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젤 후회스러운게..

berobero 조회수 : 13,679
작성일 : 2017-06-19 18:34:40
운전면허 따고 무려 15년이나 후에 차를 사서 운전 한 거예요
진작에 연수받고 중고경차 라도 끌고 다녔으면 이 행복이 15년이나 빨리 찾아왔을텐데요.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 들으면서 집에 가야겠어요
진짜 너무 좋네요. 나만의 공간에서 좋은 음악듣는거요

IP : 119.201.xxx.18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아래
    '17.6.19 6:40 PM (203.128.xxx.61) - 삭제된댓글

    헌차 바꾸신 분 얘기도 있지만
    심지어 저는 제 차를 의인화 해서 대화도 하고 다녔드랬죠
    그런데
    너무 꾸미면 여자차인지 알고 안좋다 그래서
    별로 꾸미지도 않고 다녔어요

    그때 전 사랑을 그대 품안에? 였던가 암튼
    삐릴 랄라이 레일레~~~~하는 오에스티 무지 들었네요
    우리 깜순이랑...ㅋ

    차라는 공간이 내 방하고는 또 달라요
    요즘은 허리가 안좋아 운전 끊었는데
    님 기분도 이해해요~~~^^

  • 2. 장농면허 22년
    '17.6.19 6:41 PM (118.32.xxx.208)

    장농면호 22년 1종입니다.

    따긴 땄지만 운전을 직접 할일이 없어서 그냥저냥 넘기고 보니 연수만 여러번 받았는데 그때뿐이고 운전이 안늘었어요. 이젠 그냥 포기상태입니다. ㅠ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을때 하려구요.

  • 3. ㅎㅎㅎ
    '17.6.19 6:43 PM (175.209.xxx.57)

    지금이라도 하시는 게 어디예요. ㅎㅎㅎ

  • 4. 초보
    '17.6.19 6:43 PM (218.146.xxx.195)

    저도 그기분 공감합니다
    저는 결혼전딴장롱면허 21년차에 운전시작했어요 1년됐고
    지금나이가 49세..
    출퇴근시간이 긴편이라 네비찍고 aux잭이랑휴대폰연결해서 그날그날 듣고싶은음악목록정해서 운전시작합니다
    그시간이 저도 넘넘행복해요
    한가지더 운전하고나서 자전거도 배웠어요
    자전거빌려서 타는데가 체육공원등 유원지등 외곽이많아서
    자차로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주 좋아요

  • 5. berobero
    '17.6.19 6:47 PM (39.112.xxx.75)

    이 좋은걸 지금껏 몰랐다니 가끔 억울하기까지 해요ㅎㅎ

  • 6. ...................
    '17.6.19 7:10 PM (175.112.xxx.180)

    그렇게 행복하시다니 놀랍네요. ㅎ
    저는 휴일에 남편 운전시키고 전 조수석에 타고 가면 너무 편해서 이래서 부자들이 운전사 고용하는 구나 싶은데요.
    하긴 운전하는 코스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출퇴근길이 오르막에 곡선에 신경쓸 게 많아서 그런가 즐겁지 않음.

  • 7. berobero
    '17.6.19 7:10 PM (118.41.xxx.93)

    가끔 같은 차 보면 버스운전기사님들처럼 창문내리고 손이라도 흔들고 싶어져요ㅎㅎ

  • 8. 부러워요
    '17.6.19 7:18 PM (110.9.xxx.115)

    전 운전할때마다 긴장해서, 좋은 기분보다는 운전하는시간을 회피하고 싶은데...
    제게도 그런 순간이 올까요??

  • 9. ...
    '17.6.19 7:18 PM (1.246.xxx.75)

    조그만거에도 행복을 느끼는 분 같아요 주위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 10. ///
    '17.6.19 7:19 PM (211.36.xxx.71)

    장롱면허 13년. 차 뽑은 날 사고나서 그이후 운전은 무서워요... 그래도 좋을 까요?

  • 11. berobero
    '17.6.19 7:35 PM (118.41.xxx.93)

    저도 차 끌고 나가서 2주만에 바로 사고냈어요..무서웠는데 이거 못 극복하면 진짜 두번 다시 운전은 못할것 같아서 더 끌고 나갔어요 지금도 여전히 조심해요..

  • 12. 은자매맘
    '17.6.19 7:48 PM (59.13.xxx.40)

    저두요^^
    오죽하면 내 인생은 차가 있고, 없고로 나뉜다고 할정도에요 ㅎ
    오늘은 경기남부에서 일산까지 갔네요
    전 장롱면허 18년, 운전경력 2년 됐어요~~

  • 13. ㅋㅋ
    '17.6.19 8:04 PM (183.98.xxx.142)

    은자매맘님 제 언니랑 똑같은 말씀을 ㅋㅋ
    운전 전과 후로 나뉜대요 언니도 ^^
    제 언니 엄청 전형적인 대구남자 그것도
    지역유지 집으로 시집가서 정말 갑갑 답답하게
    살았는데 남편이 후천적으로 시력에
    문제가 생겨서 언니가 운전배워 자청해서
    기사노릇하기 시작했는데
    출근만 시켜놓으면 자유니까
    차 몰고 안가는데 없이 다녀요 ㅋㅋ
    언니 결혼 십년만에 차 끌고 다니면서
    정말 처녀때 미모까지 되찾더라니까요
    저는...미국 살면서 아이 셋 십년동안
    학교 델다주고 델러가고...아주 질릴대로 질려서
    한국와선 아예 끊었어요

