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반이에요.
전 이상하게 비싼 물건을 팍팍 못쓰겠어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과외할 때,
저는 그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가성비(당시엔 이런 단어도 없었지만..) 따지면서
동네학원, 온라인강의 이용했고요.
옷도.
거의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아울렛 상품 사요.
100만원 넘는 원피스 선물받았는데 막 못 입겠어요.
미용실도.
30만원 넘는 파마? 이런건 꿈도 안꿔요.
영양까지 10만원 안으로 해결하고요. 쿠폰 애용..
화장품도.
15만원 넘는 바디로션 선물받았는데.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유통기한 임박해서
저는 못쓰고 남편이 팍팍 다 썼어요.
SK2 마스크팩도 몇 개 받았는데.
이것도 결국 손을 못대고 유통기한 임박
저 왜 이런거죠......
비싼 물건 개의치않고 팍팍 쓰고 싶어요.
줘도 못쓰고 있네요.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