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셋 키우시는 분들~ 얘기 좀 나눠봐요
위로와 공감 조언이 절실해요
초등 고학년. 저학년. 6세. 인데
작년부터 싸우는게 장난 아닙니다
모든게 경쟁이고 서로 비판적인 언어
깐죽거림 그러다 치고박고 싸우고...
처음엔 엄마의 사랑이 고파서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것보단 대장이 되고픈 남자성향이
폭발적으로 분출되면서 배려와 이해는
아무리 교육해도 다 잊어버리고 바로 경쟁상태로 돌아가네요
거기다 큰애는 사춘기 초입에다 개성강한 둘째에게 받았던
스트레스가 화산터지듯 불쑥불쑥 터지면서
집안은 정말 전쟁에 난리가 아닙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봤어요
규칙지키기 보상 벌등..
재작년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체계가 잡혔는데
작년부터는 잘안되요
커가는 과정일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교생활은 모범적으로 잘하는 편이에요
놀기도 서로 잘노는데 주말에 몇번 싸우는건 일도 아니랍니다
1. 네?
'17.6.11 10:02 PM (39.7.xxx.224)초등학생 때 당연히 싸우지않나요? 싸울만 하거든요 맞아도 뭐 코피나나요? 한대 맞으면 멍들고 피나고 아 싸우면 질것같다 생각되야 그칠거 같은데요 한쪽이 월등히 강하면 안싸웁니다..
2. 음
'17.6.11 10:0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전 남매였는데도 초3부터 고1까지 치고박고 싸웠어요^^;;; 커가는 과정 맞을거 같아요.
3. 저는
'17.6.11 10:22 PM (174.110.xxx.98)저는 스트레스 받아서 이러다가 내가 팍 늙겠구나 싶어서
우선 운동해서 근육 키우고 힘을 쎄게 키워서 남자애들 못지 않게 달리기 잘하게 몸을 만들었어요.
애들보다 제가 달리기 더 잘해요.
까불면은 저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코옆, 귀아래쪽, 겨드랑이등 급소를 꽉 눌러줍니다.
재네들끼리 툭탁거릴때 제가 가서 급소를 누를려고 손가락에 힘을 주면은 알아서 조용해지더라구요.4. 노란야옹이
'17.6.11 10:38 PM (110.70.xxx.99)4학년 1학년 여섯살...
저희집도 그래요..
시끄러워서 뭘 할수가 없다는....ㅠㅠ
나도 십자수같은거 하고싶다....ㅠㅠ5. ...
'17.6.11 10:46 PM (121.141.xxx.230)주변보니 아들만 있는집은 애들을 격리해놔요~~~ 공부할때 잘때 심지어 밥도 따로 먹인다는~~~ 붙으면 장난치다 싸움나니 ~~~~
6. ᆢ
'17.6.11 10:55 PM (117.123.xxx.218)초등고 2명
초등저1
매일하는 운동시켜요
기운빠져서 덜싸워요
티격태격은 하는데 몇분하고 끝이에요
매일 가는 운동이라
잘먹고 또래보다 키도 커요
둘다 반에서 제일 커요7. 희망
'17.6.11 11:42 PM (122.252.xxx.21)격리라는 말에 웃음도 나고 오죽하면...생각도 드네요
맞아요. 평일엔 덜 싸워요
토.일요일이 문제네요8. 어우
'17.6.12 4:09 AM (179.232.xxx.172)어우 진짜 힘드시겠어요.
하루에 십분이라도 고요한 시간을 갖으셔야할듯.9. anab
'17.6.12 7:21 AM (118.43.xxx.18)저요. 아들만 셋 키웠는데 우리 아이들은 나이차가 있어서 싸우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동생들이 형을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지나보니 서로 싸우고 엉키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이좋게 지내는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들이 형에게 깍듯할뿐 서로 얽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