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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경환 후보자 아깝네요.

한여름밤의꿈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7-06-18 18:46:04

저 개인적으로는 안경환 후보자 좀 아깝네요.

사법개혁 확실히 칼 뽑아서 흔들어댈수 있는 사람 같았는데..

혼인 신고 건이 그 자체로는.. 확실히 잘못한 일이었고 여론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면서도...저는 처음에 안경환 후보자 발표 되었을 때.. 뭐하던 분이지.. 하고 잘 모르다가..

인권위원장 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놓고 쓴소리 했던 부분이라든가..

이번에 드러난 혼인 신고 건이..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아... 이런 사람이면 칼춤출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사실.. 서울대 법대 나오고... 사시 합격하고 엘리트 코스만 밟은 사람들이 대부분 책상물림... 이라고 하나.. 좀 고지식하고 선비같고.. 이런 느낌이 많쟎아요. 공부만 잘해서.. 너무 모범생 느낌이요..

그래서 교수만 하시던 분인데....그런 사람 앉혀 놓으면 사법 개혁 제대로 칼 뽑아 들 수 있을까 했는데...

안경환 후보자는... 위에 적은 저 두가지 사건을 보고... 약간의 똘끼와 반골 기질  같은 것이 느껴져서...

저는 오히려 더 장관 되기를 바랬었는데...저 사람은 오히려 강한 개혁 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좀 아쉬워요.

옛날 일이라고 쉴드치고 두둔하자는게 아니라... 흑묘 백묘 처럼 고양이가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논리에 비추어보면.. 어차피 다 조금씩 흠결이 있다면.. 목표에 적합한 사람, 그 일을 확실히 잘할수 있는 사람이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저 사건을 듣고나니.. 오히려 개혁할 수 있는 부분은 더 과감하고 추진력있게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워요.

솔직히 야당이나.. 검찰들도 안경환 후보자의 그런 부분이 무서워서 이렇게 반대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야.. 저 사람 성격과 깡이면... 분명히 개혁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더 두려웠을수도...

앞으로 야당이나...개혁 당해야 할 분야에서 반대하는 후보자가 나오면.. 오히려 꼭 임명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재인 대통령님! 저들이... 차라리 안경환으로 하자고 할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더 강력한 후보자 부탁합니다.












IP : 183.105.xxx.12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8 6:56 PM (121.141.xxx.138)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사퇴생각없다 기자회견까지 해놓고 생각을 바꾼건 형식적으로만 자진사퇴지 사실상 청와대에서 지명철회한거에요 품고 갈 수 있는 흠결이 아니라.

  • 2. 전혀요
    '17.6.18 6:56 PM (178.190.xxx.56)

    오히려 싸이코패스 같았어요. 몰래 강제로 혼인신고라니 싹수가 노랗죠.
    보통 사람은 못해요. 이건 똘기를 넘어 싸패에요.
    문통도 조국도 몰랐을거 같아요.

  • 3. ..........
    '17.6.18 6:5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야당이 저렇게 기를 쓰고 반대하는거 보면 분명
    괜찮은 인사인거 같은데.
    못 버티고 사퇴했으니 그만큼인가 보다 하고,
    더 강력한 후보가 나서길 바랍니다.

  • 4. ..
    '17.6.18 6:57 PM (223.63.xxx.154)

    똘끼는 몰라도 아무데나 반골정신 붙이지 마세요. 법을 안 지키는 사람은 부적격입니다. 이런저런 말로 미화해봤자 법의 헛점을 악용하려 했으니 그런 재판이 있었던 거고요.

  • 5.
    '17.6.18 7:00 PM (14.40.xxx.90) - 삭제된댓글

    아들 서울대 보낸거 보세요
    서울대에서 그런내용 써있으면 입학 안된다고
    분명히 그러던데요
    학벌까지 위조하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누구를 개혁하나요
    본인이나 개혁하지

  • 6. 자진사퇴한거
    '17.6.18 7:02 PM (118.220.xxx.21)

    안타깝더군요.
    청문회에서
    퇴학처분받은 아들이 어떻게 서울대 합격했는지 또
    아름다운재단 기부왕 되고 인터뷰까지 한 과정도 들어보고 싶었고요.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 7. 별 소릴 성의껏도 하시네요
    '17.6.18 7:04 PM (121.168.xxx.236)

    똘끼, 범법하면 홍준표잖아요.
    홍준표였어도 그런 쉴드 치실래요?
    아닌 건 아닙니다.

