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연금 2040년 적자 시작.. 당초 예상보다 고갈 4년 빨라져

어쩌냐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7-06-15 10:05:53

문형표를 거기 이사장으로 꽂을때부터 예견된일





국민연금 2040년 적자 시작.. 당초 예상보다 고갈 4년 빨라져




이토록 심각했나 - 인구절벽의 현장] [5] 4대 보험 유지가 어렵다
- 저출산 계속 땐 연금 더 줄어든다
최근 5년 새 신생아 수 급격 감소.. 낼 사람은 줄고 받을 사람만 늘어
- 기금 운용 수익률도 기대 이하
5~7% 예상한 수익률 4%대 그쳐.. 연금 고갈 1~2년 더 빨라질수도
- 건강보험도 3년 뒤부터 적자
노인 인구 진료비 젊은이의 3배.. 건보료 크게 안 올리면 못견뎌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모(47) 차장은 "내가 연금을 제대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해 65세가 되는 2035년부터 연금을 탄다. 이 차장은 "연금 재정 고갈 시기가 2060년이라지만 출생아 수가 확 줄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부서에 있는 김모(37) 대리는 연금 탈 때가 2045년이다. 김 대리는 "재정이 나쁘다고 받는 돈도 확 줄여놓았는데, 재정이 나빠지면 그나마 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가입자가 줄고, 기대 수명 늘고

인구 절벽시대가 되면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4대보험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으로 보험료를 낼 사람은 줄어들고 수명 연장으로 연금 탈 사람들은 크게 늘기 때문이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9년 장관 재직 때 "지금 상태로 저출산이 지속되면 국가가 존속되지 않고 어떤 4대보험 제도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정부가 2010년에 내놓은 국민연금 재정 전망은 2044년부터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면서 기금이 축나기 시작해 2060년 기금이 고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5년 새에 신생아 수가 격감하고 수명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여기에다 경기 침체로 기금 운영 수익률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아졌다. 지난달 감사원은 국민연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40년 적립금이 최대로 늘어난 뒤 2056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초 예상보다 기금 고갈 시기가 4년 앞당겨지는 셈이다. ▲저출산으로 가입자가 줄기 시작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 연금 타는 기간은 늘어나고 ▲고령화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기금 운용 수익률이 저조한 것이 국민연금 재정 위기를 초래한 3대 악재인 셈이다.

◇건강보험 3년 뒤부터 재정 적자

우선 연금 가입자가 줄고 있다.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줄면서 국민연금도 2019년부터 보험료를 낼 가입자들이 줄 것이라고 국민연금공단 측은 예상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중기 재정 전망(2017~2021년)'에서 가입자가 올해 2189만명에서 내년 2191만명을 정점으로 2019년 2183만명 등 감소세로 접어든다고 밝혔다. 반면 연금 수령자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고령화로 올해 464만명에서 내년 478만명, 2019년 561만명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 수명 증가도 가파르다. 2010년 예상한 60세의 남성 기대 수명은 81.4세였는데 2015년 82.2세로 높아졌다. 여성도 2010년 86.5세에서 87.0세로 높아졌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정부는 2013년 수익률을 5.2%로 예상했는데 실제는 4.2%에 그쳤다. 작년 예상치는 7.2%였는데 실제는 4.7%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금 고갈 속도가 감사원 추계보다 1~2년 빨라져 2054~2055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출산으로 재정 고갈 시기가 앞당겨지는데 연금 보험률을 1999년 소득의 9%로 올린 후 한 번도 올리지 않았다"며 소득의 13%까지 점진적으로 올려야 재정 고갈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은 현재 재정 흑자가 20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재정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젊은이보다 3배의 진료비를 쓰는 노인 인구의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65세 이상은 13%에 달하는데, 보험료를 내는 인구 비율은 고작 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20조원에 달하는 재정 흑자에도, 건보료를 크게 올리지 않으면 3년 뒤부터 적자가 될 전망이다.






IP : 122.36.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7.6.15 10:15 AM (112.164.xxx.149)

    삼성이랑 요런데서 빼먹은거 과징금 물려서 다시 찾아 내서 귀속시켜야죠.

  • 2. 쥐박이
    '17.6.15 10:48 AM (1.231.xxx.114)

    때 부터 국민연금 가지고 장난질 쳤죠.
    주식시장에 인위적으로 도시락폭탄 투하해서
    가입자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867 마크롱, 문재인 대통령에 영접 기회 주시면 감사 9 이니이니~ 2017/06/28 1,684
702866 로드샵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3 ... 2017/06/28 1,794
702865 남편이 하는 실수가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요. 15 .... 2017/06/28 3,125
702864 욕심 많고 적극적인 부하직원 16 ㅇㅇ 2017/06/28 4,007
702863 친한 동료 출산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 모닝라떼 2017/06/28 1,278
702862 씽크대 수전 8 열매 2017/06/28 1,263
702861 노회찬은 정치를 왜 하는가? 11 길벗1 2017/06/28 1,910
702860 밥솥이 낡으면 누룽지가 생기기도 하나요 5 . . . 2017/06/28 664
702859 경동맥 관련 진료는 무슨 과로 가야 하나요? 5 급질 2017/06/28 3,689
702858 가해자를 위로하는 앵커브리핑은 있어도 10 바닐라 2017/06/28 1,358
702857 손석희 대실망이긴 하지만 17 ㄷㄷ 2017/06/28 1,634
702856 효리민박 아침에 재방하기에 보는데 5 2017/06/28 2,678
702855 외국처럼 아파트에서 가라지세일했음 좋겠어요 ;; 9 사실만말한다.. 2017/06/28 1,820
702854 가요나 팝 악곡 형식 분석할 때, 전주나 간주는 빼고 하는 거지.. 3 전공자님들~.. 2017/06/28 352
702853 더는 파석희에게 미련없음!!! 13 ... 2017/06/28 1,730
702852 이유미터트린게 bbk덮으려고? 13 ㅇㅇ 2017/06/28 2,191
702851 안철수가 대선토론 내내 듣는 사람 질리게 한 거 있잖아요, 13 이래서 정치.. 2017/06/28 1,703
702850 검찰도 생각이있다면 국당 조작사건 윗선 밝히겠죠? 2 00 2017/06/28 287
702849 내일이 총선이라면 좋겠네요. 3 두혀니 2017/06/28 531
702848 박상병 온몸으로 안철수는 몰랐을거다라며 부들부들거리네요. 7 눈물의 옹호.. 2017/06/28 1,267
702847 에어컨 설치 기사에게 마실 거 보통 뭐 주시나요? 15 질문 2017/06/28 3,213
702846 국당 쓰레기. 이참에 특검하자니~ 4 뚫린입 2017/06/28 414
702845 석희씨가 안철수 현 상황을 '시련기'라 지칭했군요 ㅋㅋㅋ 8 잘가셈 2017/06/28 870
702844 아침으로 삶은계산대신 6 후라이 2017/06/28 2,551
702843 이상순씨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면 ..... 65 ..., 2017/06/28 2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