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현지인이고 출산과 함께 한국에서의 일을 접고 이곳으로 온지 5년째에요.
이곳에 오고 2년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었고 재취업 할 기회가 있어 현재 직장에 들어온지 3년차입니다.
1. 현직장 (한국회사)
근무시간 9시~5시 (점심시간이 한시간 반이라 매력적이네요)
통근시간 왕복 2시간 40분 (퇴근시 아이를 데리러 가야해서 어린이 집 들러 집에 도착하면 6시 40분)
통근 교통비 소요(보조없음)
일강도는 약한편. 야근없고 칼퇴입니다.
다만, 한국 본사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주 오더로 내려오는데, 이부분이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또한 본사 요구로 큰 행사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실행은 현지가 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직원이 저 하나라 도저히 감당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무소라 체계도 없고 루틴한 일이 없이 중구난방.
이 상황은 제 직급에서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임. 일을 통한 자기 발전이 없는 것도 고민이고 보람이 없음.
1년 단위 계약, 사무소가 없어지지 않는한 계속 있을 수 있어요.
급여는 매월본봉 외 수당은 전무(야근 수당 예산이 없어서 야근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음)
건강보험 70% 보조
보너스는 1년 한 번(본봉)
2. 이직을 생각중인 직장(현지회사)
근무시간 9시15분~5시 45분
통근시간 지하철 한정거장(자전거로도 20분이면 갈 수 있어요)
매력있는 점은 아이 어린이 집과도 도보로 10분 정도로 가까움.
일강도는 현재보다는 올라갈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한국에서 비슷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 것 같지는 않음
큰 조직이라 제 할 일만 기계적으로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자잘한 스트레스 없을 것 같음
조직에 외국인들 다수라 직장내 국적으로 인한 차별은 걱정하지 않음
6년 계약직. 계약기간 후 같은 부서로는 재계약 불가능
급여는 매월본봉, 출퇴근 수당, 야근수당 등 각종 수당, 건강보험, 연금 등
보너스 1년 두 번
급여는 1번이 월 60만원 높은데, 제가 알아서 연금도 넣고 세금도 내고 해야합니다.
출퇴근에 들어가는 교통비는 대략 한달 20만원정도.
그렇게 따지만 급여는 거기서 거기인듯 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