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님들.조건이 무난한 남자면 결혼해서 살다가도 정이 생기나요?

브론어게인 조회수 : 6,489
작성일 : 2017-06-12 16:28:47
직업 직장 무난하고

부모님 (특별히 잘살거나 못살지 않으시거나)
남자 아버지쪽 형제도 중간이라 (제사부담 덜하고)

일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싫음 상관없다는데


생긴거는 지눈에 안경이라
특별히 끌리는건 없는데

조건보고도 많이들 가는데
주변에 살아본분들은 그러더라 고요

1.살면서 정이 생긴다
2.돈 없으면 누가 줄거같니
3.능력있고 시댁 그냥 무난하면 괜찮다


정말 그래요?
따지고 가릴것도 없이 저런조건이면 괜찮나요?
IP : 59.152.xxx.8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2 4:31 PM (49.143.xxx.62)

    아뇨....
    살다보면 더 정떨어지는경우가많고
    그래도 정떨어질때 내가 그때 진짜좋아했었는데
    그런 추억 곱씹으면서 살아요...

  • 2. ...
    '17.6.12 4:3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결혼 자체가 목적이면 그냥저냥 살만하겠지만...

  • 3. ,,
    '17.6.12 4:32 PM (118.91.xxx.167)

    이건 전적으로 여자 성격에 달렸죠 좀 의존적이고 순종적이거나 그럼 정 생기고 기센 여자면 차라리 혼자살지 정 같은거 절대 안 생겨요

  • 4. ㅁㅁ
    '17.6.12 4:32 PM (39.7.xxx.43)

    아뇨
    안 생겨요
    조건 보거든 조건만으로 사세요

  • 5. ...
    '17.6.12 4:33 PM (221.157.xxx.127)

    먹고살기 힘든시절에는 그랬겠죠 여자가 직업없고 남편이 밥줄이니 내밥줄이다 생각하면 정이 생기기도..

  • 6. ...
    '17.6.12 4:3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결혼해서 잘 살던데요
    죽기 살기로 오래 연애하고 결혼해도 이혼하고
    님처럼 부모님이 괜찮다 해서 결혼해도 이혼하고..
    이런 커플 몇 봐서
    이제 이런 질문 받으면 솔직히 잘모르겠다
    너 알아서 하라고 해요
    자기 결정에 책임질 줄 알아야된다고 봅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 인생 아니거든요

  • 7. ss
    '17.6.12 4:34 PM (123.142.xxx.188)

    남자가 여자를 엄~~~~ 청 나게 사랑해야 가능성 쪼금 있음.

  • 8. ....
    '17.6.12 4:35 PM (116.41.xxx.111)

    남자라면 대충 선봐서 결혼해도 그냥 살더군요.. 따로 직장생활하고 모임가지고 술마시고 뭐 가정생활이래봤자 월급 정도 가져다 주면 딴소리 안하니깐..

    그러나

    여자는 왜 내가 갑자기 이 구렁텅이에 빠져서 이렇게 나만 힘드나 이러고 살 확률이 대부분이에요.. 아무리 나좋다는 남자 만나서 그 남자 사람하고 그 남자가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줘도.. 그냥 헬 이에요.. 집안일도 오로지 내 몫. 챙기지도 않던 효도도 내 몫 . 자식 태어나면 그 아이도 내가 책임지고.. 이건 뭐. 내 발로 감옥에 들어왔다고 느낄정도...

    아... 그런데 살다가 정이 생기다니요.. 있던 사랑도 식고 진짜 모진 정때문에 때려치지도 못하는 게 결혼이에요.

  • 9. 조건만 보고
    '17.6.12 4:35 PM (113.199.xxx.86) - 삭제된댓글

    가는건 진짜 새빨간 거짓말 같아요
    무슨 심청이 팔려가는것도 아닌데 어찌 조건만 좋다고
    결혼이란걸 해요

    결혼이 남자여자 사는건데 눈꼽만치라도 삐리리한 감정이
    있어야 가능하죠

    조건도 보고 사람도 맘에 들면 몰라도...
    사람 싫은건 약도 없다는데...

  • 10. 그러다
    '17.6.12 4:35 PM (222.236.xxx.145)

    혹떼려다 혹붙일수 있어요

  • 11. 지나가다,,
    '17.6.12 4:37 PM (223.62.xxx.238)

    저 그런 후진 마인드로 결혼했어요.
    한데 알고보니 시댁은 돈도 별로 없고
    남편은,,,,,,

    그런 후진 마음가짐으로 한 결혼이니,,,, 제가 얼마나 후지게 살았는지... 그러고도 정신 못차리고 남 탓했는데요. 이제야....

