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9.1 4:02 PM
(220.78.xxx.171)
전 요즘 남자들이 인터넷이든 어디든 여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 씨불 거릴때마다 그 입을 꼬매 버리고 싶어요-_- 전 아직 미혼이지만 요즘 결혼한 제 친구들 사는거 보면...안쓰러워 죽겠어요
도대체 왜 맞벌이 하면서 가사 육아 분담을 안하는건데요
그리고 제사때 음식도 만들고..그것도 퇴근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새벽까지 했다고 하지를 않나..
김장때 되면 또 시가 가서 김장 한다고 하지를 않나...
아..짜증나..
...
'11.9.1 4:06 PM (115.140.xxx.126)
기득권을 쬐끔 내놓는 자들이 원래 그렇게 불평이 많습니다 ㅎ
그럼 다음 세상엔 여자로 태어날래? 하면 열에 아홉은 아니라고 할걸요.
.......
'11.9.1 4:09 PM (121.138.xxx.136)
한국여자로 사는게 유독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_-
2. --
'11.9.1 4:04 PM
(92.75.xxx.117)
솔직히 여자라서 힘든게 아니라 대한민국 여자라서 힘든점이 많은 듯. 뭣보다 나이! 똑같이 33살이라도 남자는 고개 빳빳 나이 걱정 없고 여자는 중늙은이 선 봐야 하고.
3. 체력이 딸린다
'11.9.1 4:13 PM
(211.63.xxx.199)
남자 못지 않게 튼튼하신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들보다 남자들은 체력에서 딸리더군요.
그러니 사회생활 하는것도 더 힘들고, 특히 임신,출산을 겪고 나면 더더욱 남자들과는 체력에서 밀리는거 같아요.
전 힘 불끈불끈에 지치지 않는 체력 갖은 사람이 젤 부러워요.
4. 아침
'11.9.1 4:15 PM
(59.19.xxx.196)
힘이 남자처럼 같이 좋으면 좋겠어요
5. ..
'11.9.1 4:15 PM
(110.13.xxx.156)
결혼이야 개인의 선택이니까 불합리 하면 안하면 되는데
생리하는거 제일 싫어요 생리통이 심해서
6. 체력이 딸린다
'11.9.1 4:15 PM
(211.63.xxx.199)
오타..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체력이 딸린다입니다.
7. dd
'11.9.1 4:23 PM
(175.215.xxx.177)
저도 생리하는게 젤 싫어요. 애 낳는 것도 싫구요.
남자, 여자 골라서 태어날 수 있으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8. 여자
'11.9.1 4:24 PM
(221.155.xxx.88)
한국여자들이 특히 힘들고
전 세계적으로도 원래 여자들이 더 약자라 힘든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해봐야 그나마 교육받고 인식하고 해서 좀 나을 뿐 인간 본성은 다 똑같다 생각해요.
사자를 보면 아실 듯.
씨 뿌리고 공격하는 본능만 있는 수컷과
힘이 모자라 먹이를 잡고도 왠 놈한테 다 빼앗기면서도 무리지어 살면서 새끼들을 기르는 암컷과
전 그것이 교육 받기 이전의 인간의 모습 같던데요?
여자로 살기 나쁘지 않다 생각해 왔지만 그건 그냥 제가 현실에 안주해서 그랬을 뿐
막상 아이를 낳을 생각하니 그냥 아들 낳아 키우고 싶어요.
아직까지, 아니 여자가 남자보다 물리적 힘이 더 세지지 않는 한 세계는 남성 위주로 돌아갈 것이거든요.
9. 삼신할매의 저주
'11.9.1 4:32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그냥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저주이지요.
예쁜 여자로 태어나면 그나마 고생길 좀 줄이는 것이고.
10. 지금여기에
'11.9.1 4:33 PM
(118.220.xxx.49)
약간 딴소리인데요.
서구에서 성전환의 사례가 있었어요.
A는 원래 여자였는데 남성으로 성전환을
B는 원래 남자였는데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어요.
