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 씀씀이가 달라졌어요..

...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7-06-20 07:08:15






그냥 못살 때는 남들한테 왜 그리도 티내고 싶었는지
없는 형편에 명품도 사고 옷도 그렇게 많이 사서 입고
그렇게 의미없이 살았는데

그러다 결혼하고
열심히 살다보니 이젠 좀 여력이 되네요..
그런데 신기한게 말이죠..

전 돈이 많으면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더 소비 생활이 활발해질거라
생각했는데 ..

전혀 아니네요.
돈의 가치가 달라진 것 같아요
의미없는 곳에 쓰던 돈이 거의 줄었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집착이 거의 줄어든 상태라
그냥 늘 편하고 가볍고 단정하게만 입고 다녀요

아마 사람들은 제 모습을 보고 제가 잘 못산다고 생각들 할 것 같아요
근데 그런건 이제 중요하지 않네요
사실 아예 너무 돈이 많아 펑펑 쓸 수준이면 좀 도리어 쓰면서
살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이젠 그냥 그런건 의미가 없네요

대신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관리는 꾸준히 하려고 해요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너무 늙어버린 나를 보면 슬플 것 같아서요..

딱히 뭘 말하고자 하는게 없는 글이라서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변한 제가 한편으로는 참 신기하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12.14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pqp
    '17.6.20 7:41 AM (223.33.xxx.85) - 삭제된댓글

    물질에서 자아로 자기 존중감이 높아졌나봐요.

  • 2. 이해됩니다
    '17.6.20 7:42 AM (220.119.xxx.46)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가 됩니다
    조금 여유롭지 못한 시절에는 비싼 옷이 아니면
    조금 튀는 옷이라도 사서 입고 내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아무 소용없고 무의미하다 생각되서
    진짜 가볍고 단정하고 품질이 나빠 보이지 않은 수준에서
    갖추게 되었어요
    명품 메이커 가방 유행하는 액세서리를 하고 싶던 마음도 사라지고 ㅡ
    언제든 할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더 편안해진 자신이 좋아요
    힘들게 번 돈을 더 의미있게 쓰고 싶고
    시간도 관심도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구요

    원글님 마음 이해되고 저 또한 비슷해요

  • 3. 오멋진걸
    '17.6.20 8:06 AM (49.164.xxx.133)

    저도 비슷하네요
    오히려 경제적 여유가 전 인문학으로 왔어요
    백화점보다 이제는 도서관 서점으로 이동했어요
    이제 눈이 피곤해 힘들긴해도 훨씬 생활이 풍성해졌네요

  • 4. .....
    '17.6.20 9:53 AM (118.41.xxx.135)

    완전 바람직하시네요. .닮고 싶어요.. 일단 여유가 생겨야..;;;;;

  • 5. ^^
    '17.6.20 9:55 AM (221.150.xxx.222)

    저도 미혼때 백화점 다니고, 뭐 살거 없어도 항상 아이쇼핑이 취미였고, 뭐 살거 없나 항상 그러고 다녔는데요. 뭐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았고요.

    결혼해서 유럽에서 몇년 살면서, 흔하디 흔한게 명품매장이고, 한국보다 싸기도 하고 해서 초반엔 신나게 사서 입고 걸치고 메고 다녔거든요. 근데 한국 와선 다 시들해지더라고요. 갈증이 채워지기도 했고, 맘만 먹으면 쉽게 접할수 있어서 이젠 욕구가 안생기네요. 그래도 지금 가지고 있는건 입고 쓰고 잘 해요. 큰 의미 부여하지 않고 모시지도 않고 그냥 편하게 잘 쓰네요.

  • 6. 꿈다롱이엄마
    '18.6.20 7:59 PM (125.208.xxx.37)

    전에는 계획성 없이 용돈을 썼다면 요즘은 조금 계획성 있게 용돈을 씁니다. 문제는 택시비와 간식비가 좀 많이 나와서 고민입니다. 줄일려고 노력하는데 스트레스 땜에 잘 안되네요.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261 드라마 낭만닥터 보신 분께 질문이요 6 뒤늦은 달림.. 2017/06/21 1,070
700260 여름방학때 인라인 강습 더울까요~? 3 인라인 2017/06/21 658
700259 심은하는 활동하면서 훨훨 날길 바래요 43 루비 2017/06/21 16,564
700258 방문교사 교체요구시에... 5 ... 2017/06/21 967
700257 밑에 원전 폐지 찬성글에 중국 원전문제... 5 ㅎㅎㅎ 2017/06/21 637
700256 남편이 주물러 달라는 게 너무 싫어요. 26 어깨와 등 2017/06/21 8,339
700255 문재인,"오바마 대북정책은 실패..트럼프와 나는 같다 2 북한대화 2017/06/21 1,103
700254 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건데 학력이요 .... 2017/06/21 1,110
700253 레이지보이 잘쓰시나요? 9 dd 2017/06/21 3,817
700252 비싼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15 .. 2017/06/21 7,235
700251 스컬트라 해보신 분!!!! 1 스컬트라 2017/06/21 1,866
700250 아파트 제건축 후 같은 평수 들어가도 3~4억 더 내는게 정상인.. 29 2017/06/21 5,081
700249 방화동 아파트 어떤가요? 2 아파트 2017/06/21 2,126
700248 썰전은 3 ㅇㅇㅇ 2017/06/21 1,182
700247 삼성 '반격의 서막' 말 소유권 증명·獨 계좌 제출…이재용 재판.. 2 ........ 2017/06/21 1,275
700246 허리 찜질팩 어느 것이 좋은가요? 2 ^^* 2017/06/21 1,318
700245 75세 무릎 안좋은 엄마께서 자꾸 넘어진다고 하시는데... 5 .. 2017/06/21 1,169
700244 에이미 결혼 발표 얘기 들으셨어요? 19 마성의 여인.. 2017/06/21 24,820
700243 100원짜리 야쿠르트..많이 마시면 안좋을까요? 8 넘 맛있어 2017/06/21 2,450
700242 화장품 다이어트 3개월차 13 유한존재 2017/06/21 4,018
700241 롯데카드 결재시에 CVC/4DBC 에는 무엇을 쓰면되나요?.. 6 중1맘 2017/06/21 14,489
700240 임펙타민이요 싸게파는곳? 6 2017/06/21 5,549
700239 보수 지지자지만 탈원전 찬성합니다. 15 ㅎㅎㅎ 2017/06/21 1,150
700238 부부동반으로 자꾸 1박2일놀러가자는데 9 2017/06/21 2,935
700237 아들이 고딩때 볼거리 앓고 고환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아프다고 .. 3 비뇨기과 추.. 2017/06/2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