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시절에 이런 아이 저런 아이와 어울려 보는 것도 경험일까요?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7-06-17 01:54:53
놀이학교 아님 영유 사립 아님 강남공립...
확실히 애들 순하고 불량식품 안먹이고 케어 잘되는건 부인할 수 없어요.
빈촌에서 다둥이 다문화 조손가정에서 자라는 애들은 확실히 또 불량식품 많이 먹고 언어도 거칠고요.
엄마들도 정말 다르고... 보기에 따라서 교양있다고 할수도 있고 가식적이라고 할수도 있고 사납고 무식하다고 할수도 있고 인간적이라고 할수도 있어요.
암튼 저 사는 곳 근처 학교는 보내면 욕을 배워온다는데요.
친정아빠는 본인이 진짜 험한 초등학교에서 경기중 갔다고 거친 애들 경험도 한번 해보는거 나쁘지 않대요.

그럴까요?
IP : 211.187.xxx.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6.17 2:26 AM (114.199.xxx.17)

    거친사람하고 어울리면 어떠세요,,?
    전 조마조마하고 무섭던데 ㅠㅠ
    전 어릴때도 지금도 같고요.. 전 초중때 비꼬고 거칠게 진짜 양아치같은 여자애들한테
    진짜 상처많이 받았어요 ㅠㅠ
    지금 제가 어린 시절 학교를 선택할수있으면
    되도록 최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분위기이거나 순한 아이들만 있는 학교로 갔을것같아요…ㅠㅠ
    근데 그런곳이 있나요,,ㅜㅜ 어디에나 무서운 애들이 있는것같긴하고요...

  • 2. ..
    '17.6.17 2:36 AM (220.78.xxx.46)

    전 아이가 사회 진출 이후 섞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 정도 .. 혹은 그보다 좀 더 나은 정도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결국 부모가 속해있는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을 너무 벗어날 필요는 없다고 보는거지요.
    주변에 보면 자기 상황보다 너무 눈높게 키우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많구요. 너무 힘든 사람들 보고 자라도 균형이 깨질 소지가 있는듯 합니다. (폭력을 정당화 한다던지..돈을 폄하한다던지)

  • 3. ...
    '17.6.17 2:46 AM (220.78.xxx.46)

    이건 우스개 소리인데요.
    저희 남편이 좀 험난한(?) 동네에서 자랐어요.
    아버님은 교수셨지만 대화 없이 사춘기 아들을 때리며 키우셨구요.
    남편이 아빠한테 두들겨맞고 충격받아서 학교 친구들한테 고백하자, 친구들 반응이 다들. "그거 당연한거 아냐? 나도 맨날 맞고 사는데?" 그랬다는거에요 ;;;
    그래서 아, 원래 그런거구나 하고 그 상황이 받아들여졌다는...

    물론 남편은 지금도 아버지와는 친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폭력남편은 절대 아니지만..
    저희 딸한테 종종 나오는 행동들이 (본인 입장에서 장난치는 행동) 제 눈에는 거슬릴 때가 많아요.
    사람이 아주 착하고 기본적으로 예의바르지만 교양 있다고는 보기 어려워요.

  • 4. 요즘
    '17.6.17 3:02 AM (172.98.xxx.30)

    강남 아이들이라고 욕 안하지 않아요
    어른인 제 보기에 깜놀할 정도로 욕 많이 해요..그냥 일상이 욕

  • 5. 그래도
    '17.6.17 3:2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래도 동네따라 덜하기는 합니다.
    욕쓰고 때리고 깡패같은 애들 초등때부터 있거든요.
    그게 한 학교에 몇 명이 아니라 한 교실이
    몇 명이면 분위기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죠.

  • 6.
    '17.6.17 3:27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일부러 경험할 필요있나요? 피할수 있으면 피해가는거죠 뭔 드라마에서 재벌의 서민체험도 아니고

  • 7. ...
    '17.6.17 3:30 AM (1.229.xxx.104)

    초등 나이 때면 다 욕 배워오지 않나요? 사는 곳이 험한 동네가 아니라도요. 다만 아이 성향과 가정교육에 따라 써서는 안 될 말을 가릴 뿐이죠.
    결론은 부모님이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8. ...
    '17.6.17 4:18 AM (122.37.xxx.180)

    밑으로 내려가면 거칠고 험하고 드러난 폭력이 무섭고, 위로 올라가면 상대적 박탈감과 지능적 왕따, 과열경쟁이 기다리고 있죠.

