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혼자아들키우는엄마입니다.

아들잘키우기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7-06-15 09:54:58

아침에 아들놈 자는것 보고 터지는가슴안고 출근했는데.. 베스트글을 읽었네요 ㅠㅠ


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 탓하는 댓글도 많고 그러는데 저도 당장 아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몰라서 글올려봅니다.


//

<아들일상>

오후 5시 정도에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컴을 켜고 게임을 합니다

8시 까지 계속하다가.. 생라면이나 과자를 먹었으면 밥을 싫다합니다. (주면 짜증냅니다;;)

10시 정도에 컴을끄고 헨폰을 시작합니다. (저는 청소후 씻고 잘준비를 합니다)

12시 와이파이를 끄겠다고 하면 짜증을 또 냅니다.

1~3시 대충이사이에 잠을 잡니다 (며칠에 한번은 날을 꼬박 새고 안잡니다 ㅠㅠ)

아침 8시 양말을 신기면서 깨우면 일어납니다(세수,아침밥 없이 바로 신발신고 차에 탑니다)


며칠에 한번은 날을 새고.. 가끔 학교도 안갑니다(잠이 부족해서 못일어나고..)

먹는것을 싫어해서 쉬는날도 2끼이상 주면 짜증을 냅니다. (겨우 밥한끼먹고 나머지는 거의 음료수먹습니다)

그러니 체력도 약하고.. 키도 작고 그럽니다.


//

저는 그냥 다 내려놓고 기분좋은 시간들로만 만드려고합니다.

잘 삐지고.. 삐지면 오래가서.. 그냥 아들기분 다 맞춰주려고 합니다. 이게 잘하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중1인데.. 처음 학교안갔던날 손편지를 썻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안일어나고 집에 있습니다.

무단결석..

저는 속이 상하고..

이놈 기분맞춰사느라 병이 걸렸습니다. 스트레스홧병으로 약을 먹고있습니다.


도대체 극한으로 가지않으려면

마음을 어떻게 고쳐먹어야 할까요..


웃으면서 늘 대해주고는 하지만.. 학교만 졸업했으면 합니다... ㅠㅠ



IP : 210.218.xxx.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5 9:58 AM (125.185.xxx.178)

    딸 둘 키우는데요.
    전 한번씩 뒤집습니다.
    3번 낮은 소리로 말해서 안들으면 가만안둡니다.
    둘 다 사춘기 저 갱년기.
    자기 체크리스트 들 있거든요.
    시간내서 같이 적었어요.
    잔소리하기 싫고 듣기도 싫은데
    이것은 지켜야만 한다는것만 적었어요.
    그대로 하게 체크만 해요.

  • 2. ...
    '17.6.15 10:01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 속에 문제의 원인이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그냥 아들 기분맞춰주려 한다.. 늘 웃으면서 대해주려 한다.. 는 부분에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판단력, 자제력 있는 성인이 아니고 아직 게임만 하고 학교도 빠지곤 하는 아이를 너무 방치하시는 거 아닌지. 다른 엄마들도 모두 힘들지만 하루 1시간 미만으로 게임 제한하고, 공부나 숙제 뭐뭐 하라고 관리하고 체크하고, 식사 규칙적으로 하게 하고 음료수나 라면 같은 거 못 먹게 하고.. 이런 관리 신경쓰며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는 게 제일 편하고, 관리하는 게 너무 피곤하지만, 우리 아이 장래를 생각해서 엄마가 애쓰는 거죠..
    그렇게 생활관리 안 되는 아이, 나중에 자라서 나한테 무섭게 안하고 나 편하게 해 줘서 고맙다고 할까요?
    아마 엄마가 다른 부모처럼 제대로 훈육을 안 해서 내가 이렇게 제대로 밥값 못하는 어른 된 거 아니냐.. 고 적반하장으로 화낼 것 같아요
    이미 너무 오랜 시간 아이한테 끌려 다니신 것 같아 새삼스레 고치기가 어려우실 것 같긴 한데..
    부모가 아이 사랑하는 것과 별도로 위계질서와 부모의 몫, 부모의 권위라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를 이유없이 빠지는 날들이 있다는 건 좀 심각한데요.. 보통은 가서 엎드려 자더라도 빠질 생각은 안 하지 않나요. 혼자는 어려우실 거고 상담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 3. 에고
    '17.6.15 10:02 AM (210.96.xxx.161)

    힘드시겠어요.위로 드려요.

