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숙제하는 습관들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ㅇㅇ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7-06-12 18:47:18
5학년인데
집에오면 3시~ 5시..
쉬고싶고 놀고싶은거 이해하는데 ㅜㅜ
1시간 간식먹고 노닥하다가 숙제하라하면
피곤하다. 보던것만보고 하겟다. 내일 해도되는숙제다
이런저런말들을 들어주다보면 숙제하라소리를 내가 수십번하고
있어요 ㅜ 그러다보면 폭발해서 좋은말안나가고..
실컷놀게하고 저녁먹고 8시넘겨 시키면 졸리다고
온갖짜증다내고
어째야하나요 ㅜㅜ
IP : 223.62.xxx.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2 6:51 PM (121.141.xxx.230)

    전 조용히 애가 좋아하는걸 하나씩 끊어요~~~ 용돈, 핸드폰 압수에 tv채널 지우기 좋아하는일 (닌텐도,간식등등) 못하게하기등등요~~~5학년 남아면 소리질러서 해결될일이 아니더라구요~~~남자애랑은 딜을 잘해야된더라구요~~~

  • 2. ㅇㅇ
    '17.6.12 6:54 PM (223.62.xxx.40)

    아..ㅜ.ㅜ
    다니는학교는 폰.티비금지고 용돈은 아직 주고잇지않아서 ㅜㅜ 유일한취미가 책보기에요
    만날 책다버리겠다..가 협박인데 이걸로 구체적으로 딜해볼까 안그래도 고민하다가 글올린거에요 ㅜㅜ

  • 3. 에구
    '17.6.12 6:55 PM (223.62.xxx.40)

    일단 용돈을 주는걸로 밑작업해야할까봐요;;

  • 4. ..
    '17.6.12 6:56 PM (182.228.xxx.37)

    유일한 취미가 책보기~
    부럽습니다.
    5학년 제 아들은 책읽기 너무 싫어해요ㅜㅜ

  • 5.
    '17.6.12 7:03 PM (202.30.xxx.24)

    한 학기 정도 '내려놓는다' 생각하시고 숙제에 관여하지 말아보세요.
    한 번 정도 숙제하고 놀아야지. 하고 말씀해보시고, 이따 할게요 하면 그냥 내버려두시고
    다음날 가서 혼나든지 말든지 그냥 두세요
    자꾸 잔소리해봐야....
    도와줄 게 있으면 얘기해 정도만 하시고, 그냥 두세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

  • 6. ...
    '17.6.12 7:05 PM (183.98.xxx.21)

    아이가 숙제 시작하는 시간을 정하도록 하고요,
    단호하게 정해진 시간에 숙제 시작하기 전까지는 다른 여가 못하게 하세요.
    엄마 눈이 닿는 곳에 아이가 숙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것도 중요해요.
    다 안 하고도 다했다고 거짓말하거나 빨리 끝내려는 마음에 중간중간 빼먹고 했다는 경우도 많으니
    알림장 보고 한 페이지씩 꼼꼼하게 검사 해 주세요.
    포인트는 이걸 매일매일 꾸준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하다가 안 하시면 아이도 흐지부지 돼요.
    좋아하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이나 용돈을 주는걸로 상을 주는 것도 효과가 있는 아이도 있겠지만
    경험상 대부분은 없었어요. 특히 상은 안 좋게 변질되는 경우가 많고요. (숙제 하고 용돈 받는게 당연시 여겨짐) 협박도 책 버리겠다고 말씀 하셔도 안 버리시잖아요? 아이는 이미 엄마가 그냥 해 보는 소리란거 알고 있어요. 서로 스트레스만 쌓일 뿐입니다.

  • 7. ...
    '17.6.12 7:09 PM (183.98.xxx.21)

    그리고 아이가 정한 시간이 될 때까지는 일체 잔소리 하지 마시고요~
    숙제 검사 할 때 눈에 안 차는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도 나 대화법으로 칭찬 많이 해 주시고요.
    결과보다는 중간 과정에 대해서 칭찬 해 주세요.

  • 8. 저도..
    '17.6.12 7:17 PM (211.214.xxx.213) - 삭제된댓글

    지금 학원숙제 반도 못한 아이 실어다주고 들어왔어요.
    주말 사흘동안 이틀저녁을 소리지르고 싸우고
    아이는 현관문 쾅 소리나게 닫고 나갔다가 삼십분쯤있다가 들어오는걸 금요일밤, 어젯밤 이틀 계속 했고..
    집중을 못하고 손에 연필잡는걸 싫어해요.
    도형이나 패턴처럼 직관으로 푸는 문제가 아니면 하려고 하질않고 눈으로만 보면서
    손가락은 계속 딴짓을 해요. 손톱밑을 판다던가 무릎 딱지를 긁적인다던가..그러니 딥중이 안되고
    문제당 시간은 한정없이 늘어지는데 정확하지도 않아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옆에서 같이 풀었어요.
    집중하는게 뭔지도 모르면서 저는 집중하고있다고 소리지르며 억울해하길래..
    그랬더니 미친듯이 빨리 풀더니 빵점 맞더라구요.
    정말 포기해야 할것같아요.
    주말내내 지옥이었는데,
    오늘도 학원 가기 직전까지 똑같은 패턴으로 싸우다 보냈네요

  • 9. +++
    '17.6.12 7:18 PM (14.32.xxx.83)

    저도 점 세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본인이 숙제 시작 시간을 정하게 하니 시간 되면 군소리 없이 시작합니다.
    학원 숙제의 경우, 며칠분 분량이 한 번에 나오니 본인에게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예를 들어 3일 동안 문제집 9장을 풀어야 한다면 하루 3장씩.
    그리고 당분간 꼼꼼히 검사하셔야 합니다.
    아들이 6학년인데 1학년 때부터 이런 식으로 시켰더니 이제는 혼자 제법 잘 합니다.

