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부싸움 후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좋아지겠지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17-06-12 00:29:44

부부싸움 후 이런 편지를 썼는데요.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까요?
모두 너무 길다고 말씀하셔서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남편은 표현이 없는 사람이고,

저는 표현을 받고 싶은 사람입니다.

결혼 16년 차 입니다.

-----------

남편은 자기가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기대하지 말아라.
너를 있는 그대로 보고. 싫다 좋다 말 안하듯이,
너도 나를 좀 그렇게 봐라.
라고 요청합니다.

이의 요청에 저는

“자기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면,

그건 나에게 이런저런 요청을 하지 않은걸로 된게 아니라.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취해보이는게,

자기가 정말 날 인정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
참 어렵네요...


이런 편지 보내도 될까요?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열번 노력했으면 상대도 한번쯤은 내 노력을 알아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미리 조언 감사드릴께요.

 

IP : 112.168.xxx.24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6.12 12:38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글을 짧게 써보세요
    진짜 뭐라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 2. ㅇㅇ
    '17.6.12 12:41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100자 이내로 쓰거나 쓰지 않는 걸 권해요. 이런 장황한 메일은 더 질릴 것 같아요. 남편이 이런 걸 좋아하지 않을 성향인 건 본인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

  • 3.
    '17.6.12 12:43 AM (122.44.xxx.229)

    끝까지 읽지도 않을듯해요 ᆞ
    그냥 기분좋을때 원하는거 하나씩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자들 단순한 동물이더라구요ᆞ
    복잡하면 싫어 하더라는ᆢ
    동네 아짐들이랑 수다 떨어보면 옆집도 앞집도 그리고 아래층도 집집마다 다 그러하더라는 ᆢ

  • 4. ~~
    '17.6.12 12:44 AM (211.212.xxx.250)

    길다..길어...
    연애편지나 길게적어도 읽지~~
    읽는것도 곤욕이네요

  • 5. 아..
    '17.6.12 12:44 AM (38.75.xxx.87)

    뭐랄까, 너무 답답하네요. 저도 17년차 아내지만 제가 님 남편이라면 이 편지를 받고, "그래..내가 잘못했지, 앞으로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칭찬하고 고마워할께"하고 안아줄 수 있을까요? 오히려 내 아내는 자기 기준에서 예민하게 평가하고 또 감정적이어서 이래, 귀찮다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ㅠㅠ

    남자들의 단순함이나 표현법은 다르잖아요.부부싸움뒤 괜히 아내 차 엔진오일갈고 갑자기 애들한테 책읽어주고 청서하는 남자들. 말로 사과하는건 너무 쉬워 비겁하다 생각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거죠.

    뭐 그래도 어쨋거나 남편이 사랑 표현 안해 이토록 괴로우시다면 님은 행복한 편입니다.

  • 6. 솔직히
    '17.6.12 12:48 A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

    좀 질립니다.그냥 맛있는 밥상 차려 남편분이랑 식사하세요.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님이 편하려면이요.남자들 저런 편지 받아봤자 공감 못해요.사실 저도 읽다가 질렸어요.좀 쿨하게 사시면 안되나요?

  • 7. 어휴
    '17.6.12 12:51 AM (221.151.xxx.250)

    너무 길고 장황하고 하나도 맘에 안 들어와요.
    읽기도 질릴 듯.
    딴 방법 쓰시는 게...

  • 8. 좋아지겠지
    '17.6.12 12:51 AM (112.168.xxx.241)

    남편에게 이메일 쓰기 전에 82에 여쭙길 잘 했네요.

    말씀대로 쿨하게 살고싶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남편은 자기가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기대하지 말아라.
    너를 있는 그대로 보고. 싫다 좋다 말 안하듯이,
    너도 나를 좀 그렇게 봐라.
    라고 요청합니다.

    이의 요청에 저는

    “자기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면,

    그건 나에게 이런저런 요청을 하지 않은걸로 된게 아니라.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취해보이는게,

    자기가 정말 날 인정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참 어렵네요...

  • 9. . . .
    '17.6.12 12:55 A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평소에 말다툼도 이런식이신가요 진심 피곤합니다
    일단 편지를 쓰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명언하나 알려드리죠
    너만 참는 거 아니다
    상대방 입장도 헤아려보세요

  • 10. ...
    '17.6.12 1:08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서로 다른 타입이네요.
    한 사람은 혼자 놀다가 잠깐 만나는 타입,
    다른 하나는 하나하나 뭐든 다 같이 해야 하는 타입.

