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게 들렸다가 우연찮게 보험 전단지를 받았어요
우체국 보험 전단지,(속으로 우체국도 이런걸 돌리네.... ) 제가 보험에 궁금하고 뭐 다른거 들으려고
물어보다가 그 직원이 자세하게 알려주고 저더러 혹시 우체국 보험 한번 해보는건
어떠냐고 어렵지 않고 시험보고 교육받고 요새는 옛날처럼 권유안해도 되고 전단지만 돌리고
일주일에 3번 정도 출근하면 된다고 하면서 나중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니까
한번 해보시라고 해서 회사 까지 함께가서 팀장과 과장까지 만나서
인사하고 시험볼 책을 가지고 집으로 왔는데 고민에 휩싸이네요
제나이 지금 50초반인데 지금 경제적으로 아쉬울거 없이 살고 있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보험을 한다고 했을까
섯부른 판단에 나를 질책하고 회사에 가서 인사를 한 사람들한데 더더욱 미안스럽다는 생각
이틀동안 생각하다가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도 겁이나고 회사 출근하게 되면 다른 직원들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저는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 때문에 못하겠다고 마음먹고 권유한 분에게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언제든 마음바뀌면 오시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오늘 다시 회사 팀장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한번 해보시라고 교육만 받아보고 나서 결정해도 된다고 다시 부담을 주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떨까요
제가 사회 생활을 안해봐서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을까봐 겁도나고 못하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는데
며칠 생각한번 더 해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
저는 이제 운동이나 하고 살림만 하면서 지내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