    누군가 모성애가 방패라면 부성애는 칼이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해로운 것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지켜주려고 하지만 (방패) 아빠는 그걸 이겨나갈 힘을 길러주는 쪽을 선호한다구요. (칼)

    둘 다 필요한 것이긴 한데 아이가 자랄수록 후자쪽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가 막아줄 수 없는 것이 점점 많아지니...

    참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저라면 굳이 험한 환경을 찾아 들어가지도, 피하려고 무리하게 애쓰지도 않을 것 같아요. 우리 가족 사는 곳을 결정하는데 아이 학군을 우선순위로 보지는 않을 듯. 그러면 위의 말씀대로 부모가 속한 상황을 반영하는 환경이 주어지겠지요, 아이에게도..

  • 9. 이사 고민
    '17.6.17 4:47 AM (1.235.xxx.43) - 삭제된댓글

    마침 이사고민하다가 일어났는데 이 글이 있네요

    사는 동네 너무너무 중요해요
    서울 강남3구,
    임대혼합아파트 소셜믹스 아파트 살고있어요
    5천세대 넘는데 절반세대가 월세와 장기전세같은 영구임대여서 초중등 모두 임대세대 아이들이 3분의 2가 넘어요
    고가의 스마트폰, 게임기기 사주는데 꺼리낌없어요
    수강료, 책값, 학원비는 아까워도 아이 스마트폰, 브랜드 신발, 옷, 닌텐도 , 비비탄, 장난감사주는건 쉬워요
    소비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고 애들한테 의외로 비싼물건 사주는게 많고 아이들이 거칠어요

    어리다보니 순화가 덜된 느낌이라 초등때도 소소한 사건잦고
    교사들도 이동네 부모 학생들 만만하게 파악해서 빰때리거나 언어학대도 있고
    의외로 엄마들이 몰려다니고 학교교실청소하는데 열성이에요
    민원있어서 교실청소못하게하거나 학생 뺨때린 교사두둔하는 분위기?
    그리고 민원인이 몇학년 몇반 누구네 부모다
    소문내는걸 경각심도 없어요

    중고등 가면 수업 시간에 자는애들도 많고
    이사나간 아이들이 새 학교엔 수업중 엎드려 자는아이들이 없다고 신기해하고

    각반에 학교왕따라는 아이들 1,2명씩있는데
    중고등학생때라 그런지 잔인하게 일부러 더 괴롭혀요
    아이문제로 부모들 학교상담오라고하면 안오는 사람도 많고
    말안통하는 상식이하도 많다고하고 ....

    학군이 안좋다고 집값도 다른곳보다 몇억 저렴하고,

    일반분양에도 동네나 학군 신경덜쓰는 부모들이 많아서ㅠㅠ
    분위기가 그다지 교육적이라기보다 공부잘한아이는 어느 동네가도 잘한다고 위안삼으면서 아이공부나 관리에 의욕, 관심이 덜해요

    어찌되었든간에 그냥 그렇게 몇년간 이동네에 지냈는데 학군때문에 이사가는 친한엄마들도 많고 일련의 사건들보고 겪으면서 이사가야겠다 마음을 굳혔어요
    집도 매매해야하지, 오랫동안 정들고 익숙해진 이웃들과 주변환경을 떠나 바뀌야하니 이제 후회되요

    이사가려고보니 다른 동네 집값이 너무 올라서
    빚을 많이 내야하고
    진작에 떠났으면 최소 3억이상 부동산 소득있었을건데

    동네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10년동안 주저앉아있느라 아이 학교, 학원, 교육문제도 갭이 많이 생겨버렸지,
    10년간 최대5천만원정도 시세차익에
    이미 주변은 더올라서 최최소 3억이상 더 부담해야 이사갈수있는 상황이지...

