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부모보다 조부모님을 더 닮을수도 있나요?
외모도 성격도 다 별로 안닮은거 같네요
다른집 보면 부모님 재능 그대로 물려받아서
자녀가 비슷한 업종에 있기도 하고
부모얼굴도 그대로 물려받는 경우가 많던데
전 부모님 인생이랑은 전혀 다르게 사는거 같아요.
근데 정말 신기한게
외할아버지랑 같은 치과를 다니는데
저랑 외할아버지랑 치열이 거의 같아요
교정하려고 사진찍고 어디어디 바로잡아야 한다는데
할아버지 치열이랑 똑같더라구요
근디 엄마 치열은 또 저랑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부모님한테 물려받은게 아니라
외할아버지 한테서 온게 엄마한테는 발현안되고
저한테만 발현된 거겠죠?
요즘에 자주 느끼는건데
아무리 부모님이 유전자를 주셨어도
저는 또 다른 인간인거 같아요
제 인생 방향이나 답을 자꾸 부모님이랑
우리 집안식구들 보면서 찾곤했는데
요새는 아 나는 나 자체로 유일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1. 어머마
'17.6.18 11:33 AM (222.239.xxx.38)많아요~~
2. ..
'17.6.18 11:33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격세유전이라고 있던데요
3. 음
'17.6.18 11:36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울집 아들도 할아버지 할머니 닮았어요
특히 할머니를 더 닮았어요4. ㅇㅇ
'17.6.18 11:38 AM (58.140.xxx.67)제 친구중에 아들이 자기랑 남편을 안닮고
시아버지 외모 성격 게으른습관 음식취향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다들 똑같다고 그러는데
아들이지만 너무 싫다고 그런친구있었어요.ㅡ,ㅡ
가끔 소름끼친다고.
애데리고 참 오버다 그랬는데
친구네 동네 갔다가 그 시아버지 본적 있는데
진짜 도플갱어같은 느낌? 심하게 다 닮았더군요.
뒷통조차 똑같은 느낌;5. 저두
'17.6.18 11:40 AM (113.199.xxx.61) - 삭제된댓글우리엄마 안 닮았어요
닮은데라고는 없어요
오히려 뜬금없게 남편은 엄마를 닮아
어디 나가면 제가 며느린지 알아요 ㅜㅜ6. 시크릿
'17.6.18 11:4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고모 삼촌을 더닮기도합니다
저는 저희 고모를 성격이나 외모 다 닮았어요
그래서 엄마가 별로안좋아함 ㅎㅎ7. ....
'17.6.18 11:53 AM (125.186.xxx.152)고모 이머 삼촌 닮은 경우 흔하고
증조 할머니 닮은 경우도 봤어요.8. 그럼요
'17.6.18 11:53 AM (121.151.xxx.26)고모 삼촌 닮은게 결국 조부모 닮은거죠.
우리아들도 할부지판박이
크니까 삼촌이네요.
삼촌이 할아버지 가장닮은 아들이거든요.9. 식당에서 할머니 판박이
'17.6.18 11:57 AM (117.111.xxx.233)손녀본적 있는데 너무 닮아서 놀랍더군요
10. ....
'17.6.18 12:00 PM (119.64.xxx.157)제친구가 아들을 낳았는데
시아버지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젖물릴때 징그러워 바로 분유로 바꿨대요11. ㅎ
'17.6.18 12:01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상식적으로 고모 삼촌 닮는건 불가능하죠.
고모 삼촌이 가지고 있는 조부모(혹은 증조부모)의 특성을 아이가 닮은거죠.
그 특성이 조부모보다 고모 삼촌에 더 도드라져 보이면 고모 삼촌 닮은거처럼 보이는거고요.12. 119.64님 댓글에
'17.6.18 12:04 PM (117.111.xxx.233)빵터졌어요
13. ㅡㅡ
'17.6.18 12:07 PM (211.202.xxx.156)외할아버지가 술주사가 엄청
심했는데요 외손주가 친가에는
없던 술주사를 부려서 깜짝놀
란적이 있네요
외가집을 닮은거겠지요
유전이 무서워요14. ...
'17.6.18 12:34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결혼은 집안을 보라고 한 말 빈말아니었네요...미혼이신분들 명심하셔야 됩니다~
저결혼할때 울어무이 그사람만 보라고... ㅠㅠㅠ 어린마음에도 걸리는게 많았는데 결정적조언자가 그당시 마침 어무이ㅠㅠ너 하기나름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속물적인 조언을 준 친구의 어머니가 더 고맙게 느껴집니다 위안삼아간 종교에서는 엄마의 눈물기도는 당연한거라네요...ㅠㅠ 시가와의 갈등에서도 혼자 쏙 빠지는 남편보면 ...정말 전생에 업보가 있기는 한건가 싶어요15. ///
'17.6.18 1:1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저는 둘째 이모 붕어빵이에요.성격도...부모복 없는 것도...뭐 그러네요.
16. ...
'17.6.18 1:28 PM (220.78.xxx.36)저 예전 알던애가 진짜 요즘 미인형이에요
얼굴작고 뼈대 가늘고 호리호리 늘씬
이목구미 진하고요
너무 이뻐서 부모님중 누구 닮았나 보니
엄마아빠의 의뢰로 짜리몽땅?
키도작고 통통하고 얼굴도 밋밋..
누구 닮았지 하면서 보니 걔 할머니사진 보여주는데 완전 할머니 판박이었어요
복받았다 했네요17. ..
'17.6.18 2:22 PM (124.111.xxx.201)제 딸 아이 외모는 할아버지고 성격이나 지능은 할머니에요.
그래서... 저보다 훨 낫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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