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20대 남 부하직원 보면 설레어요
중고대 미국에서 공부한 유학파 출신이라 말할때 눈을 보고
다정하게 말해서 그런걸수도 있고(웬만한 한국 남자에게서 볼수 없는 매너? 다들 그렇게 말함)
화장이 잘 되면 오늘 메이컵이 너무 예쁘다고 하거나 옷이 예쁘면 옷 예쁘다거나 잘 어울린다고 오늘 예쁘다고 해줌 ㅋㅋ ㅠㅠ
얼굴도 둥근듯 하면서도 계란형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눈썹 진하고 암튼 관상 좋게 ㅋㅋ잘생겼어요
홍정욱 워너비 시절 같은 스타일
목소리도 굵고
낮은 저음.. 목소리도 좋아요
거기다 스펙까지 죽여줌 ㅠㅠ
이총각 나이가 27..
볼때마다 설레어요
제 나이 36살 결혼 11년차 초등 아이들 2명 있는 아줌마가
철이 없는 거죠?
뭐 어쩌겠다는 것도 아니지만 암튼간에
볼때마다 좋더라구요
1. 미친
'17.6.15 11:22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철이 없는게 아니라 발정난거임.
2. dd
'17.6.15 11:23 PM (211.215.xxx.146)이쁘고 잘생긴 젊은사람보면 귀엽고 훈훈한 마음 드는거야 당연하죠 같은 여자를봐도 훈훈하고 귀여운데요 근데 저정도 나이차면 아들내미같더라구요 연예인을봐두요
3. ..
'17.6.15 11:23 PM (211.36.xxx.71)보면 설렐수는 있죠. 근데...그럴능력이라니... 헐. 능력있으면 어떻게 해보시려고????
4. ㅇㅇ
'17.6.15 11:24 PM (114.200.xxx.216)이런글좀 안봤으며ㅕㄴ 좋겟어요...그냥 혼자좀 좋아하세요
5. ㅡㅡ
'17.6.15 11:26 PM (111.118.xxx.253)남편분도 주변 젊은 여자들 보면 얼마나 맘이 흔들릴까요..
6. 햇살
'17.6.15 11:27 PM (211.36.xxx.71)그러니 홍상수 짐싸서 나오겠죠.
7.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도다.
'17.6.15 11:28 PM (42.147.xxx.246)결혼했다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사람 보는 눈은 달라지지 않아요.
멋있는 사람은 멋있어요.
그런데 그런 스펙이 좋은 사람이 근무하는 회사라면 아주 큰 회사일텐데 님은 거기서 어떤 직책을 가지고 있나요.
고모 같고 숙모 같은 심정으로 예뻐하시면 됩니다.8. ㅇㅇ
'17.6.15 11:28 PM (218.153.xxx.185)아 부끄럽다
9. ㅇㅇ
'17.6.15 11:29 PM (58.140.xxx.213) - 삭제된댓글깹니다.ㅜㅜ
그 총각한테 아이둘있는 상사와이프면
거의 한국의 어머님 느낌일텐데.
무슨 남편부하직원을 그리 만날일이 있는지.10. 문프가진리
'17.6.15 11:29 PM (122.47.xxx.186)설레는 마음까지야 어찌하겠냐만서도..딱 거기까지만 하면 되죠..뭐.근데 매너좋고 몸좋고 얼굴좋고 성격까지 좋은사람을 직장에서 보면 훈훈하긴 하잖아요...뭘 어쩌겠단 생각은 안들어도 그자체로도 훈훈한 사람이 있으니..뭐.
11. 결혼을 굉장히
'17.6.15 11:29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일찍 하셨네요 36살 11년차
12. 음. .
'17.6.15 11:29 PM (110.70.xxx.180)인간 수명이 90도 흔해진 시대에
사실 평생 한사람만 사랑하고 살수는 없죠.
결혼을했고 자녀가 있고 가정이 있기에
그 자리에 충실한거지
결혼했다고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젊고 친절한 사람보면기분좋고 마음이
갈 수도 있는거죠
당장 뭘 어쩌겠다는 것도 아니고.
연애인 좋아하는 거랑 다를게 뭐 있나요.
속으로 좋아하고 기분 좋은 맘
그 이상의 행동을 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13. ㅡㅡ
'17.6.15 11:36 PM (111.118.xxx.253)그 총각도 은연중 느낄것 같은데요..
저 아줌마가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그런건 사람사이에 바로 느껴지는 필이 있죠.
누군가 싫어하게 되면 귀신같이 그도 나를 싫어한다는.14. ㅇㅇ
'17.6.15 11:37 PM (27.1.xxx.34)근데 나이가 젊은 남자여도 나이가 많은 이쁜 여자 좋아라 합니다
15. 재수없어요
'17.6.15 11:37 PM (178.190.xxx.162)화장이 잘 먹었느니 옷이 어쩌느니 하는 남자들 재수없어요. 니가 뭔데 평가질?
16. ㅇㅇ
'17.6.15 11:38 PM (59.14.xxx.217)설레는것까지야 뭔 잘못이겠어요..마음이 내맘대로안되는건데..아이들 생각하며 잘 이겨내세요~~^^
17. 어휴
'17.6.15 11:38 PM (175.120.xxx.181)혼자 삭이슈!
어쩌라고!18. 설레요
'17.6.15 11:43 PM (180.65.xxx.11)아이스크림 이름 아니람....
