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로 효과? 혹은 보람있었던 분 계세요?

도움요청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11-09-01 14:02:34

중 1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우리아이 성적이 34명 반 인원중 27~8등 할겁니다 (아, 몹시 부끄럽습니다 ^^;;)

어제 아이와 속깊은 이야길 좀 나누게 됐는데 아이말이..자기도 공부 열심히!잘 한번 해보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제가 성적에 크게 닥달 하는 편은 아니고 책 많이 보란 잔소리는 좀 했습니다만,

좀 너무한다 싶어서..공부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던 끝에 나온 말이었지요.

아예 관심도 없고 사실 포기했나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마 제 딴에도 고민이 되고

자심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나 봐요.

방법만 알면 노력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한번 해보고 싶다는데..

과외 시켜서..아 잘시켰구나. 라고 생각 드신분 계실까요?

저와 아이가 바라는 수준은 중간고사때 등수가 훌쩍 뛴다든가 몇점을 맞겠다 하는것 보다는

기초적인것,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차근히 가르침 받아서 빠른 시일안에는 어렵겠으나

자신감 도 찾게될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요.

제 이야기가 두서가 없고 좀 어수선 하지요..;

혹, 공부못하는 제 아이 기초부터 잘 짚어주실 멋진 선생님 아시면

소개도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안양시 만안쪽에 삽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21.139.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13 PM (119.192.xxx.98)

    제가 과외를 20년정도 교사로 해봤는데요.
    아이들마다 과외효과 보는거 천차만별이에요. 대부분은 성적이 오르는건 맞아요.
    하지만, 성적이 오르는 시기는 아이가 하기 나름이고 교사와 궁합이 어느정도 잘 맞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아이가 의지가 있으니, 교사만 잘 만나면 성적은 오르겠네요.
    아파트 사시면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 활용해보시구요. 아님, 원하시는 과외교사 대학의 과 자유게시판에
    가셔서 구인공고 찾아보세요. 거기서 교사 찾는 게 신뢰도는 높아요.

  • 2. ......
    '11.9.1 2:20 PM (210.112.xxx.153)

    저와 아이가 바라는 수준은 중간고사때 등수가 훌쩍 뛴다든가 몇점을 맞겠다 하는것 보다는
    기초적인것,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차근히 가르침 받아서 빠른 시일안에는 어렵겠으나
    자신감 도 찾게될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요.

    정말 훌륭한 생각이세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부하는 방법 아는 것,이 중요하죠
    비록 명문대를 못 간다하더라도요
    근데 과외쌤 중 저런 쌤 찾기 힘들거에요
    발품 열심히 팔으셔야 할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3. ㅇㅇ
    '11.9.1 2:20 PM (211.237.xxx.51)

    본인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는 현재 성적이 안좋다 해도
    조금만 서포트 해주면 바로치고 올라갑니다.
    과외나 학원은...
    열심히 하는데도 방법을 모르거나 어느 부분 막혀서 약간의 도움만 준다 해도
    풀릴 아이들이 가장 효과가 큰 법이죠.

    원글님 아드님은 분명히 효과가 클 아이입니다.. 열심히 서포트 해주세요~

  • 4. 부산
    '11.9.1 2:36 PM (222.97.xxx.15)

    전 아직 못느껴봤는데 신랑이 과외하면서 기쁜일이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서울대 출신에 직장인이예요. 직장다니면서 과외를 안하게 되었는데 아는분 딸이 너무 성적이 안좋아서 과외를 부탁해서 가르쳤는데 반에서 거의 중간이하에다가 공부하는 의욕이 없던 딸.. 집에 돈도 있고 그러니 공부할 의욕이 없다라고 하더라구요.거의 일년 동안 가르쳤어요..신랑말이 공부는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라고 하더라구요. 과외 마지막달에 반에서 이등만들고 신랑 그만두었어요..신랑이 그애 공부하게 만들어서 요즘도 전화와서 물어보고 방학때는 저희집까지와서 모르는거 물어보고 간다는..이제는 그 학생 스스로 도서관가고 하더라구요.집에 왔는데 신랑이 너무 흐믓해 하더라구요..ㅎㅎ

  • 5. 원글
    '11.9.1 2:43 PM (121.139.xxx.86)

    따뜻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저도 좀 용기가 나는데요? ^^
    학원도 다녀봤는데 아무래도 실력이 처지다보니 못 따라가고 아예 흥미를 잃더군요...

