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는 왜 이럴까?

이상한 주부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7-06-14 12:29:10

행복한 주부예요.

남편 성실 다정하고, 아이들 사춘기도 없이 서로서로 화목하고 재미있게 사는 가족이죠.

남편도 물론이지만 저도 가족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밥 잘해주고, 집 깨끗이 하고, 가족들의 요구사항은 웬만하면 들어주려고 합니다. 물론 절대치가 높은 것은 아니고요.

밥도 부실할 때도 있고, 집도 엉망일 때도 있고, 아이들을 혼내기도 하고요.

그러나 저희 가족 네 명은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가족들과 오래 같이 지내면 마음의 휴식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주말이 지난 월요일이면 뭔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거죠. 응축됐던 감정을 느슨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직장인이라면 큰 프로젝트 하나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친구들은 멀리 살고, 여건도 안되고, 주로 주변의 아이들 친구 엄마들이나 이웃들을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수다를 떨고나면 그 강한 감정에서 헤어나오는 느낌이 들며 몸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는 별 문제 없이 지내다 가족과 주말을 지내고 나면 월요일에는 또 탈출구를 찾는 거죠.


가족들이 제게 음식이나 기타 등등으로 스트레스도 주지 않고, 주말은 요리도 하지만 외식도 꽤 하고, 여행, 레저도 하고

매우 즐겁게 지내는 데도 왜 저는 월요일만 되면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까요?

아이들이 시험기간 등에 하루종일 도서관에 간다든지, 남편이 일이 있어 집을 비운다든지 해서 가족이 분산돼 있었던

주말은 좀 덜하고요. 가족 네명이 주말 내내 집중적으로 잘 지낸 주말 후의 월요일이 훨씬 심해요.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IP : 211.177.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4 12:32 PM (121.168.xxx.194)

    일을 하세요.

  • 2.
    '17.6.14 12:33 PM (223.38.xxx.212)

    월요일엔 쇼핑을..

  • 3. 저는
    '17.6.14 12:38 PM (211.36.xxx.179)

    혼자 운전하고 다녀요. 고속도로 타구요.
    주말에도 저혼자 일박이일로 혼자만의 시간 갖을때도 있어요. 물론 남편이나 친정에 부탁하구요.아주 어린애들이 아니어서 가능한거 같아요.

  • 4. 원글님이
    '17.6.14 12:42 PM (183.102.xxx.36)

    이상한게 아니라 정상이예요.
    우리나라는 가족들이 모이면 제일 힘든게 주부예요.
    다른 가족이 쉴때 부지런히 음식해대야지,
    식구들이 어디 간다고 하면 챙겨줘야지,
    비서처럼 매사를 매지지먼트 하다 보니까
    목사님들처럼 주부들도 월요일은 쉬어야 해요.

  • 5. 깜찍이들
    '17.6.14 12:46 PM (223.62.xxx.229)

    뭐 당연한거아닌가요?
    직장인들이 월~금 후에 주말을 기다리듯
    주부들은 주말후 월요일엔 해방~
    이상한거 아닌데...
    궂이 이유를 있다면 가족이 원하는걸 다
    해주려다보니 몸도 맘도 지쳐서요?

  • 6. ....
    '17.6.14 12:53 PM (211.36.xxx.111)

    직장 다니고 주말 가족들과 함께지내는 저는
    퇴근후 평일 오후 다섯시부터 일곱시까지가
    제일 행복해요
    딱히 하는것도없이 그냥 멍때리고 있는데도 꿀맛이에요

  • 7. 주말
    '17.6.14 1:11 PM (124.49.xxx.61)

    에 가족이랑 지내는게 업무에요.ㅜㅜ제가 보기엔 버텨야 할 날들

  • 8. ..
    '17.6.14 2:56 PM (112.152.xxx.96)

    식구들 ..먹이고 챙기고..치닥거리 하고하면 주말에 지친마음 생기죠..월요일이 진정 주부 휴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631 그 얘는 단지 섹스대상이라는 남자 20 왜하필 2017/06/21 9,900
700630 결혼안한 사람에게 결혼하라는 이유가 뭘까요 20 별빛 2017/06/21 3,639
700629 부케받는 사람 결혼식 복장 4 익명 2017/06/21 2,434
700628 어제 심은하글 갑자기 뭐였죠? 14 ... 2017/06/21 17,686
700627 문통령 일자리 일자리 외치는것도 이젠 듣기싫네요!! 91 ^^ 2017/06/21 3,549
700626 국토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5 ,, 2017/06/21 755
700625 현대차 노조, 이기적인 건가요? 10 질문 2017/06/21 1,498
700624 무한도전 노홍철은 결국 배신자인거죠. 15 ㅁㅁ 2017/06/21 8,392
700623 경동시장 갔다 왔어요. 20 쌀국수n라임.. 2017/06/21 4,106
700622 원전탈핵에 전기요금 공포 조성하는 원전마피아 8 ........ 2017/06/21 709
700621 심은하 무슨 일 있나요? 1 2017/06/21 2,141
700620 "미 외교관들, 1년 넘게 북한과 막후대화",.. 4 오픈트랙과 .. 2017/06/21 747
700619 국민의당, 문 대통령 미국 방문에 동행 거부 18 고마울줄이야.. 2017/06/21 2,203
700618 고3상담하러갈때 빈손~? 17 네슈화 2017/06/21 2,552
700617 저 이틀간 밥 안해도 되요. 13 해방 2017/06/21 3,111
700616 벽지와 장판까지 화이트로 리모델링했는데요.. 20 올화이트 2017/06/21 5,155
700615 김제, 서천 쪽 맛집 알려주세요~~ 1 맛집찾아요 2017/06/21 897
700614 대구, 자유당 해체 집회!!!!! 6 .. 2017/06/21 1,450
700613 문 대통령 "노동계도 국정 파트너..다만 1년은 지켜봐.. 20 샬랄라 2017/06/21 1,141
700612 반포로 가도 될까요? 11 자유 2017/06/21 3,244
700611 [단독] 현 中3부터 수능·EBS 연계 폐지 추진 43 .... 2017/06/21 4,574
700610 나이들면 머리묶고 티셔츠입는 사람이 보기 어려운 거 같아요. 28 .. 2017/06/21 8,186
700609 정부 "'독도 일본땅' 일본교과서 강력 항의, 즉각철회.. 6 일본혼쭐났다.. 2017/06/21 807
700608 영화보다 박수치는 거..예전엔 일반적이었나요? 궁금.. 5 ..... 2017/06/21 809
700607 서울에도 1억대 아파트가 있네요? 12 2017/06/21 6,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