우연의 일치인지 A,B모두 학계에서 몸을 담은 교수였어요.
A의 경우 그저 고만고만한 여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학계의 유명스타급 교수가 되었고
B의 경우 굉장히 영향력 있는 남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서 여성들이 이런 차별을 받는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내 능력이나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단순히 성별로 차별받는 현실이 평생 남자로 살아온 자신에게는 더 적응하기 힘들다고...
서구권에서도 이런데 우리나라는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다음에 태어나면 군대 가도 좋으니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444
'11.9.1 4:57 PM (92.75.xxx.117)
그 교수들 이름 좀 알려주세요.
지금여기에
'11.9.1 5:59 PM (118.220.xxx.49)
벤 바레스와 조앤 러프가든입니다. 둘 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생물학자네요.
이 에피소드는 샹커 베단텀의 "히든 브레인"이란 책의
챕터 5 보이지 않는 조류- 성차별 그리고 숨겨진 뇌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책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한 변호사가 자신의 고용주가
최근에 무능한 여자변호사를 해고하고 매우 유쾌한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했다면서 그를 칭찬했는데...
알고보니 그 무능한 여자 변호사와 그 유쾌한 남자 변호사가 동일인물이었다는... ㅡㅡ;;
11. 111
'11.9.1 5:09 PM
(58.232.xxx.93)
여자로써 불편한 점은?
'예쁜 여자가 아니다' 라는 점이 힘들어요.
아주 아주~ 예쁘지만 않아도 예쁘면 좀 불편하지 않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답은 아니시죠?
12. .....
'11.9.1 5:10 PM
(211.210.xxx.62)
사회적 차별이고 뭐고 이런건 둘째 문제고
일단 생리적인 부분이 제일 괴롭고, 하다못해 속옷도 열두서넛 이후로 할머니가 되어서까지
의무적으로 보정속옷을 착용해야한다는 것이 힘들어요.
13. --;;
'11.9.1 5:11 PM
(116.43.xxx.100)
전 저위에 나온 사례로 다 불편한데요...ㅜㅜ
14. ,,,,
'11.9.1 5:36 PM
(218.237.xxx.204)
남자와 관계맺을때...의무적으로 할때..ㅠㅠ
휴......사회생활도 힘들구요
15. ..
'11.9.1 6:05 PM
(125.152.xxx.68)
더운날....................................브래지어........................하기 싫어요.
이건 도대체 어떤 인간이 만든 건지............나만 안 하고 다닐 수도 없고....ㅜ.ㅜ
16. 맞아요
'11.9.2 10:50 AM
(119.149.xxx.175)
요즘 자꾸 딸이 좋다, 좋다 하는데 이런 말 자꾸 하는 것도 아직 남자가 훨씬 살만한 세상이니 그런거죠.
저도 갖가지 이유 때문에 딸보다 아들을 바라긴 했죠...
일단 여자의 몸으로는 가려야될 것도 많고 조심해야 될 것도 많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술 먹고 길바닥에 뻗음 안되겠지만
어찌됐든 이런 것도 여자는 정말 큰일 날 각오하고 해야되고...
생리, 출산, 체력문제도 그렇고..
특히 서양여자들보다 체력이 딸리니 한국여자들은 살기 더 힘들죠.
더워죽겠는데 브래지어해야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아이가 딸이라니 이 점은 좋겠다는 생각했네요.
아들이면 집에서 꼭 브라 챙겨입어야 할텐데 그거 안해서 좋긴 하겠다는 생각...
사회생활 하다가 여자가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이래서 여자 안 뽑는다'
소리 수도없이 나오고
이래저래 영원한 사회적 약자일겁니다.
17. 아침해
'11.9.2 11:54 AM
(175.117.xxx.62)
생리,출산,브래지어,속옷 다 꼭 갖춰입어야하는것,시댁에 웬지 저자세인것
평생 미모,몸매관리에 신경써야하는것,
세상이 무서워서 겁나서 밤에 남자보다 출입이 제한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