    빌라나 강북, 경기도도 많이 올랐지...
    후회되고 속상해요

  • 10. ..
    '17.6.17 6:16 AM (1.235.xxx.43) - 삭제된댓글

    마침 이사고민하다가 일어났는데 이 글이 있네요

    사는 동네 너무너무 중요해요
    서울 강남3구,
    임대혼합아파트 소셜믹스 아파트 살고있어요
    5천세대 넘는데 절반세대가 월세와 장기전세같은 영구임대여서 초중등 모두 임대세대 아이들이 3분의 2가 넘어요
    고가의 스마트폰, 게임기기 사주는데 꺼리낌없어요
    수강료, 책값, 학원비는 아까워도 아이 스마트폰, 브랜드 신발, 옷, 닌텐도 , 비비탄, 장난감사주는건 쉬워요
    소비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고 애들한테 의외로 비싼물건 사주는게 많고 아이들이 거칠어요 

    어리다보니 순화가 덜된 느낌이라 초등때도 소소한 사건잦고
    교사들도 이동네 부모 학생들 만만하게 파악해서 빰때리거나 언어학대도 있고 
    의외로 엄마들이 몰려다니고 학교교실청소하는데 열성이에요
    민원있어서 교실청소못하게하거나 학생 뺨때린 교사두둔하는 분위기?
    그리고 민원인이 몇학년 몇반 누구네 부모다 
    소문내는걸 경각심도 없어요

    중고등 가면 수업 시간에 자는애들도 많고
    이사나간 아이들이 새 학교엔 수업중 엎드려 자는아이들이 없다고 신기해하고

    각반에 학교왕따라는 아이들 1,2명씩있는데
    중고등학생때라 그런지 잔인하게 일부러 더 괴롭혀요
    아이문제로 부모들 학교상담오라고하면 안오는 사람도 많고
    말안통하는 상식이하도 많다고하고 ....

    학군이 안좋다고 집값도 다른곳보다 몇억 저렴하고,

    일반분양에도 동네나 학군 신경덜쓰는 부모들이 많아서ㅠㅠ
    분위기가 그다지 교육적이라기보다 공부잘한아이는 어느 동네가도 잘한다고 위안삼으면서 아이공부나 관리에 의욕, 관심이 덜해요

    어찌되었든간에 그냥 그렇게 몇년간 이동네에 지냈는데 학군때문에 이사가는 친한엄마들도 많고 일련의 사건들보고 겪으면서 이사가야겠다 마음을 굳혔어요
    집도 매매해야하지, 오랫동안 정들고 익숙해진 이웃들과 주변환경을 떠나 바뀌야하니 이제 후회되요

    이사가려고보니 다른 동네 집값이 너무 올라서
    빚을 많이 내야하고
    진작에 떠났으면 최소 3억이상 부동산 소득있었을건데

    동네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10년동안 주저앉아있느라 아이 학교, 학원, 교육문제도 갭이 많이 생겨버렸지,
    10년간 최대5천만원정도 시세차익에 
    이미 주변은 더올라서 최최소 3억이상 더 부담해야 이사갈수있는 상황이지...

    빌라나 강북, 경기도도 많이 올랐지...
    막상 이사, 전학가려니까 고민되는데
    어디에 터를 잡느냐는 굉장히 중요해요

  • 11. ..
    '17.6.17 6:43 AM (115.143.xxx.37)

    어른들이 문제에요. 이런 인간들이 임대 아파트 애들과 놀지 말라고 순수한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 12. ㄴㅅㅂㄱ
    '17.6.17 7:07 AM (121.138.xxx.187)

    헐.
    맹모삼천지교.
    좋은환경에서 가장 중요한건, 물질적인것도 있겠지만,
    좋은 친구들이겠죠.
    마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가 마음도 건강한거지,
    피박받고 자란 아이가 마음이 건강할까요?

  • 13. 애기엄마
    '17.6.17 7:15 AM (121.138.xxx.187)

    부촌에서는 아이들 혼자 집에 있는 경우는 없답니다.
    맞벌이가정은 생계때문이 아니라, 시터등 어른이 꼭 집에 있지요.
    물론 절대적인건 아니겠죠. 부촌에도 한학년에 5명정도는
    문제아들이 있지만, 그외의 지역에선 적어도 한반에 5명정도 이상은 있다고 들었네요.
    돈이 있고없고로 판단해서는 안되고,
    가정의 보살핌과 관심을 적절히 받고 있는집 자식이냐가
    중요한 기준이고.
    인정하고싶지않은 분들 많겠지만,어느정도 사회적경제적지위에 비례하는건 사실입니다

