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질한 딸때문에 괴로워요

00 조회수 : 6,244
작성일 : 2017-06-17 13:23:54
초5때 친구 문구 훔쳐서 3~4번 소소하게 하다가
들통나 담임한테 불려가고 난리났었죠.
훔친물건들도 집에 널리고 널린 문구,수첩이런것들이고요.
그때는 어리니까 한번씩 어릴때 그런경험 있으니까
넘어갔어요.
물로 정말 지독하게 혼내고 도둑질이 얼마나 나쁜건지 알ㅇ려주고
했지요.

밥상머리에서 일주일에 1~2번은 도둑질과 거짓말을 하지말라고 얘기해준듯해요
1년만에 또 도둑질을 했어요.
이번엔 돈 만원

제지갑은ㅇ항상 화장대위에 있어서 돈필요하면 언제든 제꺼 훔칠수 있을텐데 왜 학ㅇ교서 친한친구거를 훔쳤는지 이해가 안되고...
정말 제가 제아이를 이해할수없어서 너무 괴롭고요

또 할까봐 두려워요
그냥 평범한 집안이고 둘째라 공부스트레스도 준적없는데..
친구도 많은편이고요.


우선 청소넌상담센터 예약을 해놓았는데 아이를 이해못하겠으니
제가 미쳐버릴거같아오ㅡ

용돈은 가끔씩 몇천원줘봤는데 돈이 책상위에 굴러다니고 관리를못해서 필요할때 달라고 하라고 하고
아빠가 5천원씩 줬대요
IP : 39.118.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6.17 1:26 PM (211.187.xxx.126)

    혹시 용돈이랑은 어찌 주시나요?

  • 2. ㅇㅇ
    '17.6.17 1:28 PM (49.142.xxx.181)

    용돈이 부족하거나 본인이 사고 싶은걸 못사서가 아닌가요?
    엄마 지갑 손댈수도있었는데 훨씬 위험도가 높은 친구걸 손댔다는걸 봐서는 아슬아슬하고위험한 짓을
    성공한 순간에 느끼는 쾌락때문일수도 있겠군요..
    정말 왜 그런지 아이하고 잘 얘기해보세요..

  • 3. 피힛1
    '17.6.17 1:46 PM (174.7.xxx.33)

    저 아는애는 중학교때 엄마돈 월세받은거에서 몇장 꺼냈는데 엄마가 책상에 돈을 많이 놔주시고 돈 필요한거 몰라서 미안하다고 해서 담부터 절대 안그랬대요 돈이 필요한거같아요

  • 4. ㅡㅡ
    '17.6.17 1:51 PM (223.62.xxx.157)

    용돈을 월단위로 주세요
    아이가 잘 쓰든 못쓰든 얼마 필요할까 적어보라 하시고 월단위로 주시고
    도둑질에 대해선 지금 쓰신대로
    아이와 마치 처음 그런 일 당하신듯 다시 대화 나누어보시고 아이잘못이 마치 엄마 잘못인듯 함께 책임진다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지역위센터 전화해서 상담 잡으시고 함께 상담받아보세요
    반복적으로 나무라거나 미워하거나 의심하는 혹은 미래에 대해 예단하는 모습은 보이지 마시고
    대신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모습 보여주시고
    아이가 잘못하더라도 혼은 내지만
    사랑은 거두지않는다는 걸 보여주세요

  • 5. 매를 든다
    '17.6.17 1:52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매를 맞을만하게 드는게 아니라 애가 충격 받을정도로 때리세요 충격이 가야 그짓을 끊게 되요

    학용품에 손대는거와 돈에 손대는건 차원이 달라요 그걸 훈육한다며 말로만 뭐라고 해봐야 소용없셈

    용돈이 부족했다고 다 동급생 돈을 털진 않찮아요? 보통은, 글고 용돈이 급하면 부모 지갑이 손쉽지 동급생 지갑보단?

