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보고 4번 만난 썸남이 오늘 만나자 연락오면..
만날 약속 미리하구 만나구 영화보구 분위기 좋았어요..
그러다가 한 2주 연락 없다 연락와서는..
주말에 저녁 먹자구 연락와서 주말 만나 밥 먹었죠ㅡ
난 썸남 넘나 좋았거든요..
그러다가 퇴근했냐? 문자 보냈었는데 씹더라구요?!
글구 그 후 연락도 그 분 연락도 없길래 걍
인연이 아닌가부다...
맘 쓰렸지만 또 잊고..
또 2주가 지나서 문자로
이번엔오늘 만나 저녁 먹자구 그러는거에요
사실 퇴근하구 딱히 할 일도 없었지만 -_-;;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일 있다고 시간 될 때 담에 보자
답 보냈죠..
넘나 오랜만에 사람 맘 설레게 하는 썸남이었는데 ㅜ
아쉽기도 하다가도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관계 정립도 안 됐는데
질문 문자 씹은건 뭐며 오늘 만나자구?!
만났으면 또 막 일주일 설레긴 했겠지만
내가 넘나 감정 소모될 것 같고 또 막 휘둘려버릴 것 같아서
잘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은 일 하는 내내 그 붕붕 떴던 설레임이
몬난이같이 떠올라서 힘들었네요ㅜㅜ
감정소모건 휘둘리건 걍 감정에 내맡기고 감정대로 해볼걸 그랬나ㅡ.
엉엉엉
1. 오늘
'17.6.15 9:52 PM (111.118.xxx.253)안나가신건 잘하신듯..
다음에 연락오면 한번 더 기회를 줘보심이.~2. 저러는 남자..
'17.6.15 10:00 PM (211.36.xxx.199)있어요...당일 연락해서...남친 여친 이런 것도 아니고..ㄱ친구도 아니고...
오늘 안나간 건 잘 한거에요...
또 한 2주 있다 연락해서 당일 밥 먹자하면 차단하셔야 됨...별 볼일 없는 사이인거니까요...3. 땡땡
'17.6.15 10:01 PM (125.177.xxx.113)잘하셨어요~
참기 힘드셨을탠데...
저런 불분명한 남자는 진심이뭔지 믿을수 없는사람이죠4. 건강
'17.6.15 10:08 PM (222.98.xxx.28)그사이에 다른 여자분과 선본거죠
비교해보니 원글님이 더 괜찮아서
다시 연락한듯 보이네요5. 잘하셨어요
'17.6.15 10:16 PM (49.1.xxx.183)결혼적령기에 어장관리 하는 남자놈들 많아요
6. 스윗
'17.6.15 10:16 PM (223.33.xxx.236)제가 뿅 갔었거든요 ㅠㅜ
직장 출근해서 일하다가도 떠오르면 막 설레더라구요 ㅜ
왕짜증나는 상황에서도
막 혼자 웃으면서 일해지더라니까요 ㅜ
거절 힘들었구요
또 거절해놓고도 또 힘들고 후회도 됐구요
또 저만한 사람 만나기 힘들텐데 겁도 나구요
나중에야 어찌됐든
넘나 그 마약같은 설렘에 한껏 취해나볼걸 싶더라구요 ㅜㅜ
엉엉 ㅜ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금방 잊어지겠죠 ?
저깟놈 ㅜ7. ㅡㅡ
'17.6.15 10:46 PM (180.66.xxx.83)저라면 오늘만나잔 문자 씹었을거 같네요
그럼 더 달아올랐을듯ㅡㅡ
님눈에 설레이면 다른여자들도 설렐거고
그거알고 여기저기 소개팅하러 다니고 애프터하고 안받아주면 저번에 본사람 한번 더보고...하는 식으로 이순간을 즐기고 있는거 같네요8. 유
'17.6.15 10:55 PM (222.236.xxx.85)잘하셨어요
저도 결혼전 비슷한경험있는데ᆢᆢ몇달만에 안부톡오고 만나자고하길래ᆢᆢ안부톡까지는 대꾸하고 만나자는톡은 읽고 씹었네요
전 솔직히 고소했네요 통쾌했구요9. happywind
'17.6.15 11:38 PM (122.45.xxx.129)잘 했어요~좋은 짝 만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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