    이미 기사로 철회 가능성 시사했다라는 말이 나왔어요
    후보자에게 그런 단어 쓴 건 처음이죠.
    알아 듣고 사퇴한 것..

    이 참에 그런 지나간 잘못도 걸린다는 당연한 진리를 알아듣는
    공직자 세상 되었으면해요.

  • 8.
    '17.6.18 7:04 PM (221.154.xxx.47) - 삭제된댓글

    그 아들 치졸해요 기숙사 방에서 여학생과 있던 일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잖아요
    부전자전이에요
    생기부에 누락된 경위와 서울대 입학이 정당했는지 꼭 수사했으면 좋겠네요

  • 9. ....
    '17.6.18 7:08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어떻게 누구를 개혁하나요
    본인이나 개혁하지 2222

  • 10. ㅠㅠ
    '17.6.18 7:09 PM (119.70.xxx.59)

    뭔 소리도 이리 성실하게 ㅡㅡ 4혼에 지금 부인은 안교수사촌동생 와이프 즉 제수씨였다죠 범생이는 커녕 완전자유로운 영혼과 육체의 소유자던데

  • 11. 한여름밤의꿈
    '17.6.18 7:14 PM (183.105.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러니까.. 홍준표가 잘했다.. 안경환 후보자가 그 일을 잘했다가 아니라... 그 일을 시켰다면.. 법무부 장관 되었으면.. 개혁 잘 했을것 같다는 말이예요.
    만약 반대로 홍준표가 저쪽이 정권이었을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나와서.. 그런 돼지발정제 사건 무시하고 장관이 임명되었다고 해봐요. 그러면 자유한국당쪽 정권이었으면.. 종북좌파 청산...뭐.. 그런게 목표라고 했겠죠.. 그러면.. 이석기 잡아넣은 것 처럼 진보정당 해산하고.. 그런 사람들 조그만 잘못도 잡아서 간첩혐의 만들어서 잡아들이고... 예를 들면요.. 그쪽 목적에 부합하게 아주 잘했을것 같은데요. 제가 지금 너무 비약해서 말하긴 했지만..

    안경환도 우리 쪽 칼춤 추는 개혁에는 맞게 잘했을것 같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홍준표나 안경환이 옛날 그 일을 잘했다는게 절대 아니예요.

  • 12. 한여름밤의꿈
    '17.6.18 7:16 PM (183.105.xxx.126)

    제 말은 홍준표가 잘했다.. 안경환 후보자가 그때 일을 잘했다가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 되었으면.. 개혁 잘 했을것 같다는 말이예요.
    만약 반대로 홍준표가 저쪽이 정권이었을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나와서.. 그런 돼지발정제 사건 무시하고 장관이 임명되었다고 해봐요. 그러면 자유한국당쪽 정권이었으면.. 종북좌파 청산...뭐.. 그런게 목표라고 했겠죠.. 그러면.. 이석기 잡아넣은 것 처럼 진보정당 해산하고.. 그런 사람들 조그만 잘못도 잡아서 간첩혐의 만들어서 잡아들이고... 예를 들면요.. 그쪽 목적에 부합하게 아주 잘했을것 같은데요.
    제가 지금 너무 비약해서 말하긴 했지만..

    안경환도 우리 쪽 칼춤 추는 개혁에는 맞게 잘했을것 같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홍준표나 안경환이 옛날 그 일을 잘했다는게 아니라요.

  • 13. lush
    '17.6.18 7:20 PM (58.148.xxx.69)

    이제 사퇴한 사람 이야기 하면 뭐해요
    저들이 차라리 안경환이가 나았네 하는 인물을 뽑을 수 밖에 ..