19. 문화적 차이
'17.6.15 11:43 PM (49.1.xxx.183)유럽,미국에서 살다왔는데요
원래 서로 칭찬해주는 문화가 있어요 ㅎㅎ
그것도 모르는 타인들끼리도요
카페 들어갔는데 불쑥 갑툭튀 직원이 "너 블루 원피스 예쁘다"
그러기도 하구요
길거리 걸어가는데 "너 가방 예뻐. 어디서 샀어?" 갑툭튀 물어보기도 하고요
특히 미국문화에서는 서로 칭찬해주고 관심가져주는게 일상화된 느낌 ㅎㅎ
미소지어주고 ㅎㅎ 유럽은 조금 더 시크한 것 같기도 ㅎㅎ
우리나라에서는 좀 오해를 불러일으킬수도 있는 행동이기도 한 것 같구요20. ㅇㅇ
'17.6.15 11:46 PM (1.232.xxx.25)바람기가 있는거죠
그런 성향까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은데
본인 성향을 알고 조심하고 누르며 살아야
사고치지 않을거에요
쿨한척하고 끌리는 남자와 차마시고 개인적 만남 가지고
그런거 하지 마시고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무탈하게 살수 있습니다21. 문화적차이님
'17.6.15 11:47 PM (110.9.xxx.202)네~ 저도 그게 미쿡스타일이라는거 알아요
그래서 예의상 히는 말인거 아는데..
그래도 마음이 참 설레이더라구요 ㅋㅋ22. 미친
'17.6.15 11:59 PM (49.163.xxx.76)댓글을 보면서도 부끄러운줄을 모르네요
입장바꿔 남편이 그랬으면 배신감에 치를 떨텐데23. /////
'17.6.16 12:04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짜증
진짜 이런 미친아줌마들 많아요?
글을 쓰는건 또 뭐임???
미친 아저씨들만 많은게 아니었네.
왜 나이들면 사람이 챙피도 모르고 동물같아지는거에요?
진짜 불쾌해지네요. 그 청년은 얼마나 불쾌할까.24. 제정신아니라고 하실줄 알았어요
'17.6.16 12:08 AM (110.9.xxx.202) - 삭제된댓글그런데...
남편이 과거 몇년전 바람도 피웠고
그냥그냥 사는데..
그래서 그런가 설레이는 제 마음으로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 부끄러운 마음은 없어요. 뭘 할게 아니기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7시 넘어서 집에 들어온 적도 없고
저녁 약속 잡고 나간적도 없고
11년을 아이들 키우고 가르치며 픽업하고
집지키는 사람처럼 집순이로ㅜ아이들만 키우고 살았어요25. ㅇㄷ
'17.6.16 12:25 AM (175.118.xxx.37)본인은 귀여운 주책 정도라 생각하나본데 추한짓이에요
남자가 자기 마누라 부하여직원 보고 썼다고 생각해봐요
머릿속에 있는걸 다 글자로 싸지르지 마세요26. 쓸개코
'17.6.16 1:06 AM (211.184.xxx.92)다른사이트에 캡쳐되어 안돌아다니길..
27. 뭐
'17.6.16 1:4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그럴수도 있죠.
난 내맘에 쏘옥드는 물건을 보면 설레거든요.28. ㅇ
'17.6.16 2:18 AM (211.114.xxx.168)주책이십니다
29. 상대도 좋을지
'17.6.16 4:35 AM (59.6.xxx.151)스펙 죽이는 애가
한국에 돌아올땐 좋은 직장, 멋진 삶에 대해 부풀었을텐데
사장 마누라 한 사무실에 부대끼는 어디 오퍼 나 취직해
눈 높은 제 바운다리 여자애들에게 허세한번 못부리고 아줌마 눈길이나 받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어린 총각들이 이쁜 아줌마 좋아한다구요?
어죽이쁜 또래 처녀에겐 어필이 안되니 그렇죠 ㅎㅎㅎ
이쁜 노처녀도 아니고 이쁜 아줌마ㅎㅎㅎ오죽라면 ㅎㅎㅎ30. ..
'17.6.16 4:59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보통은 지나치게 설레는 거 같아, 하면
자기 마음에 제동을 걸죠.
원글님도 그러려고 글을 올린 건가요?
어줍잖지만 한 마디 거들면요
아이들한테 예전보다 집중을 못한다든가 하는 현상이 생기면
그게 바로 남의 밭 보는 기쁨에
내 작물에 손상이 가는 걸 참을 수 있다는 정신 상태로 돌입한 거거든요.
어린 총각이 이러이러한 점이 있는데 참 좋아 보인다,
성별을 떠나서 나도 당신에게 늘 이런 매너를 보여주면 더 좋겠느냐고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발상을 전환하면 독이 약되지요.31. ..
'17.6.16 5:07 AM (175.223.xxx.4)남편에게
어린 총각이 이러이러한데 참 좋아 보여,
성벌을 떠나서 내가 당신에게 이러이러하면
당신이 날 더 사랑스러워할까? 하고 물어보세요.
어떤 대답을 할까요.
푸근한 대답을 들으시면 좋겠네요.32. ..
'17.6.16 5:08 AM (175.223.xxx.4)성벌 ㅡ 성별
33. 흠
'17.6.16 6:15 AM (104.129.xxx.86) - 삭제된댓글바람기 있는 여자는 조신한 여자가 아님.
34. ㅇㅇㅇ
'17.6.16 6:45 AM (121.188.xxx.237)정말 정말 예쁘면
여자 나이 그닥...
결혼에서나 나이 중요하지만요35. Gh
'17.6.16 7:00 AM (110.70.xxx.198)설레이는건데 뭐 괜찮지 않나요? ㅎㅎㅎ 그 마음 오래 안가요
36. 그 정말 정말이
'17.6.16 7:54 AM (59.6.xxx.151)현실에선 정말정말정말 드물어 문제
대학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딱 그 나이구만 유부녀가 정말정말정말 정말 국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