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들 담주부터 태권도 보내요 ㅠㅠ

뉴플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7-06-16 15:35:33

같은 반 친구 중 굉장히 짖꿎은 녀석이 있는데 자꾸 울 아들을 괴롭히나 봐요

놀이터에서 놀때도 그렇고, 교실에서도 그렇고

엊그제 담임하고 상담했는데 담임샘도 자기도 몇번 봐서 그 아이 크게 혼냈다 하시더라고요. 다른 애들은 샘한테 와서 이르는데 울 애는 와서 말안하니까 샘이 볼때는 혼내지만 안그럼 모른다고..


안되겠길래 담주부터 태권도학원 끊었어요. 때리진 않더라고 방어는 할줄 알아야할것같아서요.

아무리 말로 너도 때려라, 그 녀석 행동 잘못했으니 하지말라고 해라...해도 애가 하지를 못하네요.

태권도 원장님도 아이 보시더니 눈빛이 너무 순하다고,,저런 아이들은 다른 애들이 한번씩 건들어본다고,,,운동을 배우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아이 진짜 착하거든요. 먹을거 하나 있으면 꼭 엄마랑 반쪽씩 나눠먹고, 아빠꺼 챙겨놓고, 동생하고도 잘 놀고.

에휴...왜 착한 사람들을 착하게만 살게 안하는건지.


어제 꿈에서는 울 아이괴롭히는 애 혼내주는 꿈까지 꿨어요.

나름 운동도 배우는데 원체 기초 체력이 약한거 같아요. 마음도 약하고.


얼굴도 상처가 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피하더라고요. 그 자식이 할퀸거 같기도 하고,,,더 이상은 안 물어봤지만, 마음이 참 안 좋아요.

착한 아이들이 괴롭힘 받지 않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IP : 222.120.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6 3:48 PM (112.211.xxx.242)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태권도 배우면 좋아요.
    특히 남자애들은요.
    친구도 많아지고 활발해져요.

  • 2. 그거 말고
    '17.6.16 3:54 PM (121.187.xxx.84)

    주짓수 유도 격투기 시키세요 치고 방어하고 토탈이에요 남자아이 오가피나 한방백숙 푹 끊여서 주당 2~3번씩 멕이고 쇠고기 갈비살 등심 채끝살도 바꿔가며 멕이고 운동과 함께 먹는건 같이 나가는거에요
    운동만 하는게 아님 십전대보탕 약재 따로 파니 집에서 푹 달여서 한번씩 멕이고 애한테 잘한다 힘내자 용기 주면서 부지런히 해먹이셈

  • 3. 모리맘
    '17.6.16 6:54 PM (124.49.xxx.70)

    울아들도 똑같아요. 너무 착하고 순한게 애들한테 많이 당해서 제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 태권도.수영 시키고 격투기도 꼭 하려고요..약하게보이면 당하는 세상이에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85 평범한 여고생들 집에 몇시쯤 들어오나요? 4 ㅇㅁㅁ 2017/06/16 826
698884 이런 버릇 고칠수잇나요? ㅇㅇ 2017/06/16 401
698883 불금이라며 늦게오고싶어하는 중3 아들 귀가시간 8 자유부인 2017/06/16 1,386
698882 안경환 아들은 어떻게 그런짓을 했을까요? 59 ... 2017/06/16 18,425
698881 한국에서 사드는 방어력이 낮고, 효용가치가 없다 사드무용론 2017/06/16 332
698880 우리나라사람. 돈이많은거죠? 5 2017/06/16 2,096
698879 정윤회문건유출자 밝히라고 미친짓한인간들과 똑같은 문빠들 30 꼴값 2017/06/16 1,600
698878 불안증을 이겨내는 방법 있을까요 영국고층화재사고,만취음주운전사고.. 3 불안증상 2017/06/16 1,252
698877 일하는시간..좀봐주세요 8 ㅜㅜ 2017/06/16 717
698876 수포자들이 보는 책 ㅇㅇ 2017/06/16 579
698875 카페라떼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커피 좋아하세.. 24 ..... 2017/06/16 8,758
698874 주광덕의원 '가족관계등록부 개인정보 공개 과도해' 9 아 ..그러.. 2017/06/16 3,168
698873 한 달 후 고지혈증 극복 수기 올리겠다했던 사람입니다^^(두 달.. 6 .. 2017/06/16 4,311
698872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3 깔깔오리 2017/06/16 748
698871 고등아이들 공부할 때 음악듣나요? 20 haniha.. 2017/06/16 1,729
698870 요양보호사님이 오시는데 24 꿀마토 2017/06/16 3,943
698869 무시칸질문.법무장관 박영수특검은 안되나요?? 19 자요발목당 2017/06/16 1,851
698868 친언니 장례 치르고 올라오다 참변..음주 차량에 9명 사상 4 샬랄라 2017/06/16 7,070
698867 이름 (회사명)지어주세요~~~ 14 안수연 2017/06/16 1,000
698866 엽떡 땡기네요 3 동대문 2017/06/16 955
698865 니 아들 살좀 빼라.친구의 조언 9 나 유치해 2017/06/16 2,445
698864 편한 샌들 어디 없나요? 20 샌들 2017/06/16 5,763
698863 얼마 전 중2 아들이 계속 살이 빠진다고 걱정하던 글 있었는데... 4 ........ 2017/06/16 2,622
698862 퇴사하면서 부장님 엿드시라고 편지와 선물 (기사 펌) 4 dd 2017/06/16 3,562
698861 목이 아파 침을 못삼키는데요..ㅠ 11 자취샛 2017/06/16 4,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