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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랑 식사자리

에이비씨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17-06-14 07:11:44
3주 정도에 한번씩은
손주를 보러 오시는데요

집에서는 제가 애기랑 동시에 먹으면
애기 챙기느라 저는 잘 못먹어서
먼저 주고 저 먹고 이런식이거든요
같이 먹다가는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ㅎㅎ
먹은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요 ㅠ

근데 외식하러가면 동시에 먹죠
남편과 동행 합석하면 안그러시는데
남편없이 외식하러가면

애기 뭐좀줘라 애기 뭐는안먹냐 하시고

그거 먹이다가 저는 진짜 어쩔때는 한술도 못뜨거든요
그럼 쳐다보시다가
못먹어서 어쩌냐면서도
애기 먹이라고

나중에 좀 먹을라하면
다 식거나
다같이 먹는건 남은게 없네요

맨날 말씀은 애기 엄마가 살좀쪄야지 어째야지 하시면서
이런 상황이 늘 반복이다보니
어디 밥먹으러 가기도 싫고
뵙기도 꺼려져요 ㅠ

IP : 211.237.xxx.2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4 7:16 AM (112.163.xxx.122)

    그러지 마시고 드세요
    갑과 을도 아니고 뭘 그리 말 한마디에 휘둘리시나요
    그냥 하는 말이니 님은 밥 드세요

  • 2. 저는
    '17.6.14 7:18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먹었어요.
    먼저 먹고 챙겨 먹일께요 하고 식사 하세요.
    그래야지 지치지 않고 아기도 잘 먹일수 있어요.
    애 먼저 먹이면 시간이 워낙 오래 걸려서 내가 먹기도 전에
    기운 빠지고 다 식어 빠지고.
    얼른 엄마가 먹고 아기 먹이는게 나아요.

  • 3. 그냥
    '17.6.14 7:20 AM (182.227.xxx.152)

    엄마가 잘먹어야 애 잘 키우죠~~^^
    하고는 밥 드세요.
    뭐든 그때그때 웃으면서 말해야 서운함이 없어요.
    벌써 서운하신건 원글님이 참아서 그래요.
    너무 오래 참으면 화가 눈덩이같이 커지니까
    드때그때가 제일 좋아요^^

  • 4. ㅇㅇㅇ
    '17.6.14 7:24 AM (61.83.xxx.25) - 삭제된댓글

    다같이 먹는거는 제껄 조금덜어서 놔둡니다
    아니면 추가합니다
    뭐 더먹고싶니? 하면 네 애기먹이느라 밥못먹었어요
    당당히시키세요

  • 5. ..
    '17.6.14 7:28 AM (58.230.xxx.110)

    정말 왜 그리 인정머리들이 없는지~
    암튼 저러다가 나이들어 구박덩이들 되는겁니다...

  • 6. 인간성들이
    '17.6.14 7:40 AM (39.118.xxx.103)

    시부모 인간성이 참…
    함께 외식하지 마세요
    (시부모 나이에 가까운 아줌마에요)

  • 7. 나도시어머니
    '17.6.14 7:48 AM (175.197.xxx.156)

    옘병하고 손자가보고 싶으면 입을닫고 칭찬만해도 힘든시기인데
    잔소리는 왜하는지 남편에게 잔소리는 집어넣고 칭찬만 하라고 시켜요
    늙은이들이 코앞만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만나지말고 남편에게 스카이프 신청해서 남편 시간날때
    저녁시간에 손자보여주라고 하세요 꼭만날 필요 없어요
    남편에게 이글 보여줘요 남편이 시부모에게 말하라고
    입으로 미움받을소리를 한다니까

  • 8. ...
    '17.6.14 7:52 AM (223.62.xxx.230)

    그 이쁜 손주
    당신손으로 떠먹이면 큰일나나?
    아~~~그럼 며느리가 편하구나.
    그건 또 눈꼴시어 못봐주지~

  • 9. ...
    '17.6.14 7:58 AM (99.232.xxx.238)

    남편과 같이 가면 안 그런다니까
    꼭 남편 있을때만 같이 외식하세요

  • 10. 우리나라는
    '17.6.14 8:05 AM (61.98.xxx.144)

    애보다 며느리 서열이 낮아요 ㅜㅜ

    시월드에겐 기대를 마세요
    그냥 난 욕먹는 며느리 하겠다 생각하고 하고픈대로 하세요
    잘해도 욕먹긴 매 한가지인지라.

