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아기가 태어났을때부터 아기목욕 시켜줬어요,,
지금도 자기 목욕할때 같이 목욕시키고
목욕하고 나서는 머리말려주고 그래요,,
아기 어릴때 업고 나가기도 하고 지금도 포대기로 가끔 업어줘요,
잘 안아주고 잘 봐주고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아빠를 참 좋아해요..
주말에 저 낮잠자면 깰까봐 방문닫고 유모차 끌고 나가서 산책하고 오고
식당가서도 아기옆에 앉아서 잘 챙겨주구요,,
아쿠아월드 그런데 가도 유스풀같은데서 아기랑 놀거나 저 끌어주고..수영도 잘하는데,,
주말에는 집안일도 다해요,,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로 닦아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다 해주고
빨래도 하고 널고 개키고
아기가 청소기 돌리는거 싫어해서 청소하는 동안은 아기데리고 나가서 놀고 있으면
청소끝나고 데리러 오구요,,,
요리도 해주구요,,잔치국수, 잡채, 스파게티,미역국 등등,,
요리책보고라도 만들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알아서 해요,,
근데 전 ...막 계속 움직이는 것보다 청소하고 싶을때 하고 쉬고싶을 땐 그냥 누워있는게 좋아요..
그래서 눈치보여서 결국 같이 해요, ,남편 뻘뻘 땀흘리면서 청소하는거 보면...같이 쉬자고 해도
자기가 안하면 누가하냐면서 계속 움직여요 ㅠㅜ 나중엔 약간 짜증나 하구요,,,
제가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에요,,다만 아기가 계속 어질러서 집은 계속 어질러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 좀 지쳐하거든요,,
이런 남편 두신분 계세요??
뭐 이런 이야길 적냐라고 하시면 자유게시판이라서 적어봤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싶어서요,,,(소심하니 악플은 사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