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인데 발레를 시작했어요.
발레학원 전공반에요.
재밌어 하고 유연성도 있고 긴 시간을 레슨하는데도 집중도 잘하고
무척 활동적인 아이라 마음껏 플로어에서 발산하는 시간이 너무 좋은가 봐요.
참 잘 어울린다 잘하겠다 생각이 드니
만약 전공을 하게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꽤 많은 비용이 들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왠만큼 벌어서는 발레 전공 시키는거 어려울까요..??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초등 저학년 인데 발레를 시작했어요.
발레학원 전공반에요.
재밌어 하고 유연성도 있고 긴 시간을 레슨하는데도 집중도 잘하고
무척 활동적인 아이라 마음껏 플로어에서 발산하는 시간이 너무 좋은가 봐요.
참 잘 어울린다 잘하겠다 생각이 드니
만약 전공을 하게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꽤 많은 비용이 들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왠만큼 벌어서는 발레 전공 시키는거 어려울까요..??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초1입니다
예중생각하시고 계신지요
그목표가 아님 그냥 재밌게 시키세요
발레와 악기는 돈이 그냥 많이 드는 정도가 아니며
나와서도 끝까지 밀어줘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공반이 아니고 취미반이겠네요.
전공결정은 초등 고학년에 하죠.
지금 콩쿨 막바지이긴하나 어디든 한군데 검색해서 가보세요.
초등학생들 얼마나 잘하는지 보시고 그 정도 하는 애들 체격 분위기 보시고 감당 각오 되시면 시작하세요.
어지간히 벌어서 뒷바라지 할 수 있는 종목은 아닙니다.
늘 회자되는 말이 있었죠. 발레 시키면 집이 서서히 망해간다고.
예술쪽은 정말 돈이 많이 들더군요. 주위에 미술 시킨 사람 보면. 발레는 아마 더 심할 듯 합니다.
내가 좀 절약하면 어찌어찌 학교는 보낼수있지 않을까?
정도이시면 전공시키지 마세요.
예능전공은 발레복,악가값, 연주회 독주회비용등등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되기전까지 시간강사할때도 연주회비용.발표회비용 발레복등등 진짜 한번에 수백만원 나가는건 우스워요.
클수록 집에서 밀어주는 애들 틈바구니에서 박탈감느끼기좋고요. 원망쌓일수도있고요.
정말 어딜가나1등하는 실력이 있지않는한.
저 아는엄만 대학강사인데 딸 시집보내놓고도
1억넘는 피아노 사주고, 연주회도 때마다 열더라구요.
물론 능력있는 남편만나는건 필수구요
아직 발레학원에서 전공 시켜보자는 이야기가 나온것도 아니잖아요. 신체조건이 안 받쳐주면 애가 백날 하고 싶어해도 못해요.
나중에 고민하셔도 될듯요.
저학년 전공반은 편의상 분류지 ㅡㅡ 전공반이 아니에요.
댓글들을 보니
돈없는 엄마의 망상 쯤으로 여기고 분수를 알고 발레를 해라 뭐 이런 식이네요.
아무리 지자식이 예뻐보이는 엄마라도 신체조건 무시하고 이런생각 해보겠습니까??
비용에 대해 물었는데 무슨 소질 없는 아이를 과대망상으로 꿈꾸는 것 마냥..
신체조건이나 알고 시켜라 라는 둥, 참,
댓글 표현의 방식이 좀 유명한 82답네요.
몇몇 분들의 조언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원글님 뾰족하신듯요
아무래도 딸아이문제라 예민해지는거 이해해요.
저 딱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몇달전 82에 글 올렸었어요.
저희 딸도 2학년인데 보는사람마다 그냥 쟤는 발레리나같다 체형 얼굴 자세 모든게.. 그런 말 듣는데요..
전 신체조건 말씀하신 분 말씀 거부감 없어요.
사춘기되면 몸이 급변하는데 그때 좌절되는 경우. 우리애라고 예외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 고민은 사춘기 즈음에서 하라란 말씀인것 같아요.
