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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할 때 친정엄마가 원래 잘 안오시는건가요?

ㅇㅇ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7-06-14 13:39:02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는 산후도우미분이 오시는데요..엄마가 그동안 딱 한번 저희 집에 오시고는 한달동안 오신적이 없어요. 다른집들은 어떤가요? 집은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거리구요.
IP : 223.6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1:42 PM (220.78.xxx.36) - 삭제된댓글

    힘드니까 안오셨겠죠
    오시면 애봐야지 딸 봐야지..도우미 있다고 해도 저녁이면 퇴근..
    그 이후는 본인이 보셔야 하니 안오셨겠죠

  • 2. ??
    '17.6.14 1:49 PM (121.190.xxx.146)

    저는 병원에 일주일 있다가 집으로 와서 산후도우미 분 불러서 2주 조리했는데
    울 엄마 병원에 두번인가 세 번 오시고 나서는 한~참 후에야 오셨어요.
    같은 지역 살았지만요.
    전 특별히 뭐 불편하거나 서운한 건 없었는데.....

    엄마한테 평소에 서운하신 게 있었나봐요.

    저도 뭐, 친정엄마가 매일매일 와서 반찬해주고 애기봐주고 하는 집은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거의 애기 친엄마처럼 손주 봐줌 ㅠ_ㅠ 근데 어차피 내 엄마 아니니까 뭐.. 어쩔 수 없지요.
    이제 진짜 엄마 되셨는데, 엄마에 대한 서운함은 좀 내려놓으시고 나랑 내 애기에 더 집중하세요~~~
    지금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정말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동영상도 많이 찍어놓으시고, 애기 잘 때 같이 주무시고, 애가 좀 울어도 "엄마 밥 먹는다" 하고 먹을 것도 좀 드시고. 남편 오면 애기 맡기고 잠깐 휴식도 좀 취하시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아기 때의 내 새끼더라구요. 좀 크니까 같이 있을 때 떼부리면 화딱지 나고, 안 보면 보고싶음 ^^;

  • 3. 친정 엄마 성정따라
    '17.6.14 1:52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다르잖아요.
    님 엄만 그런분인가 보죠.
    다른 애정 많은 엄마들하고 비교해 봤자
    님 마음만 다쳐요.

  • 4. ,,
    '17.6.14 1:56 PM (220.78.xxx.36)

    님이 생각해 보세요
    미혼이로 어릴때 엄마가 님을 정말 사랑하고 이뻐해 주고 친구같은 엄마였는지
    제 주변에조 보면 정말 딸 사랑하고 이뻐하고 그런 엄마들은 와서 딸 힘들까봐 도와주고 그러더라고요
    그에반해 딸네미 그냥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애정별로 안 키운 엄마들은 그냥 그렇구요
    대신 아들 며느리한테는 참 잘하더만요

  • 5.
    '17.6.14 1:57 PM (117.111.xxx.112)

    자차로 한시간 반 걸리는 거리이고 아기 백일 전까지 입원 구번했는데 애 낳을 때 한번. 백일 전 명절에 한번. 백일 때 한번 세번 왔어요
    와서도 반찬은 김장김치 파김치랑 다른 동생 주려고 만든 장조림..

    저도 이제 마음 비웠구요
    정말 힘들어서 조금만 도와줬음 했고 말도 했는데 모른척 하더라구요
    앞으로 저도 엄마가 도와달랄 때 모른척 하려구요
    저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넘치게 많이 도왔기도 하지만요
    저한텐 도움만 바라고 도와주고 싶은 자식은 따로 있더라구요

  • 6. 00
    '17.6.14 1:58 PM (125.142.xxx.124)

    저희 엄마도 딱그랫네요;
    윗분말처롬. 기대하면 마음만 다쳐요 ;;

  • 7. ㅇㅇ
    '17.6.14 2:08 PM (121.170.xxx.232)

    저는 산후조리원은 커녕 시모가 며칠 해주시다가 심심해서 못살겠다고(당신동네가 아니라서) 도망가시고
    아주 가까이사는 친정엄마께 부탁드렸는데 와서 제가 차려드리는 밥상받고 동네 마실나온 사람마냥 스트레스풀며 얘기만 하다 저녁때 가시곤해서 그냥 오시지말라고 하고 저혼자 했네요
    미련스럽게 산후도우미 쓸줄도 모르고..지금 생각하면 정말 제자신이 븅신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도 기대하지 마세요.그래도 도우미라도 있으니 저보단 낫네요

  • 8. 저도
    '17.6.14 2:09 PM (210.94.xxx.91)

    엄마 거의 안왔고
    물론 나이가 좀 있으셔서...
    근데 저는 불편하던데요.
    애도 신경써야하는데 엄마까지 오시면.

  • 9. 룰룰
    '17.6.14 2:48 PM (221.145.xxx.149) - 삭제된댓글

    저두 둘째 조리할 때 조리원2주, 도우미 2주 있긴 했지만.. 집에 오고 나서 엄마가 딱 두번인가 오고 안오셨는데 내색은 안했지만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내가 딸 가진 엄마였으면 저렇게 안했을텐데 싶었어요.
    저는 딸이 없어서 나중에 몸조리 해줄 일은 없네요 허허..

  • 10.
    '17.6.14 2:51 PM (118.219.xxx.92)

    산후 도우미 있으면 엄마 오시면 별 도움이 안 될것 같은데요 도우미 가고 난 다음에 오시라고 하세요

  • 11. 저도
    '17.6.14 3:06 PM (210.103.xxx.40)

    아이둘낳고 친정엄마 손 빌려본적 없어요
    친정도 2시간 거리에 엄마가 일하셔서..
    주변에 도움받는거 보고 부럽기도 했어서..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되요
    저도 아이낳고 산후우울증도 있고 여러가지
    힘들때 친정엄마에 대한 섭섭함도 컷었거든요

    사는건 다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고
    원글님도 섭섭한 맘이 생기신다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 12. 너무 이해가요
    '17.6.14 9:09 PM (113.199.xxx.35)

    저도 결혼후 출산후 제 처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출산 당일 하루. 그리고 애 50일때 오셨어요

    겨울 아기였고 산후 우울증에 혼자 춥고 무섭고 외로웠어요. 도우미도 왔었지만 그게 다르더라구요
    전 어릴때 받은 차별.편애거 출산후 우울증으로 와서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네요
    아이 좀 크고 이쁜짓 하니 종종 얼굴 보는데 아직도 마음의 거리는 두고 있어요

    미혼 남동생 돕는답시고 바쁘다고 안온건데 그 동생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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