    애 심리니 어쩌구 복잡스럽게 생각할거 없고 그게 창피한 짓이다 갈켜주면 되는 거에요 부모가
    무섭게 매를 드세요 님아~~

  • 6.
    '17.6.17 1:59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집단 따돌림 기해자가 시키는 걸 수도 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친구가 많다는 게 걸리네요

  • 7. ㅇㅇ
    '17.6.17 2:00 PM (49.142.xxx.181)

    ㅉㅉ 매를 들다니.. 매 맞고도 안고치면 어쩔껀데요? 참 단세포적인 소릴 하시네..
    그런 말을 하는 당신부터 무섭게 좀 맞읍시다 ㅉ

  • 8. ....
    '17.6.17 2:18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아직도 기억나요. 제가 5살때인가 슈퍼에서 껌을 한통 훔쳤어요. 엄마가 저를 슈퍼로 데리고가서 그 사람 많은 슈퍼에서 주인분을 불러 딸아이가 껌을 훔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하고 저한테도 사과를 시켰어요. 그때의 기분이 아직도 기억나요. 어려서 정확하진 않지만 수치심도 느낀것같아요. 도둑질을 하면 이렇게 부끄러운거구나 알게된거죠.

    집에서 혼내봤자 소용 없어요. 다음엔 아이가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이 잘못된 짓을 했다는 걸 깨닫게 해주세요.

  • 9. ...
    '17.6.17 2:19 PM (58.226.xxx.35)

    여러 경우의 수를 잘 생각해 보세요.
    아이자체의 문제일수도 있고, 그게 아닐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희 윗집 고등학생 아들이 아빠 지갑에 손대다 걸렸고
    담배사다가 걸리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괴롭히는 애들이 시킨거였어요.

  • 10. 절대로
    '17.6.17 2:23 PM (220.118.xxx.44)

    매를 들면 안됩니다.
    초딩때는 용돈을 주일 단위로 꼬발꼬박 주고 중학때 부터 한달에 한번씩 지정한 날짜에 주세요.
    아무리 아이가 못된짓을 한다해도 용돈만은 줘야 해요. 길게 잡고 지켜 보세요. 점점 나아질 겁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 거예요. 매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들지 마세요.

  • 11. .....
    '17.6.17 2:30 PM (222.114.xxx.64)

    평소 다른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건지, 행동 문제에는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세요. 충동제어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훈육이 아니라 행동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요.

  • 12. ..
    '17.6.17 2:35 PM (125.176.xxx.13)

    용돈도 주고 비상금도 주세요
    용돈은 맘대로 쓰고
    비상금은 일정한 서랍에 넣어놓아요
    용돈은 용돈수첩에 적도록하고
    비상금은 쓰는대신 영수증으로 그 돈만큼 채워놓으라고...

    돈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그냥 순간의 욕심을 못이기는건지부터 파악해야죠

  • 13. 경험
    '17.6.17 2:49 PM (223.62.xxx.196)

    저는 딱 2번 훔쳐봤어요.
    한번은 10대 후반...고등학교 같은데 편의점에서 오예스 1개
    20대때 길가에 부스 있잖아요. 복권도 팔고 껌도 팔고...거기서 다이제스트. 밤에요.

    둘 다 스릴 때문이었어요. 내가 이걸 할 수 있나없나...실행하기 전의 긴장감?

    십대고 20대고 늘 돈이 없었지만
    돈을 훔칠 생각은 안했어요.

    따님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심리적인 이유가 있나 보셔요.

  • 14. 라라라
    '17.6.17 5:15 PM (39.113.xxx.91)

    매들어야 정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걸로 나이들어서까지 고마워하기도 해요..
    그냥 놔뒀으면 자기가 사람안됐을꺼라고....

    애 성향에 따라 다르니 회초리가 통하는 애와 말만으로도 가능한 애 중
    어느쪽인지 판단하시길..

