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서울대붙었는데 적성에 안맞는다면

ㅇㅇ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7-06-18 16:16:04
꿈이 요리사 미용사인데
어쩌다 서울대 붙었는데 학과공부가 재미도 없고
적성에도 인맞는다면
그래도 다니라고 하는게 일반적인 부모의 반응일까요
아님 관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일찍 뛰어들거나
재수해서 다른 학과를 가거나...

전 그냥 참고 다니라고 하겠네요..
지식을 쌓기보다는
대학은 교양을 쌓고 인재를 만나 자극받으러 가는거니...

근데 이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서울대간거 후회하는분
봤거든요
일찌감치 미용기술배울거 그랬다고...

IP : 211.36.xxx.8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대
    '17.6.18 4:18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나오고 후회한다는 말은 없는 말하는거에요. 미용사를 해도 만나는 인맥이 다른데. 맘에 없는 소리 진짜로 들으시면 곤란.

  • 2. 삼천
    '17.6.18 4:1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세상에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습니까?
    변호사나 강남의 미용사나!!!!
    이력서에 서울대중퇴라는 구절만 넣어도 어디가든 환영할텐데요.

  • 3. ...
    '17.6.18 4:20 PM (221.157.xxx.127)

    진심후회는 아닙니다 자기 서울대나온거 자랑할겸 하는소리에요 제친구들도 그냥 미용쪽으로 나갔음 소질도 있고 성공했을거다 대학괜히갔다고 하는데 그냥하는말이지 대학간판으로 시집잘가서 잘살고 있는터라 못해본거에 대한 아쉬움 ~나 이래뵈도 명문대나왔다 한번더 자랑임

  • 4. 맞아요
    '17.6.18 4:22 PM (112.214.xxx.72)

    없는 말 이거나
    돌려 자랑하거나
    진짜 아이라면 어리광 부리는 겁니다

  • 5. ㅇㅇ
    '17.6.18 4:23 PM (1.232.xxx.25)

    휴학하고 미용일 배우러 다녀보게 하겠어요
    미용도 해보기전에는 적성인지 모르잖아요
    힘든 미용 보조일도 해보고
    이겨낼수 있는지 본인이 결정해야
    후회를 안하겠죠

  • 6. ....
    '17.6.18 4:24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학점 얼마 이상 따면 한학기 휴학하고 미용 기술배우는 것 지원하겠다고 하시면 돼요.
    사회 경험이 없어서 실생활의 경험을 갈구할 때니까 그 점을 잘 이해하시고 이용하세요. 또 중요한 점은..
    사회경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의 말에 그 애가 겨우 서울대 따위 들어갈 정도로 같은 나이또래의 애들보다 흡수한 지식이 많다고 해서 그 애의 말에 좌지우지당하면 안됩니다.

  • 7. 음..
    '17.6.18 4:27 PM (175.209.xxx.57)

    제 자식 일이라면 일단 학교는 꼴찌라도 좋으니 다 마치라고 하구요,
    하고 싶은 건 방학 때 하고 졸업하면 아주 다른 일을 해도 된다고 하고 싶어요.
    사람 일은 모르고 생각이 바뀔 수도 있구요,
    가능한 전공 살리면 좋겠지만 영 다른 일 하면 어때요.
    저도 전공과 별 상관 없는 일 아주 재밌게 잘하고 살았어요.
    좋은 학교 나온 건 어디서나 도움 돼요 솔직히.

  • 8. 어리석은 질문
    '17.6.18 4:28 PM (218.153.xxx.184)

    요리나 미용은 아르바이트로 해도 되고 자원봉사를 해도 됩니다.
    대학 4년간 실무를 통해 실력을 쌓고 졸업 후 요리나 미용 분야로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거죠.
    대학에서 연기전공 안했어도 연기력 좋은 배우될 수 있듯이요.

    자신의 소질을 살리기 위해 서울대 자퇴하고 요리나 미용 분야로 진출했다는 말은 99% 거짓말.

  • 9. ㅡㅡ
    '17.6.18 4:29 PM (180.66.xxx.83)

    서울대 나오면 미용기술 못배운대요?
    잘나가는 열심히 산 동창들과 비교후 게으름으로 인한 자신의 처지에 대한 변명
    플러스
    하긴 그래도 내가 너보다는 학력좋고 겸손하기까지 하다.라는 자기변명과 돌려 자랑하기 콤보를 듣고 넘 진지하신듯..

  • 10. ...
    '17.6.18 4:29 PM (175.223.xxx.16)

    살아보니 학벌로 먹고사는거 아니라면 쓸데없이 높은 학벌은 인생에 그닥 플러스 아니에요. 역차별내지는 동창들에 비교당하면서 겪는 설음도 커요.