    서로 안 맞는 타입이 결혼까지 한 거고
    둘은 평생 바뀌지 않아요.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글 편지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 상황에서 무뚝뚝한 남편이 가해자 되는 건데
    사실 그것도 아닌 겁니다.

  • 11. 남편한테
    '17.6.12 1:08 A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

    뭘그리 간절히 원하시는데요.남편분이 저정도라도 받아줄때 그만하세요.님같은 성격에 남편분이 질려버리면 님은 50대 60대 더 늙어서 남편한테 꼼짝 못하게 돼요.진짜 여성성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때 그래도 아이구 우리 마누라가 최고야 소리 들으려면 젊었을때 인내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뒤늦게 후회마시고 그냥 넘길건 넘기세요.사춘기 아이들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사춘기에 하는 행동은 그냥 아무 이유없음으로 봐주세요.원인 찾을 생각 마시고 아이를 다독여주시고 얘기 들어주시고 맛집이나 애들델꼬 다니시고 그게 최선의 엄마역할입니다.그러다 보면 어느덧 아이들 사춘기도 지나가요.

  • 12. 저만 그런가요?
    '17.6.12 1:10 AM (96.48.xxx.10)

    중이신 글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 13. 저만 그런가요?
    '17.6.12 1:11 AM (96.48.xxx.10)

    줄이신 글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 14. 영영
    '17.6.12 1:16 AM (218.54.xxx.61)

    남편의 말은 제발 나에게 뭘 요구하지말고 내버려줘 난
    너에게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않잖아
    이런 뜻인데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집착이 심한것 같네요
    그럴수록 관계는 더 악화되고 남편의 마음은 더 멀어질것 같아요

  • 15. Michelle
    '17.6.12 1:17 AM (24.251.xxx.32)

    저도 줄이신 글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문장을 좀 끊어서 써보세요.

  • 16.
    '17.6.12 1:24 AM (116.33.xxx.151)

    남편분은 날 좀 내버려둬/ 원글님은 날 위해 노력해봐/ 이런거 같네요. 서로 상대방이 바꾸라는 거네요. 타고난 성향자체가 다른 거 같네요. 제가 남편분이랑 성격이 조금 비슷한데 상대방이 뭐해달라 섭섭하다 계속 그러면 좀 피곤해지더라구요. 맞출려고 노력은 하지만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예요. 상대방이 바뀌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남편분을 먼저 수용하고 맞춰주세요.

  • 17. ...
    '17.6.12 1:26 AM (209.171.xxx.113)

    나를 이해하는게 나를 인정하는거다.....

    이 내용 인거예요?
    님의 글을
    세 번 정독해봤어요.
    휴~~

  • 18. ..
    '17.6.12 1:2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간절히 원하는 게 상대방이 바뀌길, 바꾸길.. 이라면

    남편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인정해주는 것을 .. 간절히 원할 수도 있죠.

  • 19. 좋아지겠지
    '17.6.12 1:29 AM (210.100.xxx.201)

    저희의 관계에서 늘 제가 맞춥니다.
    선택도 늘 남펀이 하죠.

    남편도 한번쯤은 내 부탁도 들어줬으면 하는데
    딱 버티고 서서 일절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 20. ..
    '17.6.12 1:31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간절히 원하는 게 상대방이 바뀌길, 바꾸길.. 이라면

    남편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인정해주는 것을 .. 간절히 원할 수도 있죠.

    상대는 자기도 모르게 변하는 거지, 내가 쥐어짠다고 변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도록 매번 협상을 할 수도 있죠.

  • 21.
    '17.6.12 1:32 AM (223.33.xxx.194)

    님의 요청이 무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셨나요?

    지금 말씀하시고자 하는 걸 너무 어렵게
    꼬아서 얘기하신 것 같아요.

  • 22.
    '17.6.12 1:33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원글도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문장 뜻 모르겠단 말 사람들 말에 반응 안 하잖아요
    남편도 그런 거죠

  • 23. 아뇨 보내지 마세요
    '17.6.12 1:35 AM (121.176.xxx.62)

    두분이 서로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말만 반복하고 있잖아요
    남편이 있는 그대로 봐달라는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물아보세요
    남편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원글님이 원하는 것도 요구하세요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두루뭉실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해달라고.
    서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주고 받으세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것을 주고 받으려고 하지말고요...

