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잘 쓰는 사람은 보통 어떻게 그 능력이 길러지나요?

... 조회수 : 10,100
작성일 : 2017-06-12 14:48:23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친구로서 사귄 엄마가 있는데요
나이는 30대 후반
저희는 주로 카톡으로 소통을 해요
참고로 그 엄마의 학벌은 지방 전문대예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학벌을 모르고 그 엄마가 쓰는 글들을
보면 많이 배운 사람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연세대를 나왔지만 글을 엄청 못씁니다
그렇게 쓸 능력도 안되구요
카톡으로 하는 대화 상에서도 글이 참 조리있고
표현력이나 어휘력이 아주 풍부해요
가끔 카스에 수필같은걸 올리기도 하던데
그냥 평범한 사람이 쓴 글 같지가 않아요
예전에 직업은 캐릭터 디자인을 했었다고 하는데
글 쓰는 직업도 아니고
아무튼 부러워서 그러는데 보통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타고나나요? 아니면 어떤 비결이라도 있는 걸까요
IP : 211.36.xxx.1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던 작가
    '17.6.12 2:50 PM (123.142.xxx.188)

    엄청난 다독 플러스 (제일 중요한 것) 타고난 재능

  • 2. 동감
    '17.6.12 2:50 PM (222.98.xxx.77)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만보 한번읽어보세요.

  • 3.
    '17.6.12 2:51 PM (222.118.xxx.24)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 듯ᆢ

  • 4. ㅌㅌ
    '17.6.12 2:52 PM (42.82.xxx.76)

    제 친구가 문창과 나와서 글쓰는일 하는데
    진짜 책을 어마어마하게 읽고 수입의 반이 책값으로 나가요
    그정도 투자하니 글을 잘쓰겠죠

  • 5. ..
    '17.6.12 2:54 PM (124.111.xxx.201)

    정재승 박사가 그랬잖아요.
    재능의 0.45는 타고 나는거고
    0.55는 기르는거라고.
    많이 읽고 많이 쓰면 될거에요.

  • 6. ..
    '17.6.12 2:57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감수성은 타고나는 측면이 강하고,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생각을 많이 하는 내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거나
    책을 많이 읽게 되는 환경 같은거요.
    십대 아이들도 보면
    글쓰기를 잘 흡수하는 성향의 아이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내적이고 섬세한 아이들이 그러한 듯.

  • 7. ..
    '17.6.12 2:58 PM (1.235.xxx.53)

    http://www.ddanzi.com/free/187657535

  • 8.
    '17.6.12 2:59 PM (1.240.xxx.56)

    어느 정도까지는 노력으로 계발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 점은 재능이 결정하는 것 같아요.

  • 9. 타고난 재능
    '17.6.12 3:06 PM (114.200.xxx.84) - 삭제된댓글

    인거 같아요.
    책도 사주지 않는 진짜 가난한 집 자식으로 컸는데 고등 졸업까지 글짓기 대회 상은 다 휩쓸었었어요.

    그럼에도 책을 좋아했는데 주로 친구집이나 학교 문고에서 읽었어요.

  • 10. ...
    '17.6.12 3:07 PM (121.155.xxx.166)

    아들 둘 책 보는 양에 비해 글 잘 쓰는거 보면 타고나는 듯 해요. 그런데 수학은 과외해도 성적이 안나오네요 ㅠ.

  • 11. 싸이클라이더
    '17.6.12 3:10 PM (117.111.xxx.218)

    예를 들어서 몇 가지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 12. 학력이
    '17.6.12 3:13 PM (210.178.xxx.56)

    무관하다고 할 수 없지만 학력순으로 능력이 정해지지 않는 건 학부 나왔으면 좀 깨닫게 되지 않나요. 글쓰기가
    그렇고요. 글쟁이 학력중 명문대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답니다

  • 13. ...
    '17.6.12 3:23 PM (58.226.xxx.254)

    타고 난다고 봅니다.

  • 14. ..
    '17.6.12 3:31 PM (218.148.xxx.164)

    전 타고난 재능이 8할 이상이라 생각해요. 주변에 예술인들이 많지만(작가 포함), 그들은 타인의 작품을 의도적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클라쎄를 따온다던지 자기도 모르게 표절할 위험성이 있어서요. 글쓰기의 경우 대대로 이어진 필력있는 집안내력, 거기다 개인의 예민한 감수성과 관심이 합쳐진거죠. 공부머라와는 좀 다르구요.

  • 15. 강원국 잔기술..ㅋㅋ
    '17.6.12 3:53 PM (121.155.xxx.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국님의 잔기술... 매우 옳으신 말씀인것 같습니다.

  • 16. 일기쓰기
    '17.6.12 4:02 PM (119.203.xxx.70)

    일기쓰기 해보세요.

    날마다 느낀 감정 있었던 일 오늘 하루 심각하게 생각했던 생각들...