    한번밖에 없는 생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겼듯이 결혼도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어쨌거나 모든 책임은 다 자신에게 있으니,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전 다시 그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우선 제게 집중하겠어요.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고 하겠어요. 그래도 물론 또 어려움과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리고 지금의 삶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하지만,,,

  • 12. 아닙니다
    '17.6.12 4:37 PM (106.248.xxx.82)

    이사람 아님 절대 안될거 같은 사람하고 결혼해도 오만정이 떨어지는 판에
    무난하기만 한 사람이랑 살아질까요?

    아서요, 그러지 마요.

  • 13. ..
    '17.6.12 4:38 PM (118.91.xxx.167)

    윗님은 도 닦으신거 같네요 참 좋은 댓글이에요 새겨 듣겠어요

  • 14. 좋은 사람하고
    '17.6.12 4:40 PM (14.52.xxx.130)

    결혼해도 한국에서 여자한테 결혼 생활은 끝없는 희생이에요.
    자의식 강한 여자한테는 시간이 갈수록 이게 뭔가 싶은.
    정도 없는 남자랑 결혼해서 희생하기엔 인생이 넘 아깝죠.

  • 15. 늙을때까지 스스로 먹고 살만하면
    '17.6.12 4:51 PM (112.144.xxx.73)

    그런 결혼하지 마세요


    근데 미스때와 다른 편안함 자식들 꽤 좋아요

  • 16. midori7
    '17.6.12 4:55 PM (223.38.xxx.35)

    223.62 님 말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님이 결정한 것이고 님의 결정에 대한 책임도 님이 지는 겁니디

  • 17. 음음음
    '17.6.12 5:01 PM (175.198.xxx.236)

    제 예전에 이웃이 그렇게 결혼을 했는데요.남편과 사이가 안 좋을 때 곱씹을 추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 18.
    '17.6.12 5:01 PM (219.251.xxx.55)

    백만장자도 아니고 저런 조건이 맘에 드세요? 암튼 내일 당장 이혼해도 오늘은 사랑해야 결혼하는 거죠.

  • 19. 하하하..
    '17.6.12 5:08 PM (106.181.xxx.121)

    연애하고 나름 많이 좋아서 결혼했고.
    결혼 10년 지나 아들이 둘이나 있는 지금도 남편 참 잘 하는데도...(시댁도 시끄럽지 않고 무난...)

    가끔 내가 결혼이란 걸 왜 해서 이러고 사나? 싶은 생각 들어요...

    그냥 대충 결혼했다면...
    음. 저는 자신없네요....

  • 20.
    '17.6.12 5:32 PM (118.219.xxx.92)

    남편 성격 무난하고 여자 위하는 사람이면 정이 생겨요
    마마보이 아니고 시댁에서 방어해 주고 돈 잘벌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면 좋아요
    거기다 집안일 도와주면 고맙고요

  • 21. 선보고
    '17.6.12 5:47 PM (61.98.xxx.144)

    결혼했는데 조건 무난했고
    서로 보자마자 확신이 들어 바로 결혼했어요

    살다보면 조건은 변할수 있으나 사람은 안변해요 사람보고 고르세요

    선으로 결혼했지만 사람이 안 좋았으면 절대 안했을거에요

  • 22. ㅈㅈ
    '17.6.12 5:54 PM (123.142.xxx.188)

    선보고 님, 그냥 조건 무난하고 사람 괜찮고 해서 결혼하신 건가요?
    확 불꽃 일게 서로 빠지지까진 않으시고요?
    지나가다 궁금해서 여쭙니다....

  • 23. 이 조건은
    '17.6.12 5:58 PM (61.72.xxx.154)

    경제적인 것만 말씀하시는 듯...

    남자가 어떤데요?

    섹시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성격은 잘 맞아요?
    원글님 사랑하구요?

    서로 성격맞고 남자가 많이 사랑하면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남자도 비슷한 맘이면 안돼요

    나부터가 힘든 일 안 참아질 거구
    그럼 내가 남자한테 못할 거구
    남자는 그럼 나한테 더 그럴거구

    결국 후회해요

    남자는 적어도 여자를 여자로 느끼구
    많이 사랑하구 잘해주려구 해야돼요

  • 24. 정답
    '17.6.12 6:02 PM (175.197.xxx.67)

    그런 후진 마인드로 결혼했어요.
    한데 알고보니 시댁은 돈도 별로 없고
    남편은,,,,,,

    그런 후진 마음가짐으로 한 결혼이니,,,, 제가 얼마나 후지게 살았는지... 그러고도 정신 못차리고 남 탓했는데요. 이제야....

