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사람 만나는게 너무싫어요,,,
결혼후 아이둘 키울땐 정신이 없어서 안만나고
애들 학부모 모임이나 종종 나갔었는데
이젠 큰애가 중등 둘째가 초등고학년되니,,,학부모모임도 나가기 싫어요 ㅜㅠ
미리 잡아놓은 약속도 하루 전날 어떠한 핑계를 대고 못나간다고 하지~고민하고요,,핑계없음 꾸역꾸역 나가는데 진짜 의미없는게 학부모 모임 같아요 ㅜㅠ 심지어 오랫동안 만나왔던 학부모들도 요즘은만나기가 귀찮아요,,,사람들 만나면 기가 다 빨리는 느낌이예요.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요?
집에서 혼자노는게 좋아요
차려입고 입맛에 맞지도 않는 빵쪼가리 파스타등의 브런치도 싫고요 학부모들이란 철저하게 자기자식 앞에선 이기적인지라 그런 모습 몇번 보고 더 더 만나기 싫은거 같아요 ,,,,
그냥 내가족과만 소통하며 사는 삶 답답해 보일까요?
1. 이상하시네요
'17.6.13 1:46 PM (175.209.xxx.57)싫으면 안 만나면 되는거지 고민할게 뭐 있나요?
외로운데 만날 사람 없는게 문제죠2. 아니요
'17.6.13 1:46 PM (125.177.xxx.82)저도 특히 학부모모임 부질없다고 생각해서
모임 자주 안 해요. 딱 중딩 큰 애, 초6 둘째
각각 모임 하나씩 있고 3개월에 한 번씩 정도 만나요.3. ㅇㅇ
'17.6.13 1:47 PM (112.184.xxx.17)아쉬운게 없으면 혼자 집에 있는게 어때서요.
근데 그러다가 누가 막 그리울땐 만날 사람이 없더라구요.4. ᆢ
'17.6.13 1:48 PM (116.120.xxx.159)요즘엔 오래만나왔던 모임들 마저도 나가기 싫고 빠지고싶어서 문제예요,,,
나중엔 껴달라해도 안껴주겠죠 ㅜㅠ5. 안 만나면 죽인다는 사람 있었나요?
'17.6.13 1:49 PM (118.34.xxx.171)정말 마흔 중반이나 되는 사람이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게 참,
본인의 삶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살아요.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억지로 계속 그렇게 살 건가요?6. ᆢ
'17.6.13 1:54 PM (116.120.xxx.159)윗분 너무 까칠한거 아닌가요,,,,?
전 제가 성격이 이상한지 아니면 비슷한 사람이 또 있는지 익명으로 게시판에서나마 소통해보려했는데,,,당신같은 몇몇 까칠한 사람들때문에 사람들 만나기 정말 싫네요7. .......
'17.6.13 1:54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사람을 두 부류로 나눠요. 외향적, 내향적.
전자는 외부로부터, 사람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후자는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자가발전되구요.
원글님은 후자에 속하겠네요.
학부모모임 같은 건 외향적인 사람들이 어떤 명목으로든 사람을 만나려고 만든 대표적인 경우죠.
그 자체가 나쁘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원글님은 굳이 나갈 필요성을 못 느끼면 이제부턴 그만 나가세요.
안 나가도 아무 상관없습니다.8. 흠흠
'17.6.13 1:54 PM (125.179.xxx.41)40초에요
전 친구들모임 다 끊고 혼자 여유작작한 생활즐겨요
개별적으로 연락들은 종종 하구요
가끔 동네 동생이랑 수다떨때도있지만
단체모임 셋 넷이상 복잡한 모임은 안가요
지금생활이 좋네요9. ..........
'17.6.13 1:58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저 포함해서 원글님 같이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법이나 도덕에 걸리는 거 아니면 우리도 이니처럼 하고싶은대로 다 합시다.
화이팅!!!10. ....
'17.6.13 1:58 PM (220.78.xxx.18)저두 혼자가 좋아요
식구들 다 나가고 방에서 이어폰끼고 노래 듣거나 영화
볼때가 제일 행복해요11. 흠흠
'17.6.13 1:59 PM (125.179.xxx.41)맞아요
하고싶은대로 하고사세요
괜찮아요
얼마나 좋은데요ㅋㅋㅋ12. 동감
'17.6.13 1:59 PM (223.62.xxx.22)직장모임 동창모임 친구모임 하지만
몇학년 몇반 학부모 모임으로 우루루 모여서 브런치 먹으면서 저엄마가 누구 엄마인지 외우느라 시간 보내는 단체 모임은 딱 질색이에요. 기빨리죠. 저도 그래서 미련없이 안갑니다.