  • 14. ..
    '17.6.17 7:42 AM (220.126.xxx.65) - 삭제된댓글

    제가 사립초 나왔는데.. 그러다 집근처 중학교갔는데
    친구들이 욕을 너무 많이해서 컬처쇼크였어요 존x같은..더많은데 기억안나네요
    전 그런 언어 안쓰고산게 사립초 다니고 제일 감사한부분이에요
    다른건 딱히좋았던거 모르겠어요

  • 15. ..
    '17.6.17 7:48 AM (220.126.xxx.65) - 삭제된댓글

    제가 사립초 나왔는데.. 그러다 집근처 중학교갔는데
    친구들이 욕을 너무 많이해서 컬처쇼크였어요 존x같은..더많은데 기억안나네요
    전 그런 언어 안쓰고산게 사립초 다니고 제일 감사한부분이에요
    다른건 딱히좋았던거 모르겠어요
    그리고 중학교 친구들이 자기가 다니던 초등선생님 얘기한거도 쇼크요
    차별하고 때리고 이상한사람 많았어요
    한번도 안겪어본걸 이야기해서 이상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바뀌긴 했겠죠

  • 16. 숭의초 사태 보고도
    '17.6.17 8:13 AM (211.46.xxx.177)

    평생 강남에서 학교 다녔지만 애들이 바빠서 나쁜짓할 짬이 잘 안나서 그렇지 다 마찬가지예요. 너무 못사는 동네나 공업지역 같은데만 아니면 괜찮아요.

  • 17. ..
    '17.6.17 8:29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숭의초 보니 애들이 너무 잘살아도 인성이 비뚤어지나봐요
    초3이 야구방망이..혹시 그 애 집에서 야구방망이로 맞고 사는건 아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87 텔레비젼,특정 채널,특정시간에 음성 안나오는거 고장? 2017/08/09 321
716486 궁극의 비누받침 소개해주세요 25 플리즈 2017/08/09 3,974
716485 직장상사의 메일지시사항 답변드리나요? 8 직딩 2017/08/09 1,297
716484 드디어 비옵니다. ㅠㅠ 3 부산 2017/08/09 1,847
716483 매미도 박치가 있네요 26 . . . 2017/08/09 4,488
716482 감자를 하룻밤정도 냉장보관 해버렸어요ㅠㅠ 10 sdluv 2017/08/09 3,516
716481 지금 뉴스공장에 김상조 공정위원장 나왔네요~ 19 고딩맘 2017/08/09 2,531
716480 집에 처치 곤란인 물건 뭐가 있나요? 15 질문 2017/08/09 5,202
716479 자녀에게 학업의 중요성 어떻게 조언하시는지요 5 아진 2017/08/09 1,754
716478 애 낳는 거 보다 더 아팠던 거 뭐 있으세요? 66 .. 2017/08/09 14,984
716477 운전 잘하는 것도 머리와 연관이 있나요? 20 질문 2017/08/09 5,961
716476 인테리어 견적 대략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2 인테리어 2017/08/09 1,356
716475 자궁부분적출 vs. 자궁근종제거 9 ... 2017/08/09 2,896
716474 조울증 고칠 수 있을까요? 16 간절 2017/08/09 5,428
716473 박찬주 대장, 박지만과 같은 37기로 503을 누님이라 부른다 4 한민구가 경.. 2017/08/09 2,920
716472 신촌 세브란스 병원 근처 호텔 4 엄마 2017/08/09 2,619
716471 대장내시경 할 때 호스는 어디로 넣나요? 6 몰라서 ~ 2017/08/09 3,022
716470 이재명부인 빨간 원피스 이거네요. 21 원피스 2017/08/09 28,308
716469 흑초가 집에 많은데... 3 ..... 2017/08/09 903
716468 예전 네이트판에 있었던 공포 시리즈 3 2017/08/09 2,025
716467 이재용과 정유라 사이, 재벌개혁 핵심은 총수일가에 집중된 경제력.. 2 무능한 괴물.. 2017/08/09 888
716466 버섯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1 ㅇㅇ 2017/08/09 755
716465 나이드니까 시각이 바뀌는군요 15 신기 2017/08/09 6,802
716464 친정과도 같은 82 6 ggbe 2017/08/09 1,106
716463 진짜로 신기함. 30 진짜진짜 2017/08/09 2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