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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안좋은데 못 끊는것

감자순이 조회수 : 6,288
작성일 : 2017-06-12 15:40:31
많은 사람들에게 있을 거라 생각해요.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들.
담배, 과한 술, 비스킷류, 쿠키류, 케이크류, 아이스크림, 고기, 쥐포, 진미채, 과자, 빵....
전 그게 감자칲이거든요. 다른 음식들은 어느 정도 먹으면 자제가 되는 편인데, 감자칲은 정말이지 봉지의 끝을 볼때까지 다 먹고 만답니다. 문제는 제가 사는 곳에 정말 맛있는 감자칲이 너무 많다는 것...그것도 모자라 더 싱싱한 것을 원할 경우 감자튀김도 맛있는 집이 어쩜 이리 많는지 도무지 끊기는 커녕 자제가 안되요, 자제가.
오늘 문득 생각난 것이요, 삶은 감자나 구운 감자는 좀 먹으면 배가 부르잖아요? 전 양이 많아서 큰 거 한 두어개 먹으면 배가 부른데요. 이 놈의 감자칲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른 법이 없단 말이죠. 저말 그런가요? 왜 감자칲은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게 되진 않을까요?

IP : 101.100.xxx.10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7.6.12 3:42 PM (211.184.xxx.92)

    저는 믹스커피, 떡볶이요..

  • 2. 앗........
    '17.6.12 3:42 PM (58.226.xxx.254)

    저 지금 구운 김맛 포카칩 먹고있는데 ^^;;;;;;;;;;

    처음보는 맛이라서 하나 샀어요.
    뜯어서 먹어보니
    웩!! 맛없어!!! 싶었는데
    어머!
    벌써 다 먹어 가네요........................
    ㅠㅠ

  • 3. .....
    '17.6.12 3:43 PM (121.181.xxx.116)

    커피... 너무 많이 마셔요 ㅠㅠ

  • 4. 지나가다
    '17.6.12 3:45 PM (223.62.xxx.238)

    원글이 사는 곳이 어디신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저는 나초칩 한봉 다 먹고요.
    요즘은 원주 농협서 나오는 강냉이 한봉 다 먹어요.

    이건 심리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ㅠㅠ

  • 5. ㅇㅇ
    '17.6.12 3:46 PM (175.223.xxx.219)

    믹스커피안먹으려고 알커피먹다가 우유에 섞어먹는데
    은근 설탕많이먹네요. 떡볶이는 생리전엔 주식인듯 ㅠㅠ

  • 6. ..
    '17.6.12 3:49 PM (121.137.xxx.82)

    저는 피라델피* 치즈케익이요.

  • 7. ...
    '17.6.12 3:50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믹스커피요..
    몇번 시도하다 다른 군것질만 늘어서
    원점회귀

  • 8. 저는
    '17.6.12 3:50 PM (211.114.xxx.15)

    천하장사 소시지
    이거 뭔지 나쁜것같은데 자꾸 먹고 있다는

  • 9. 오멋진걸
    '17.6.12 3:50 PM (211.114.xxx.126)

    포카칩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그건 마지막 보루네요 그건 진짜 하면 안될것 같아서,,,ㅎㅎ
    전 아이스크림도 너무 좋아하고,,,
    에고 이 글 쓰는 내가 싫네요

  • 10. 먹보원글이
    '17.6.12 3:51 PM (101.100.xxx.106)

    아 정도 강냉이 좋아해요. 서양식 팝콘말고 한국식 강냉이요. 특히 갓 튀겨낸 강냉이란...저 어렸을 적에는 동네아 할아버지 한 분이 일주일에 한 번씩 오셔서 강냉이, 튀밥, 떡 튀긴 것...등등을 파셨거든요. 대포처럼 생긴 튀김기에다가 즉석에서 튀겨서 파셨는데. 지금은 외국에 살아서...정말 그리운 강냉이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요. 집값이랑 물가는 무자게 높은데, 맛난 음식은 참으로 많답니다....

  • 11. 저는
    '17.6.12 3:53 PM (114.204.xxx.4)

    빵이요..빵!!!!

    세상에서 빵을 다 없애야 하나...ㅜㅜㅜㅜ

  • 12. 탄수화물
    '17.6.12 3:54 PM (180.66.xxx.23)

    빵이요..빵!!!! 222222222

  • 13. 쓸개코
    '17.6.12 3:54 PM (211.184.xxx.92)

    아 천하장사 쏘세지.. 편의점 삼각김밥도 추가;;;;;
    211님 목우촌에서 나온거 맛있습니다.^^;

  • 14. 잘될거야
    '17.6.12 3:56 PM (211.244.xxx.156)

    아이스크림 ㅡ 요건 진짜 못 끊겠어요 몸에 좋을 게 전혀 없는데도 진짜 안돼요

  • 15. 쓸개코
    '17.6.12 3:56 PM (211.184.xxx.92)

    저도 또 빵;; 콜레스테롤때문에 잡곡빵만 먹어야하는데 아주 끊질 못하네요.

