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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시댁에 용돈(?) 얼마나 드리시나요~??

윤이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11-09-01 12:19:06

남편 외벌이구요..

고정월급이 150 / 짝수달 보너스나오고 / 명절보너스 / 연말보너스 이렇게 나와요

짝수달 보너스랑.. 연말보너스는 없는돈이다 생각하고 저축하려고 하구요 ..

 

150을 지금 어떻게 쓰냐면

---------------------------

50 정기적금

20 남편용돈

10 제용돈

25 연금

10 시부모님보험료

10 통신비

25 생활비

--------------------------

 

이렇게 쓰고있어요

 

원래 총각시절 남편이 시부모님한테 카드를 드렸었구요

보통 20~50정도 쓰세요

 

근데 얼마전에 시부모님 카드가 마그네틱손상이와서

다시 재발급받아달라고 연락이왔거든요..

 

일단 재발급 받아놓긴했는데..

 

차라리 보너스 좀 허물어서 월 20씩 용돈으로 드리고싶어요

카드는 예측이불가능하니깐요.. ㅠㅠ

 

 

보통 다들 월고정수입 얼마시고  시댁에 용돈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얼마나 드리시나요~~~??

IP : 165.229.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독이네
    '11.9.1 12:24 PM (125.185.xxx.146)

    부모님 카드비도 내드리는 건가요.
    150만원에 시부모님 용돈10만원 그리고 카드값
    카드값 드리고 있다면 님 생활비보다 시댁으로 나가는게 더 크네요
    생활비25만원으로 정말 어떻게 사시는지
    아이 태어나면 돈 팍팍 들어갑니다.
    신랑분이랑 의논이 필요하겠어요

  • 2. 윤이
    '11.9.1 12:25 PM (165.229.xxx.104)

    아니요 지금은 카드값안내고있어요..
    카드가 부러져서 지금 제가 재발급 받은거 안드리고있거든요..ㅠㅠㅠ ............

  • 3. 오ㅃ-ㄴ..
    '11.9.1 12:26 PM (175.117.xxx.231)

    저는 생활비 30드리고 자동이체 해요.

    노후대책 전혀 없으시고, 연금 하나도 없는 시댁..
    4형제가 30 +a 드리기로 했고요.

    여긴 수입 많으신 분들도 많아서..
    저희는 외벌이에 월수입 500에 격월 100% 보너스는 대출 갚아요.

  • 4. 적당히하세요
    '11.9.1 12:31 PM (112.168.xxx.63)

    결혼 몇년 되셨는지 모르겠고
    아이는 있는지..시댁 다른 형제는 없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외벌이 150에
    시부모님 용돈을 꼬박 드려야 해요?

    150에 살림하고 아이낳고 살려면...
    맞벌이해도 모자랄판에 그 돈에 시부모님 매달 용돈까지..

  • 5. ....
    '11.9.1 12:31 PM (121.152.xxx.219)

    고정수입500이구요.안드립니다.추석 설 생신에만 드려요.
    혹시 집을 해주셨나요? 해주셨으면 좀 드리구요.
    아니면 졸라매세요.

  • 6. 윤이
    '11.9.1 12:33 PM (165.229.xxx.104)

    친정부모님이 전세해주셨구요..
    아직 아이는 없고 신혼 2개월차입니다.ㅠㅠ

  • 7. 스톱
    '11.9.1 12:41 PM (211.251.xxx.89)

    아휴,,,새댁 친정엄마가 이런 것 아시면 속 상하시겠네요.
    혹시 맞벌이로 그래도 300 이상 수입이 되면 보험에 용돈에 월 30을 큰 맘먹고 해드릴 수 있다고 해도..
    전세도 친정에서 얻어줬는데, 거리에 카드값까지..
    그거 없으면 그 분들 생활이 전혀 안되나요?
    아들 장가 보냈으면 그 분들도 이제 상황이 바뀌었음을 감지하겠지요.
    때맞춰 마그네틱 잘 망가졌네요. 그냥 카드고 용돈이고 없던 일로 하시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5번만 20만원씩 용돈 드리세요.
    현실을 보세요. 월 150에 애 낳고 살기가 얼마나 고단할지..
    참. 그분들도..
    저 수입 아들한테 카드를 받고 싶을까..참 여러모로 딱하네요.

