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들은 더 나이드셔서 여행이 더 힘들 텐데도 큰 표현 없고
(일섭 할배 제외) 묵묵히 다니고 서로 원래 친분이 깊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따스한 분위기가 감돌아요....
그런데 꽃보다 누나는 뭔가 애잔한 분위기가....
서로 원래 친분이 없었던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들끼리 여행와서 그런가....
여행와서 울 일이 있나요?
저도 유럽여행 가 봤지만 힘든 것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는거지,
울 일은 없던데....
돌아가신 김자옥 씨는 그 당시 몸도 안 좋으시고 하니 유럽 성당에서
눈물 흘리신 것 이해되는데, 윤여정 씨 빼곤 다 눈물 흘리는 씬들이 있네요.
김희애도 성당에서 눈물 조금 흘리고 김수현 작가랑 카톡 주고받다가
"힘들지 않니?" "잠을 많이 자둬."라는 말에 울컥하고..
이미연도 지나가던 아줌마가 "기쁘고 행복하세요"
(이 아줌마 정말 민폐라고 생각함)하는 말에 울컥하고....
여배우들이라 감성이 풍부해 쉽게 센티멘탈해져서 그런 건지...
그리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청춘 팀들처럼 한 번 여행가곤
끝이더군요.... (청춘 팀들도 같은 멤버로서는 한번씩만 여행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