  • 11. ㅡㅡ
    '17.6.18 4:34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대 나왔지만
    꼭 서울대 나와서 노력 별로 난하고 지지부진 살다가
    게으름과 귀차니즘때문에 집안에 눌러앉아버린 애들이
    서울대 타이틀 얘기는 엄청나게 해요.
    누가 자꾸 자기 서울대 나왔다고 불편해한다. 난 서울대 나왔지만 학벌 그다지 자랑안한다. 주구장창 얘기해요ㅡㅡ
    왜냐면 자기 인생에 내세울게 그거 하나거든요...그뒤로도
    오랜세월 열심히 산 사람들은 학벌하나로 자기나 남의 가치 거론하는거 싫어해요. 그게 전부가 아니란거 아니까요.

  • 12. 서울대생
    '17.6.18 4:34 PM (116.127.xxx.194)

    저 서울대 졸업했는데....

    저 분 그냥 해 본 말이에요. 절대 진심 아님

  • 13. ....
    '17.6.18 4:34 PM (1.227.xxx.251)

    서울대...예전엔 모르지만, 지금 서울대는 아무나 못가요. 수험생부모 해보니 더 실감합니다
    지켜보는 부모도 이런데 다니는 학생이나 졸업생 자부심은 더 크지요
    드러내지않고 영리하게 겸손할줄도 아는거라 여기셔야죠.

  • 14. ㅡㅡ
    '17.6.18 4:35 PM (180.66.xxx.83)

    저도 서울대 나왔지만
    꼭 서울대 나와서 노력 별로 안하고 지지부진 살다가
    게으름과 귀차니즘때문에 집안에 눌러앉아버린 애들이
    서울대 타이틀 얘기는 엄청나게 해요.
    누가 자꾸 자기 서울대 나왔다고 불편해한다. 난 서울대 나왔지만 학벌 그다지 자랑안한다. 주구장창 얘기해요ㅡㅡ
    왜냐면 자기 인생에 내세울게 그거 하나거든요...
    그뒤로도 오랜세월 열심히 산 졸업생들은 학벌하나로 자기나 남의 가치 거론하는거 싫어해요. 그게 전부가 아니란거 아니까요.

  • 15. 다니게 하겠어요
    '17.6.18 4:45 PM (223.62.xxx.186)

    다니다 만 거랑 졸업한 건 다르니까요.

  • 16. 서울대는
    '17.6.18 4:47 PM (223.62.xxx.131)

    교양 쌓는 수준에서 다니고
    요리사 미용 기술 열심히 배우면 되죠 뭐
    김태희도 서울대 나와 배우하는데요

  • 17. 대부분
    '17.6.18 4:48 PM (104.131.xxx.125)

    의대나 이과 몇과 외엔 전공이나 적성대로 직업 갖는거 아니잖아요
    예술이나 기술직은 재능 있음 졸업후에 그 길로 가는 사람들 많아요
    과가 아닌 서울대라고 한건
    현실불만과 돌려서 자기 자랑하고 싶은 것

  • 18. 학교는
    '17.6.18 4:48 PM (222.236.xxx.145)

    당연히 졸업을 해야죠

  • 19. 지금이라도
    '17.6.18 4:49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미용은 배울 수 있을텐데 무슨 소리예요?
    은근 학벌 부심일뿐
    서울대 졸업하자마자 양재 배운다고 폴리텍 간다던 청년
    몇년전 하와이에서 하던 서바이벌 프로 참가자 생각나넹

  • 20. 뻥 100
    '17.6.18 4:59 PM (175.223.xxx.163)

    저도 남들앞에선 그렇게 얘기해요.
    굳이 전국민이 대학갈 필요를 모르겠다고..

  • 21. 동감
    '17.6.18 4:59 PM (222.98.xxx.77)

    서울대 타이틀은 그 부모가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 다짜 고짜 우리아들 서울대 나왔다고자랑할 만큼 강력한것임. 그 아줌마가 원글님 희롱했네요. 머리좋은 것들이라 참 사악해요

  • 22. ㅇㅇ
    '17.6.18 5:00 PM (121.170.xxx.209)

    그냥 미용사랑
    설대 나온 미용사랑 달라요
    대우가 달라요

  • 23. 윗분들말씀 맞아요
    '17.6.18 5:04 PM (112.150.xxx.63)

    탤런트도 서울대 나왔다 하면 다시보잖아요.
    요리사. 미용사도
    서울대 나온 요리사. 서울대 나온 미용사 하면
    더 기회가 많이 오고 잘나갈수있어요

  • 24. 요리사
    '17.6.18 5:07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정동현 셰프
    설대 경영 나와서 잘나가잖아요
    세상이 달라졌는데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진짜
    학벌만 좋은 루저 같아요

  • 25. 봄빛
    '17.6.18 5:07 PM (210.95.xxx.171) - 삭제된댓글

    서울대 안에서 일단 답을 찾아보고, 그래도 답이 없다면
    그때 관두는게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다른학과 전공수업 듣는거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미용쪽에 관심이 있으면 의상학과나 미대나 관심있는 수업이 있는지
    살펴보고 들어보는게 우선일거 같습니다.
    수업 따라가는게 힘들어서 수강신청을 안하는거지, 타과생들도 들을 수 있는
    강좌가 제법 많습니다.