    한번밖에 없는 생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겼듯이 결혼도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어쨌거나 모든 책임은 다 자신에게 있으니,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전 다시 그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우선 제게 집중하겠어요.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고 하겠어요. 그래도 물론 또 어려움과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리고 지금의 삶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하지만222222

  • 25. . . .
    '17.6.12 8:31 PM (220.84.xxx.238)

    적어도 남자가 여자 사랑하고 둘이 성격 잘맞아서 절친처럼 친해지고 해야 서로 대화라도 되죠
    이 남자랑 얼만큼 친해질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의외로 연인끼리 어색한 사이 많아요

  • 26. 먹고살기 힘든 시절엔
    '17.6.12 11:00 PM (99.246.xxx.140)

    그렇게 결혼하고도 잘 사는게 가능했다고 보구요
    지금도 여자분 재정상황이 많이 안좋고 남자쪽 재정상황이 괜찮아서
    결혼하고 여자가결혼전엔 못 누리던걸 좀 누릴수 있는 상황이 되면 사랑하지 않고도 결혼해서 잘사는것 같아요
    근데 안그러고 남자가 결혼후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진다거나 그러면 사랑 없으면 못버텨요.

    화나고 힘들다가도 남편보면 애잔하고 그렇게 느낄 마음이 나야 힘든 상황 해쳐갈 힘이 생기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340 부모님 간병도 쉽지 않네요.. 11 ㅇㅇ 2017/06/12 3,904
697339 '음악 시끄럽다' 12층 매달려 작업하던 인부 밧줄 끊어 살해 27 ... 2017/06/12 6,982
697338 프로듀스 시즌2 이번주에 끝나면 23 끝나면 2017/06/12 2,348
697337 화장실 세면대 캡? 뭐라고 하나요? 5 보수 2017/06/12 1,150
697336 고등학생 아들이 아버지 때려 아버지가 숨져.... 43 ㅇㅇ 2017/06/12 17,337
697335 자율신경실조증 에 대해 잘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4 …… 2017/06/12 2,513
697334 새벽에 하는 일 시작했는데 너무 피곤해요.그만둬야할까요? 14 ... 2017/06/12 3,542
697333 KBS직원 88% "고대영 사장 사퇴해야" 3 샬랄라 2017/06/12 870
697332 먹어도 먹어도 기운이 없는데 20 기운이 2017/06/12 3,693
697331 초등학교 1학년 수학과외 비용 얼마나 하나요?? 9 초등 2017/06/12 4,882
697330 카처 핸디 스팀청소기 사용하기 어떤가요? .. 2017/06/12 402
697329 톡쏘는 맛은 없어졌는데 남은 동치미 버리나요? 7 동치미 2017/06/12 849
697328 헉 찐감자 느~~무 맛나네요 !! 18 찐감자 2017/06/12 4,552
697327 아들이 저보고 스스로 불행해지는 스타일이래요 11 언러키 2017/06/12 4,584
697326 카페에서 우는애 저도 싫어요 15 2017/06/12 4,219
697325 정우택 "문 대통령 말씀 기억 안나".jpg 16 치매냐? 2017/06/12 4,295
697324 누르스름하게 된 새우젓은 (급) 2 아기사자 2017/06/12 1,361
697323 영등포 바이킹스워프 가보신분? 잠실점이랑 똑같나요? 4 랍스터 2017/06/12 3,047
697322 독일은 대학 학비가 공짜인가요.? 14 ... 2017/06/12 4,078
697321 누명쓴 학폭위 어쩌면 좋을까요? 14 예준맘 2017/06/12 4,229
697320 이주열.. 금리인상 가능성 내비쳐 12 금리인상 2017/06/12 2,599
697319 이 마늘 장아찌 어떡하죠? 5 마늘장아찌 2017/06/12 858
697318 죽 맛있게 끓이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4 죽 맛있게 .. 2017/06/12 1,681
697317 독일 호스텔은 꼭 예약해야 할까요 수진 2017/06/12 285
697316 김광진 전의원 극혐이네요 20 .... 2017/06/12 6,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