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사람 닮은 딸을 낳고 싶게 만드는 사람

..... 조회수 : 5,729
작성일 : 2017-06-11 07:46:24
그사람의 성정이 온순하고 굉장이 머리가 좋아요.
침착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참을성은 제가 상상을 초월해요.
전 감정적이라 뒷일을 잘 생각 못하고 저질러서 후회 한적이
많은데 이사람은 찬찬히 기다릴줄을 알더군요

전 뭔가 원하는게 있으면 참지를 못하는데 이사람은
그순간 그것을 못 얻어도 별로 연연해 하지않고
나중을 위해 기다려요
하는 행동 생각 품위가 있어요
외모도 상당히 아름다워요. 남자를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정도로
섬세하게 아름다워요.

전 70년대에 태어났고
이사람은 80년대에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사람만 보면 이사람 닮은 딸을 낳고 싶어요
이렇게 잘생기고 지헤로운 사람이 날 어떻게 좋아하지
할정도로 잠시 하늘에서 떨어진 별 같은 사람인데
지금은 저랑 사귀어요.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제옆에 있는이사람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 현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IP : 39.119.xxx.2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가락도
    '17.6.11 7:48 AM (39.119.xxx.213)

    손가락도 길고 섬세해요.

    이사람 이후엔 누구도 못 사귀ㄹ것 같아요

  • 2. ...
    '17.6.11 7:57 AM (175.208.xxx.165)

    결혼못할 결격이 있나요? 유부인건 아니겠져? ㅋ

  • 3. 그런데 님이 잘못 알고 계신데
    '17.6.11 8:02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저사람의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사람의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저사람을 기른 자가 저사람의 성격과 태도 습성을 몇십년 만들어 놓았지 단순히
    생물학적 정자만 받아 열달만 채워 놓는다고 자판기처럼
    성격이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런 인품의 딸을 만들고 싶다면 님이 저런 품성을 가졌거나 딸 넣으면 저 집 엄마 갖다 주면 돼요.

  • 4.
    '17.6.11 8:0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자연스런 인간 심리죠.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결혼해서 더 좋은 dna 를 갖은 자식을 낳고 싶은건
    남자도 여자와 같을거에요.
    근데 70년대 생이라면 지금 40대 일텐데 아기를 갖을 수 있을까요.

  • 5. 그런데 님이 잘못 알고 계신데
    '17.6.11 8:02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저사람의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사람의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저사람을 기른 자가 저사람의 성격과 태도 습성을 몇십년 만들어 놓았지 단순히
    생물학적 정자만 받아 열달만 채워 놓는다고 자판기처럼
    성격이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런 인품의 딸을 만들고 싶다면 님이 저런 품성을 가졌거나 딸 낳으면 저 집 엄마나 기른자 갖다 주면 돼요.

  • 6. 음..
    '17.6.11 8:03 AM (1.234.xxx.4)

    원글님이 감정적인 분이라면 좀 지칠 수 있는 타입의 남자네요.. 원글님이 좀 답답해 할 수 있는 남자요..

  • 7. ..
    '17.6.11 8:07 AM (175.223.xxx.74)

    푹 빠지신 거 보니 사귄 지 얼마 안되신 모양이네요.

  • 8. 순이엄마
    '17.6.11 8:27 AM (112.144.xxx.70)

    축하드려요. 이쁜사랑하세요

  • 9. ㅇㅇ
    '17.6.11 8:30 AM (223.38.xxx.196)

    그런데님 댓글보니 뜨끔해 지네요 .난 어떤엄마였나
    되돌아보게 하네요

  • 10. ...
    '17.6.11 8:45 AM (138.51.xxx.47)

    글이 뭔가 되게 오그라드는...
    남자한테 너무 이런마음 티내지 마세요
    금방 질릴수 있어요
    거기다 님이 연상이면 더 오바스럽게 느껴지겠죠

  • 11.
    '17.6.11 8:46 AM (221.145.xxx.83)

    외모를 닮게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습관 성격 영혼은 닮게 못해요.
    후자는 기르는자의 숨이 몇십년 들어 가는 작업이라서요. 22222

  • 12. ..
    '17.6.11 8:52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 남자 분 무진장 매력적이네요.
    저도 글 속의 님과 같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그 사람 닮은 아들을 낳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남자는 결코 나를 여자로 안 보고 끝났네요. 슬프다.~ 오래전 얘기입니다.

  • 13. 솔직히 말한다면
    '17.6.11 8:5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 그남돠 나이가 10살 정도 차이 난다면
    그냥 접으세요.
    그리고 님과 맞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에요.

  • 14. ㅇㅇ
    '17.6.11 9:01 AM (218.153.xxx.185)

    두뇌를 비롯해서 꽤 많은 부분이 그 사람 대신 엄마를 닮는다는 알쓸신잡의 미토콘드리아 이야기 ㅠㅠ

  • 15.
    '17.6.11 9:07 AM (223.62.xxx.157)

    유전자의 힘은 복잡하고 오묘 해서 그남자 닮을 확률이 나오기 힘들어요
    이번에 며느리가 손주를 낳았는데 시아버지가 닮은 아기를 낳았어요
    늘씬하고 팔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은 아이예요
    이마도 넓고요
    아무도 누구 닮았다 안하는데 며느리가 아버님 닮았다고 하더군요
    부부중 하나 닮으면 좋은데 조금 미안 하더군요

  • 16. 결혼전에
    '17.6.11 9:08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좋아보이던게 결혼하면 단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혼하면 어찌 저리 태평할까 속터진다로 바뀔수도 ㅎㅎ
    아이도 그래요. 생각같아선 장점만 닮았으면 싶은데
    결과는 단점만 쏙쏙닮아 나왔네요.
    너무 찬물을 뿌렸나 ㅎㅎㅎㅎ

