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로 효과? 혹은 보람있었던 분 계세요?

도움요청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1-09-01 14:02:34

중 1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우리아이 성적이 34명 반 인원중 27~8등 할겁니다 (아, 몹시 부끄럽습니다 ^^;;)

어제 아이와 속깊은 이야길 좀 나누게 됐는데 아이말이..자기도 공부 열심히!잘 한번 해보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제가 성적에 크게 닥달 하는 편은 아니고 책 많이 보란 잔소리는 좀 했습니다만,

좀 너무한다 싶어서..공부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던 끝에 나온 말이었지요.

아예 관심도 없고 사실 포기했나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마 제 딴에도 고민이 되고

자심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나 봐요.

방법만 알면 노력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한번 해보고 싶다는데..

과외 시켜서..아 잘시켰구나. 라고 생각 드신분 계실까요?

저와 아이가 바라는 수준은 중간고사때 등수가 훌쩍 뛴다든가 몇점을 맞겠다 하는것 보다는

기초적인것,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차근히 가르침 받아서 빠른 시일안에는 어렵겠으나

자신감 도 찾게될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요.

제 이야기가 두서가 없고 좀 어수선 하지요..;

혹, 공부못하는 제 아이 기초부터 잘 짚어주실 멋진 선생님 아시면

소개도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안양시 만안쪽에 삽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21.139.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2:13 PM (119.192.xxx.98)

    제가 과외를 20년정도 교사로 해봤는데요.
    아이들마다 과외효과 보는거 천차만별이에요. 대부분은 성적이 오르는건 맞아요.
    하지만, 성적이 오르는 시기는 아이가 하기 나름이고 교사와 궁합이 어느정도 잘 맞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아이가 의지가 있으니, 교사만 잘 만나면 성적은 오르겠네요.
    아파트 사시면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 활용해보시구요. 아님, 원하시는 과외교사 대학의 과 자유게시판에
    가셔서 구인공고 찾아보세요. 거기서 교사 찾는 게 신뢰도는 높아요.

  • 2. ......
    '11.9.1 2:20 PM (210.112.xxx.153)

    저와 아이가 바라는 수준은 중간고사때 등수가 훌쩍 뛴다든가 몇점을 맞겠다 하는것 보다는
    기초적인것,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차근히 가르침 받아서 빠른 시일안에는 어렵겠으나
    자신감 도 찾게될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요.

    정말 훌륭한 생각이세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부하는 방법 아는 것,이 중요하죠
    비록 명문대를 못 간다하더라도요
    근데 과외쌤 중 저런 쌤 찾기 힘들거에요
    발품 열심히 팔으셔야 할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3. ㅇㅇ
    '11.9.1 2:20 PM (211.237.xxx.51)

    본인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는 현재 성적이 안좋다 해도
    조금만 서포트 해주면 바로치고 올라갑니다.
    과외나 학원은...
    열심히 하는데도 방법을 모르거나 어느 부분 막혀서 약간의 도움만 준다 해도
    풀릴 아이들이 가장 효과가 큰 법이죠.

    원글님 아드님은 분명히 효과가 클 아이입니다.. 열심히 서포트 해주세요~

  • 4. 부산
    '11.9.1 2:36 PM (222.97.xxx.15)

    전 아직 못느껴봤는데 신랑이 과외하면서 기쁜일이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서울대 출신에 직장인이예요. 직장다니면서 과외를 안하게 되었는데 아는분 딸이 너무 성적이 안좋아서 과외를 부탁해서 가르쳤는데 반에서 거의 중간이하에다가 공부하는 의욕이 없던 딸.. 집에 돈도 있고 그러니 공부할 의욕이 없다라고 하더라구요.거의 일년 동안 가르쳤어요..신랑말이 공부는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라고 하더라구요. 과외 마지막달에 반에서 이등만들고 신랑 그만두었어요..신랑이 그애 공부하게 만들어서 요즘도 전화와서 물어보고 방학때는 저희집까지와서 모르는거 물어보고 간다는..이제는 그 학생 스스로 도서관가고 하더라구요.집에 왔는데 신랑이 너무 흐믓해 하더라구요..ㅎㅎ

  • 5. 원글
    '11.9.1 2:43 PM (121.139.xxx.86)

    따뜻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저도 좀 용기가 나는데요? ^^
    학원도 다녀봤는데 아무래도 실력이 처지다보니 못 따라가고 아예 흥미를 잃더군요...

  • 6. 병다리
    '11.9.1 10:51 PM (58.234.xxx.45)

    아이가 성적이 낮으면 학원은 비추예요.전 학원 강사 오래하다가 요즘 과외하는데 아무래도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풀이 과정중 실수를 바로 잡아야해서 과외가 도움이 될거예요.남의 말만 듣지 마시고 꼭 선생님 직접 면담해 보시고 주변 사람 얘기도 들어보시고 찾아보시면 주변에 과외샘들 많더라구요.
    중1이면 특히나 수학연습과 독서가 중요할 때이니 관심 많이 가져주셔야 해요.아이와 얘기도 많이 하시구요~어른들과 대화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리기만 하는 아이들과 많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9 초등4학년 2 걱정이네요... 2011/09/06 1,740
10738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3 ... 2011/09/06 2,467
10737 시댁 쇼크라는 글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6 미투 2011/09/06 2,384
10736 이 문장들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1 궁금~ 2011/09/06 951
10735 강남역근처 피부과,,, 토닝 얼마인가요,,?? @@ 2011/09/06 1,676
10734 이니스프리 공병 천원이죠? ,,, 2011/09/06 1,267
10733 201년 제2회 성북아트마켓이 열립니다. 1 무니무니 2011/09/06 917
10732 안철수 표가 박원순에게 얼마정도 갈까요? 4 운덩어리 2011/09/06 1,341
10731 내일 나는꼼수다 게스트 박경철 원장 9 게스트 2011/09/06 2,746
10730 나가사끼면에서 백합 맛이 진하게 나네요 6 좀 전 시식.. 2011/09/06 2,165
10729 맛없는 된장 구제해주세요 ㅠㅠ 9 야옹 2011/09/06 10,070
10728 가락시장가면 좀 저렴하고 과일도 좋은가요,,?? 8 ,,, 2011/09/06 2,808
10727 아들이 입대했다. 14 // 2011/09/06 2,163
10726 여중생아이의 교우관계 힘드네요. 8 속상한 엄마.. 2011/09/06 3,463
10725 이사 갈 집 청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1/09/06 1,368
10724 살다가 이런일이^^ 6 고등어 2011/09/06 2,100
10723 서른살.; 참 애매한 나이인가요? 9 반짝반짝 2011/09/06 2,502
10722 코스코에파는 검은콩 미숫가루 어떤가요? 1 살빼자^^ 2011/09/06 1,397
10721 댁의 자녀들도 삼선슬리퍼 애용합니까? 34 음... 2011/09/06 3,305
10720 알루미늄휠 인지 아닌지 어캐 알까요? 자동차 바퀴요... 2 ,,, 2011/09/06 1,096
10719 해군기지가 건설될 강정마을 앞바다 23 참맛 2011/09/06 2,464
10718 운동장 트랙에서 자전거 타는거 아니지요? 9 운동 2011/09/06 2,709
10717 일산에 그린셀 가능한 피부과가 있나요 1 기미사라져라.. 2011/09/06 1,439
10716 같이 있는데 혼자인 느낌 아시나요? 10 슬퍼요 2011/09/06 2,632
10715 박원순이 또 한명숙에게 양보하면.. 9 .. 2011/09/06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