  • 16. ...
    '17.6.12 3:57 PM (202.20.xxx.210)

    떡볶이요.. 빵은 좋은 거 사먹음 되죠. 호밀빵도 있고.. 유기농 빵 많고 집에서 좋은 재료 사다 구워 먹어도 되는데.. 떡볶이는 단짠 결합인데.. 진짜 끊을 수가 없네요 -_-

  • 17. 심플라이프
    '17.6.12 3:57 PM (175.194.xxx.96)

    맥스봉, 키스틱 ㅎㅎ 무서워서 아예 안 사다놓습니다. 다 먹을까봐.

  • 18. ㅇㅇ
    '17.6.12 3:59 PM (223.33.xxx.250)

    아이스크림 커피랑 꼭같이 먹는 케이크
    펄 든 공차랑 하리보요 잘참다 꼭 한번씩 생각나요 흑흑

  • 19. 가고싶다!!
    '17.6.12 3:59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오클랜드 가고 싶어요~~~~~~
    원글님 드시고싶은거 잔뜩 사서 짊어지고
    오클랜드 가보고싶네요

    거긴 너무너무 좋겠죠?
    자연 그대로고..

    거기가서 숨쉬고 싶네요
    한두달 정도 싱글녀가 대책없이 푹~~~ 머무를 만한 그런곳도 있나요?

  • 20. 아우 너무 많아서...
    '17.6.12 3:59 PM (175.213.xxx.182)

    고기 안먹는데 치킨은 일주일에 한번씩....튀김도 좋아해요.
    빵도요. 빵은 아 정말 거의 매일..........밥보다 빵인 빵순이.
    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데 ㅠㅠ

  • 21. 가고싶다!!
    '17.6.12 4:01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오클랜드 가고 싶어요~~~~~~
    원글님 드시고싶은거 잔뜩 사서 짊어지고
    오클랜드 가보고싶네요

    거긴 너무너무 좋겠죠?
    자연 그대로고..

    거기가서 숨쉬고 싶네요
    한두달 정도 싱글녀가 대책없이 푹~~~ 머무를 만한 그런곳도 있나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쓴것이니
    댓글 안주셔도 되어요~

    다만 무지 부럽네요!

  • 22. 가고싶다!!
    '17.6.12 4:01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오클랜드 가고 싶어요~~~~~~
    원글님 드시고싶은거 잔뜩 사서 짊어지고
    오클랜드 가보고싶네요

    거긴 너무너무 좋겠죠?
    자연 그대로고..

    거기가서 숨쉬고 싶네요
    한두달 정도 싱글녀가 대책없이 푹~~~ 머무를 만한 그런곳도 있나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쓴것이니
    댓글 안주셔도 되어요~

    다만 무지 부럽네요! 어흑~

  • 23. ...
    '17.6.12 4:0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콜라 못끊어요
    끊고싶은데...

    맥주는 끊었도, 과자도 예전만큼 안먹고, 빵은 먹더라도 건강빵 먹는데, 콜라만큼은.... 끊어야지 끊어햐지 하면서도 ㅠ

  • 24. ,,
    '17.6.12 4:10 PM (49.173.xxx.222)

    저는 진짜 독한가 봅니다. 과자 빵 떡뽁이 절대 안먹거든요 몸매관리 위해서ㅜ
    너무 먹고싶지만 고구마 먹고 감자먹고 옥수수먹고 과일 먹고 고기먹어요.
    미치도록 먹고싶어도 그냥 안먹어요. 그래서 군살하나 없이 날씬하긴한데 먹고싶은거 다 못먹으니 사는게 별로 재미는 없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어쩜 그리 늘씬하고 몸선이 이쁘냐고 찬양하고 친절한데 저의 내면의 우울함은 아무도 모르죠.

  • 25. 하나
    '17.6.12 4:11 PM (110.70.xxx.229)

    떡볶이~~

  • 26. 지나가다
    '17.6.12 4:11 PM (223.62.xxx.238)

    원글님.
    정녕 미식가시네요.
    ㅎㅎ
    일주일마다 할아버지가 튀겨주신 강냉이,
    네 저도 그 강냉이에요.
    소금 조금 말고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튀긴 국산 옥수수로 뻥 튀긴 강냉이, 그것도 치악산 농협에서 수거한 옥수수로 튀긴.. 강냉이요.

    얼마전 오클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보고, 파도가 지난 자리
    호원숙씨의 오클랜드 여행기도 봐서인지
    서울은 하지 감자가 마구 쏟아져 나올 때라 그런지...