  • 4. 혼자 키운다고
    '17.6.15 10:06 AM (203.81.xxx.6) - 삭제된댓글

    너무 안쓰런 맘에 이래도 저래도 봐주는건
    오히려 애를 더 망치는거 같아요
    지난번 글에도 저는 그 엄마 잘했다고 했고요

    내가 이렇게 사는데도 아무일이 안일어나?
    그럼 애는 계속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요

    혼자키우든 둘이 키우든 아닌건 아닌거고 비정상적인 행동은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봐요

    단촐히 둘만 살아도 지켜야 룰이란게 있고하기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본분을 지켜 자기가 할일을
    해야만 한다는것도 알아야죠

    과하게 잡는것도 알아서 하게 그냥 두고만 보는것도
    아닌거 같으니 집아닌 다른공간에서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 처음엔 너 요즘 어디가 아프냐 어디가 안좋아?
    이렇게 시작을 하시고 학교는 어떤지 불만은 뭔지
    나에게 원하거나 바라는건 있는지 등등

  • 5. ....
    '17.6.15 10:09 AM (203.255.xxx.49)

    제가 보기에도 아이한테 너무 끌려다니세요.
    늘 웃는 얼굴로 대해주고 해달라는 대로 다해주는게 아이 위하는게 아니에요.
    중1이면 아직 자제력도 없는 애기에요.
    아빠 없이 혼자 키우시다보니 아이가 안쓰러워서 더 잘해주려 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결핍은 어쩔수 없는 거고요 차라리 그걸 스스로 메울수 있게 강하게 키우셔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윗분 말씀처럼 아이 생활습관 잡으셔야 해요.
    온종일 게임만 하고 학교를 빠지고 음료수만 먹고 산다는거 심각한 상태에요.
    중1이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춘기 오면 더 힘들어지고 아이 바로잡을 기회는 영영 물건너 갈수도 있어요.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더 늦기 전에 빨리 조치를 취하셔야 해요.

  • 6.
    '17.6.15 10:1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저랑같은상황이예요.
    다른점은 딱하나 식탐많고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저희앤 중도비만이네요.
    님이 너무 지쳐보여요. 저도 그래요. 매일 기운이 없고 의욕이 없어 죽지못해 살거든요.
    그래두요...살다보면 좋은날도 올거예요.
    순환의법칙은 우리같은 아웃사이더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리라 믿어요

  • 7. 아들이
    '17.6.15 10:14 AM (182.228.xxx.31) - 삭제된댓글

    몇 살 인가요?
    우리집에도 힘든 사연이 있었지만 지금은 너누나 행복해서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글올려요
    공부는 전교 꼴찌였고 먹는거 자는거 친구들 게임만 관심 있었고
    심지어 폭력에 학교도 불려 가고
    학교도 전학 시켜보고 ...
    결론은 놀자 니가 좋아하는 걸 찾아라 찾아서 놀자였어요
    우선 학원 공부 다 끊고 헬스 피티 시작 시켰고 같이 했어요
    몸도 만들고 (이건 이담에 공부로 못먹고 살면 노가다라도 해야한다고)
    공부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성적표 안봤어요
    학교 담임쌤께도 장문의 편지 써서 보냈고요
    헬스하면서 몸도 마음도 크더군요
    지금은 사회인으로 정말 잘 지내고있어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세요

  • 8. 아들이
    '17.6.15 10:16 AM (182.228.xxx.31) - 삭제된댓글

    몇 살 인가요?
    우리집에도 힘든 사연이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해서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글올려요
    공부는 전교 꼴찌였고 먹는거 자는거 친구들 게임만 관심 있었고
    심지어 폭력에 학교도 불려 가고
    학교도 전학 시켜보고 ...
    결론은 놀자 니가 좋아하는 걸 찾아라 찾아서 놀자였어요
    우선 학원 공부 다 끊고 헬스 피티 시작 시켰고 같이 했어요
    몸도 만들고 (이건 이담에 공부로 못먹고 살면 노가다라도 해야한다고)
    공부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성적표 안봤어요
    학교 담임쌤께도 장문의 편지 써서 보냈고요
    헬스하면서 몸도 마음도 크더군요
    지금은 사회인으로 정말 잘 지내고있어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세요