    1,2년 지나고 3년 쯤 되어 1,2년때 쓴 일기보면 오글거리고

    3년때쯤 쓴 글 읽으면 나름 논리적인 느낌이 날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계속 쓰는 습관을 들이면

    꽤 괜찮은 글 나올수 있는데 날마다 일기 쓰기가 힘들죠....

    한 5년정도 매일 일기 써본 사람입니다. ^^

  • 17. ...
    '17.6.12 4:05 PM (112.151.xxx.117) - 삭제된댓글

    보통 글 잘쓰는 사람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이미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40대 50대 정도인 사람들은 초등때 따로 논술수업받거나 글쓰기 교육받거나 했던 세대가 아닌데
    제 주위에 보면 지금 글 잘쓰거나 글로 먹고사는 사람들 보면 대개는 초등때부터 학교 백일장이나 글짓기대회 상받고 학교대표하고 그랬던게 일반적이더군요.
    타고나는 재주라고 봐야겠죠.
    거기에 책을 좋아하고 글 읽는걸 즐기는 성향까지 더해져야 타고난 재주가 발현까지 이르게 되는거구요

  • 18. 타고나요.
    '17.6.12 4:21 PM (111.118.xxx.253)

    문장 테크닉은 기를수 있지만
    플롯 구성은 타고난 재능이 필요

  • 19. 제가
    '17.6.12 4:28 PM (27.1.xxx.34)

    글쓰는 직업인데 초등학교때 선생님마다 저보고 앞으로 이쪽으로 나가라고 하셨는데 어찌 비슷한 길을 걷고 있네요 글짓기 대회 있을때 마다 저 따로 불러서 나가라고 했는데 제가 그때마다 귀찮아서 안했지만요

  • 20. 지나가다,
    '17.6.12 4:52 PM (223.62.xxx.238)

    저는 좀 다른 생각 갖고 있어요.
    어린 시절 백일장이나 글쓰기 대회휩쓸고 다닌 분들 중, 글로 먹고 사는 분들 극소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자질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제가 지금 백일장이나 대회 수상작을 봐도, 되게 재미없는 글일 경우가 많아요. 그냥 무난한, 새로운 생각이나 시도 같은 것은 거의 보이지 않고요.

    그렇게 어린 시절 글 잘 쓴다고 칭찬 많이 듣고 자란 분들 일찍 소진하는 경우도 많고요.
    글을 잘 쓰는 재주보다는,
    얼마나 깊이있게 오래도록 계속 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 여정에 책 읽기도 포함되겠죠.

  • 21. 글쎄요
    '17.6.12 4:57 PM (1.240.xxx.56)

    지나가다님.
    물론 어린 시절 글쓰기 두각 나타냈던 사람이 글로 먹고 사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재능이 있었다는 것까지 부정할 수는 없겠죠.
    그건 별개 문제예요.

    그 사람이 꾸준히 읽고 썼다면 재능 없는 사람들 보다는 훨씬 큰 성과를 거두었을 거예요.

  • 22. ...
    '17.6.12 5:35 PM (175.205.xxx.41)

    일기쓰기
    독서
    화가는 안 그리고는 못베기듯이 작가도 안쓰기고는 못베기죠.
    자기 속에 있는걸 글로 풀지 않고는 참을수 없는 폭팔이 있어요. 탄수화물 폭팔이 아닌 글로 표출하는 감수성 폭팔

    타고나는게 8이라 생각합니다.

  • 23. 그거 병이에요
    '17.6.12 6:09 PM (175.205.xxx.248) - 삭제된댓글

    미쳐야 합니다. 광적으로...^^
    구덩이에 빠지고 미치지 않으면 글 못 써요.
    제 정신으로는 얼마 못버텨요.
    친구 보고 그 가족들이 미쳤다고 하네요. 네 미쳤어요.
    친구가 밥도 굶고 머리도 잘 안 감아요. 온몸에서 때가 주르륵.
    물론 남자도 결혼도 다 필요 없어 보이네요.

    근데요.. 글쓰는 거에 친구가 이제사 조금 맛들렸다는데...ㅋㅋㅋ 대작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친구는 일평생 꿈을 꿉니다.
    일평생에 남길 유일한 대작쓰고 죽는 꿈을...-.-;;
    어이쿠.. 지금도 친구는 꿈을 꿔요.
    글 안 쓰면 노다지 잠을 자는데 그게 다 필력을 위한 꿈이고 휴식이고 그렇다네요.

    원글님..이 정도 각오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사람으로서 사는 길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즐길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옆에서 글쓰는 거 지켜보니까
    그거 사림이 할 짓이 못 되더란 말씀...-.-
    머리가 슝숭 빠지고 얼굴은 핼쑥하고 폣병환자 저리 가라 하고...

