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날날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7-06-15 01:25:25
수시로 전화하시는 분은 아닌데
낮에 장보는데 전화하셔서는
집에 전화할껄 실수로 저한테 했다시며

친정아버지랑 점심 오랜만에 하면서(두분만나는거 반대요 ㅠ)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는데


요즘 손주보기 시작한 울엄마가
그 손주 별나서 고생이시라고
(그딴얘긴 왜 하셨을꼬ㅠ)
위로전화드리라고;;;
(성격상 그런 전화하면 더 짜증내실 엄마 상황임ㅜㅠ)

그리고 우리 둘째 고집이
엄청나서 유명한데
친정아버지가 어느정도 고집은 있는게 좋긴한데
너무 쎄니까 지 애미(저요 ㅠ)가 너무 고생이라고 했다며
이해안된다는 리액션????으로 계속 웃으시고
(물론 통화느낌이니까 틀릴수도 있지만)

남편한테 이런 전화 받았다니까
아버지가 실수로 전화하셨다며
이런 얘길 했다니 용건있어 전화하신거네 ;;;
왜 그런 소리를 하시냐고ㅠ

울 둘째 동급 최강이라고
아는 사람은 다 그러는데
힘든내색않고 살았지만
클수록 시댁에서 뵐때마다
본성을 드러내니 아버님도 혀를 내두르시면서
며느리 힘든거는 모르쇠 내 자손 잘키워라~모드시더니
암튼 왜왜 전화해서는 ㅠㅜ

울 남편도 인정하는
조카는 둘째 반의반도 안되는 순댕이인데
친정아버지는 뭐하러 그딴소리를 하시는지
만남은 늘 시아버지가 청하시고 좋아하시는데
그만 만나시길 ㅠ

그냥 잠안오는 새벽
공감받지못하는 내맘이 그냥저냥 야시꼴랑한 넋두리였습니다



IP : 121.167.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6.15 1:43 AM (59.15.xxx.87) - 삭제된댓글

    사돈끼리는 만나서 좋을일이 하나없어요.
    서로가 조심해야할 사이라
    지칫 실수가 큰 일 만드는데요.
    친정파께 만나지 말라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249 공무원으로만 몰리는 현상을 잡으려면요 58 확실하게 2017/08/08 5,451
716248 "죽어도 못 보내" 여성 51시간 감금한 데이.. 6 샬랄라 2017/08/08 4,044
716247 인정상 잘해준 사람한테 배신당했어요 8 사람 2017/08/08 5,578
716246 방콕-파타야 와 괌 중 어디가 좋을까요? 16 2017/08/08 3,283
716245 페인트칠 망했는데 도와주세요ㅠ 2 똥손 2017/08/08 1,376
716244 뉴스에서 날씨 전할 때 카메라맨 노출 심한 여자들 훑는 거.. 4 기분나쁜거 .. 2017/08/08 1,511
716243 국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너무나 재밌네요. 7 꿀잼 2017/08/08 1,679
716242 순수의 비극을 다룬 영화는 뭐가 있을까요?? 19 tree1 2017/08/08 1,848
716241 오래써오던 핸드폰 번호 바꿀때요... 5 수박바 2017/08/08 1,278
716240 강아지 얘기 해볼래요 10 나두 2017/08/08 1,498
716239 교육쪽 분 계신가요? 저는 왜 공부하면 공부곡선이 3 조준 2017/08/08 888
716238 굵은 vs 가는 고춧가루 4 초보 2017/08/08 1,534
716237 열무 안 넣고 얼갈이배추만 넣어도 물김치 맛있게 되나요? 5 물김치 2017/08/08 1,216
716236 인천지역 신점 잘보는곳 알려주세요 4 ㅜㅜ 2017/08/08 1,471
716235 날씨 너무 덥네요.. 2 닭발냠냠 2017/08/08 1,236
716234 사망환자 버린 병원장이요.. 3 하여간 2017/08/08 3,458
716233 이재영이 배구팬들한테 욕먹고 있는 이유 정리.txt 9 ........ 2017/08/08 3,236
716232 20개월 쌍둥이 남아 독박육아 or 어린이집 19 둥둥 2017/08/08 2,867
716231 코* 지갑을 선물 했는데요 17 여쭤볼게요 2017/08/08 4,892
716230 팔팔 끓인 국 뚜껑 열고 잔다?닫고 잔다? 18 궁금해요 2017/08/08 11,975
716229 중1 아이의 불성실함 나아질까요 5 ..... 2017/08/08 1,423
716228 아버지의 부재로 큰 딸의 경우... 6 .. 2017/08/08 1,572
716227 김광수 의원, 1년 전부터 여성 원룸 수시 출입…부부인줄 알았다.. 4 고딩맘 2017/08/08 2,509
716226 울 강아지가 저를 울리네요;; 14 ... 2017/08/08 4,098
716225 김완선의 노래중에서 기타솔로요~ 5 라디오 듣다.. 2017/08/08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