어차피 애들얘기, 남 험담, 비교 등이나 하게 되는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경우가 많아요 . 그런데 자꾸 모임이 주선되면 거절하기도 무시하기도 쉽지 않다는게 마음에 걸리죠~원글님 마음 이해해요.13. 그냥
'17.6.13 2:07 PM (39.7.xxx.197) - 삭제된댓글회비나 내면서 나가고 싶을때만 나가세요.
일년에 두세번.
이것 저것 다 끊어내면 나중에 아무것도 안남아요 ㅎ14. ,,,
'17.6.13 2:21 PM (58.232.xxx.33)저도 그런 편인데... 늙어서 남는 사람도 없겠죠.
인간관계 라는 것이 이런저런 부침도 겪으면서 시간과 함께 주고 받는 것이니까요.
저희 어머니가 사회적 관계가 좋으신데 확실히 노화도 더디고 자식한테 집착도 없으신 것 같아요.
지금 인간관계에 투자해 놓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힘들더라고요. 옆에 사람이 없으니.
젊어서야 뭐 혼자 가만히만 있어도 재밌죠^^15. ..
'17.6.13 2:29 PM (125.132.xxx.163)나가서 놀아 봤자 자식얘기 부동산 얘기를 남이 지루하던지 말던지 한~참 해요.
40중 후반부터 노인스러워 진달까..
기는 세지고 고집도 있어져서 재밌지도 않고 그냥 노인 모임되요.16. 복식홉
'17.6.13 2:30 PM (61.80.xxx.129)현재 40대 중반인 저도 그렇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래는 외향적이어서 주변 친구들, 아이 엄마들과 어울리는거 잘하고 좋아도 했었는데요
근 10년동안 미국갔다 한국왔다 곧 다시 캐나다 나가야하는 상황 속에서 이사를 너무 자주다니니.. 인간관계가 자연스레 멀어지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인간관계, 만남이 허무하게 느껴지고요.
자꾸 헤어지는것도 지치다보니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에도 에너지 쏟고싶지않아져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혼자 아님 남편, 아이랑 놉니다^^
저도 한번씩 이렇게 타인과 교류없이 살아도 되나 걱정될때가 있어요. 현재 외롭기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만나자고 연락오면 귀찮은 생각먼저 드는거보면 당분간은 더 혼자있는 시간 즐기려구요.
저랑 비슷한 마음이신거같아서 반가운 맘에 글 남겨요~~~~17. ㅜㅜ
'17.6.13 2:31 PM (61.82.xxx.67)저위에 안만나면 죽인다는 사람있었나요? 라니요ㅜㅜ
요새 댓글들보면 참 정신상태 이상한사람 많아요ㅜㅜ
저희 친정엄마 80대십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만나기 싫타는 소리하셨어요
저희엄마도 나이값못하는 질문하는분이셨군요ㅜㅜ
여기는 자유게시판입니다
무슨이야기든 할수있는곳 아닌가요? 어이가 없네요
며칠전엔 왕따피해자에게 켕겨서 신고안한거 아니냐, 너네가 잘못한거다 라는글에도 어이가 없더니만...
원글님 ..
토닥토닥 입니다그려...18. ..
'17.6.13 2:47 PM (112.152.xxx.96)말많고 ..부질없는게 학부모 모임이라..저도 원글님에 한표요..좋은데요..시간알차게 쓰고..
19. ..
'17.6.13 2:48 PM (112.152.xxx.96)참..모임에 여왕벌 같은 것이 꼭 있더라구요..급피곤요..
20. ㅋㅋ
'17.6.13 3:11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저도 혼자가 제일 좋아요.
대신 만남이 있을 땐, 나가서 재미있게 보내요.
이것마저 안하면 우리가 인간인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요21. 한명도
'17.6.13 3:16 PM (203.234.xxx.142) - 삭제된댓글없어요
노력해봤는데 어느 무리에서든 제일 꼴찌 서열 되고
사람들이 자기들 기분에 따라 이유없이 하대하고 만만하게 보는 대상 뎌더라구요 아무도 안만나고 걍 집에 있어요22. ㅡㅡ
'17.6.13 3:4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도그런데 모임이하나정도는
있음좋겠어요
6개월에 한번씩보더라도23. ..
'17.6.13 4:25 PM (223.62.xxx.69)저도 원글님 같은 성향이에요
짐 나이 50대 나이 먹으니
맛집 함 가고 싶어도 마땅히 부를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24. 아웃사이더
'17.6.13 5:51 PM (124.50.xxx.55)저요.저^^
두달 전 퇴사하고 주말에 가족이랑 나가는거. 장보는거 말고는 한번도 안나갔......
직장 다닐때는 바쁜 와중에 저녁약속도 많았는데 한번 안나가니 계속 나가기 싫어요.
남편이 어디 이상이 있는게 분명하다고 걱정중입니다.
전 집에만 있는게 이렇게 신나는건지 첨 알았네요 ㅎㅎ25. ............
'17.10.26 9:12 PM (114.200.xxx.2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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