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시
저는 치즈가들어간 음식을 진~~~짜너무좋아해요
근데 예비신랑은 치즈 크림들어간건 아에먹질못해서 매번 레스토랑갈때마다 오일파스타밖에 못 시키구요...
무를안먹어요 당연히 깍두기도안먹구요...ㅡㅡ
그리고 카페인들어간 음료도 못마셔요 당연히 같이 커피도못마시네요. 어렷을적부터 몸이 안받는다고하는데....이건편식의정도를 넘어서니 결혼하게되면 이게 더 크게느껴질까요?
부부간의 식성 어느정도 중요한가요?
첨엔 사랑하니 다 이해가됏는데 몇년사귀니...단점으로 보여지네요ㅠㅠ
1. ..
'17.6.20 1:24 AM (70.187.xxx.7)피곤하긴 해요. 남자가 요리를 잘 해서 지가 먹는 걸 챙겨 먹는다면 모를까 식비도 두배들고 매끼가 따로국밥.
게다가 친정, 시가까지 안 맞는 게 눈에 보임. 근데 돈으로 해결 가능한 분야긴 함. 문제는 그런 자식을 키우야 한다는 것.2. 너무~
'17.6.20 1:58 AM (49.167.xxx.130)저희가 너무안맞네요..
예를들면 전 김치찌개 남편은 된장찌개
전 채소 남편은 고기..
친정과 시댁도 너무 다르고요..
아이까지낳으니..
애반찬따로 신랑반찬따로 제반찬 따로..
밥차리다 지쳐요3. ,,,
'17.6.20 5:59 AM (121.128.xxx.51)복잡한 결혼 관계에서 서로 입맛 다른건 빙산의 일각이지요.
남편이 까탈부리고 반찬 투정 안한다면
결혼 생활 유지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아요.4. 식궁합
'17.6.20 6:47 AM (219.78.xxx.239)오홋, 저처럼 식궁합(ㅎㅎ 진짜 있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이 있네요^^
저 결혼 20년차구요
식궁합, 분명 중요합니다.
물론 부지런하면, 따로 차릴 수 있겠지만 그렇게 못하는 상태에서 나와 입맛이 전혀 다른 남편 위주로 요리하고 같이 먹다보면 정말 힘들어지더라구요.5. 차라리
'17.6.20 8:53 A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안먹는게 나아요 안먹는거 있으면 안하면 되거나
내꺼나 하면 되는데 다 잘 먹는데 한번 먹으면 두번은 안먹는 사람도 있어요 이게 더 힘들어요6. 살다보면 자꾸 튀어나와요.
'17.6.20 9:02 AM (1.246.xxx.122)이것만 다르겠지 하다가도 또 저게...
입맛이 다른 사람이면 사람도 다른 사람.7. ...
'17.6.20 12:58 PM (202.20.xxx.210)저흰 식습관 전혀 안 맞아요. 결혼한지 5년 되었구요.
전 채식주의자에다 간 안 하는걸 좋아하는데 신랑은 간도 쎄고 고기도 좋아해요.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찾아서 해서 먹습니다. 같이 좋아하는 해산물 같은 건 또 같이 먹구요. 외식하면 신랑이 어느 정도 저한테 맞춰요.
근데 살다보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것 이외에도 다른 게 진짜 셀 수 없이 나와요. 서로 이해하고 각기 존중하고 사는거죠. 나와 딱 모든 취향이 맞는 사람을 찾을 수는 없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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