  • 14. 저도요
    '17.6.19 8:19 PM (211.203.xxx.83)

    완전공감해요.저희도 외벌이라..차한대 팔았는데
    도저히 애들때문에 안되겠기에 경차샀는데 너무 좋아요ㅠ

  • 15. 언제
    '17.6.19 8:20 PM (115.137.xxx.76)

    저도 운전면허 따고 운전을 못했...
    운전하고싶은글이네여

  • 16. 초보
    '17.6.19 8:36 PM (218.146.xxx.195)

    운전하시는분들
    차안 공기 어떻게관리하시나요
    예를들어 환기ᆞ차안순환
    차밖공기순환 곰팡이방지제ᆞ차방향제등등
    저는 문열고 운전하는거 싫어해서 제차안 공기가 별로인거같아서 여쭈어요

  • 17. ㅇㅇ
    '17.6.19 8:44 PM (49.142.xxx.181)

    헐 전 운전하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대중교통 타고다닐때가 더 많아요..
    주차도 싫고 ㅠㅠ
    운전 25년차네요..

  • 18. &&&&
    '17.6.19 8:45 PM (1.237.xxx.15)

    전 원글님과 반대로 젤 잘한게
    스무살때 면허따서 바로 다음날부터 운전하고 다닌거에요
    디금 제나이 48이니까 삼십년이 다되가네요
    운전안했으면 얼마나 힘들고 답답했을까 싶어요
    장농면허이신분들 내일부터라도 운전하세요
    진짜 편합니다

  • 19. ㅇㅇ
    '17.6.19 8:47 PM (211.36.xxx.245)

    그맘 알죠~^^ 좋은차사고싶네요

  • 20. ㅇㅇ
    '17.6.19 9:00 PM (180.230.xxx.54)

    저는 차에 이름도 있어요 ㅋㅋ

  • 21. ...
    '17.6.19 9:1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오래 장롱면허다가 몇년 운전에 꽂혀서 전국고속도로 다 타보고 전국방방곡곡 다 돌아다녔는데
    몇년 운전 안했더니 또 내가 그동안 운전을 왜 했을까? 싶어요 ㅎ

  • 22. ...
    '17.6.19 9:23 PM (119.64.xxx.92)

    오래 장롱면허다가 몇년 운전에 꽂혀서 전국고속도로 다 타보고 전국방방곡곡 다 돌아다녔는데
    몇년 운전 안했더니 또 내가 그동안 운전을 왜 했을까? 싶어요 ㅎ
    차 팔아버리고 나니까 아주 속이 다 시원 ㅎ

  • 23. .....
    '17.6.19 11:39 PM (58.237.xxx.205)

    저는 운전하는게 스트레스예요.
    근데 차 없으면 불편한 곳에 사니 안할 수는 없고..
    18년 무사고인데도 이정도면
    끝까지 이렇겠죠?

  • 24. 주차만 편하면
    '17.6.20 7:34 AM (59.6.xxx.151)

    편하죠 ㅎㅎㅎ
    전 아무생각 없이 지겨우면 놓고 다니고 보통은 이동시간 차이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데
    감사하는 마음 이쁘시네요

  • 25. 저는
    '17.6.20 3:30 PM (221.148.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정반대요
    25살에 면허 따자마자 아침만 되면 어딜갈까고민했어요 ㅎ
    차안에서 쉬고 음악듣고 여차하면 드라이브가고
    직장이 광화문인데 음악들으며 퇴근하는 봄가을의 남산길 드라이브 아주 좋아라 합니다
    아마도 남편보다 차를 쬐끔 더 사랑하지싶어요 ㅎㅎ

  • 26. ......
    '17.6.20 3:31 PM (222.101.xxx.27)

    부럽네요. 인생에서 제 후회스러운 일이 그 정도라니...

  • 27.
    '17.6.20 3:41 PM (116.84.xxx.7)

    나이 46세...
    집에 있는 차가 1종이어야 몰 수 있는 11인승이라서
    1종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작년에 시험어려워진다할때
    큰애가 시작하길래 저도 덩달아 하다가 작년 9월말에 따서
    용기있게 끌고 다닙니다
    신랑한테 오만 구박 다 받고 배워가면서 몰고 다녀요 ㅎㅎ
    면허따면 무서워서 장농면허일줄 알았는데
    제가 운전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용기내서 끌고 다니니 이 좋은걸 왜 이제 땄나 싶어요 ㅋㅋ
    맨첨엔 동네만 차 타고 다녀도 좋겠다 했는데
    점점 더 소망이 커져서
    옆동네...이젠 대교건너 코스트코 까지 넘 좋습니다

    베테랑 운전자님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첨 마트 주차장에 차 세운것도 넘 뿌뜻하고 ㅎㅎ