  • 24. 전 이해가 되는데
    '17.6.12 1:36 AM (121.168.xxx.236)

    왜들 그러시는지..
    남편에게 대부분 맞춰오셨고
    남편이 자길 있는 그대로 인정해달라는 거면
    부인도 성향그대로를 인정받고 싶은 건 당연하죠.
    부인이 항상 맞춰왔는데 어쩌다 ㅎㅏㄴ번 나 원하는 것 좀 봐줘~ 이런 요구도 못하나요.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님 남편이 좀 이기적이고 상대가 그러면 더 안하는 꼬장부리는 것 같아요.
    부부 상담 추천합니다..

  • 25. 원글님..
    '17.6.12 1:36 AM (96.48.xxx.10)

    하고 싶은 말만 하시는 타입인 듯...

  • 26. 히유
    '17.6.12 1:40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긴 글은 못 봤고, 짧은 글도 비문이라 전달이 안 돼요.
    일단 쉼표 넣은 장문을 마침표 있는 단문 2개나 3개로 만드세요.
    그리고 이런 글 보내는 것이 관계에 딱히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무삼상 회피 유형에게는 진실한 대화 소통보다는 적절한 당근책이 유효할 겁니다.

  • 27. ...
    '17.6.12 1:47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긴 글은 못 봤고, 짧은 글도 비문이라 전달이 안 돼요.
    일단 쉼표 넣은 장문을 마침표 있는 단문 2개나 3개로 만드세요.
    그런데 이런 글 보내는 것이 관계에 딱히 효과적이지는 않을거예요.
    무삼삼한 성격의 회피 유형에게는 진실한 대화 소통보다는 적절한 당근책이 유효할 겁니다.

  • 28. 다시 써보면~
    '17.6.12 1:53 AM (61.102.xxx.244)

    나를 있는 그대로 본다고 말했지.
    하지만 나는 --을 간절히 원해.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는 --을 원하는 나야.

    당신은 나를 이루고 있는 이 간절한 소원을 무시하고 있어.
    그러니까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있지 않지.

    부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줘. 그러면 내 소원을 무시할 수 없을 거야.
    내 소원은 내 일부니까~

    그런데 별 소용이 없어보이네요. 남편이 원하는 것은 그냥 자기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거 같아요.

  • 29. 글을
    '17.6.12 1:59 AM (39.7.xxx.170) - 삭제된댓글

    좀더 요약해서 핵심만두줄정도 보내세요
    남자들 원글님같은 말 이해못해요

  • 30. ...
    '17.6.12 2:28 AM (122.35.xxx.152)

    "남편은 표현이 없는 사람이고, 저는 표현을 받고 싶은 사람입니다."

    결국 남편이 변해야 하네요. 표현없는 사람이 표현하는 사람으로...그런데 남편은 안 변하겠다잖아요.
    그럼 방법은 하나죠. 그런 남편을 수용하거나 말거나.

    저라면, 그냥 남편은 표현이 없는 사람이고
    나는 표현'하는' 사람으로 살 꺼 같아요. 상대의 반응은 기대 안하고
    나는 상대에 대해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다 표현하고 사는...


    * 덧붙여, 위 댓글에서 비문이라고 하는 글을 나름 수정해 보자면...

    자기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면,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건

    그건 나에게 이런저런 요청을 하지 않은걸로 된게 아니라.

    - 나를 그냥 내버려 두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취해보이는게,
    자기가 정말 날 인정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 내가 들어주는 걸 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내가 들어주는 건, 표현을 하는 거고 남편은 안하겠다고 하니 다시 제자리...
    그러니 이 메시지를 보내는 건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 -

  • 31. ...
    '17.6.12 2:30 AM (122.35.xxx.152)

    수정도 삭제도 안되네요...문장 수정해요.

    "- 내가 들어주는 걸 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해요."

  • 32. ㅡㅡ
    '17.6.12 2:33 AM (61.102.xxx.208)

    한국말인데 뭔 소린지 모르겠어요. 간단하게 쓰세요

  • 33. ㅡㅡ
    '17.6.12 2:33 AM (61.102.xxx.208)

    아니 간단하게 말로 하세요.

  • 34. ㅡㅡ
    '17.6.12 2:36 AM (61.102.xxx.208)

    글을 참 희한하게 쓰시네요.
    결국 날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보여달라 이거죠??? 번역기 돌린것도 아니고 참 ...

  • 35. 어휴
    '17.6.12 3:51 AM (178.190.xxx.112)

    평소에 이렇게 말하니 남편이 질려하고 냅두라고 난린가보네요.

    원글님하! 진심으로 님 의사전달 꽝이에요.
    듣는 사람 답답하고 미치고 돌아버리게 만드는 화법인거 몰라요?

