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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이 알아서 물어주길 바라는 사람

음냐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7-06-20 21:26:55
부탁할 일이 있으면 명확이 원하는 것, 부탁을 들어줄 사람의 가능 여부를 물어보지 않고
꼭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가?" "내가 해줄까?" 이런 말을 하게끔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럼 자긴 부탁할 생각은 아니었다는 듯 "아, 그래 줄래요?"라고 하는데
수십번 반복되니 내가 해주고 싶어 안달난 사람이 된 거 같네요.
그래서 요즘은 직접적으로 부탁할때까지 암말안했더니 두어번 직접 부탁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제3자를 통해 또 내 도움이 필요한지 묻게 만드네요.
오늘 그 집 뭐 고치러 오는 사람이 오기로 했다는데 (저한테는 어떤 언급도 없었음)
제 3자가 그 사람이 혼자 집에 있어도 되겠나..라고 하네요
그건 그 사람이 제일 잘 알겠지요 했어요.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신가요?
IP : 187.61.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0 9:32 PM (223.62.xxx.227)

    그런 사람을 음흉하다고 하고 많죠
    전 피해요

  • 2. 있어요.
    '17.6.20 9:48 PM (42.147.xxx.246)

    저한테 정말 잘해주는 사람인데 어느 날 만나기로 그리고 그 날 전화를 저한테 해 주기로 하고
    약속을 했는데
    전화가 없어요.

    그러면 제가 전화를 해야 하잖아요.
    만약에 왜 전화를 안했느냐고 물으면 누구누구 씨가 전화를 하면 안돼?
    요렇게 대답을 할 것 같아서 아예 왜 전화를 안했느냐고 안 묻습니다.
    나중에 물어 보면 자기 남편하고 어디를 갔다고 하네요.

    저하고 약속을 했으면서도 모르는 척 하면서 그런 말을 해서 섭섭했는데
    자주 그래서 속으로 안녕을 고했네요.

    본인이 언제나 갑의 위치에 있길 바라는 것 같더라고요.
    여왕이 되고 싶은 것일 거예요.
    언제나 상대방이 보고를 해주길 바라고 시녀를 거느리고 싶어하는 여왕벌이 되고 싶어하는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 3. 아, 피곤
    '17.6.20 9:58 PM (124.53.xxx.131)

    가족이라면 어느정도 참아 줄 수도 있어요.

  • 4. 원글
    '17.6.20 10:05 PM (187.61.xxx.119)

    가족이라서 지금껏 참고 넘겼어요

  • 5. 원글
    '17.6.20 10:07 PM (187.61.xxx.119)

    전화를 주기로 했음 전화를 해야지..
    이런 사람들 모두에게 다 이러는 거 아니죠?

    윗윗님 말씀처럼 음흉해요

  • 6. 원글님
    '17.6.20 10:10 PM (104.129.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가 전화와서 미적거리는데 솔직히 기분이 좀 나빴어요.
    항상 내가 먼저 만나자고 말하길 기다린다는거였어요.
    왜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말하지 않을까요 ?..
    좀 이상한데 아직도 그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 7. 원글
    '17.6.20 10:29 PM (187.61.xxx.119)

    첨엔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이해불가

  • 8. 가족이군요.
    '17.6.20 10:50 PM (124.53.xxx.131)

    그러면 ..
    본인이 직접 명확하게 의사표현 할때만 반응 하심이 어떨까요?

  • 9. 생각해보니 항상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네요.
    '17.6.20 11:03 PM (104.129.xxx.86)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도 전화와서 항상 그랬듯이 미적거리면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말하길 기다리는거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까 저도 기분 나뻐서 그때는 아무말 안하고 가만 있었더니
    다음에 또 연락께 만나서 식사한번 하자 라고 하면서 끊는거에요.
    황당해서 그 친구랑에게는 앞으로 연락 안 할려구요.
    그 상황에서 기분나쁜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

  • 10. 그게 바로
    '17.6.20 11:05 PM (112.150.xxx.158)

    심리조종자의 전형적인 행태라고나 할까요???

  • 11. 그 제3자가
    '17.6.20 11:11 PM (112.150.xxx.158)

    같이 있어주면 되겠구만......기가 막혀~~

    원글이 아무래도 서열상 아랫사람이긴 한가보죠?

  • 12. 문짱
    '17.6.21 12:03 AM (49.164.xxx.12)

    저도 그런 사람 경험 있었는데..얄미운 사람 같아요...

  • 13. 원글
    '17.6.21 12:50 AM (187.61.xxx.119)

    네 그래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때만 반응하고 있는데
    오늘 제3자가 저리 말하니 참 난감하네요

    위에 님,
    먼저 만나자고 말하면 누가 뭐라하나요 왜들 그럴까요

  • 14. 원글님
    '17.6.21 1:03 AM (104.129.xxx.86) - 삭제된댓글

    '먼저 만나자고 말하면 누가 뭐라하나요 왜들 그럴까요'

    저도 그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먼저 만나자는 사람이 밥값을 내는게 당연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15. 전 안물어봐요
    '17.6.21 2:53 AM (59.6.xxx.151)

    내가 부담을 준게 아니고 니가 나서서 한 거
    란 거죠
    전 그런 경우는 안 물어봅니다. 해주기 싫어요
    제3자에겐 필여하면 말하겠지 하세요

  • 16. 원글
    '17.6.21 8:43 AM (187.61.xxx.119)

    윗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누군들 나대고 싶나요
    부담준 건 아니라는데 부담되는 걸

  • 17. 시크릿
    '17.6.21 9:30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조종당하지마세요
    그런사람들 개무시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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