  • 28. 50에...
    '17.6.20 4:13 PM (125.177.xxx.203)

    커다란 수박 두통 사서 트렁크에 실을때 아주 뿌듯합니다. 3개월 조금 지났는데 5000킬로네요. 주차하고 차를 금방 떠나지를 못합니다. 요리 보고 조리 보고..어여쁜 내차..이러면서.. 아니 기둥에 이렇게 바짝 붙여서 주차를 해내다니 기특해라..이러면서요. ㅋ

  • 29. 엉엉
    '17.6.20 4:18 PM (211.105.xxx.177)

    돌아보니 저는 남편이 옆에 동승한다는게 젤 후회스러운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0. ㅎㅎㅎ
    '17.6.20 4:20 PM (118.40.xxx.59)

    저도 장농 22년차에 작년에
    새차 뽑아서 요번에 보험 갱신하면서
    봤더니 3천 몇킬로 운행했네요
    아직도 차몰고 나가는게 겁나서...

  • 31. ,,
    '17.6.20 4:24 PM (220.78.xxx.36)

    장농 몇년
    이번에 백수 되면서 차 끌고 다녀요
    운전 무서워서 안하려다가 이번 기회 아니면 평생 못할듯해 하는데
    이건 신세계네요
    저 집순이에 게으름뱅이인데 운전하면서 혼자 차 끌고 막 돌어 댕겨요 ㅎㅎ
    혼자서 이케아 스타필드까지 가봤네요
    관광지도 돌아다니고 싶은데 주차가 아직은 미숙해서 못가지만
    집근처 옆동네 이런곳 한적한 유명한 곳은 평일에 다 돌아댕기고 있어요
    다만 아직 초보라 누구를 못태워서 혼자가는데 좀 외롭긴 하네요 ㅋㅋ

  • 32. ㅠㅠ
    '17.6.20 4:31 PM (175.116.xxx.236)

    운전면허 따긴 따야겠군요 요즘들어 운전면허갖구싶단생각은 자주해요 ㅎ

  • 33. 아시아
    '17.6.20 5:12 PM (180.230.xxx.43)

    아시아선수촌이라고 알려질정도면 주민하나정도는 나올거같은데 그동네요즘분위기라도 근데 집값때매그런건가요???? 아무도안나타나네 전세사는분들 알려주셔라

  • 34. 잘될거야
    '17.6.20 5:21 PM (121.131.xxx.227)

    마흔 다 되서 운전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좋아요.
    가끔씩 쌩쌩 달려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801 남편보다 육아를 못해요... 5 에휴 2017/06/19 1,484
699800 만약 싱글이라면 아파트 평수 22 싱글 2017/06/19 6,016
699799 붙박이장 서라운딩(마감 처리)만 따로 해보셨어요?|♠ 2017/06/19 1,063
699798 요양보호사 방문시..이리 해도 될까요? 13 파란 2017/06/19 4,018
699797 쌈마이웨이 작가가 백희가 돌아왔다 작가네요 10 . . . 2017/06/19 2,766
699796 ㅇ원춘 수사 누구압력에 허술하게 조사했을까요? 1 근데 2017/06/19 670
699795 이 시간만 되면 아랫집에서 고기냄새올라와요ㅠ 12 소주생각 2017/06/19 2,552
699794 저는 나PD만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8 예능신 2017/06/19 6,023
699793 열많은 사람은 닭고기 먹으면 안좋나요? 3 딸기체리망고.. 2017/06/19 1,146
699792 크롭팬츠 외출용으로 괜찮을까요? 1 유니클로 2017/06/19 809
699791 분양권전매 5 분양권 2017/06/19 2,085
699790 무식한 질문이지만..전세주시는 분들좀 알려주세요 6 ㅌㅌ 2017/06/19 1,203
699789 가스렌지 추천 좀 해주세요!! 5 . . 2017/06/19 1,163
699788 이사갈 집이 살림집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10 2017/06/19 5,059
699787 인상좋다 라는 말이 잘생겼다는 말인가요? 25 ㅇㅇ 2017/06/19 14,024
699786 성형한사람들요 3 .. 2017/06/19 2,137
699785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쇼 보신 분들 도움요청 합니다 6 마카오여행 2017/06/19 838
699784 광양시청 주위 아파트 어디가 좋은가요? 1 이사 2017/06/19 734
699783 여름 가디건 얼마짜리 사세요? 6 30? 2017/06/19 2,936
699782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8 ㅠㅠ 2017/06/19 3,735
699781 여자를 성추행범으로 만든 정명훈 지휘자 9 .. 2017/06/19 4,041
699780 오늘 올라온 애니어그램 4번 글 지워졌나요? 4 moioio.. 2017/06/19 1,655
699779 코스트코 쌀국수세트랑, 일반 병에 들은 장국이랑 둘다 드셔보신분.. 8 ㅇㅇ 2017/06/19 2,044
699778 폴라초이스 AHA바디로션 다른브랜드에는 없나요? 1 등드름 2017/06/19 831
699777 노래제목좀 알려주시와용 달달 2017/06/19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