    그냥 남편 냅두시고, 님이 원하는건 간단하게 그때그때 딱 한문장으로 말하세요.

    양말 벗어서 빨래통에 넣어줘요.
    음식물 쓰레기 버려줘요.
    설거지 해줘요.

    더이상은 제발 말하지 마세요. 그냥 아주 질려요 질려.

  • 36. 자기 연민
    '17.6.12 4:14 AM (125.184.xxx.67)

    자기만의 세계가 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애쓰지 마시고 자기 취미 가지고, 재밌게 살아 보세요.
    남편한테 맞추는 것도 그만 두세요.
    그런다고 남편이 똑같이 보답 안 해 줘요.
    내가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하지 않느냐.
    그런 마음으로 참는 거 상대방도 다 알죠.

  • 37. ..
    '17.6.12 4:30 AM (175.223.xxx.4)

    전 아주 대충 건성으로 읽었는데도
    원글님이 뭐라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요,
    소극적으로 싫은 것에 함구하는 것만 사랑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기쁘게 해주는 게 사랑 아닌가 이런 얘길 하고 싶으신거죠?
    사랑의 적극성과 자발성, 따뜻함이랄까 열정을 바라는 거 아니예요?
    못 알아듣겠다고 아우성인 댓글들 반응이 제겐 깜놀인데
    뭐 저도 오해하고 있으려나요. ㅡㅡ
    근데 이건 흔하고 전형적인
    남녀의 불만 레퍼토리죠.
    남자는 귀찮게 안 하는 게 사랑,
    여자는 뭔가를 해주는 게 사랑.
    C.s 루이스도 이런 현상에 대해 말하긴 했는데
    결론은 그래서 어떻게 해결한다, 라는 것까지는 말하지 않았죠.

    원글님에게 유용한 소책자가 있는 것 같은데
    사랑의 5가지 언어, 라는 책이 있어요.
    사람마다 애정을 느끼는 주 부문이 있는데 ㅡ 언어, 봉사, 시간, 선물, 스킨쉽 ㅡ
    그 영역을 벗어나는 상대의 애정 표현은 잘 못 느껴서, 관계가 비틀릴 수도 있답니다.
    짧으니까 남편 분과 같이 읽으시기 좋을 거고
    서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좋은 응원 도구가 되어 줄 겁니다.
    따뜻한 분 같은데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고
    짝궁이랑 더 깊어지고 넓어지세요.
    저도 응원해요. ㅎㅎ

  • 38. ......
    '17.6.12 5:48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그 문자 보내지 마요
    남편은 지쳐서 제발 있는 그대로 좀 나를 봐줘라
    나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말고 내버려둬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아니야 나를 위해 노력해
    라고 말하는 거잖아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에요
    그리고 글이 길다는데 원글이 긴게 아니고 님이 보내려는 메세지가 구구절절하고 길다는 거에요

  • 39. ....
    '17.6.12 6:43 AM (211.104.xxx.172)

    아마 남편분은 원글님이 10번 양보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걸요. 원글님이 말하지 않으니까요.
    난 이거 죽기 보다 하기싫지만 당신이 원하니까 해줄게
    라고 그때그때 말씀하세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해야
    아 싫은데 맞춰주는 거구나 알지요.

    그리고 두리뭉실하게 표현해달라 하면
    남편은 남자들은 질려버립니다. 뭘해달라는건지 모르니까요
    정확히 행동을 지시해주세요. 밖에 나가서 손잡기
    출근시 뽀뽀등.
    첨엔 자존심고 상하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뭐든지 연습이 필요하고 하다보면 그게 진심이고
    자연스러워져요.

    말을 하세요. 정확히. 근데 정말 16년차 맞으세요? ㅜㅜ

  • 40. 죄송한데
    '17.6.12 6:58 AM (125.129.xxx.148)

    자기성격이라 못고쳐요.

  • 41. dd
    '17.6.12 7:0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바라는게 생활습관이면
    바꿀수 잇는데 그게 성격에 관계된 부분이라면
    차라리 님생각을 바꾸시는게 좋을겁니다
    16년차라면 내려놓을때도 된거같은데
    뭘 그리 집착하세요?

  • 42.
    '17.6.12 7:11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원하는 걸 그때그때 표현하고 요구하셔요.
    난 오늘 이거 먹고 싶다. 이거 하고싶다.
    이거 해줘. 저거 해줘.....이렇게요.

    내가 원하는걸 말도 없이 상대가 알아서 다 파악해서 해주길
    기다리는건 어리석어요. 말 안하면 모릅니다.

