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교환학생으로 갈때 호스트패밀리에게 뭘 보내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7-06-11 14:48:58

아이가 근1년 미국 호스트패밀리에 거주할 예정인데 갈때 뭘 챙겨보내는게 가장 좋을까요?

음식이나 선물 등등요

IP : 218.50.xxx.1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으론
    '17.6.11 2:55 PM (36.39.xxx.218)

    선물은 크게 신경 쓰실 일이 없고요. 아이에게 간단히 샌드위치 만드는 법 가르쳐서 보내세요. 한국 표준으로 키워서 보냈더니 그 쪽 호스트가 놀랐대요. 할 줄 아는 게 너무 없어서 ㅠㅠ. 자기 나라 기준으로 고등학생 이상이면 당연히 점심 샌드위치는 직접 쌀 줄 안다고 재료만 준비해 놓는 집이 많아요. 아이 친구중에는 그 간단한 샌드위치를 못 만들어서 매일 점심 굶은 아이도 있었고요. 또 홈스테이는 당연히 집안 일도 같이 돕는 거라고 생각들 하더군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집안 일은 하나도 안 시켜 키운 아이들 흉 잡힙니다.

  • 2. ....
    '17.6.11 2:58 PM (211.229.xxx.16)

    집안에 장식품으로 인사동에서 파는 작은 자개함이나 하회탈 모형 액자 같은 게 모르는 사람들 선물로는 가장 무난할 것 같아요. 한국 과자 같은 것도 싸 보낼 수는 있으나, 고지식한 사람들은 낯선 음식은 손도 안대려는 사람들도 있어요. 부피가 너무 크거나 고가품이 아닌 걸로...

  • 3. 선물
    '17.6.11 3:01 PM (38.75.xxx.87)

    전통 문양 머그컵이나 편지 봉투 뜯는 칼 같은거, 녹차나 유자차..너무 큰 선물 안하셔도 됩니다.

  • 4. ...
    '17.6.11 3:03 PM (50.67.xxx.52)

    한국인이라면 좋은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네요..

  • 5. 저는
    '17.6.11 3:04 PM (116.121.xxx.194)

    저 교환학생 갔을 때 host mother에게 자개보석함이랑 손거울(딸깍소리나게 접혀서 닫히는 거요. 부피 작은걸로요.) 선물했는데 좋아하셨어요. 물론 제 앞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손거울은 저 만나는 동안에서 손가방에 넣어서 잘 가지고 다니시고 사용하셔서 저도 기뻤어요~보석함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의 선물이니까요. 아, 작은 note도 써서(뭐 고맙다 이런 얘기요) 같이 넣었어요.

  • 6. ...
    '17.6.11 3:25 PM (175.223.xxx.39)

    선물은 장식품이나 자개함 좋고,
    저도 홈스테이 경험 있는데 첫분 의견대로
    샌드위치 싸는 법 좀 알려주세요.
    입에 안맞는거 먹느라 힘들때도 있었고
    주말엔 다 외출할때도 있던데
    저도 음식 하나도 못 해서 고생 좀 했어요.
    불고기등 간단 한 음식 하는 것 좀 알려주시면
    호스트패밀리나 학교 포트락 가져가서 점수 따기도 좋아요.

  • 7. ...
    '17.6.11 3:42 PM (114.204.xxx.212)

    그러게요 간단한 한국음식 할줄 알면 좋죠
    집주인이 외국인이면 주말에 한국음식 해서 같이 먹으면 좋고요
    불고기, 군만두 , 새우냉우동샐러드 전 같은거 무난해요

  • 8. 80년대
    '17.6.11 3:54 PM (121.166.xxx.81)

    중산층 미국인들(석박사들)과 일할 때 본국에서 손님이 오면
    남자들은 뱀장어 지갑과 가방을 여자들은 자개보석함과 옷을 많이 샀어요.
    호스트 패미리면 자개보석함이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최소 김밥, 잡채, 빈대떡, 불고기 만드는 법은 배워가는 게 좋습니다.
    빈대떡은 간소고기를 많이 넣어야 맛있다는 것도 알면 좋아요.
    한국 음식 만들어보라고 하면 불고기가 가장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빈대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9. 인사동에서
    '17.6.11 3:54 P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

    파는 전통소품 비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아프리카 가면이나 인형 이런거 받으면 집 인테리어랑 안맞는 경우 많잖아요
    저도 한국 소품 가져가는 고정관념에서 못벗어나 인사동에서 사갔는데 예의상 좋아하는 반응이었고 다른 한국인이 가지고 온 한국 식료품을 진심으로 좋아하더군요
    한국 과자나 커피믹스 이런 먹는게 기쁨 열 배였어요

  • 10. 중앙박물관에서
    '17.6.11 4:16 PM (183.101.xxx.97)

    부채를 사서
    우리애 학교 담임쌤이랑
    악기쌤 드렸었어요.
    일년 보낼 아파트 관리자에게도 줬는데
    악기쌤 관리자 모두
    잘보이는곳에 펼쳐두셔서
    기분이 좋았었죠.