    원글님 글 오래 기억날 것 같네요.

  • 27.
    '17.6.12 4:13 PM (211.114.xxx.77)

    술... 과자.... 흠...

  • 28. 요즘 꽂힌 거 또 있네요
    '17.6.12 4:14 PM (114.204.xxx.4)

    딸기맛 초코파이...
    아,,,진짜 이거 개발하신 분, 원망스러워요

  • 29. ㅠㅠ
    '17.6.12 4:14 PM (121.181.xxx.197)

    다크초콜릿요 ㅠㅠ 적당히 먹으면 좋은데 저는 먹었다하면 큰사이즈로 하나 다먹어요 ㅠㅠ

  • 30. 굳이 고르자면.
    '17.6.12 4:24 PM (106.181.xxx.121)

    밥...
    술...
    커피...
    설탕.....

    쯤 되겠네요.. -_-;

  • 31. 다 끊어도
    '17.6.12 4:26 PM (175.201.xxx.240)

    믹스커피만은 못끊겠어요ㅠㅠ

  • 32. ..
    '17.6.12 4:37 PM (14.38.xxx.247)

    커피...는 기본이구요
    요샌 육포에 꽂혀서 ㅜㅜ

  • 33. 아 위로되네요
    '17.6.12 4:46 PM (101.100.xxx.106)

    82에서 보면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거든요. 아 나만 이렇게 특정 음식에 대한 자제가 안 되나...하고 안 그래도 별로 안 좋아하는 저 자신을 더욱더 미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동지들이 있었다니. 왜 이런거에 가슴이 벅차지....
    강냉이얘기 듣고 생각해보니까 전 주로 구호작물을 좋아하네요. 감자, 강냉이, 고구마, 강냉이가 되기 전 옥수수...
    참, 오클랜드 오시는 분들, 혹시 수퍼마켓에 가시면 'proper chips'라는 감자칲을 반드시 잡솨봐요. 오리지날 바다 소금맛, 구운 파프리카, 타임, 식초맛이 있는데, 제 입맛에야 다 괜찮지만 (뭐든....)강추하는 것은 오리지날이에요. 포장은 누런 바탕에 파랑색이 이 아래 들어간 포장이랍니다.
    그리고 식당이나 술집/식당에서 파는 감자튀김은 "beer-battered"로 드셔보셔야해용.

  • 34. ?>
    '17.6.12 4:55 PM (211.109.xxx.98)

    새우깡, 오사쯔, 꼬깔콘...과자 못 끊어요.ㅠㅠ
    오뎅, 떡볶이, 김말이도요.

  • 35. 갑자기 강냉이가 먹고 싶네
    '17.6.12 5:05 PM (175.213.xxx.182)

    강냉이가 몸에 안좋아요?

  • 36. 오늘 왜들 이래요.ㅠㅠ
    '17.6.12 5:18 PM (123.111.xxx.250)

    모카크림빵 먹고 싶어요ㅜㅜ

  • 37. 비빔국수
    '17.6.12 5:22 PM (117.111.xxx.26)

    젤리요
    그제도 젤리 큰통 사다가 단숨에 먹어치웠어요
    ㅠㅠ
    젤리 끊을거예요
    몇번 끊다가 다시 먹기 시작하고
    근데 이젠 진짜 끊을거예요
    안녕 젤리야 ㅠㅠ

  • 38. 끊자끊어
    '17.6.12 6:09 PM (223.62.xxx.57)

    전 몸매관리 생각해서 쓸데없는건 정 참고참다 생리전에나 먹고, 며칠 과식하면 그담에 더 빡세게 운동해서 음식은 먹고픈대로 다 먹어요.
    하지만 술이 한번 고삐풀리면 자제가 안돼서 문제에요. 혼술하다보니 나쁜 버릇이 든거죠. 술만 끊으면 머슬매나아 나가도 될텐데..ㅠ. 더불어 담배도 피우는데 피부 생각해서 끊고싶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화이팅.

  • 39. 호러
    '17.6.12 10:55 PM (112.154.xxx.180)

    전 술이랑 튀김 ㅜㅜㅜ
    특히 파파이스 갈릭텐더라고 냉동식품 쟁여놓고
    에어프라이어로 튀겨서 양상추에 썰어넣고
    오리엔탈 소스 뿌려 먹는 샐러드에 중독됐어요ㅜㅜ
    나름 샐러드라고 자위하며 한봉 다먹어요ㅠㅠ
    술 ㅠㅠ 한동안 끊었는데 인생이 재미없더라구요
    야금야금 다시 마시기 시작
    그리고 흰쌀밥.
    반찬은 오로지 밥을 많이 먹기 위해 거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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