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아기가 생일이 같은데요~
딸은 이번에 두돌되고 남편은 요즘 엄청 격무가 시달리고 있어요ㅜㅜ
둘에게 의미있는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딸은 두돌인데 떡이라도 해야하는건지..^^;
저희가 주말부부라 남편이 보통 주말에 집으로 내려오는데 이번에 딸과 제가 올라가려고 해요(둘째 아들은 아직 백일이 안되서 친정부모님께 맡기기로 했어요ㅜ)
남편 사는 오피스텔이 너무 협소해서 음식을 할수는 없구요~뭐 여기서 미역국을 끓여서 기차를 타야하나 어째야 하나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ㅜ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1. ㅇㅇ
'17.6.15 1:38 AM (49.142.xxx.181)둘째가 백일도 안됐다면 출산하신지 백일도 안됐다는거고 그 상태로 미역국과 떡을 준비해서
큰애를 데리고 기차를 타고 남편 오피스텔까지 가신다는건가요?;;;;;
뭐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복잡하고 번거롭고 힘들잖아요.
이벤트지 극기훈련은 아니고요.
남편분 내려오시라 하는게 그나마 합리적일듯 합니다.
그래도 가지고 올라가느니 집에서 미역국 끓이고 떡도 맞추는게 훨씬 편하죠..2. 원글
'17.6.15 1:43 AM (223.33.xxx.151)사실 남편에게 가려고 했던 건 제가 첫째를 데리고 가면 너무 편해서 그런 마음을 먹었던거 같아요ㅜ가면 남편이 하루종일 아기를 다봐줘서 제가 좀 잘수있거든요ㅜ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음식을 해서 간다는건 제 욕심이었나봐요^^;;
3. 미역국은 간단하게
'17.6.15 1:44 AM (42.147.xxx.246)보온병으로 하나 만 가지고 가세요.
나중에 팔다리 아프다는 말이 나옵니다.
생일 식사는 레스토랑에서 하세요.4. ...
'17.6.15 1:51 AM (222.112.xxx.181)보기 예쁜 부부
5. ....
'17.6.15 9:14 AM (118.35.xxx.226)구지 백일아이 맡겨가면서까지 남편한테 가시게요
남편도 지금 한창 둘째 보고 싶을땐데 집에 와서 애기보고 룸있는 조용한 식당가면 애들 데려가도 되고 밥 사먹으면 되죠
저는 애 백일때 힘들어서 거의 정신줄을 놓을 정도여서 남편 생일 챙겨줄 정신도 안들던데6. ㅊㅋㅊㅋ
'17.6.15 11:44 A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집에서 편하게 뒹굴뒹굴 하세요
남편 생일로 큰 애 데려가서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원글님 주무시면 그건 별로 선물이 아닐 거 같은ㅎㅎ
집에서 미역국만 끓이시고
아이를 위해서는 케잌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준비하시구
남편이 좋아하는 맛있는 거 공수해오거나 배달음식 시켜서 식탁에 푸짐하게 차려놓고 맛있게 먹고
네 식구 다 같이 거실에서 뒹굴뒹굴 하세요
애들 일찍 재우고 친정어머님께 아이들 부탁드리고
부부는 나가서 차라도 한 잔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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