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물건을 줘도 못쓰는 버릇

이상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7-06-20 16:09:46

30초반이에요.

전 이상하게 비싼 물건을 팍팍 못쓰겠어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과외할 때,

저는 그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가성비(당시엔 이런 단어도 없었지만..) 따지면서

동네학원, 온라인강의 이용했고요.


옷도.

거의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아울렛 상품 사요.

100만원 넘는 원피스 선물받았는데 막 못 입겠어요.


미용실도.

30만원 넘는 파마? 이런건 꿈도 안꿔요.

영양까지 10만원 안으로 해결하고요. 쿠폰 애용..


화장품도.

15만원 넘는 바디로션 선물받았는데.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유통기한 임박해서

저는 못쓰고 남편이 팍팍 다 썼어요.


SK2 마스크팩도 몇 개 받았는데.

이것도 결국 손을 못대고 유통기한 임박


저 왜 이런거죠......

비싼 물건 개의치않고 팍팍 쓰고 싶어요.

줘도 못쓰고 있네요.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

IP : 210.182.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6.20 4:12 PM (70.187.xxx.7)

    아끼면 똥 됩니다. 특히 화장품.

  • 2. 그냥 그렇게 사세요
    '17.6.20 4:1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나는 비싼것 보다 싼것이 좋은가 보다.
    내가 싸구려야지 비참한 인생이지, 싼 물건 쓴다고 내 인격이 싸구려인가요?

    세상 살면서 다른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일로 고민을 하세요?

  • 3. 아끼면 똥된다.
    '17.6.20 4:13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께서 좋은거 아껴두고 못난이 사과부터 먹는 저에게
    3살때 하신 말씀이라네요.
    자라면서 엄마가 그 얘길 하셔서 일단 좋은거 부터 씁니다.
    저도 아끼는 거 습관이라 치약도 끝까지 잘라서 쓰지만
    일단 받든. 사든. 있는거 중에서는 좋은거 부터.ㅎㅎ

    아끼면 똥됩니다.

  • 4. 저두 그래요.
    '17.6.20 4:18 PM (112.155.xxx.101)

    300넘는 리클라이너 의사 사놓고
    앉아서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일어나서
    십만원짜리 이케아 의자에 앉아요.

  • 5. 휴~
    '17.6.20 4:29 PM (39.7.xxx.9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 게 아녔군요.
    위안받고 갑니다.

  • 6. 걍 쓰세요.
    '17.6.20 5:31 PM (124.53.xxx.131)

    사람나고 물건 났거든요.
    그까이꺼..
    통크게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798 세탁으로 줄어든 옷 늘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3 hh 2017/06/20 2,146
699797 부산왔는데 비와요.실내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2017/06/20 1,071
699796 남편이 대기업 이직후 친구가 하는 말. 2 우정싫다 2017/06/20 5,691
699795 자유당, 지금 이럴때가 아닙니다 ! 6 caos 2017/06/20 1,202
699794 미국 청소년 범죄자들 대법원 실제 상황 5 .. 2017/06/20 1,704
699793 10년도 훌쩍 넘은 샤넬백... 16 gg2803.. 2017/06/20 8,712
699792 서울대 폐지가 아니라, 서울대 위상만큼 각 지역 국립대 위상, .. 8 renhou.. 2017/06/20 1,509
699791 동치미가 짜면 잘 안익나요??? 2 2017/06/20 708
699790 하이브리드인덕션에 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4 이슬공주 2017/06/20 1,236
699789 열살 여자아이 가슴 발달? 문의요~~ 9 .. 2017/06/20 3,536
699788 우울증이 왜 걸리는거예요? 23 궁금 2017/06/20 5,381
699787 발뮤다 그린팬서큐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1 발뮤다 2017/06/20 1,062
699786 살인마의 대부분의 특징 7 ........ 2017/06/20 3,667
699785 시댁에서 주는 음식이 더러워요 31 ㅇㅇ 2017/06/20 8,814
699784 문재인 대통령..전시작전권 환수등 국방개혁 2.0 가동 5 국방개혁 2017/06/20 903
699783 중증 우울증.. 저한테 효과 있던 것들 35 한고비 넘겨.. 2017/06/20 14,078
699782 오이지 택배,김장 비닐 두 겹에 4 ,,, 2017/06/20 1,013
699781 방금 글 또 지워진거에요???? 9 뭐에요진짜 2017/06/20 1,874
699780 치과 레진치료(잇몸과 치아 사이 벌어짐 메꿈) 비용 아세요? 4 눈탱이 2017/06/20 8,860
699779 광주에서 회사생활 하시는 분 있나요? 취업관련 궁금해서요.. 1 dd 2017/06/20 486
699778 국회 찾은 강경화 "물의 일으켜 죄송…외교부 열심히 쇄.. 3 강경화 화이.. 2017/06/20 848
699777 호주산 목살 불고기감을 샀는데요 1 2017/06/20 693
699776 인천토막 살인에 대해 쓴 글이 두번째 없어졌어요! 26 이거 뭐죠?.. 2017/06/20 6,027
699775 야당은 조국 대신 새로운 우병우를 원하는가 1 고딩맘 2017/06/20 478
699774 여학생 집단 강간, 집행유예;;; 12 .. 2017/06/20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