  • 9. ..
    '17.6.15 10:21 AM (210.218.xxx.41)

    유아때부터 말이 느려 자폐아닌가 싶다가.. 멀쩡한 정상아 였어요..
    대신 고집이 아주 세고.. 자기주장이 아주 강합니다

    저도 규칙도 정해서 말해보았고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면 바로 삐져서 돌이되어버립니다.
    그자리에 꼼짝않고 땀뻘뻘흘리며 서있건 앉아있건 몇시간이고 그대로 있습니다
    어렸을땐 들쳐업어 차에 태웠으나 지금은 그러지 못합니다

    상담을 꽤 오래했었고 마친지 두달도 안되었습니다.
    좋아졌답니다.

    그래도 좋아져서 이리살고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기분맞춰주는것은 그 상담의 결과입니다. 왠만하면 다해주자 입니다.
    그러니 1시넘어 헨폰하는것을 잡다말다 그러고 있습니다.

    학교는 왜 가야하냐고 묻습니다.
    힘들답니다.


    // 저도 세월이 어서흘러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 맞는거 같습니다

  • 10. 학교는 왜가냐~~~
    '17.6.15 10:28 AM (203.81.xxx.6) - 삭제된댓글

    상담도 받으시고 나름 노력을 많이 하시니
    점점 좋아질거라 저도 믿어요

    학교를 왜 가느냐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럼 엄마는 회사는 왜 갈까요 그죠..

    중학이면 방과후에 운동하는 부도 있을거에요
    운동을 한번 시켜보세요

    아들도 쌓인거 발산할 뭔가 하나는 있어도 좋겠네요
    님도 장하십니다 장한 어머니에요 힘내시고요~~~

  • 11.
    '17.6.15 10:3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고집이 센가요?
    그럼 원글님 원하는대로 맞추려고 하면 안돼요.
    그런애들은 잘하는것만 칭찬해주고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더라구요.
    맘에 안들어도 어쩌겠어요 ㅠ

  • 12. 어쩌다 비슷한 맘들도
    '17.6.15 10:44 AM (124.63.xxx.215)

    있으시네요. 맘이 참 괴롭고 미안하고요.
    혼내다가 지금 지치기도 하고 조금 지켜보는중에요.
    엄마밥 좋아하구요. 나머진 거의 비슷하네요.
    여행을 늘 생각하는데 몸도 돈도 안따라주네요.
    어릴적은 가까운곳은 다녔는데 이젠 대중교통 싫어라.하네요. 어릴적 밝게.신나게 많이 못놀아준게 맘에 남아요.

  • 13. ..
    '17.6.15 10:47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우울증이 맞네요
    하고 싶은게 전혀 없나요?
    운동이든.. 악기든 뭐 하나라도 하면 다행인데요..

  • 14. ..
    '17.6.15 10:51 AM (210.218.xxx.41)

    네네 운동도 싫고 악기도 여행도 다 싫다해요..

    여행은 매해 제주도 둘이 가고 있고요.. 방학때도 친구들 만나고 그래요..

    아무래도 학교가 재미없나봐요..

