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다로운 아이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7-06-14 21:23:47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이 다섯살인데여 곧 생일이예요.
케잌이랑 부랴부랴 예약하고 퇴근이 늦어져서 담임샘은 못 뵙고, 직장어린이집 당직 선생님한테 여쭤봤죠. 생일날 여행계획이라 다녀온 다음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고 전달해주신다고 했어요.
나가는 길에 담임샘을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살 더 먹으니 정원이 늘어나서 생일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행계획을 잡아놔서 생일에는 힘들고 다녀온 다음날 하고 싶다고 했더니 달력을 보여주시면서 그 날은 생일인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같은 반에 다른 담임샘한테 카톡온게 보였어요.
"ㅋㅋㅋ 역시 누구누구누구" 이렇게요
누구누구누구는 제 아들이구요. 애가 좀 까다로워요 좀 결벽증 있다 싶게요 엄마가 데려다 주고 갈 때 아침에 나란히 줄서서 인사하는 걸 봐야하고요. 엄마랑 장보고 들어올 때 졸리면 제가 짐을 내려놓고 오면 안되고 짐 다 들고 자기를 들라고 하고 아무튼 피곤한 면이 있어요. 이런 면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ㅋㅋㅋ 누구누구누구" 하는 걸 보니 평상시에 입에 마니 오르내렸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애 교육이든 어린이집 선생님 응대든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9:35 PM (139.192.xxx.2)

    아이의 억지스런 요구는 적절하게 잘라야죠.
    님이 볼때 예민한거지
    남이 볼때는 진상입니다.

  • 2. ee
    '17.6.14 9:44 PM (124.80.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강박이 있는것같아요. 예민한 아이들이 불안에 기인한 강박이 좀 있거든요.
    윗님 아이더러 진상이라니요. 아이마다 잘하는게 다르듯 힘든부분이 다 달라요. 아직 미숙한 아이예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하는 것같아요. 혹시 어머니께서 원에 소소한 요구사항이 많지 않았나 생각되요.

  • 3. 원글
    '17.6.14 10:01 PM (49.165.xxx.192)

    전 요구사항 거의 없어요ㅠ 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잘 물어보지도 않구요.. 대신 자주 야근하고 해서 아이가 젤 늦게까지 남아있고 손톱도 길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 4. 그런데
    '17.6.15 3:01 AM (191.184.xxx.154)

    그런경우 원글님이 그 카톡을 봤잖아요.. 선생님 반응은 어떻던가요.
    그럴때 그냥 넘기지 마시고 아이가 좀 예민한 구석이 있을수도 있는데 원 생활은 어떠하냐며 이야길 끌어내야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263 중학교에서 학교 내 시상,선발,체벌 등 담임권한 질문이요 ..... 2017/06/15 472
698262 런던고층아파트 화재가 났다는데 지인이 전화를 안받아요. 4 런던시간 2017/06/15 3,596
698261 강아지 키우고 계신분 질문있어요.... 28 강아지 2017/06/15 3,730
698260 남자가 자기 아픈 병역을 왜 애기할까요? 8 2017/06/15 1,608
698259 경조사비 얼마해야될까요? 11 고딩맘 2017/06/15 1,812
698258 파카 세탁시, 물에 붕 뜨는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10 .. 2017/06/15 2,069
698257 누가봐도 미인인 여자보다 예쁘장한 여자가 인기가 많은 이유? 35 ........ 2017/06/15 16,165
698256 매실짱아찌 건진 국물을 매실청에 넣어도 될까요? 2 매실짱아찌 2017/06/15 809
698255 이케아 모카포트 3 커피사랑 2017/06/15 2,501
698254 런던 여행 4일째.. 25 영국 2017/06/15 5,441
698253 쇼파 앉으면 엉덩이가 아픈 건 왜 그러나요? 1 ㅇㅇ 2017/06/15 1,374
698252 조언 좀 꼭 꼭 부탁 드려요~~~~~~~~~^^^ 2 좀 알려 주.. 2017/06/15 657
698251 점수 올리기 급급했던 학교 현장, 창의·인성 교육 힘 받는다 3 샬랄라 2017/06/15 1,287
698250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 어디제품 드세요 13 ㅡ우유 2017/06/15 4,032
698249 아이가 자꾸 말을 지어내요. 3 ...엄마 2017/06/15 1,220
698248 누가 '철부지'와 '결자해지'를 말하는가 1 샬랄라 2017/06/15 417
698247 외국 살다 귀국할때 사서 들어가는 게 좋을까요? 23 무엇을 2017/06/15 4,025
698246 200억정도 11 ... 2017/06/15 5,131
698245 올초에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가끔씩 글로 울던 사람인데요 9 ... 2017/06/15 2,894
698244 음주운전 그까이꺼…도 넘는 문위병들... 13 ........ 2017/06/15 1,347
698243 질투나 비교를 많이 하는것도 걍 성격인가요.? 7 .... 2017/06/15 2,382
698242 차였는데도 못잊고 바보같은나 10 ㅜㅜ 2017/06/15 2,548
698241 기레기 언어번역기... 6 문프...... 2017/06/15 963
698240 스포츠 선글라스와 일반 선글라스 1 ㅎㅎ 2017/06/15 638
698239 가족의 갑작스런 죽음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5 ㅇㅇ 2017/06/15 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