  • 14. ...
    '17.6.18 7:20 PM (1.250.xxx.185)

    원글님이 문정부를 지지한다면
    이글은 삭제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자한당 지지자들 댓글 폭주하는거 보세요
    잠잠하다가 이런글 나오면 이때다하고
    악플달고 물고 늘어지거든요
    만약 삭제하지 않는다면 자한당
    소속인걸로 인정해야겠네요
    이젠 강내정자님도 임명됐고 이미 안내정자도사퇴한
    마당에 이런글 의미없어요
    법무장관도 곧 내정하겠죠

  • 15. 문빠가 안티를 부르네
    '17.6.18 7:22 PM (182.221.xxx.42) - 삭제된댓글

    아깝죠???
    사랑꾼 로맨티스트인게 뭔 잘못이라구ㅋㅋ

  • 16. 개혁 못했죠.
    '17.6.18 7:26 PM (178.190.xxx.56)

    저런 인성이 무슨 개혁이요?
    게다가 혼인신고며 아들이며 약점잡혀서 제대로 일 못해요.
    우리 편에 인재많아요. 저런 사람 필요없어요.

  • 17. 공감
    '17.6.18 7:32 PM (175.223.xxx.117)

    원글님과 같은생각임다...

  • 18. 으휴
    '17.6.18 7:32 PM (58.148.xxx.69)

    저도 다른 게시판에서 설전을 벌이고 와서 ㅠ
    죄다 혼인신고건에 부르르~~
    여성인권폄훼니 뭐니 ㅠㅠ

    먹잇감 제대로 투척했어요
    저것들이 ㅠㅠ

    아주 제대로 확실히 물고뜯고 있으니 ..

    사퇴했는데도 ㅠ

  • 19. ../..
    '17.6.18 7:34 PM (222.105.xxx.97)

    원글님 생각에 동의.

    굉장히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개혁 이루어 낼 사람으로 여겨
    참 아쉬운데..

    어턱하겠어요...

  • 20. 나도 해본다
    '17.6.18 7:36 PM (221.153.xxx.152) - 삭제된댓글

    표창원 의원이 추천한 순서

    1. 노회찬 정의당 의원
    2. 이재명 성남 시장
    3. 최강욱 변호사
    4. 박준영 변호사
    5. 박주민 의원
    6.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 교수


    저도 제맘대로 골라봤어요.

    1. 채동욱 전 총장
    2. 박영수 특검
    3. 이재명 성남 시장

    오늘 82에서 언급된 박범계, 박영선은 제 순위로는 10위밖이네요.

  • 21. ../..
    '17.6.18 7:40 PM (222.105.xxx.97) - 삭제된댓글

    이 중에선
    한인섭 교수가 무난하다고 보이고요

    나머지 분들은 모르겠어요.
    저 환경에서 잘 해 내실 수 있을지..

  • 22. lㅎㅎ
    '17.6.18 7:47 PM (58.148.xxx.69)

    박주민 의원 넘 끌리는데 ㅠ
    나이가 .. ㅍㅎㅎ

  • 23. 나도 해본다
    '17.6.18 7:50 PM (221.153.xxx.152) - 삭제된댓글

    야3당이 털고 싶어도 털 수 없다는 점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딱이죠. 나이 많은 선배들보다 일도 잘 할 것 같고... 위에서 용단만 내리면 할 수 있는 일인데.

  • 24. 행복하다지금
    '17.6.18 7:50 PM (99.246.xxx.140)

    그니까요.. 진보세력들 결벽증 좀 싫네요.
    돼지발정제는 대통령 후보도 무난히하고 당대표 하겠다고 설치고
    장자연 리스트에 부자가 다 오른 좃선일보도 지 잘났다고 아직도 설치는데
    왜 진보는 똥물만 튀겨도 세상이 끝난듯 굴까요?

