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보고 4번 만난 썸남이 오늘 만나자 연락오면..

스윗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17-06-15 21:47:15
첨 만나구 두번째 만나구 세번째까진
만날 약속 미리하구 만나구 영화보구 분위기 좋았어요..
그러다가 한 2주 연락 없다 연락와서는..
주말에 저녁 먹자구 연락와서 주말 만나 밥 먹었죠ㅡ

난 썸남 넘나 좋았거든요..
그러다가 퇴근했냐? 문자 보냈었는데 씹더라구요?!
글구 그 후 연락도 그 분 연락도 없길래 걍
인연이 아닌가부다...
맘 쓰렸지만 또 잊고..

또 2주가 지나서 문자로
이번엔오늘 만나 저녁 먹자구 그러는거에요
사실 퇴근하구 딱히 할 일도 없었지만 -_-;;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일 있다고 시간 될 때 담에 보자
답 보냈죠..

넘나 오랜만에 사람 맘 설레게 하는 썸남이었는데 ㅜ
아쉽기도 하다가도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관계 정립도 안 됐는데
질문 문자 씹은건 뭐며 오늘 만나자구?!
만났으면 또 막 일주일 설레긴 했겠지만
내가 넘나 감정 소모될 것 같고 또 막 휘둘려버릴 것 같아서
잘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은 일 하는 내내 그 붕붕 떴던 설레임이
몬난이같이 떠올라서 힘들었네요ㅜㅜ
감정소모건 휘둘리건 걍 감정에 내맡기고 감정대로 해볼걸 그랬나ㅡ.
엉엉엉






IP : 223.33.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7.6.15 9:52 PM (111.118.xxx.253)

    안나가신건 잘하신듯..
    다음에 연락오면 한번 더 기회를 줘보심이.~

  • 2. 저러는 남자..
    '17.6.15 10:00 PM (211.36.xxx.199)

    있어요...당일 연락해서...남친 여친 이런 것도 아니고..ㄱ친구도 아니고...
    오늘 안나간 건 잘 한거에요...
    또 한 2주 있다 연락해서 당일 밥 먹자하면 차단하셔야 됨...별 볼일 없는 사이인거니까요...

  • 3. 땡땡
    '17.6.15 10:01 PM (125.177.xxx.113)

    잘하셨어요~

    참기 힘드셨을탠데...

    저런 불분명한 남자는 진심이뭔지 믿을수 없는사람이죠

  • 4. 건강
    '17.6.15 10:08 PM (222.98.xxx.28)

    그사이에 다른 여자분과 선본거죠
    비교해보니 원글님이 더 괜찮아서
    다시 연락한듯 보이네요

  • 5. 잘하셨어요
    '17.6.15 10:16 PM (49.1.xxx.183)

    결혼적령기에 어장관리 하는 남자놈들 많아요

  • 6. 스윗
    '17.6.15 10:16 PM (223.33.xxx.236)

    제가 뿅 갔었거든요 ㅠㅜ
    직장 출근해서 일하다가도 떠오르면 막 설레더라구요 ㅜ
    왕짜증나는 상황에서도
    막 혼자 웃으면서 일해지더라니까요 ㅜ

    거절 힘들었구요
    또 거절해놓고도 또 힘들고 후회도 됐구요
    또 저만한 사람 만나기 힘들텐데 겁도 나구요
    나중에야 어찌됐든
    넘나 그 마약같은 설렘에 한껏 취해나볼걸 싶더라구요 ㅜㅜ

    엉엉 ㅜ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금방 잊어지겠죠 ?
    저깟놈 ㅜ

  • 7. ㅡㅡ
    '17.6.15 10:46 PM (180.66.xxx.83)

    저라면 오늘만나잔 문자 씹었을거 같네요
    그럼 더 달아올랐을듯ㅡㅡ
    님눈에 설레이면 다른여자들도 설렐거고
    그거알고 여기저기 소개팅하러 다니고 애프터하고 안받아주면 저번에 본사람 한번 더보고...하는 식으로 이순간을 즐기고 있는거 같네요

  • 8.
    '17.6.15 10:55 PM (222.236.xxx.85)

    잘하셨어요
    저도 결혼전 비슷한경험있는데ᆢᆢ몇달만에 안부톡오고 만나자고하길래ᆢᆢ안부톡까지는 대꾸하고 만나자는톡은 읽고 씹었네요
    전 솔직히 고소했네요 통쾌했구요

  • 9. happywind
    '17.6.15 11:38 PM (122.45.xxx.129)

    잘 했어요~좋은 짝 만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91 궁극의 비누받침 소개해주세요 25 플리즈 2017/08/09 3,974
716490 직장상사의 메일지시사항 답변드리나요? 8 직딩 2017/08/09 1,297
716489 드디어 비옵니다. ㅠㅠ 3 부산 2017/08/09 1,847
716488 매미도 박치가 있네요 26 . . . 2017/08/09 4,488
716487 감자를 하룻밤정도 냉장보관 해버렸어요ㅠㅠ 10 sdluv 2017/08/09 3,516
716486 지금 뉴스공장에 김상조 공정위원장 나왔네요~ 19 고딩맘 2017/08/09 2,530
716485 집에 처치 곤란인 물건 뭐가 있나요? 15 질문 2017/08/09 5,202
716484 자녀에게 학업의 중요성 어떻게 조언하시는지요 5 아진 2017/08/09 1,754
716483 애 낳는 거 보다 더 아팠던 거 뭐 있으세요? 66 .. 2017/08/09 14,984
716482 운전 잘하는 것도 머리와 연관이 있나요? 20 질문 2017/08/09 5,960
716481 인테리어 견적 대략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2 인테리어 2017/08/09 1,356
716480 자궁부분적출 vs. 자궁근종제거 9 ... 2017/08/09 2,896
716479 조울증 고칠 수 있을까요? 16 간절 2017/08/09 5,427
716478 박찬주 대장, 박지만과 같은 37기로 503을 누님이라 부른다 4 한민구가 경.. 2017/08/09 2,920
716477 신촌 세브란스 병원 근처 호텔 4 엄마 2017/08/09 2,619
716476 대장내시경 할 때 호스는 어디로 넣나요? 6 몰라서 ~ 2017/08/09 3,022
716475 이재명부인 빨간 원피스 이거네요. 21 원피스 2017/08/09 28,308
716474 흑초가 집에 많은데... 3 ..... 2017/08/09 903
716473 예전 네이트판에 있었던 공포 시리즈 3 2017/08/09 2,025
716472 이재용과 정유라 사이, 재벌개혁 핵심은 총수일가에 집중된 경제력.. 2 무능한 괴물.. 2017/08/09 888
716471 버섯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1 ㅇㅇ 2017/08/09 755
716470 나이드니까 시각이 바뀌는군요 15 신기 2017/08/09 6,802
716469 친정과도 같은 82 6 ggbe 2017/08/09 1,106
716468 진짜로 신기함. 30 진짜진짜 2017/08/09 23,180
716467 쌀가루로 수제비 해도 될까요?? 5 배숙 2017/08/09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