  • 11. 식사 다하신
    '17.6.14 8:22 AM (73.13.xxx.19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보고 아기 좀 봐달라고 하고 식었거나 먹을게 없으면 새로 시켜 드세요.

  • 12. ....
    '17.6.14 8:49 AM (112.220.xxx.102)

    시부모란 사람들이 한심해요
    애보느라 힘들 며느리
    본인들 있을때라도 잘 좀 먹게
    둘중 한명 애 안고 있어주지
    그러면서 뭐하러 애는 저렇게 자주보러와요
    진짜 꼴보기 싫겠어요

  • 13. ..
    '17.6.14 9:01 AM (59.9.xxx.78) - 삭제된댓글

    남편 없을 때는 외식하지 마세요.
    집에서 시켜먹든 있는 것만으로 먹든...
    어째 시부모들은 한결같이 그런가요?

  • 14. 말을 하세요.
    '17.6.14 9:07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배고파요.

  • 15.
    '17.6.14 9:07 AM (211.109.xxx.76)

    진짜 서러우시겠어요. 배려가 정말 없네요. 먹을걸 미리 덜어놓으세요. 식어서 맛이없어됴 못먹는것보다야 낫죠ㅠㅠ 그리고 애가 많이 배고파하는거 아님 뭐 장난감이라도 쥐어주고 먼저 드세요 ㅠㅠ

  • 16. 저라면
    '17.6.14 9:20 AM (203.246.xxx.74)

    저런 자리 자체를 안만들어요
    그리고 제 밥 먼저 먹을꺼예요

    인간적인 대우하는 시부모님이면 식사하라고 대신 먹여주거나하지
    입만 나불대진 않아요

  • 17. ..........
    '17.6.14 9:25 AM (211.253.xxx.34)

    시어머니 그러시는 건 그냥 하시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제가 먼저 먹고 먹일게요~하면 되지 안겠어요?
    옛날 생각해보면 지레짐작 하고 토달면 안될거 같아서
    앞에서는 못하고 뒤로 엄청 흉봤는데
    20년쯤 살고 나니 왜 그랬나 싶어요.ㅎㅎㅎㅎㅎ
    웃으면서 그냥 얼른 먹고 먹이려구요~ 하면 원글님 마음에도 쌓이는 감정이 적어질 거에요.

  • 18. 보통...
    '17.6.14 9:27 AM (106.181.xxx.38)

    저도 좀 먹으라고 애기 델꼬(뺏어) 가시던데...
    갑자기 저희 시부모님이 무쟈게 고마워지네요...

  • 19. 먼저
    '17.6.14 9:29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먼저 드세요. 집이든 밖이든..

  • 20. 시월드
    '17.6.14 9:38 AM (211.36.xxx.116)

    대부분저래요
    미련한늙은이들...
    친정엄만 딸안스러워서 안그러죠..
    나같아도 시월드랑밥먹기싫을듯

  • 21. 그러니까요
    '17.6.14 9:43 AM (164.124.xxx.147)

    이게 시댁들 전체 특징인가봐요 저희 시부모님도 그러세요 딱 밥 나오기 전까지만 하하호호 하시다가 밥 나오면 쌩까고 다 자기 밥만 드세요 애 입에 뭐하나 넣어주는걸 못봤네요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는 조리원 나오자마자 저녁에 탕수육 시켜먹고 있는데 갑자기 오셔서 중간에 애기 울고 그래서 저 달래고 있는사이 식사 하고 오셨다더니 제가 먹을 탕수육도 다 드셨더라고요 진심 어이 없어요

  • 22.
    '17.6.14 9:56 AM (118.219.xxx.92)

    남편 없는 날은 다음에 오시라고 남편 시켜 거절 하세요
    남편없이 외식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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