저같은경우 여러조언들 들으며 돈도 돈이지만 발레라나라는 직업자체가 너무 아이에게 가혹한 고행의 길인것 같고 물질을 떠나 그 정신적인 써포트 제가 해줄 자신이 없는게 가장 크네요.. 저도 지켜보기로 마음 잡았어요.
원글님 댓글이 그런 뜻은 아닐거예요
아무래도 딸아이문제라 예민해지는거 이해해요.
저 딱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몇달전 82에 글 올렸었어요.
저희 딸도 2학년인데 보는사람마다 그냥 쟤는 발레리나같다 체형 얼굴 자세 모든게.. 그런 말 듣는데요..
전 신체조건 말씀하신 분 말씀 거부감 없어요.
사춘기되면 몸이 급변하는데 그때 좌절되는 경우. 우리애라고 예외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 고민은 사춘기 즈음에서 하라란 말씀인것 같아요.
저같은경우 여러조언들 들으며 돈도 돈이지만 발레라나라는 직업자체가 너무 아이에게 가혹한 고행의 길인것 같고 물질을 떠나 그 정신적인 써포트 제가 해줄 자신이 없는게 가장 크네요.. 저도 지켜보기로 마음 잡았어요.
음님 댓글 감사드려요.
제가 좀 뾰족했던 부분은 있었네요
사춘기되면 급변하는 건 또 몰랐는데 아무튼 큰 욕심 안내고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다면 함 밀어주고 아이가 행복한 길을 가게 해줘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경험글 감사합니다.
정말 엄격한 선생님은 학생이 어릴 경우 부모님체형까지 체크합니다. 사춘기 이후 몸매를 예측하려구요.
피겨스케이트나 체조선수들도 사춘기 이후 체형역변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 많습니다.
학생 본인도 고생이지만 정말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필요해요ㅠㅠ
예중 나왔는데
발레해서 잘되려면 진짜 독한 성격과 체형 타고나야해요
제 친구 중1짜리가 몸무게 0.5키로 찌면 미친듯이 런닝머신하고 잘 정도로 독하고 비율은 타조(무용하는 애들중에서도 특출난 몸매)에 얼굴까지 예뻐서 학교에서 중2때 유학보내더라구요.
문제는 교육시키는 돈보다 향후 진로인데
연극쪽도 그렇고 무대에 서는 직업이 참 자리가 한정돼있고 배고파요. 병풍이라고 하죠...뛰어난 1~2명 외엔 뒤에 서있는 역할..
그냥저냥 대학가서(최대 이대) 나중에 대부분 전공 바꿔요. 진입장벽 낮은 미술쪽으로 옮기기도 하고요.
공부잘하면 실기보다 공부쪽 파서 서울대 체교과가기도하죠.
대부분이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키가 너무 커버리거나 가늘던 뼈대가 굵어지거나 비율이 일반이같이 자라면서 알아서 포기해요. 외모와 몸무게가 점수에 들어가거든요..그래서 무용은 특히 예중에서 일찌감치 일반고로 가는애들도 꽤 돼요..
그리고 한창 잘 먹을 나이에 실기시험기간이면 점수때문에 애들이 다이어트를 해요...점심시간에 강냉이만 먹으며...대입때는 다들 성형수술을 하죠;;점수에 얼굴이 들어가니까요ㅡㅡ
그냥 여성스럽고 예쁘기만한 전공이 아니라 평생 몸을 혹사시키는 일이니 어머니께서 잘 판단하시기를..
저는 예고나오고 대학교도 무용전공,발레로 졸업했어요.
졸업해서 무대에서는 일은 한정적이라 힘들지만 특별한 재주가 있으니 할일이 없지는 않아요.
대부분 발레강사나 학원원장하면서 아이들,입시생 가르치고 콩클 내보내고요 아니면 요가나 필라테스 강사도 많이해요.
졸업후 돈을 크게 벌어야한다는 생각만 안하고 즐길수 있는 일을 찾아하는거라면 예체능보다 좋은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할일이 없어서,일자리가 없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