  • 43.
    '17.6.12 7:31 A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산문처럼 쓰시면 남자들은 숨막혀해요
    엄청 단순한게 남자들이라
    그때그때 지적하고 원하는거 딱 꼬집어서
    말해줘야 알아 듣거던요
    십육년을 함께 했던 남자의 성향을 이미 잘 알잖아요
    그러면 이남자 어떤방식으로 해아할지 님이 가장 잘 아실듯요

  • 44. ...
    '17.6.12 7:58 AM (59.15.xxx.10)

    결혼생활 16년이면 이제 내려놓으심이 필요하신듯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요

  • 45.
    '17.6.12 8:11 AM (223.33.xxx.157) - 삭제된댓글

    님도 맞춰주지말고 마이웨이해보세요
    그래도 남편이 저렇게 나오는지 ‥

  • 46. .........
    '17.6.12 11:05 AM (175.213.xxx.214) - 삭제된댓글

    "당신의 성향을 위해하기 위해 노력할께요
    근데 너무 표현을 안하니 서운한 마음이 생겨요.
    당신도 그런 나를 고려하고 노력해주면 좋겠어요~

  • 47. .........
    '17.6.12 11:06 AM (175.213.xxx.214) - 삭제된댓글

    위해-> 이해

  • 48. .......
    '17.6.12 11:08 AM (175.213.xxx.214)

    "당신의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께요
    근데 너무 표현을 안하니 저는 서운한 마음이 생겨요.
    당신도 그런 나를 성향을 고려하고 조금이니마 노력해주면 좋겠어요~

  • 49. 근데요 남
    '17.6.12 1:27 PM (171.249.xxx.145)

    남편은 결혼생활내내 님께 맞춰주며 살았다고 할지도 몰라요.
    모든 자기위주로 생각하며 사는게 인간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097 경차 추천 부탁드려요 7 차차차 2017/06/12 1,423
697096 배우 박민영 눈 성형은 쌍수만 해서 되는거 아니죠? 4 sss 2017/06/12 10,862
697095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부싸움 후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31 좋아지겠지 2017/06/12 6,479
697094 모 100%이면 1 ??? 2017/06/12 819
697093 부모가 결혼할때 4억지원이면 많이 해준건가요? 29 ...d 2017/06/12 13,160
697092 노종면 기자가 ytn 복직 포기하고 18 ㅇㅇ 2017/06/12 3,472
697091 분갈이 대형 화분 저렴한 곳 추천 좀 해주세요~ ... 2017/06/12 1,412
697090 아이 자는데 매일 옆에서 스마트폰을..ㅠ 15 2017/06/12 4,412
697089 성당 미사보면서 울면..이상하겠죠? 19 힘들어요 2017/06/11 4,206
697088 자존심 때문에 먼저 보자고 죽어도 안하는 사람들 있어요. 11 그런 2017/06/11 5,279
697087 이명과 어지럼증... 침 맞고 있는데 이비인후과에도 가야할까요?.. 13 이명 2017/06/11 3,251
697086 전기세탁건조기 사용해보신분 3 ㅇㅇ 2017/06/11 1,403
697085 실크 물빨래하면 어찌 되나요? 6 계속드라이해.. 2017/06/11 7,047
697084 동네에 개를 풀어놓고 다니는 아저씨 있는데 무서워요 .. 1 af 2017/06/11 751
697083 sbs 스페셜 보시나요? 2 퇴근하겠습니.. 2017/06/11 3,516
697082 음식을 억지로 권하는 시어머니ㅠㅠㅠ 9 ㅠㅠ 2017/06/11 4,444
697081 자매도 무서운 사람이 있나요? 7 두얼굴 2017/06/11 2,522
697080 고 삼성그룹 이병철회장의 절박한 질문 5 사랑 2017/06/11 2,196
697079 건조한 머리카락에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13 마이마이 2017/06/11 2,188
697078 IMF와 국제금융자본의 죄악상 금융구데타 2017/06/11 718
697077 이제야 소소한얘기도 즐겁네요-바디로션추천 8 ........ 2017/06/11 2,522
697076 혼자 여행가도 재미있나요 14 ㅇㅇ 2017/06/11 5,330
697075 60대 화장품선물 추천부탁드려요 5 ^ ^ 2017/06/11 2,107
697074 드라마 궁 재미있게 보셨던분이요 27 Ost 2017/06/11 2,742
697073 객실안에 그랜드 피아노 있는 호텔이 어디에요? 1 asdf 2017/06/11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