  • 10. ㅇㅇ
    '17.6.12 7:20 PM (175.223.xxx.219)

    티비가 없어 티비는 못보는데 영어 흘려듣기한다면서
    시간보내기하고 집중듣기도 몇번씩 말하지 않음
    절대 안하네요. 먹는건 뒤돌아서면 배고프다고
    계속 뭘 해줘야야 하구요.
    힘드0네요

  • 11. 저도...
    '17.6.12 7:23 PM (211.214.xxx.213) - 삭제된댓글

    원글님댁 아이랑 같은 나이이고 어떻게든 놀기부터 하고 숙제는 뒤로 미루어두다가 결국 책상에 앉으면 졸고 짜증부리는것도 똑같아서
    속상해서 들어왔다가 여기에다가 푸네요.
    오늘까지 싸우고나니 이제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해요.
    그냥 포기하고 사이나 나빠지지않게 조심해야 할까요.
    저나 아이아빠나 나름 공부 싫어하지 않은 사람들이라 정말 아이 머릿속이 이해가 되질않아요

  • 12.
    '17.6.12 8:02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숙제양이 많은가요?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전 보통 아이 돌아오면 씻고 바로 숙제를 시켰거든요.
    근데 그게 제가 어릴 때 했던거라 당연한 줄 알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그런 줄 알았고 원래 그래야 하는 줄 알았어요.
    숙제 끝나면 뭔가 다른 걸 하게 했고 특히 숙제는 의무라고 생각해서 어떤 특혜도 주지 않았어요.
    생각해보니 숙제나 공부로 벌칙 같은 것도 안했던 거 같아요.
    그냥 당연히 해야 했던 그대로 습관대로 쭉해선지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랐어요.
    그리고 숙제 체크할 땐 같이 했어요.
    음..그래도 제가 좀 주안점을 뒀던 건 딱 한가지 있네요.
    전 제가 아는건데도 모르는 척 하면서 이것 저것 자꾸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애가 답답한지 설명 해주고 숙제하는 방식도 제가 좀 못하면
    자기가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니까 엄마가 이거는 좀 도와달라 그렇게 하더라구요.
    빙구 엄마 연기는 먹혔던 거 같아요.

  • 13. Drim
    '17.6.12 10:56 PM (1.230.xxx.11)

    아이숙제....하나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14. ㅇㅇ
    '17.6.13 9:40 AM (116.39.xxx.168)

    다녀와서 바로 씻고 숙제 시켜야겠어요.
    점셋님, 흠님 감사드려요 ..

  • 15. ㅇㅇ
    '17.6.13 9:45 AM (116.39.xxx.168)

    스스로 계획 세우는것도 좋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566 잇몸 노화에 효과적인 방법....................... 25 ㄷㄷㄷ 2017/06/13 8,561
697565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저에게 마음 상한 느낌인데요 3 ... 2017/06/13 2,208
697564 확실히 여성인권이 달님정권에서 좋아지는중 3 ... 2017/06/13 393
697563 지금 빨랑 티비조선 보세요!!!! 김정숙김정숙 7 지금빨리 2017/06/13 3,677
697562 어제 시끄럽다고 아파트 도색작업 하던 40대 인부의 밧줄 끊어서.. 45 고딩맘 2017/06/13 14,758
697561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중인데요 .. 3 고민일세 2017/06/13 1,838
697560 송골매 모여라~아시는 분들^^ 5 모여모여 2017/06/13 774
697559 외고목표..기말고사에서 영어에만 올인하고 싶다고 해서요.. 5 은지 2017/06/13 1,227
697558 이 남자..저 좋아하는 걸까요? 3 // 2017/06/13 1,968
697557 양상추 100포기 어떻게 할까요? 18 텃밭 2017/06/13 3,786
697556 외국인노도자들 많이사는 아파트 어때요? 5 .. 2017/06/13 1,403
697555 감자품종 오륜 아세요? 2 분감자 2017/06/13 806
697554 사.걱.세. 이사가 서천석 이였네요~? 52 땡땡 2017/06/13 11,233
697553 우농닭갈비시키려고하는데요.질문. 5 ..... 2017/06/13 799
697552 어두운 피부 쿠션 색상 좀 추천해주세요.(입생, 헤라 등등) 2 ... 2017/06/13 1,819
697551 매실짱아찌 과육 자르고 남은 씨앗부분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8 매실짱아찌 2017/06/13 935
697550 이 나이에 용기를 내서 해보고 싶은 일 혹시 있으신가요? 9 용기 2017/06/13 1,732
697549 길고양이 ,, 어쩜 사람들이 19 고양 2017/06/13 1,863
697548 손이 더워 못살겠어요. 저같은 증상 겪으신 분 계실까요? 3 ahah 2017/06/13 1,032
697547 가볍게 만나다 결혼까지 가는 인연도 있나요? 5 .. 2017/06/13 3,074
697546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탤런트 50 ㅇㅇ 2017/06/13 25,147
697545 여자들은 한번 아니면 끝인가요? 6 .. 2017/06/13 1,688
697544 기독교 믿는다고 하면 소개팅할때 마이너스죠? 15 질문 2017/06/13 3,679
697543 청년들아~일어서라~ 2 .... 2017/06/13 465
697542 어제 수학문제 올라신분~~ 3 nnn 2017/06/13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