  • 24. 무의식
    '17.6.12 6:25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글을 많이 읽다 보면 글의 구성이나 짜임이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요. 이렇게 저렇게 써야겠다고 작정하는 게 아닌데도, 자기가 본 대로 구성이 되는 거죠. 마치 부모님이 하는 말, 행동이 스며들어 우리가 따라하는 것처럼요. 문장은 어휘가 반입니다. 대충 뜻을 알고 그저 멋있게 쓰는 사람도 있고, 그런 글(허세글)을 잘 쓰는 글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휘 뜻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대개 사고도 분명하게 하게 되거든요. 어휘로 생각을 하는 거니까, 어휘를 많이 알고 있으면 생각도 세분화되고 섬세하게 되는 거라서요.

    글 쓰는 능력은 어떻게 길어지느냐. 타고나는 건 뭐 열외로 하고요. 일단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다양한 어휘를 많이 알다 보면 생각도 섬세하게 하게 되고, 생각의 줄기가 모세혈관처럼 퍼지면 글을 쓸 때도 배운 사람(?)처럼 됩니다. 원글님도 해 보세요. 기본 머리는 있으시니 가능하세요. 일단은 독서부터!

  • 25. 타고납니다
    '17.6.12 6:59 PM (115.40.xxx.39) - 삭제된댓글

    글쓰기도 재능입니다.
    예체능처럼 타고나는 거예요.
    오래 살진 않았지만 만나본 대부분의 글 잘쓰는 사람들 재능이었어요.

  • 26. 참고
    '17.6.12 8:38 PM (220.80.xxx.68)

    이동진의 빨간 책방 -201회 - 글쓰기의 힘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1부

    http://www.podbbang.com/ch/3709

    이동진의 빨간 책방 -201회 - 글쓰기의 힘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2부

    http://www.podbbang.com/ch/3709

  • 27. ...
    '17.6.13 10:18 AM (218.234.xxx.2)

    글 잘쓰고 싶어요.
    제 능력치에 비해 욕심이 앞서서 인지
    간단한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때에도
    좀더 풍성하고 세련된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식을 하게돼요
    타고난게 아니면 독서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688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미안해요" 5 샬랄라 2017/06/13 2,992
697687 속보 뜹니다! 김상조님 임명! ! 70 선인장 2017/06/13 5,619
697686 찐감자먹으면 속이 안좋은건 위가 나빠서 일까요? 7 분나는 감자.. 2017/06/13 2,926
697685 (속보)김상조 임명 26 ㅇㅇ 2017/06/13 2,520
697684 미국에서도 대학 떨어지면 5 궁금 2017/06/13 1,741
697683 사주 보면, 재물운이 좀 맞던가요? 21 좋아진다는데.. 2017/06/13 8,682
697682 브라 75 E 컵이면 흉곽은작은데 유방이 매우 큰건가요? 9 ........ 2017/06/13 5,335
697681 규모가 큰 오일장 추천 부탁드려요. 6 바다가취한다.. 2017/06/13 2,395
697680 겔 A7 어떤가요? 사용하시는 분 게세요? 8 조언 한 말.. 2017/06/13 1,217
697679 왕따건으로 면담 다녀왔습니다 (후기) 10 예준맘 2017/06/13 3,252
697678 어느 호텔이 더좋을지 봐주세요 6 여행 2017/06/13 822
697677 이런 남녀관계는뭘까요 21 2017/06/13 5,778
697676 지금 사무실에 에어컨 안튼곳 있나요? 스트레스네요 6 창문없는 2017/06/13 803
697675 층간소음 내는 이웃의 윗집이 인테리어공사로 1 ::: 2017/06/13 1,397
697674 정시확대!! 21 정시확대 2017/06/13 2,832
697673 아무리 생각해도 자식자랑좀 할게요.~ 4 2017/06/13 1,960
697672 베이비시터분께 호구 될까봐 걱정이네요 4 ㅇㅇ 2017/06/13 2,000
697671 많이 잔 다음날 더 피곤한건 왜그런건지 궁금해요 2 행복 2017/06/13 1,027
697670 단속 뜨자 '문 닫은' 공인중개소, 정부 칼날에 시장 '급랭' 3 샬랄라 2017/06/13 1,372
697669 강경화 후보자, UN 재직시절 혹평에 사표 21 ........ 2017/06/13 4,595
697668 하루에 밥 2분의 1공기 정도밖에 안 먹어요. 신세계입니다. 2 신세계 2017/06/13 2,544
697667 오바마한테 이메일 보낼 거에요 20 투표 해주세.. 2017/06/13 1,795
697666 휴가때 물놀이 예정인데 속눈썹 연장 종류 차이가 뭔가요? 속눈썹 2017/06/13 860
697665 야들을 쫄게하려면 3 발린궁민당 2017/06/13 790
697664 이사 처음인데요 비용이 24 dltk 2017/06/13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