  • 6. 병다리
    '11.9.1 10:51 PM (58.234.xxx.45)

    아이가 성적이 낮으면 학원은 비추예요.전 학원 강사 오래하다가 요즘 과외하는데 아무래도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풀이 과정중 실수를 바로 잡아야해서 과외가 도움이 될거예요.남의 말만 듣지 마시고 꼭 선생님 직접 면담해 보시고 주변 사람 얘기도 들어보시고 찾아보시면 주변에 과외샘들 많더라구요.
    중1이면 특히나 수학연습과 독서가 중요할 때이니 관심 많이 가져주셔야 해요.아이와 얘기도 많이 하시구요~어른들과 대화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리기만 하는 아이들과 많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44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면 우승자가 항상 제 예상과 빗나가는.. 4 brams 2012/02/26 2,001
77143 5학년 어린이가 팬티에 변을 묻히는데요(죄송, 비위약한분 패스).. 6 지저분하지만.. 2012/02/26 1,867
77142 내일 회계사1차 보는 친구에게 ㅇㅇ 2012/02/26 1,034
77141 거제도 여행 코스 3군데만 추천해주세요.. 6 .. 2012/02/26 3,672
77140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ㅠㅠ 13 ... 2012/02/26 4,215
77139 점점 저렴한 그저 그런 거리로 변하는 인사동 23 못내 아쉬움.. 2012/02/25 8,434
77138 집을 사야할지.. 그냥 전세를 갈지 고민이 너무 되네요 7 집고민 2012/02/25 3,103
77137 생리대 이야기예요 20 저두 2012/02/25 6,628
77136 강기옥 브랜드 가격대가 어느정도 해요? 5 궁금해요 2012/02/25 3,273
77135 통영에 잘방이 없네요 27 여행자 2012/02/25 8,152
77134 로얄 알버트 100주년 커피잔세트 사고싶어요. 9 지름신 2012/02/25 4,848
77133 길거리 가다보면 도를 아시나요하며 붙잡는 사람들 2 ... 2012/02/25 1,832
77132 아이들 안쓰는 가방-모아서 제 3국에 기부하면 어떨까요? 11 지민엄마 2012/02/25 2,049
77131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계세요? 6 된다!! 2012/02/25 4,578
77130 이채 면생리대 사신 분들 좀 봐주세요. ^^* 4 고씨네 큰딸.. 2012/02/25 3,177
77129 홈쇼핑 키스바이우 써보신분~~~~ 1 꼬꼬맘 2012/02/25 979
77128 저같이 남자에게 관심없는 분 계세요? 6 ..... 2012/02/25 2,777
77127 딸아이 데리고 어린이치과 처음 가봤어요~ 4 덴버좋아 2012/02/25 1,346
77126 올케 선물로 미국에서 코치백 사가려 하는데. 12 코치백 2012/02/25 4,269
77125 알래스카산 자연산생선 어디서 사나요? 믿어요 82.. 2012/02/25 733
77124 남초사이트나 여초사이트가 숨막히느게 뭐냐하면요. 8 123 2012/02/25 3,020
77123 혹시 청담동 살아요 시트콤 보시는분 있으세요? 44 .... 2012/02/25 4,703
77122 토렌트다운이라는 사이트에서 영화다운받는 거 안전한가요? 3 알려주세요 2012/02/25 3,067
77121 [펀글]생리대 재료 원산지 확인하세요 .TXT- 방사능 감염주의.. 10 ..면생리대.. 2012/02/25 5,578
77120 리바트 소파와 리바트 이즈마인 소파의 차이는 뭘까요? 4 ;; 2012/02/25 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