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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홈스테이 방이 지하라는데 괜찮을까요?

지하방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7-06-15 09:46:45
딸이 6월 말에 캐나다 워홀 가는데 홈스테이 할 예정이에요.
오늘 홈스테이 가정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다른 조건은 거의 마음에 드는데 방이 지하에 있다네요.
전에 82쿡에서 외국 집들은 지하라 해도 방수 공사 등이 잘 되어 한국집들보다는 쾌적한 편이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정말 그런가요?
가는 곳이 사스케츄완 주라고 겨울에 영하 30-40도까지 내려가는 곳인데 그리 추운 곳이라면 지상보다는 오히려 지하가 따뜻할까 싶기도 하구요.
이 집으로 할지 좀더 알아봐야 할지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외국집 구조나 환경을 잘 모르니 망설이고만 있어요.
경험 있으신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48.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5 9:51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겠지만 지하에도 보통 창문이 다 있어요. 화장실과 부엌도 따로 있구요.
    지하가 좀 더 아늑하고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운동하거나 뛰어도 소리 안남).
    지하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2. ....
    '17.6.15 9:56 AM (125.186.xxx.152)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해보세요.
    대개 지하가 넓고 사생활 보호도 더 잘되고 욕실도 따로 있는데
    천장이 낮아서 답답하거나 창문이 아주 작아서 어두운 경우 우울증 걸릴 수도.
    혹은 욕실은 위 층에서 같이 써야 한다거나..
    지하실 일부는 다른 용도로 써서 (세탁실, 게임룸 등으로 쓰기도) 소음 등이 예상 될 수도..

  • 3. ....
    '17.6.15 10:01 AM (222.114.xxx.64)

    캐나다에 살아본 사람 아니면.. 살아봤어도.. 직접 가서 보지 않고 집 구하기는 어려워요. 출발 전에 장기 계약하지 마시고 한 두달 정도만 살 수 있는 집만 구해놓고 가서 살면서 새로운 집을 구할 지 마음에 들면 계약을 연장하든지 하는 게 나아요. 베이스먼트에 홈스테이나 렌트를 주는 집들이 많은데, 지하냐 2층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집 나름이라 직접 보지 않고는 몰라요. 다른 세입자나 가족이 너무 많거나, 집주인 성격이 까다롭거나.. 냄새를 못견디거나...

  • 4. 지하에
    '17.6.15 10:05 AM (211.48.xxx.170)

    학생들을 위한 방 두 개랑 욕실, 공용으로 쓰는 게임룸(tv라운지)가 있대요. 지하인지 반지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메일로 다시 문의해 볼 필요가 있겠군요. 두 분 조언 감사드려요.
    다른 분들도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계속 부탁드려요.

  • 5. 우울증걸림
    '17.6.15 10:13 AM (85.255.xxx.170)

    햇볕봐야 해요

  • 6. 지하
    '17.6.15 11:00 AM (175.209.xxx.12)

    윗분 말씀대로 한달 정도 살 집 구하고 가서 구하게 하세요.
    친구아이가 캐나다 사는 친이모가 소개한 홈스테이 갔는데도 너무 한심한 곳이라 손해보고 나와 다시 구했더라구요.
    특히 지하라니 비추네요.
    그 너른 땅에 아무리 좋아도 반지하방을 홈스테이로 한다는게 좀 별로네요.

  • 7. 뉴욕주 북부 출신
    '17.6.15 11:29 A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캐나다 경계 뉴욕주 북부에 살았었는데요. 저희 살던 곳도 11월부터 4월까지 눈이 올 만큼 겨울이 긴 지역이었는데요. 지하집(?)이 보편화됐었어요. 한국처럼 습한 완전 지하라기보다, 반층정도 밑에 있어서 창문이 있는 지하요. 물론 창문 너머 보이는 풍경은 일층보다는 좀 낮은 각도로 시야에 잡힙니다만.. 대학교 기숙사도 지하방이 많았고요. 그냥 일층 개념이었어요. 겨울엔 아무래도 윗층보다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 8. 제경험
    '17.6.15 11:59 AM (119.195.xxx.44)

    미국에서 일주일 이모댁에 있으면서
    한인 부동산을 알아봤는데
    어쩜 죄다 반지하였어요.
    마지막이다 싶어 백인 부동산에 갔더니
    같은 금액인데 아파트1층으로
    볕좋고 조망좋은 집이 있다고 했어요.
    크레딧을 요구하길래
    학교이름대고 재정넉넉하고 뭐 블라블라....
    그집에서 3년 잘 지냈고요
    그때 경험으로
    해외나가면 현지인을 통하는게
    제일 나은것 같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 9. ...
    '17.6.15 12:31 PM (99.232.xxx.238)

    캐나다 살고 있습니다
    지하는 지하예요.
    캐나다라고 뭐가 다를까요??!!
    습해서 건강 해칩니다.
    우리집 지하는 제습기 틀어 두는데
    습기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꼭 제습기 물통
    비워줘야 합니다

  • 10. 원글이
    '17.6.15 1:54 PM (211.48.xxx.170)

    댓글 보니 캐나다라도 지역이나 기후, 집 상태에 따라 각양각색인가 봐요.
    올려 주신 글들 딸이랑 읽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대로 계약은 일단 두 달만 할게요~~

  • 11. 로즈
    '17.6.15 2:19 PM (115.139.xxx.216)

    안돼요.지하나 다락은 안됩니다.

  • 12. 지하
    '17.6.15 6:10 PM (180.69.xxx.126)

    지하살다 개고생함요.

  • 13. ...
    '17.6.15 6:42 PM (121.88.xxx.12)

    우울해요... 외국에서 지하에 3개월 살아봤는데 정말 우울하고 춥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14. 원글이
    '17.6.15 7:20 PM (211.48.xxx.170)

    역시 지하는 안 되는 건가요?ㅜㅠ
    다시 알아봐도 홈스테이는 다 반지하뿐이라고 하고 출국 날짜는 다가오고 걱정입니다.

  • 15. ....
    '17.6.15 9:24 PM (222.114.xxx.64)

    워홀로 캐나다 온 젊은 사람들 렌트 싼 하우스 반지하에서도 잘 지내요. 그렇지 않으면 2bed 아파트에 6명 7명씩 살면서 렌트 나눠내는 게 다반사인데.. 각자 견디기 나은 방식을 선택해서 살아요. 집주인이나 룸메이트를 잘못 만나는 운나쁜 경우도 있겠지만, 워홀가는 딸이면 성인인데 거기서 문제도 해결하고 살아내는 방법도 배워오려니 하세요. 금수저라서 렌트 마음껏 내고 좋은 집에 살면 좋겠지만 돈 넉넉히 쓰려고 워홀가는 것도 아닌데요.
    저도 만 19살에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유학 준비해서 비행기타고 가서 학교다니고 살고 다 했는데요. 그 때 만난 다른 유학생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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