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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이 없는 모기...

...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7-06-16 13:19:46




설거지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작은 모기 한마리가
힘없이 날다가
"애미야 나 조금 쉬었다가마" 하는 모습으로
제 팔에 살포시 앉네요.

그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여 제가 그 모기님의 인생을 살포시
마감하게 해드렸네요..

근데 무슨 모기가 이렇게 힘이 없나요
나는둥 마는둥
무는둥 마는둥

이 모기는 왜 힘이 없는 걸까요?
















IP : 61.98.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7.6.16 1:2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남의 피 배 터지게 먹고 나면 그렇게 몸이 무거운것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쓰고 보니 뭔가 의미심장한 말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

  • 2. 지금
    '17.6.16 1:21 PM (1.230.xxx.4)

    지금 막 태어난 하루둥이 아니었을까요?
    원글님 너무해~

  • 3. ---
    '17.6.16 1:29 PM (121.160.xxx.103)

    올해도 모기가 적을 거 같네요. 비가 안오고 건조한 여름이라...
    모기 유충들이 살아남기 힘들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걔가?

  • 4. ...
    '17.6.16 1:3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우리집 초강력 날쎈돌이 모기
    며칠 전부터 계속 약 올리며 혈압 오르게 하고
    안 잡히고 있어요.
    뭔 모기가 그렇게 빨라.... ㅜㅜ

    저녁에 모기장 치고 잔 지 며칠 됐어요.
    내 이노무 모기를 잡아야 허는디 이것이 잘때만 기어 나와요.

  • 5. ...
    '17.6.16 1:33 PM (125.176.xxx.76)

    우리집 초강력 날쌘돌이 모기
    며칠 전부터 계속 약 올리며 혈압 오르게 하고
    안 잡히고 있어요.
    뭔 모기가 그렇게 빨라.... ㅜㅜ

    저녁에 모기장 치고 잔 지 며칠 됐어요.
    내 이노무 모기를 잡아야 허는디 이것이 잘때만 기어 나와요.

    젊은 피만 좋아 하는지 내 피는 안 묵고 애들만 물어 뜯어서
    독이 올라 벌겋게 퉁퉁 부었어요.

  • 6. 힘 내려고
    '17.6.16 2:03 PM (223.62.xxx.129)

    님 좀 빨아먹으려고 팔에 착륙했다가
    님께 맞아죽은 듯..
    이래서 사람이나 해충이나 때를 잘 봐야 하나 봄.
    먹고 힘 나서 설거지 하던 때가 아니라 음식 섭생에 정신을 쏟고 있을 때
    살포시 앉아서 쫙쫙 빨아댔더라면 모기 한 목숨 건졌을텐데..
    때를 모르는 모기네요.

  • 7.
    '17.6.16 2:05 PM (1.216.xxx.253)

    시한편 읽은 느낌이네요
    귀여우세요

  • 8. ...
    '17.6.16 2:48 PM (1.215.xxx.102)

    ㅋㅋㅋ 때를 모르는 모기
    하루둥이 모기
    날쌘돌이 모기 ㅋㅋㅋ
    한참 웃다 갑니다. 82님들 넘 좋아요~~

  • 9. 모기가 머리가 좋은데
    '17.6.16 3:05 PM (42.147.xxx.246)

    사람이 현관 문을 열면 지가 먼저 싹 날라들어 옵니다.
    그런 애가 실수를 했네요.

    그리고 모기가 안 보이고 소리가 날 때는 청소기를 키고 막 휘두르면 청소기 안으로 빨려 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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