    저희 집에도 하고싶은 것과 전공이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서울대생이
    하나 있지만... 어떤 분야이든 기술자의 경지에 머무를지 예술자의 경지에
    머무를지를 가늠하는 것은 결국은 가치관 또는 철학과 스킬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느냐의 여부라고 합니다. 학점 안나올거 뻔히 알지만 정말 궁금한 강의는
    도전하고 들어보고, 자신을 돌아보며 나름 느린 성장을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죠. 부모된 맘에 당연히 아이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아이를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서울대 안에서 답을 찾아보게 하시고
    - 아직까지는 서울대가 주는 메리트가 존재하는 사회이니까요
    본인의 의지가 정말 확고하다면 그 좋은 머리와 그 치열한 성실함으로
    하고싶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응원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서울대 진짜 아무나 못들어갑니다. 그 노력을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역량을 발휘할겁니다.

    부모가 생각하고 있는 순탄한 길을 벗어날 때마다
    많이 걱정이되고 불안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려면
    내가 아는 길이 아닌 아이들이 개척하는 길을 가는게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판단보다 내 판단이 더 옳다고 밀어부치는 순간
    과거에 머무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 26. ㅎㅎ
    '17.6.18 5:07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조카가 서울대 가도 카톡프로필에
    조카 서울대입성 축하 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던데 .
    타이틀 위주

  • 27. 부모입장에서는
    '17.6.18 5:22 PM (113.199.xxx.61)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졸업만 했으면 할거고
    아이입장은 하루하루 죽을맛이고 그럴거 같아요

    아무리 서울대라해도 본인이 못하겠으면 못하는 거죠머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라는데

    실제 학교나 과가 안맞아 매일 부모와 트러블나는
    애들보면 그것도 참 못할일이다 싶어요

    일단은 부모가 아이를 잘 다독여 설득을 해야죠

  • 28. ..
    '17.6.18 6:23 PM (121.141.xxx.156) - 삭제된댓글

    서울대 합격했어도 서울대에서 수학할 능력이 안될 수도 있어요..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과별로 실력 편차가 심해서 교수들이 여러 과에서 수업하는 경우
    이 과에서는 학생들이 실력이 좋아서 수업할만 한데 다른 무슨 과는 수준이 낮아서 수업하는 게
    조금 힘들다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 애가 대학생인데 같은 과 학생이 수업을 못따라가서 휴학하고 전공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공부를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전공이 전혀 맞지 않은데 수능성적 등 조건으로 대학을 입학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럴 경우 공부보다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168 이용주 가족이라면 인터뷰 더이상 못하게 말려야 할듯.. 11 qq 2017/06/28 3,013
703167 유니클로꺼 브라 어떤가요? 6 쿨하게 2017/06/28 3,543
703166 문대통령 방미 첫일정 '장진호 전투기념비 헌화'---장진호가 사.. 17 무식이탄로났.. 2017/06/28 1,411
703165 민노총은 어리석은 짓을 하는군요. 33 어용시민 2017/06/28 3,157
703164 테블릿pc 아이 교육방송용으로 사면 관리가 될까요? 4 테블릿 pc.. 2017/06/28 777
703163 고1로 귀국 하는데 잘 적응한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11 mono 2017/06/28 1,678
703162 히트레시피 오이지 냉장보관 안해도 되겠죠? 1 비옴집중 2017/06/28 710
703161 JTBC 뉴스룸 첫뉴스 3 2017/06/28 1,391
703160 오늘 앵커브리핑 보신분?? 오늘 2017/06/28 554
703159 손앵커 그래도 오늘은 38 ^^ 2017/06/28 5,347
703158 긴롱드레스 입고 약국가니 어머님이래여 9 ㅡ.ㅡ 2017/06/28 2,614
703157 초간단 가지나물무침과 오이냉국 5 초간단 2017/06/28 2,196
703156 이용주 똥줄 탑니다...미칠듯..ㅋㅋ 28 ... 2017/06/28 16,045
703155 미국방문때 야당 같이 안갔나요,. 8 2017/06/28 1,238
703154 북핵관련 기초적인 질문하나 할께요 1 이해안됨 2017/06/28 238
703153 옥자는 왜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상영 안할까요? 5 영화 2017/06/28 1,651
703152 무릎 인공관절수술 -부산에서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수술 2017/06/28 2,267
703151 하루 한 번 이상 전화: 이러지 않고 관계 이어간 2 궁금이 2017/06/28 1,239
703150 건대 근처 괜찮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1 건대앞 2017/06/28 649
703149 대선 일주일전부터 연이어 벌어진 일들.jpg 6 다시보는~ 2017/06/28 1,314
703148 3억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8 질문 2017/06/28 4,801
703147 에어컨 꼭 사야할지 고민이에요 16 ... 2017/06/28 2,988
703146 강아지 산책할때 10 배변이요 2017/06/28 1,824
703145 성게알(우니) 고양이가 먹어도 별 탈 없겠죠? 급질문 2017/06/28 1,163
703144 우상호가 밝혀낸 이명박근혜 고위직 자문료| 2 ,,,,,,.. 2017/06/28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