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을 끊고싶은데,어떻게 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손님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7-06-13 10:50:53

웬만하면 사람 끊어내는 성격이 아닌데

이런걸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끊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친해진지 1년정도 된 언니에요.

약속 당일취소를 여러 번 당해서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는데, 저번주에도 역시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는 카톡에 알겠다고 단답으로 하나보냈더니

자기 사연을 구구절절 쓰길래, 그냥 읽고 답 안했어요.

그랬더니 귀신같이 제가 기분 상한거 느꼈는지 카톡이 계속 오는데...

갑자기 이유도 알리지 않고, 끊기도 뭐해서. 답장해주고 있는데

이미 정이 떨어졌는지.. 카톡도 재미없고, 그렇네요.

1년간 꽤 얼굴 봤는데, 저도 맘이 좋지 않지만, 어리지도 않은 나이 30중반에..  기본예의가 없는거 같아서요.

핑계라도 둘러대고 끊는게 나은건가요?



IP : 211.217.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6.13 10:52 AM (211.36.xxx.179)

    대답안하고 있으면 눈치채겠죠.
    딱히 끊겠다고 말하기도 불편하잖아요.

  • 2.
    '17.6.13 10:53 AM (211.114.xxx.77)

    연락와도 반응 안보이고. 연락 않으면 끊어져요. 딱히 뭐라 말 안해도.

  • 3. ....
    '17.6.13 10:54 AM (221.157.xxx.127)

    톡자꾸오면 바쁘니까 나중에 라고 답하세요

  • 4.
    '17.6.13 10:57 AM (118.219.xxx.92)

    카톡 와도 열어보지 말고 답하지 말아요
    전화 와도 받지 말고요
    만약 통화하게 되더라도 듣고만 있어요
    저쪽에서 대답 재촉하면 네 아니오 로 단답형으로 답하세요 만나자고 하면 요즘 바쁘다고 내가 시간 되면 전화할께 그때 만나자 하고 마세요
    전화 와도 받지 마세요

  • 5. ...
    '17.6.13 11:19 A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같은 글 읽고 답 드렸던 것 같아요. 매우 무례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차단이 제일 좋죠. 상대도 이유를 알고 있으니 더 좋고요.
    전화번호 차단은 통신사 서비스 이용하세요.
    폰 자체에서만 차단하면 기록은 남아 찝찝한 기분이 내 일상을 침범해요.
    채팅방 빠져나오고, 카톡도 차단으로 넘기세요.
    단호한 태도로 메세지를 주지 않으면 자기 사정 계속 어필하고 징징거려 정서적으로 공격당합니다.

  • 6. 당분간은
    '17.6.13 11:31 AM (122.128.xxx.20)

    카톡 와도 열어보지 말고 답하지 말아요
    전화 와도 받지 말고요
    만약 통화하게 되더라도 듣고만 있어요
    저쪽에서 대답 재촉하면 네 아니오 로 단답형으로 답하세요 만나자고 하면 요즘 바쁘다고 내가 시간 되면 전화할께 그때 만나자 하고 마세요
    전화 와도 받지 마세요 22222222222222222222

    친해지기도 힘들지만 끊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인간관계에 미숙한 스타일이 골치가 아픈 것이 단호하게 끊어내면 원한을 품기도 하거든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멀어지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을 싫어하게 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602 키작은 분들 요즘 옷 어떻게 입으세요?? 11 2017/06/13 3,015
697601 글아 어디로갔냐? 3 삭제했네 2017/06/13 447
697600 삼성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 3 건조기 2017/06/13 2,622
697599 연세대 폭발물... 천만다행이네요. 2 왜그랬을까 2017/06/13 2,808
697598 변호인을 다시 보고 1 문짱 2017/06/13 420
697597 샐러드 소스 올려주신분 좀 나와보셔요!!! 13 9월의신부 2017/06/13 4,283
697596 국회 혐오증 키운 발목 잡기…현재구도 국민 대 야당 6 고딩맘 2017/06/13 680
697595 큐사이언스에 대해 아시는분요.. 1 큐사이언스 2017/06/13 507
697594 6살 빠른 아이 책 추천 부탁드려요 8 그다음 2017/06/13 755
697593 혈관약을 많이 먹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 8 ㅁㄴㅇㄹ호 2017/06/13 2,192
697592 대학 교원을 특정 출신자만 뽑아도 3 아마조나 2017/06/13 581
697591 결혼기념일 4 25년 2017/06/13 773
697590 자유당놈들 청와대 초청에 안왔네요. 20 평생 5% .. 2017/06/13 2,780
697589 의뢰인이 애완견을 입양했는데 2 도우미 2017/06/13 968
697588 소방직, 사복직, 경찰직을 그냥 공무원으로 묶지마세요 6 0 0 2017/06/13 2,205
697587 제가 뭘하든 다 싫어하는데 살 의욕이 없어요 17 ... 2017/06/13 3,229
697586 열무 얼갈이 물김치가 새콤해졌는데 어디 사용 가능할까요? 4 재사용 2017/06/13 624
697585 김프로쇼- 노무현의 내친구 문재인 연설은 어떻게 나왔나(돼지엄마.. 2 고딩맘 2017/06/13 954
697584 정동영 뭔소리하는지. 11 뉴스공장 2017/06/13 1,762
697583 추경 10조가 미래 400조 빚이 된다는건 아세요 31 젊은세대 2017/06/13 2,851
697582 말장난 같은 논평[남초사이트] 4 맞는말(?).. 2017/06/13 662
697581 감자 전기밥솥 찌는거 올려주신 분~~~~ 21 봄이오면 2017/06/13 3,523
697580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질문이요 8 콩나물 2017/06/13 1,474
697579 초2, 초5 아이들 책을 사주고 싶은데.. 추천 도서 있나요??.. 8 책이요 2017/06/13 2,535
697578 은교영화를 이제야보고 씁쓸함이... 49 2017/06/13 17,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