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일 중 '이건 내가 정말 잘한다' 하는 거 있으세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구김살 하나 없이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잘 다렸네요 ㅎ
제가 가장 자신있게 잘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다림질 뿐인 것 같아요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일..
그래봤자 몇 시간 있으면 금세 구겨질 것을..
1. 다림질 젤 못하고
'17.6.21 5:48 AM (100.2.xxx.156)무엇보다 젤 싫어해요 ㅎㅎㅎ
그래서 결혼하고 남편옷 다려준 적 거의 없어요.
남편도 인제 익숙해져서 다림질 안 한 옷 잘 입어요.
대신
빨때 젖은 상태에서 탈탈 털어서 잘 말리는데 주력을 기울입니다. ㅋㅋㅋ
제가 젤 잘 하는 집안 일은...
흠...
아...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거 같애요.
요리해서 실패 안 하는거?
어떤 양념을 해도
다 맛있어요.
뭔가 재료의 조합을 잘 해요.
다만 같은 요리는 두번 다시 재현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언제나 늘 새로운 요리를2. ㅇㅇ
'17.6.21 5:51 AM (39.7.xxx.108)빨래 삶는거 진짜 잘합니다. 그것뿐이라는게 문제죠.
베란다에 각잡혀서 널어진 새하얀 속옷 양말 수건들
엄마가 감탄하셨죠. 단지 그거 하납니다.3. ....
'17.6.21 5:51 AM (175.113.xxx.105)저는 요리요,,,,,솔직히 집안일 중에서 이상하게 요리가 제일 재미있어요... 장봐서 요리만 하고 살라고 해도 살수 있을만큼 어떤거 해먹을까 검색도 해보고 그나마 집안일중에서는 요리가 제일 재미있네요...
4. 일
'17.6.21 5:54 AM (112.163.xxx.122)제일 싫은 게 집안 일
특히 청소 그 중에서 화장실 청소
나가서 돈 벌거냐 집안 일 할 거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나가서 돈 벌어요..
그 나마 하는 건 저도 빨래 널기 잘해요
애 보는 것도 내 애니 이쁜 거지
남의 애 보라면 못 봐요
차라리 나가서 밭을 갈 지..
저는 그래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등 모든 교사들
존경에 존경 합니다
진심으로...
집에서 하나 보는 것도 힘든 데
그 많은 애들을
더구나 요즘 엄마들 별나기가 유별해서..5. 빨래 잘해요
'17.6.21 5:59 AM (180.65.xxx.11)엄청 깨끗
너는 것 까지도 그럭저럭.
주방이 가장 싫어요.
요리 잘하는 분이랑 분담해서 좀 살았으면 ㅠㅠ6. ...........
'17.6.21 6:01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가스레인지랑 렌지후드청소요.
반대로 다림질은 아예 못하고 안해요.
십오년 전 결혼할 때 구입한 테팔다리미 박스개봉조차 안하고 있어요.
다행히 주변에 다림질 좋아하는 지인이 있어서 심하게 구겨진 남편셔츠같은거는 다림질 부탁하고
그 외 전부 다림질 안하고 그냥 입어요.7. 여기 답글들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17.6.21 6:21 AM (100.2.xxx.156)가끔은
공동살림? 같은거 존재했으면 싶어요.
저는 요리는 잘 하고 무엇보다
손이 커서 뭘 만들어도 저희 집 식구들이 두 끼니 먹고도 남게 만들어서 문제인데,
다림질 정말 싫어하고 못 하고,
청소도 별로 안 좋아해요.
요리는 내가 세끼니 해주고
매일 한시간정도씩만 누가 청소 해주고,
다림질/빨래 해주고...
다들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젤 잘 하는 것만 하면 되는 삶...
좋을거 같은데요8. 그러네요
'17.6.21 6:33 AM (124.49.xxx.151)칼같이 다려놔도 몇시간 있으면 구겨질 것..
무겁게 장봐다 씻고 썰고 지지고 볶아도 먹는 건 십분..
땀내고 광내놔도 식구들 들어와 옷벗고 어지르면 금세 초토화 ㅠㅠ9. ...
'17.6.21 6:56 AM (114.206.xxx.150) - 삭제된댓글자신있는거 요리 설거지 빨래
진짜하기싫은거 청소 다림질 정리정돈10. 설거지
'17.6.21 7:03 AM (108.56.xxx.240)그릇 나와 있는 거 없나 개수대 살펴봐요. ㅎㅎ
11. 부탁
'17.6.21 7:03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잘 못하는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남달리 잘한다 싶은 일도 없네요
원글님 다림질 잘하시는 요령과
와이셔츠, 바지 다리는 순서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12. 반대ㅋ
'17.6.21 7:04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잘하는거 요리 정리정돈
못하는거 빨래 설거지13. 부탁
'17.6.21 7:05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우리 애는 다 컸지만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고 잘 보는 게 남다르다면 남다르네요
처음 본 아이(1세- 13세?) 들도 저를 따르게 하는 재주가
남다르다면 남다르네요
유치원 교사 했으면 잘했을텐데~14. ...