  • 8. 윤이
    '11.9.1 12:47 PM (165.229.xxx.104)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휴직중이구요..
    시부모님 병원비가 앞으로 꽤 나갈것같아서..
    짝수달 보너스는 꼭꼭 모아두어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아기를 위해서라도 ㅠㅠ 연말성과급은 절대손대지않을거에요... ㅠㅠ

  • 9. 말씀하세요.
    '11.9.1 12:50 PM (119.148.xxx.3)

    시어른들께 이젠 현금으로 20만원씩만 보조해 드리겠다고 카드 드릴 수 없는 형편임을 말씀하세요.

  • 10. ...
    '11.9.1 1:09 PM (125.178.xxx.53)

    시댁 형편이 어떤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용돈 안 드리면 살기 힘드신 형편인가요?
    저희는 집도 안 해주셨고 어려운 형편도 아니시라 고정적인 용돈은 안 드려요.
    설 추석 어버이날 생신 때만 좀 풍족히 용돈 드리죠.
    그것만해도 1년에 5개월은 용돈 드리는거네요. ㅎㅎㅎ

  • 11. 콜비츠
    '11.9.1 1:20 PM (119.193.xxx.179)

    원글님 알뜰함에 놀라며 동시에 반성합니다...

    카드 드리시지 않았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용돈도 안 드렸으면 좋겠어요.
    아이 없을 때 돈 모아야지 아가 낳고나니 돈이 생각지도 않게 쑥쑥 나갑니다.

    굳이 드려야한다면, 체크카드로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셔요.

  • 12. 냐옹
    '11.9.1 1:39 PM (59.11.xxx.230)

    저희는 둘이 550버는데 시댁에 50씩 드려요 ;; 실은 50 넘는거 같은데
    그 이상은 신랑이 알아서 하니깐 별로 신경 안쓰려구요 ㅠㅠ
    글구 보너스 나오면 설이나 추석때 제사를 어머님이 지내시셔서
    20정도 더 드리거든요
    에효 이러고 친정에는 안드려요 ;; 대신에 친정 바로 옆에 살아요 ;;
    시댁엔 일년에 몇번 가는게 다라서 ;; 어머님도 그런걸로는 스트레스 안주셔서
    그냥 돈으로 떼운다 생각하고 살아요 ㅠㅠ

  • 13. dd
    '11.9.1 1:49 PM (122.153.xxx.50)

    자동이체로 30.
    너~~~무 아깝지만 말못하고 14년째 드리네요.
    원래 이래야 효도인건지.
    우리살림은 좀 꾸질 살짝 넘긴정도입니다.

  • 14. 헉;;
    '11.9.1 1:56 PM (117.123.xxx.253)

    아기라도 낳으면 솔직히 150갖고 살기 힘들어요.
    원글님도 애 교육비 준비해야지요, 내 노후준비해야지요..
    돈 들어갈 일이 끊임없습니다만..
    부모님들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정말 먹고살 수 없으신지요.
    카드로는 절대 드리지 마시고..
    20~50씩 쓰신다는데.. 50쓰시면 남편분 월급의 1/3이에요 -_-
    월 20만원 용돈도 솔직히 150월급에 과한 것 같은데요;;

  • 15. ??
    '11.9.1 2:10 PM (58.227.xxx.121)

    생활비 25만원이 가능한가요?
    시어른들 생활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부부가 용돈을 안드리면 생계가 어려운 정도가 아니면 용돈 끊으세요.
    정 용돈을 드려야 한다면 10-20만원 정도?? 사실 20만원도 과한거 같고요.
    외벌이 150에 시부모님이 20-50만원씩 카드 쓰시는거.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동안은 남편분이 가정이 없으셨으니 그리 하셨어도 크게 지장 없으셨겠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가정 꾸려 나가야 하잖아요.
    지금 신혼이고, 마침 카드도 문제가 있어 못쓰게 되셨다니 타이밍이 좋네요.
    길게 계속해서 드리면 끊기 더 어려우실거예요.
    남편분과 의논해서 두분 경제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어렵겠다고 잘 말씀드리세요.

  • 16. 몰라몰라몰라
    '11.9.1 5:55 PM (123.213.xxx.104)

    20 정도 드려요.. 뭔날에 추가되고요.
    시부모님 수입 없고, 연금 없고, 요즘은 폐지 주으러 다니세요.
    청소일이라도 알아보라고 조심스럽게 권해드려도 어디에 매여있는 일은 싫다시네요. ㅠㅠ
    시댁에 받은거 일절없이 시댁때문에 한숨만 느는 아짐입니다.
    애 둘 낳아서 들어가는건 기하 급수적으로 느는데 시댁은 저희만 바라보고 계시니.. 갑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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