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발달글 보다보니 댓글에 이런 특이점을 보고
완전 제 아이 같아서요.
저도 이부분에 엄청 고민이 많던 차였거든요.
6세인데 12월생 남자아이이예요.
체구 작고 말랐는데 아이가 말을 엄청 잘해요.
표현력이 정말 엄청나서 주변에서 깜짝놀라고요.
머리도 좋은편이고..잔머리도 잘굴리고..ㅠㅠ
보는 사람 어른마다 애가 머리가 좋고 똑부러진다고 해요. 달리기도 재빠르고 해요.
근데 겁이 많아서 자전거, 그네 이런거 안타요. 시도도 안하구요.
수영하고 있는데 물속에 머리를 못넣어서 진전이 없네요.
5세까지는 그럭저럭 또래와 어울렸는데
유독 6세가 되니 또래와 못어울리고 트러블 나고 울고불고 해요.
근데 7세, 8세 형들이랑 만나면 두시간 세시간도 저한테 한번을 안오고 너무 잘 놀구요.
특히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포켓몬카드를 소지한 형들이랑은 진짜 세시간 이상도 놀아요.
같은 나이 친구의 동생이 있는데 3살이거든요.
그애한테는 그렇게 잘하고 잘놀고 동갑에게 안하는 양보도 잘하고..
그 동생이 뭘 뺏거나 하면 그냥 성격좋게 뺏기고도 좋다고 잘 놀아줘요.
대체로 동생들한테 그래요.
근데 친하게 지내던 동갑친구들이랑 너무 못어울리고
걔들은 자기끼리 그네도 타고 신발도 던지고 신나게 노는게 거기 끼지 않고
5세무리에 가서 놀고 있거나 형들에게 가서 노는거 보면 좀 심란한데...
이게 정상일까요..? 이래도 아무 문제 없는건지요.
그리고 또래와도 성향이 아주 비슷하거나 자기에게 잘 맞춰주고 따르는 아이와는 엄청 잘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