  • 15. 정말
    '17.6.15 11:58 AM (211.199.xxx.199)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셨겠어요...
    아무문제없는 아이도 혼자키우기 힘든데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참 잘 견뎌내시고 잘 살아오신거같아요
    자식사춘기되어보니 자식안키워보면 생속이란말을
    그때서야 이해하겠드라구요
    아들때문에 힘들어서 책도 많이 읽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기도도하고 백팔배도 하고 인생공부란걸 해보면서
    자식키우면서 저도 같이 많이 컸다고 느끼게 된거보면
    자식이 부모 사람만들려고 생겨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이 속썩이지않았으면 그냥저냥 살면서
    지금만큼 세상에 눈뜨지도 못했을거라고 생각하면
    아들한테 고마운마음까지 들어요
    제가 아들에게 쓴 방법인데요
    매일 아들이 잘한점 좋은점을 말해주세요
    그리고 아들과 대화할때 가벼운 엄마의 고민이나
    다른사람의 고민인데 넌 이걸 어떻게 생각하니?
    하고 물어보면서 시작해보세요
    예를들면 엄마친구딸이 화장을 너무 진하게해서
    걱정을 하는데 니가보기에 화장진하게 한 애들어때?
    그런 가벼운내용부터 시작하는거예요
    그러면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생각을 이것저것 얘기하기 시작해요
    얘기를 들어주고나서 어쩌면 니나이에 그런생각을 다했니
    하고 칭찬해주기도 하고 맞장구도 쳐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요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가르쳐야할 상대라고
    생각말고 나와같은 인격체와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하는거예요 그렇게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잘못된점을
    지적하면 기분나빠하지않고 받아들이게 되요
    울아들 예전엔 매일아침 늦잠자고 지각하고
    굼뜨고 우울해하고 밥안먹고 안씻고했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자기가 알람듣고 일어나서 학교가요
    아직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지만 학교잘다니고
    놀러잘다니고 밝은거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자나요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 시작하면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려고 하게
    되요 말몇마디에 엄청 감동받고 엄마 너때문에 너무 행복
    하다는듯도 해보시구요 몸에 좋은것만 먹이려하지말고
    몸에 좀 나쁜거라도 맛있는 냄새 팍팍 풍기면서 만들어서
    유인해서 먹여보세요
    좋은 엄마시니까 분명아이도 잘될거예요
    힘내세요~

  • 16. .....
    '17.6.15 12:16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대안학교라도 보내보세요. 애한테 엄마는 만만한 존재라서 컨트롤이 안 될 것 같아요.

  • 17. 도움말도 줄수없는데
    '17.6.15 12:26 PM (211.110.xxx.188)

    베스트글도 읽고 님글도읽고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가슴이 아프네요 옆에 32살먹은 아들한테 사춘기는 부모와 원수되는 부모가가장싫은 때지 물으니 피식웃으며 맞다네요 ㅠ평범한아이를 가지고도 엄마들이 많이 눈물흘릴때고요 혼자서 얼마나 힘드실지 이 시기잘넘기면 고등들어가면 변하고 대학들어가면 또 좋아져요

  • 18.
    '17.6.15 12:29 PM (222.237.xxx.205)

    잘하고 계신데요 대단하세요
    아이가 곧 나아지길 바래요

  • 19. 무명
    '17.6.15 1:04 PM (175.117.xxx.15)

    중1이면 아직 아이인데요... 무조건 아이뜻에 따라 아이 비위맞춰주는게 능사는 아닌것같네요...

    아이들은 적절한 제재, 간섭, 통제 안에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자기도 당연히 알죠. 밤늦게 게임하면 안되고 아침에 학교는 꼬박꼬박 가야하고 한참 성장기에 몸에 좋은거 먹고 규칙적으로 자고 그런 생활 해야한다는거. 그 반대로 생활하면서 사실은 아이 맘이 더 힘들거같아요.

    12시 이전엔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학교 가는거. 그거 정도는 세상이 두쪽나도 시켜야하는거 아닐까요...
    저라면 올 여름에 해병대 캠프같은 극기수련회 같이 참가해볼거같아요...