'17.6.21 7:09 AM (220.75.xxx.29)주방구역 일은 전체적으로 중상은 되는 듯 해요.
다른 거는 솔직히 하에 수렴하는...15. 버리는거
'17.6.21 7:18 A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정리하는거..
16. 전
'17.6.21 7:23 AM (218.234.xxx.167)요리 설거지가 그나마 낫구요
청소 너무 싫어요
특히 화장실
남편전담이에요17. ㅎㅎㅎ
'17.6.21 7:32 AM (175.209.xxx.57)그러게 뭘 그리 열심히 다리세요. 어차피 구겨질 것을...ㅎㅎㅎ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히 잘하는 건 없네요. 오늘도 자괴감으로 하루 시작. ㅠ18. ㅎㅎ
'17.6.21 7:34 AM (223.62.xxx.58) - 삭제된댓글전 잘하는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외식해도 찝찝하지 않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도 위생에 대해 아무 생각없고 식단 구성도 별 생각없고 (우리집보단 낫겠거니 함 ㅋ)
가사도우미나 시터가 와도 알아서 잘하겠거니 일임하고...
천상 주부인 우리 시어머니는 외부 모든게 불만이시고요. 본인보다 못하다고 항상 느끼시니.
제가 주부역할로 잘하는거... 돈 모으고 돈 안쓰기? ㅋㅋ
그래서 가능하면 계속 일하려고요. 제가 집에 있으면 그냥 잉여인간 예약이라 ㅠ19. ㅇㅇ
'17.6.21 7:39 AM (218.153.xxx.185)찬란하고 멋지게 차려내지는 못하지만, 재료 낭비 최소화로 맛있는 밥상 차려내기요. 물론 식구들 입맛이긴 하지만요 ㅎㅎ
20. ...
'17.6.21 7:52 AM (183.102.xxx.222)저는 냉장고 정리요.
제 냉장고는 아무때나 누가와서 벌컥 열어도 항상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고장나 수리기사님 와서 고친다고 열더니
자기가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냉장고를 고쳤는데
가장 깨끗한 집이라고 감탄을 하시더군요.
그것만 잘해요. ㅠㅠ21. 집안일은 아니고
'17.6.21 8:13 AM (61.82.xxx.218)애들 픽업하고 운전하는거 잘해요.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휴가갈때도 제가 운전 다~ 해서 가고요.
가끔 남편이 술이 떡이된날 아침엔 제가 회사에 태워다 주기도 해요.
운전 스트레스인 이웃들이 부러워해요. 그래서 어디가면 제차로 많이 가고요.
눈,비 오거나 야간에 운전 못하는 엄마들 꽤 되거든요.
밖으로 나다니는거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아이들이 놀러 많이 다니고, 행복한 추억 많네요.22. 구름따라간다
'17.6.21 8:17 AM (223.62.xxx.53)청소는 열심히 청소기는 매일 돌립니다.
하지만 정리정돈을 못해서 청소한 티가 안난다는게 함정23. ㅁㅁ
'17.6.21 8:27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말 잘해서 친구들 침 흘리게만든다 소리들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돼
글도 괜찮았었는데 그것도 녹 슬어
요리
일생 하다보니 이젠 내가 음식인지
음식이 나인지 헛갈려버려
잘 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24. ..
'17.6.21 8:41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그나마 어진간 한것은 요리네요
그것도 82덕분에 많이 배웠지요
정리도 어지간히 하고요--각 잡힐 정도는 아니고
물건들이 자기자리 잡고는 있어요
다림질은 군대서 배운 남편이 모두 다립니다25. 원글
'17.6.21 8:45 AM (39.7.xxx.82)와이셔츠 앞판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오른팔▷왼쪽 앞판▷왼팔▷깃▷등판▷마지막으로 다림판 모서리 부분에 대고 양쪽 어깨부분, 이렇게 1차로 다리고 2차로 다시한번 좀 더 디테일하게 그 순서대로 2번 다리면 정말 세탁소보다 더 완벽하게 완성됩니다^^ 바지는 귀찮아서 잘 안다리고 가끔 그냥 뒤집어서 주름잡힌대로 다려요 ㅎ
26. ..
'17.6.21 9:12 AM (118.219.xxx.157)ㅎㅎ 님 -전 잘 하는건 없어요- 글을 보니
저 삶을 닮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27. ....
'17.6.21 2:17 PM (119.206.xxx.204)잘하는 집안일이 하나도 없네요ㅠㅠㅠ
요리 정리 청소 다림질 등등
잔소리 안하고 돈은 적게 쓰며 그냥 살아요 불량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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