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왔는데

선물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17-06-20 09:06:57

생각지 못한 둘째가 찾아왔어요.

계획했던 건 아니지만 소중한 인연이고 감사한 선물이니,

어떻게 하면 가족 모두 덜 힘들게 연착륙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는 28개월이고 기관은 보내지 않고 있어요.

맞벌이라 엄마가 키워주시죠.

가사 도와주시는 분은 있지만, 황혼 육아에 엄마가 너무 늙고 계셔서..

두 아이를 엄마께 맡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ㅠ



내년 초 둘째를 낳고 한 해는 육아휴직을 할 생각인데,


올 가을/겨울 무렵부터 첫째를 몇 시간씩 기관에 보내 적응시키고,

둘째가 태어나면 둘째를 제가 보고, 첫째는 기관에 보내는 식이 좋을지

(원래 내년초부터 첫째를 기관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좀 당겨서 보내는거죠)


기관에서 병 옮아오면 두 아이 다 힘들테니.. 첫 해는 두 아이 다 집에 두되,

입주시터 구해서 저랑 같이 보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스럽습니다.



닥치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두 아기들 키우는데 두려움이 더 앞서네요.

아니까 더 무섭다고.... ㅜ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르는 첫째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먼저 행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5.128.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0 9:41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둘째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첫째를 기관에 보내세요
    동생때문에 자기에게 생긴 변화가 아니라
    그냥 본인의 일상이었다 느껴야
    퇴행행동이 적어요

    보통 동생 태어나기 전 큰애 안타까워
    끼고? 있다가 태어나 보내기 시작하면
    안떨어지려 하고 아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 2. 지나가다
    '17.6.20 9:41 AM (106.248.xxx.82)

    축하합니다~
    정말 선물이네요. ^^

    근데 첫째고 아직 아가네요.
    28개월이면.. 하반기부터 기관에 보내서 연습 시키셔도 되요.
    할머니가 가사 일을 봐 주신다니 가을쯤부터 오전에 기관에 보내셔도 될거에요.

    둘째 태어나서 휴직 한다해도 오전에 큰아이 기관에 보내고 둘째랑 보내며 쉬기도 하고
    오후에 큰아이가 돌아오면 그때부터 돌보셔도 되구요.
    그것도 둘째가 아가라서 도우미는 필요할거에요.

    그리고 행여 큰아이가 감기 걸리거나 해도 집에서 쉬게 하면 금방 낫기도 하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몸 조심하시고, 순산하세요. ^^

  • 3. ㅋㅋ
    '17.6.20 10:23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큰애는 어린이집 보내세요
    두돌지나면 집에 하루종일 있는 걸 애도 지루해해요

  • 4. 걱정
    '17.6.20 10:38 AM (125.128.xxx.249)

    답글 감사합니다~~!!
    하반기부터 기관에 보내서 적응시키는게 좋겠네요.
    계속 집에서 키워서 그런지 아직 아기 같아서...
    그래도 금방 적응하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879 저는 왜이리 덥나요 11 2017/08/13 2,036
717878 알러지로 입술이 부어서 며칠째 지속인데 ㅠ 4 ㅇㅇ 2017/08/13 1,058
717877 시집에 들어가는 그 돈이면 애 학원을 보낼돈인데... 5 ... 2017/08/13 2,242
717876 성수기 지난 캐라반 1 늦은휴가 2017/08/13 885
717875 토종닭은 원래 이런가요????? 10 난감하네 2017/08/13 2,557
717874 이 선풍기 값이 갑자기 몇 배가 뛰었어요. 21 .. 2017/08/13 19,968
717873 이런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3 ... 2017/08/13 2,361
717872 박병수 부인나온 프로에서 친구가 더 이뻐요. 4 친구 2017/08/13 4,792
717871 방금 택시운전사 보고 왔습니다. 3 진실 2017/08/13 1,687
717870 애하나였으면 날라다녔을 것 같네요. 17 ㅇㅇ 2017/08/13 5,419
717869 오랜만에 걸으니 다리가 아프네요 7 2017/08/13 582
717868 뜬금없지만, 품위없는 그녀를 보면서... 3 .... 2017/08/13 4,004
717867 위기에 직면했을 때 견디는 노하우 있을까요?? 8 인생 2017/08/13 2,713
717866 역시 엄마.. 5 ㅡㅡ 2017/08/13 1,909
717865 애를 낳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16 ... 2017/08/13 6,403
717864 밖에서 사먹는 순대국집 정말 더럽네요 15 2017/08/13 5,685
717863 문제점: 국방부 "사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 인체 영.. 간단치않아 2017/08/13 654
717862 언니는 살아있다.. 양달희(다솜)좀 불쌍해요.. 10 ㅇㅇ 2017/08/13 3,409
717861 001001000000 전화번호 2 dfgjik.. 2017/08/13 1,674
717860 이 경우 몇박을 잡아야 되나요 3 마카오 2017/08/13 877
717859 김선아 연기 정말 잘 하네요 6 품위있는 그.. 2017/08/13 3,359
717858 여러분이라면 이 남자와의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55 ..... 2017/08/13 12,853
717857 오늘이 왼손잡이날이라는 데 ..왼손잡이 좋은점이 뭘까요 12 .. 2017/08/13 1,784
717856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놀라워요 6 배고파 2017/08/13 6,777
717855 오늘 밤은 다시 덥네요 22 덥다 2017/08/13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