  • 20. 소망
    '17.6.15 1:11 PM (39.7.xxx.9)

    원글님 힘드시지만 그래도 기운내셔야 합니다

    아직 중1 ..갈길이 멀고 이제 고민과 갈등의.시작이라고 보여져요 잘 하실 수 있으니 조금만 더 기운내시고 밝게 생활하세요 ^^저도 두아이를 키웎지만 돌이켜보면 잘햐주는거와 별개로 어릴때부터. 자기관리하는건 가르켜주ㅗ야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

    그래야 애들이 긍정적이고 밝게 성장하더라구요

    전 일단 먹는거 자는거 시간에 맞춰 행동하는거 부터

    어릴 때부터 알려주고 단속했어요

    원글님도 아이한테 그렇게해보시는건 어떨까요?일단 작은거부터 서로 지켜나가는걸 정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구요

  • 21. 저는 별거
    '17.6.15 1:41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오랜 별거로 혼자 키웠어요.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문제 덩어리 아이죠.
    중2부터 아예 제 마음 속에서 공부는 놨고
    하고 싶은 것 즐거운 것만 하게 했어요.
    하교하면 피씨방 가고 집에서도 게임 하고 저는 모두 동의했구요.
    기특하게도 즐겁게 많이 하는 일 중에 농구와 독서도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중고등 내내 즐거웠고
    성적은 550명 중에 각 과목 400등 넘었으니 대단히 못한건데
    오랜 길을 돌고 돌아 재수 삼수해서 대학은 좋은 데 간 케이스예요.

  • 22. 고집센아이
    '17.6.15 2:42 PM (61.80.xxx.37)

    저희아이 군대갔어요
    오늘따라 고집센 남자아이 얘기가 많아 가슴이 저려요
    이런 아이 안키워 보신분 그맘 그기분 몰라요
    저희아이도 한고집 했지만 학교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학교는 갔습니다
    공부는 1도 안했구요
    그땐 너무 미웠는데 지금은 학교 졸업만 해준것도 감사해요
    님도 이때가 지나고 나면 그래도 그때 이건 감사해! 하고 생각할때가 있을겁니다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580 수포자들이 보는 책 ㅇㅇ 2017/06/16 571
698579 카페라떼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커피 좋아하세.. 24 ..... 2017/06/16 8,554
698578 주광덕의원 '가족관계등록부 개인정보 공개 과도해' 9 아 ..그러.. 2017/06/16 3,156
698577 한 달 후 고지혈증 극복 수기 올리겠다했던 사람입니다^^(두 달.. 6 .. 2017/06/16 4,270
698576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3 깔깔오리 2017/06/16 708
698575 고등아이들 공부할 때 음악듣나요? 20 haniha.. 2017/06/16 1,705
698574 요양보호사님이 오시는데 24 꿀마토 2017/06/16 3,898
698573 무시칸질문.법무장관 박영수특검은 안되나요?? 19 자요발목당 2017/06/16 1,849
698572 친언니 장례 치르고 올라오다 참변..음주 차량에 9명 사상 4 샬랄라 2017/06/16 7,067
698571 이름 (회사명)지어주세요~~~ 14 안수연 2017/06/16 987
698570 엽떡 땡기네요 3 동대문 2017/06/16 952
698569 니 아들 살좀 빼라.친구의 조언 9 나 유치해 2017/06/16 2,420
698568 편한 샌들 어디 없나요? 20 샌들 2017/06/16 5,745
698567 얼마 전 중2 아들이 계속 살이 빠진다고 걱정하던 글 있었는데... 4 ........ 2017/06/16 2,611
698566 퇴사하면서 부장님 엿드시라고 편지와 선물 (기사 펌) 4 dd 2017/06/16 3,540
698565 목이 아파 침을 못삼키는데요..ㅠ 11 자취샛 2017/06/16 4,454
698564 세탁소에 파카 맡겼더니, 엄청 깨끗해졌네요 2 2017/06/16 1,847
698563 안경환 사퇴 106 .... 2017/06/16 13,975
698562 병문안때 뭘사가면 좋을까요? 3 슬픔 2017/06/16 1,259
698561 이런 인간이 법무무장관 후보? 7 한심 2017/06/16 1,711
698560 고교내신 - 당분간 상대평가랍니다. 15 ㅇㅇ 2017/06/16 2,093
698559 친정 엄마 영정 사진을 찍어서 1 보내주셨어요.. 2017/06/16 1,988
698558 여러분, 됬어요(x) 됐어요(0)입니다 12 오늘도 다시.. 2017/06/16 1,518
698557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네요. 24 조언 2017/06/16 11,860
698556 노현정 오늘사진보니 김태희닮았네요 35 .. 2017/06/16 10,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