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짝 한번도 안본 사람인대요

그래도 비판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1-09-01 12:39:28

 

 

 

요즘 그 짝인가 뭐시긴가 하는 프로..

 

 

방송만 되고 나면 꼭 담날 기사나오고 하던데..사람들이 많이 보나 봅니다

 

 

전 예고만 보고 단 한번도 안봤습니다

 

 

어떤 진행이고 어떤 포맷이고 다 알겠는데,,

 

 

여자 남자 몇호 이렇게 몇 '호' 라고 이름표 달고 나오는게 너무 보기 불편해서요

 

몇 '호'라뇨? 그렇게 불러줄 말이 없답니까? 서로 이름을 부르면 안됩니까? 000씨 이렇게요.

 

 

그 방송이 자갈치 시장 수산물 과메기 1호도 아니고 도다리 3호도 아니고

 

 

여자 남자 몇호 몇호 계속 이렇게 호칭을 부르던데 너무 어이없고 저건 아니지 싶어서요

 

 

피디가 이 프로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했던데, 진정성 운운하기 전에 쓰레기 도매급 저질 취급받는건

 

 

바로 저런 호칭류하나, 테마 잘못잡아서 욕먹는것도 있을겁니다

 

 

애정촌이라는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지켜본다는 테마도 너무나 전근대적이고 원시적인 접근이구요

 

 

거시적으로 본다고 해도 인류학적 짝짓기의 그럴싸한 의미도출하나 해내지 못하는,,

 

아주 작위적이고 싸구려 관음증의 폭발일뿐인 저질 연애프로에요

 

2.30대 젊은 남여의 연애방식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리고 무엇보다 이 방송의 문제점은,

 

거기 출연자들의 말들로 인한 사고의 획일화를 가져온단거죠

 

시청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연애방식이나 조건, 가치기준에 대한 편견이 생길수 있구요

 

 

따라서 이 방송은 재빨리 없어져야할 프로인겁니다

 

 

IP : 59.6.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12:41 PM (119.192.xxx.98)

    동의해요. ㅋㅋ
    근데, 짝 한번도 안본분 맞으세요? ㅋㅋㅋ
    너무 분석을 잘하셔서 ㅋㅋㅋ

  • 원글
    '11.9.1 12:44 PM (59.6.xxx.65)

    네 정식 방송은 한번도 안봤습니다

    그래도 머 기사 몇개 읽으면 화면 캡쳐까지 쫘르르 정리해서 뜨니까 방송내용을 원히 알겠더군요 ㅎㅎ

    암튼 분석에 동의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 2. ㅡ.ㅡ
    '11.9.1 12:53 PM (118.33.xxx.102)

    전 가끔 인간군상이 궁금해서 사람 보는 안목 키우는 겸 하여 재미로 봅니다.. 저질은 맞긴 한데 이런 사람도 있어요. 근데 몇 호 몇 호 부르려면 아예 신상 공개를 하지 말고 인간 됨됨이만 며칠을 보여줘야 하는데 고작 하루 지나 자기 소개 하면서 프로필 다 드러내니까 이름이든 몇 호든 무슨 상관인가 싶어요.

  • 3. 어머.
    '11.9.1 1:06 PM (58.226.xxx.217)

    저도 어제 남편에게 이프로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너무 불편하고 불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방송이라고 말했어요.
    볼일도 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45 눈 작고 하관 넓고 얼굴 큰 사람은 어떤 안경을 써야 할까요? 1 ... 2012/02/26 5,451
77144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면 우승자가 항상 제 예상과 빗나가는.. 4 brams 2012/02/26 2,001
77143 5학년 어린이가 팬티에 변을 묻히는데요(죄송, 비위약한분 패스).. 6 지저분하지만.. 2012/02/26 1,867
77142 내일 회계사1차 보는 친구에게 ㅇㅇ 2012/02/26 1,034
77141 거제도 여행 코스 3군데만 추천해주세요.. 6 .. 2012/02/26 3,672
77140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ㅠㅠ 13 ... 2012/02/26 4,215
77139 점점 저렴한 그저 그런 거리로 변하는 인사동 23 못내 아쉬움.. 2012/02/25 8,434
77138 집을 사야할지.. 그냥 전세를 갈지 고민이 너무 되네요 7 집고민 2012/02/25 3,103
77137 생리대 이야기예요 20 저두 2012/02/25 6,628
77136 강기옥 브랜드 가격대가 어느정도 해요? 5 궁금해요 2012/02/25 3,273
77135 통영에 잘방이 없네요 27 여행자 2012/02/25 8,152
77134 로얄 알버트 100주년 커피잔세트 사고싶어요. 9 지름신 2012/02/25 4,848
77133 길거리 가다보면 도를 아시나요하며 붙잡는 사람들 2 ... 2012/02/25 1,832
77132 아이들 안쓰는 가방-모아서 제 3국에 기부하면 어떨까요? 11 지민엄마 2012/02/25 2,049
77131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계세요? 6 된다!! 2012/02/25 4,578
77130 이채 면생리대 사신 분들 좀 봐주세요. ^^* 4 고씨네 큰딸.. 2012/02/25 3,177
77129 홈쇼핑 키스바이우 써보신분~~~~ 1 꼬꼬맘 2012/02/25 979
77128 저같이 남자에게 관심없는 분 계세요? 6 ..... 2012/02/25 2,777
77127 딸아이 데리고 어린이치과 처음 가봤어요~ 4 덴버좋아 2012/02/25 1,346
77126 올케 선물로 미국에서 코치백 사가려 하는데. 12 코치백 2012/02/25 4,269
77125 알래스카산 자연산생선 어디서 사나요? 믿어요 82.. 2012/02/25 733
77124 남초사이트나 여초사이트가 숨막히느게 뭐냐하면요. 8 123 2012/02/25 3,020
77123 혹시 청담동 살아요 시트콤 보시는분 있으세요? 44 .... 2012/02/25 4,703
77122 토렌트다운이라는 사이트에서 영화다운받는 거 안전한가요? 3 알려주세요 2012/02/25 3,067
77121 [펀글]생리대 재료 원산지 확인하세요 .TXT- 방사능 감염주의.. 10 ..면생리대.. 2012/02/25 5,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