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는 이런저런 뉴스보다는 광고선전문구라던지, 수필가나 소설가들의 칼럼들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귀가 얇은편인가봐요.
이제 홈쇼핑 광고는 정말 꼭 필요하지않으면 흔들리지 않는 내공이 생겼는데 신문지속의 선전문구는, 눈으로 읽고 다시 머리속으로 되새겨지는 동안 조금씩 마음이 한번 사볼까??하는쪽으로 기울어지네요.
특히 한의원 원장이 만든 **고라면서 여러 사람들의 후기와 얼굴사진이 나열된 것을 보면
거의90% 는 그래,그래...
조금씩 맘이 간질간질 해져요.
그러다가 그 한달분 약값이 조그만 글씨로 계좌와 함께 적혀있는것을 보면 저절로 눈이 튀어나올듯이 커지고
훅!하고 심호흡도 한번 하게 되고.
이세상엔 정말 어떤 명약도 없다.
진짜 이 광고가 사실이라면 내가 지금까지 모를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냉큼 돌아섭니다.
정말 82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제 생각이 맞는거겠죠?
그냥 밥잘먹고, 좋은생각 하고 햇빛 많이 보며 걷고,
그런 것들이 진짜 더 좋은 명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