  • 11. 아고
    '17.6.11 4:39 PM (49.1.xxx.109)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들이네요... 남자아이고 빠른 생일의 중3이거든요.. 본인이 필사적으로 가겠다고 해서 보내기로 결정은 한건데 이래저래 걱정은 태산이고,,
    특히 음식을 할줄 알아야 한다는건 까마득하게 생각도 못했네요@@ 추가로 조언주시면 꼭 새겨듣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2. 아는사람은
    '17.6.11 4:49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퀼트로 바느질해서 들꽃자수 놓은 파우치 보냈더니 너무 감탄하더라네요. (솜씨가 좋은사람이라)

  • 13. ♡♡
    '17.6.11 5:27 PM (118.38.xxx.12)

    저는 복분자주 보냈어요

  • 14. ㅇㅇㅇ
    '17.6.11 5:45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그분이 홈스테이 여러번 하신분이면 이미 자개함등은 있을수있어요
    세탁기사용법도 알러주시고 물론 다른세탁기겠지만
    한번도안하고 세탁하는거와 세재량이라도 알고가는거와는 달라요 침대정리도 스스로 해야 하고요

  • 15. 커피믹스
    '17.6.11 5:46 PM (221.147.xxx.73)

    노랭이 커피믹스도 좋아한다고들 하더라구요~

  • 16. 오레오
    '17.6.11 6:58 PM (82.8.xxx.60)

    중3이면 한국 음식까지는 할 필요없구요.
    샌드위치 싸는 법은 좋네요.
    침대정리 및 자기방 정리, 화장실, 샤워 사용하고 깨끗이 정리하고 나오는 거 정도만 확실히 교육시키쇼도 좋은 관계 유지하며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
    선물은 한국 과자(약과나 한과도 좋아요)나 전통차(유자차, 모과차 추천) 종류가 무난해요. 커피믹스는 안 먹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17. 한가지만 더 질문할께요
    '17.6.11 11:13 PM (218.50.xxx.154) - 삭제된댓글

    여러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가면 파티나 이벤트를 많이 하는것 같은데 이벤트 의상은 가서 구입해도 될까요?
    여기서 따로 준비해가야 할게 있나요?
    가령 한복같은건 사실 한국에서도 입을일 전혀 없는데 굳이 사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양복 등등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965 샴푸값 감당이 안돼요. 대용량 샴푸 추천해주세요~ 8 ... 2017/06/11 4,361
696964 국회와 언론을 향한 여성들의 요청(강경화후보 지지서명) 6 물빛 2017/06/11 613
696963 마트에서 남녀가 같이 장을 보는게 의심 받을만한 상황인가요? 23 ㅇㅇ 2017/06/11 6,271
696962 요즘 20대애들도 연애할땐 남자가 다 쓰는게 상식인듯 17 ...:. 2017/06/11 4,075
696961 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법무 안경환 지명 8 샬랄라 2017/06/11 1,542
696960 머리는 유전인가봐요 5 2017/06/11 2,235
696959 결혼생활에 딱 한가지 가장 큰 불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4 주부님들~ 2017/06/11 4,595
696958 알쓸신잡 2회 감상기 11 순천편 2017/06/11 3,856
696957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3위...신흥국 1위 2 샬랄라 2017/06/11 765
696956 예민하고 붉은피부 순한 로션 찾습니다 15 여러부운 2017/06/11 2,335
696955 엘크라넬- 독일 구매 6 탈모약 2017/06/11 2,085
696954 미국 교환학생으로 갈때 호스트패밀리에게 뭘 보내면 좋을까요? 13 ..... 2017/06/11 1,973
696953 영화All is lost 4 2017/06/11 741
696952 전세집이 너무 너무 추워요. 12 파란 2017/06/11 3,591
696951 잡동사니 물건, 집안 정리,청소 잘하시는분 계신가요? 11 ... 2017/06/11 3,787
696950 아래 전남편과 아이글 낚시글같지 않나요? 12 한심 2017/06/11 2,863
696949 여중생 부모님, 애들 몇 시까지 귀가하게 하시나요. 7 . 2017/06/11 934
696948 가짜스펙 만들어 아들 대학보낸 어머니 기소 3 mmmmmm.. 2017/06/11 2,399
696947 가스불 압력밥솥으로 한 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13 ㅇㅇ 2017/06/11 4,183
696946 이철 헤에커커 2017/06/11 475
696945 요즘 공해 같은 광고들 3 .... 2017/06/11 838
696944 카카오닙스 사놓고 못 드시는 분 계시죠? 13 점세개 2017/06/11 6,036
696943 팬케익 깔끔하게 하는 법 19 . . . 2017/06/11 2,417
696942 KT도 와이파이 개방 동참..文 '와이파이 프리 대한민국' 가시.. 7 샬랄라 2017/06/11 1,497
696941 채도가 낮은 연핑크 블라우스와 맞는 12 dd 2017/06/11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