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년생 김지영보신분.스포

........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7-06-16 23:07:24
저 거의 비슷한 나인데
작가랑 같은 학교. 학번이더라구요. 아마 학교서 봤을듯..
많이 공감하셨나요??
몇몇 부분에 아~ 그래 하는 생각은 했지만.
바바리맨이나 상견례장면..
나머지 부분은 글쎄요~
너무 과장.집약된거 아닌지??
또 왜 그런 이상증상을 나타냈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됬어요.

남편도 참 좋은 사람이던데.. (제 남편과 비교해보면.. )
대화가 통하는 남자라는 것만으로도 부러움..

잘 읽히는 글이라 금방 읽었는데.
딱히 공감가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블로그에는 엄청 공감한다는 글이 많길래
한번 물어봅니다..
IP : 121.185.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11:11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전 읽고 너무 신기해서 작가 약력도 다시 봤어요. 전 읽는내내 너무 리얼해서 뭔가 르포같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현재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것이 어떤 것인지를 관통하는 흐름을 잘 푷현했다고 봐요. 거기 나온 남자들 현실에 대입하면 좋은 사람 범주에 속한다는 원글님 의견도 일견 공감하고요.

  • 2. 쥴라이
    '17.6.16 11:20 PM (211.198.xxx.11)

    82년생은 아니고 76년생인데 많이 현실적인 내용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러한 지극히 현실적인 일들로 지영씨의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건 납득이 안되더군요..

  • 3. 전 읽다가
    '17.6.16 11:21 PM (175.223.xxx.163)

    울었어요. 00학번인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공감이 가서리...
    어렵게 재취업을 하긴 했지만 가끔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 들어요

  • 4. ...
    '17.6.16 11:46 PM (218.39.xxx.74)

    엄마이야기..
    일찍 상경해서
    공장에서 일하고 딸 둘 아들 하나 두고..
    그 사이에 한명은 ㅎㅎ ㅠㅠ
    애들 키우며 부업하고..
    나중에 자영업잘되서 투자한 재테크로 돈벌고 .
    울엄마랑 싱크로율 99%
    너무 놀랬어요..전 83년생이네요.
    지금도 장사하세요ㅡ 장사하느라 산후조리는 돈만 보태주셨는데 미안해하셨다는 ㅜㅜ

  • 5. ...
    '17.6.17 2:14 AM (110.8.xxx.80)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이상이온건 무의식적으로 억압되고 눈치보던 것이 다른인격으로 발현된거에요.

  • 6. 공감
    '17.6.17 9:22 AM (122.35.xxx.94)

    나이 50전후 독서토론모임에서 토론했어요
    다들 공감
    직접경험 또는 주위의 너무 익숙한 이야기

    작가인터뷰를 보면 남성들로부터
    너무 오바해서 쓴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네요

    같이 자란 남매도 느끼는게 다르고
    남편과 아내도 서로 시어머니의 행동의 미묘함을 느끼는게 다르죠

    작가의 김지영은 정말 정말 평균적인 여성을 적었어요
    사실은 삶이 평균이상인 여성이죠

  • 7. 공감
    '17.6.17 9:25 AM (122.35.xxx.94)

    독서토론하면 슬펐던건
    60년대생이나
    70년대생이나

    글속의 80년대생이나
    여성의 삶이 별로 나아진게 없다는거

    내딸도 곧 그런 경험을 사회에 나가서 하게 될거라는 거 ㅠㅠ

  • 8. 너무
    '17.6.17 1:22 PM (210.221.xxx.239)

    흔한 이야기라 이걸로 책이 되나 싶을 지경이었죠.
    저랑 싱크로율은 별로요.

  • 9. 저도
    '17.8.31 12:50 PM (218.146.xxx.3)

    81년생 00학번... 어릴때 대놓고 김지영씨처럼 남녀차별은 안받았지만 (남동생이 아니라 오빠가 있어서인듯도..) 그 이후의 일들은 너무 비슷해서 놀래면서 읽고있습니다.. 지금 중간까지 읽었는데 정말 내가 느낀것 생각한것, 바바리맨과 버스,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성범죄에 노출된 것등 너무나 비슷해서 정말 놀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042 젊은 남자에게 이상형이라는 소리 들으면 기분 어떠신가요? 21 ㅇㅇ 2017/06/17 3,470
699041 매실청 담갔는데 언제부터 뒤섞어 줘야 하나요? 6 ... 2017/06/17 1,161
699040 난임클리닉 대기실에서. 4 한방에생겨라.. 2017/06/17 2,291
699039 청년실업문제라니까 5 ㅇ0 2017/06/17 453
699038 (펌) 안경환 교수 사퇴 관련 ...민병두 의원, 이정렬 전 판.. 17 원칙대로 2017/06/17 2,601
699037 양재 하이브랜드나 가든파이브 현대아울렛 가볼까하는데 3 tyvld 2017/06/17 1,118
699036 불어를 배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와요 4 봉쥬르 2017/06/17 1,589
699035 여름 아우터 추천 좀 해주세요. 2 에어컨 2017/06/17 663
699034 치과 ㅡ금니로 떼운거 팔면 얼마 받을수있나요? 7 오로라리 2017/06/17 10,013
699033 7살 안경써야할까요 4 바다 2017/06/17 699
699032 뇌 MRI 찍으려는데 어느 병원이 좋은가요? 13 ... 2017/06/17 2,885
699031 "6.9 이한열 열사 추모식 보도 KBS, MBC 0건.. 2 샬랄라 2017/06/17 588
699030 선천적으로 에너지(체력)가 유난히 적은 사람이 정말 있나요? 26 똑똑 2017/06/17 11,231
699029 주광덕 거짓말 했나 보네요 34 하늘 2017/06/17 4,576
699028 첫아이 낳고 아이 나이 비슷한 엄마들과 친해졌는데 5 허허참 2017/06/17 1,822
699027 조현병일까요? 치매일까요? 21 친정엄마 2017/06/17 4,671
699026 오늘 여의도에서 이런 집회하네요 14 화이팅 2017/06/17 1,873
699025 아가들 금반지 가격이 얼마쯤할까요? 2 한결나은세상.. 2017/06/17 1,626
699024 신문에 안씨 아들 얘기가 쏙 들어갔는데요. 43 게눈 2017/06/17 3,753
699023 트럼프 탄핵되면, 미국 계엄상태 올 수도 2 쿠데타세력들.. 2017/06/17 1,320
699022 6살터울 자매..첫아이 교육때문에 걱정입니다. 12 ㅇㅇ 2017/06/17 2,002
699021 신경성위장병..너무 힘드네요 22 불안증 2017/06/17 2,347
699020 딱한 사람, 안경환 케이스 3 2017/06/17 1,129
699019 키 165에 55 뚱뚱한가요? 26 여름이냐 2017/06/17 12,613
699018 국어과외 3 .. 2017/06/17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