  • 15. ....
    '17.6.17 5:55 PM (175.223.xxx.170)

    심리상담이 필요할수도 있어요 정서적 결핍을 그런식으로 풀기도하니 매가 능사는 아닌듯

  • 16. 깜박괴물
    '17.6.17 6:30 PM (61.78.xxx.189)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요. 어머니가 그걸 짚어내셔야
    상담에 도움도 될테구요. 아이와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서투른 변명이나 둘러대더라도 아이의 말에
    맹점이 있거나 하면 지적하고 교정하면서 여러번에
    걸쳐서요.

    애도 자기가 왜 그랬는 지 모르고 있을 수 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스로 정리되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교정할 의지가 있어야
    해결이 빠를 듯 싶습니다.

  • 17. 용돈은
    '17.6.17 6:59 PM (115.136.xxx.67)

    용돈은 정기적으로 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필요할때 마다 달라고하면 준다
    돈 달라는건 어쨌든 눈치도 보이고요 대부분 부모가 왜 필요해 이리 물어보기도 하고 싫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도벽이 있다면 학교고 뭐고 관두고
    애인성에 힘써야하는게 아닌가요

    외부사람이 아니고 엄마가 혼내는걸 그저 잔소리쯤으로 여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으니 그럴수도 있고

    진짜 못된 애들이 조정해서 그럴 수 있고

    일단 검정고시도 있으니
    그리고 아이도 내가 이런 짓을 해서 어떤 제지를 받는구나를 알려줘야죠

    저는 학교에 목숨거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저렇게 학교가면 소문 퍼지고 교정안되고 나이 먹음
    진짜 인생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리니까 이걸로 넘어가지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81 부모의 관심(보살핌)과 기초체력 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2 질문요~ 2017/06/17 1,036
698880 핸드폰 충전이 안 되는데 3 Wt 2017/06/17 512
698879 일본인 관광객들 서울패키지 상품 있을까요? 2 푸른 2017/06/17 509
698878 [ 적폐집단 자한당 긴급 규탄대회 ]ㅡ 고발뉴스 5 고딩맘 2017/06/17 1,108
698877 아일랜드 살다오신분 4 ㅇㅇ 2017/06/17 1,754
698876 압구정~신사동 일대에 평양냉면 맛있게 하는 집 있나요? 4 냉면 2017/06/17 1,202
698875 결손치아 교정해보신분요 1 정 인 2017/06/17 966
69887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0 싱글이 2017/06/17 1,481
698873 I see you tomorrow 도 말이 되나요~?@@ 9 ... 2017/06/17 2,213
698872 박경철 부인 입장이라면 이혼해주겠어요? 64 2017/06/17 20,245
698871 헤어지자는 여자 죽이는거는요 39 aaa 2017/06/17 5,720
698870 강경화를 12 2017/06/17 2,209
698869 미세먼지 또다시 나쁨이에요. 1 미세먼지 2017/06/17 915
698868 레테가 뭐에요 2 ... 2017/06/17 1,616
698867 엘*퓨리케어 정수기 필터교체주기 ? 2 블루 2017/06/17 3,028
698866 향수정품. 1 zz 2017/06/17 493
698865 "안경환 낙마에 적폐세력 개입했다면 반드시 규명해야&q.. 34 샬랄라 2017/06/17 2,346
698864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2 ... 2017/06/17 1,121
698863 어린것들이 세제 먹으라하고 .. 두들겨 .. 11 독하다.. 2017/06/17 3,445
698862 셤니 마음이 어떠실까요.. 8 에그 2017/06/17 1,818
698861 현관문열게하는 고정장치가 부러졌어요 2 .... 2017/06/17 737
698860 핏플랍 볼 좁은 모델 아시나요? 3 오디에 2017/06/17 1,410
698859 여름결혼식하객옷 알려주세요. 7 우리이니 2017/06/17 1,420
698858 일산쪽 친정엄마 골절로 요양할수있는 병원좀 부탁드립니다 2 흰구름 2017/06/17 792
698857 발효고수분! 매실 펫트병에 담가도 될까요 2 매실발효 2017/06/17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