    아무튼 그맘 변치않고 그사람과 잘되길 ㅎㅎ

  • 17. ㅇㅇ
    '17.6.11 9:10 AM (218.153.xxx.185)

    그 아이가 성인으로 자랄 때 까지 경제적 능력을 두 분이 갖고 계신다면, 혹시나 유전자 몰빵이 열성으로 발현될 가능성도 각오 하신다면 못 낳으실 이유가 뭐랍니까

  • 18. 각오하시고
    '17.6.11 9:13 AM (42.147.xxx.246)

    그 남자가 님을 사랑한다고 아기를 갖자고 하면 임신하세요.
    물론
    언제 헤어져도 괜찮다는 각오를 하시고 사생아라도 낳겠다고 마음을 굳게 가지면 되는데
    아이를 혼자 기르려면 적어도 몇 억은 있어야 할텐데요.

  • 19. 할머니
    '17.6.11 9:46 AM (14.32.xxx.118)

    아이 낳으면 그 사람 엄마한테 아이글 보내세요.
    그리고 교육을 부탁 드려요.
    그 사람 키울때처럼 똑같이
    그 사람이 그런 장점 많은 사람으로 자란것은 그 부모님의 교육때문이었네요.
    그러니 아이 낳으면 바로 보내시도록
    맹모도 삼천지교를 하는데...그까이꺼

  • 20. ㅇㅇ
    '17.6.11 9:54 AM (49.142.xxx.181)

    제가 보기엔 그 남자가 한참 연하신가봅니다.
    한 10년 이상;;

  • 21. ....
    '17.6.11 10:30 AM (125.186.xxx.152)

    우수한 유전자를 봤을 때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성격도 타고 납니다. 그 성격이 습관을 만들구요.

    다만..유전자는 그 사람 그대로 나타나지는 않죠. 그에게 숨어있는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등등의 유전자 중에서 어떤 유전자가 나타날지 모른다는게 함정.

  • 22. ......
    '17.6.11 10:35 AM (121.125.xxx.26)

    참 인간심리가 이상한게 결혼전에는 분명 장점이었는데 결혼후에는 단점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분명 똑같은 사람인데 ㅠ.ㅠ

  • 23.
    '17.6.11 11:19 AM (210.219.xxx.237)

    징그러...
    무슨 자기 자손 남기고싶어하는 할아버지같아요..

  • 24. ..
    '17.6.11 2:32 PM (110.70.xxx.189)

    79년생이라도 39살이시네요.
    생각만 하지 말고 임신부터 하셔야겠어요.
    결혼하실 남자 맞지요? 그럼 식 올리는 것보다 임신이 급하네요.
    아무리 노산 많다해도 1살이라도 빨리 낳으셔야...

  • 25. 근데
    '17.6.11 6:15 PM (178.190.xxx.112)

    님 닮은 딸이 나오면요?

  • 26. ,,,,,,,
    '17.6.11 8:49 PM (190.20.xxx.178) - 삭제된댓글

    미혼 노처녀 유부 연하 스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137 조태열 외교부장관에게 질문하는 이재명의원 3 ㅎㅎ 03:52:37 208
1661136 두살 많은 손위 시누가 2 시누가 넷 03:33:40 479
1661135 그녀가 퇴역 북파공작원에게 왜 자꾸 전화? 4 수상 03:16:20 815
1661134 34세까지 윤석열과 이재명의 인생 비교 9 링크 02:40:28 758
1661133 도와주세요. 1 독일 02:24:37 597
1661132 국민연금도 세금떼는거 아시나요? 2 .. 02:07:54 852
1661131 김거니 윤석열 사주 보실수 있는분 있나요? 1 ㅇㅇㅇㅇ 02:07:18 307
1661130 "쿠데타 모의한 복지장관, '의료민영화' 정책 즉각 멈.. 1 ㅇㅇ 02:06:26 928
1661129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고 싫어요 16 게으름뱅이 01:31:05 1,928
1661128 마조히스트 국민. 새디스트 3 .. 01:25:27 485
1661127 신지호 "金여사, '한동훈 반드시 손 봐라' 전화해&q.. 6 ㅇㅇ 01:19:34 2,202
1661126 달러 1 00ㅣㅣ 00:56:42 1,096
1661125 아. 말실수 했나. 신경쓰여요. 13 00:53:38 2,367
1661124 가난이 죄.. 7 00:47:21 2,069
1661123 사주 맞던가요? 5 ..... 00:44:00 1,312
1661122 다이소 저금통으로 응원봉 만드세요 9 ㅇㅇ 00:43:27 1,701
1661121 최욱은 토요일 탄핵투표 부정적으로 보는거 같네요. 16 ... 00:25:21 4,500
1661120 센존 옷 브랜드 입으시는분들 어떤가요 7 ..... 00:20:24 1,409
1661119 내란당은 송석준은 무대뽀에 무식하기가 3 할말이 00:17:40 737
1661118 영화 '내부자'는 현실고증 7 ... 00:15:00 1,367
1661117 살다보면 3 .... 00:12:57 668
1661116 일상) 남자 만나기보다 그냥 남자에 대해서 연구만했던 분..? 6 저같은분 00:06:42 1,181
1661115 명시니관련자들,출국금지와 계좌동결은 안되나요? 1 ... 00:05:20 375
1661114 고현정의 스타성은 대단하네요. 12 .. 00:00:18 3,839
1661113 윤석열 ‘가짜 출근 쇼’까지 했나 15 00:00:11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