    솔직히 보수쪽 권력가진 남자들 바람이나 스폰서 질 안드러나게 숨겨줘서 그렇지
    태반이예요

  • 25. 원글 신기하다
    '17.6.18 7:51 PM (221.147.xxx.39)

    어떻게하면 안경환이 괜찮죠?
    안경환아들은 정유라보다 심하고
    안경환이 도장파서 몰래 혼인신고한건 홍준표저리가라던데

  • 26. ㅇㅇ
    '17.6.18 8:01 PM (203.226.xxx.185)

    조선에 낚여서
    어설프게 "난 문재인지지자지만~" 이 지롤하는 인간들이 젤 재수없어요

    노통도 그렇게 내팽쳤지

  • 27. 지팡이소년
    '17.6.18 8:09 PM (121.163.xxx.34)

    약간의 똘끼요?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네요. 어떤 미친 놈이 내 집에 상당한 틈에 내 도장을 위조해서 혼인신고를 했다면, 그게 약간의 똘끼 짓인가요? 원래 빵에서 형 살고 나와서 저런 공직에 오르면 안 됐을 인간이에요.

  • 28.
    '17.6.18 8:15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아쉬울만 하네요. 청문회 나왔으면 아들 입시 문제로 탈탈 털려서 아주 그냥 뒤집어놓았을 텐데요. 아들 서울대 입시 비리도 샅샅히 조사해보고 이 기회에 학종제도도 털어볼만 한데 그대로 사퇴해서 매~우 아쉽네요.

  • 29. ..
    '17.6.18 8:15 PM (110.8.xxx.9)

    아무리 문지지자라지만 쉴드치는 것도 정도껏이지, 똘끼가 있는 것 같아서 잘할 것 같다니 이건 뭔 밑도끝도없는 쉴드인가요...헐

    다른 부서도 아니고 법무부장관입니다.

  • 30.
    '17.6.18 8:16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도대체 학교에서 제재받은 생기부 기록 가지고 어떻게 학교장추천으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는 지.

  • 31.
    '17.6.18 8:18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도대체 학교에서 제재받은 생기부 기록 가지고 어떻게 학교장추천으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는 지.

    그리고 안후보가 사퇴한 이유는 혼인신고 건 때문이 아니라 아들 입시 문제 때문일 것이라 봅니다.

  • 32. 정도껏 하세요
    '17.6.18 8:18 PM (112.155.xxx.101) - 삭제된댓글

    문통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원한다면

  • 33. ...
    '17.6.18 8:19 PM (175.193.xxx.7)

    이런 글 어이없네요(이런글을 쓰는 만용은 뭔지 ),.
    개인 흠결이 그리 많고 젊어서나 나이들어서나 지탄받을 행동도 서슴치않는 인물이 검찰개혁 잘도 하겠네요.
    인권??검찰개혁??자격미달입니다.

  • 34. 그러게요
    '17.6.18 8:50 PM (221.167.xxx.125)

    아까워요,,,,,,,,

  • 35. 저도
    '17.6.18 9:00 PM (61.102.xxx.208)

    참 아까워요.

    끝까지 가서 아들 입시문제 관련 학교들 모두 소환해서 학종비리랑 패키지로 다 밝혀내고 묻지마 지지자들은 다시는 목소리도 못내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좋은 기회가 사라졌어요.

  • 36. 정말
    '17.6.18 10:15 PM (203.254.xxx.134)

    아쉬울만 하네요. 청문회 나왔으면 아들 입시 문제로 탈탈 털려서 아주 그냥 뒤집어놓았을 텐데요. 아들 서울대 입시 비리도 샅샅히 조사해보고 이 기회에 학종제도도 털어볼만 한데 그대로 사퇴해서 매~우 아쉽네요. 2222

  • 37. ..
    '17.6.18 10:35 PM (124.50.xxx.91)

    저도 너무 안타깝고..
    오지랍일지 모르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요.

  • 38. ㄷ ㅐㅅ글 중
    '17.6.18 11:07 PM (114.204.xxx.4)

    4혼에@@
    현 부인이 제수 씨라고요?
    사실인가요???

  • 39. 현부인 조성진 스승인데
    '17.6.19 7:52 AM (2.221.xxx.13)

    사촌 제수 였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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