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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둘 키우는데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15,991
작성일 : 2017-06-10 22:15:10
남편이 오늘 열폭하며 거실에서 혼자 자네요.
백일된 둘째가 엄청 보챘는데 그거 달래다가 잘 안되니 짜증도 나고 오늘 장까지 보고 와서 힘들어서 누워있네요.

저는 첫째 데리고 키즈카페갔다가 집에 와서 난장판이 된 집 보니 기분 안 좋아지고 7살 첫째가 계속 뺀질대고 말 안 듣고 저한테 짜증부리고 징징대니 저도 화가 나네요.

설겆이 거리 한가득 있고..지금 설겆이 다 하려구요.
남편도 짜증 한가득 이라 말도 못 시키고 저도 이러고 있네요.
애들 키우기 힘들어요. 깨끗하게 정리안된 모습을 보면 화가 나요..결국 치우는 건 제 몫이구요.. 저도 미성숙한가봐요..
IP : 223.62.xxx.17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려놔야죠
    '17.6.10 10:17 PM (116.127.xxx.144)

    애둘키우며
    집이 깨끗한게 비정상 아닌가요?
    깨끗하려면
    애를. 남편을, 자기를 얼마나 잡아야할까요?

    힘들면 외식하고 매식하고 그러세요
    중요한게 뭔가
    뭐가 더 중요한가

    집이 더 중요한가
    깔끔한 청결이 더 중요한가?

    내 자식이
    내 남편이
    내가 더 중요한가.....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무엇을 위해 사나
    무엇 때문에 사나.....

  • 2. ...
    '17.6.10 10:19 PM (1.245.xxx.33)

    원래 다 싸움

  • 3. 원글
    '17.6.10 10:23 PM (223.62.xxx.178)

    후회되는게 아까 첫째에게 저도 짜증부렸어요..말 안들으니 너 혼자 목욕하라고 하고..ㅜㅜ 자는 애 모습보니 짠하고 미안하네요.. 제 몸이 힘들고 지치니 너 혼자 이제 스스로 해라..막 그러고..ㅜㅜ

  • 4. ////
    '17.6.10 10:24 PM (1.224.xxx.99)

    그래서 엄마들이 설거지기계, 물걸레기계, 등등 사서 쟁여두는거지요.
    애 둘 기르는데 도움 받아야 하지 요즘처럼 엄마혼자 아이들 키우는거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에 설거지기계 사세요. 사서 손설거지처럼 깨끗치 않아도 그냥 눈감고 쓰세요.

    아기가 백일인데 아빠 머야.... 아직 몸에 뼈도 제대로 안붙었건만 어딜 시장 보내나요....

    집에 아줌마 불러서 집안일 시키세요......

  • 5. 토닥토닥
    '17.6.10 10:24 PM (223.33.xxx.198)

    제일 힘드실 때네요. 그래도 남편이 백일된 애 보고 원글분 키즈카페 다녀오라고 하신 거면 설겆이 안 돼 있어도 좀 참으시는게.. 그런 남편 없어요 ㅜ.ㅜ

  • 6. 내려놔야죠
    '17.6.10 10:26 PM (116.127.xxx.144)

    자는 큰애는...자더라도
    꼭 안아서..
    엄마가 아까 미안했어....사랑해...라고 꼭 말해주세요

    애들 혼나고 자면...자다가 깨서 울더라구요.
    근데 저렇게 말해주면 안울고 잘자요.

  • 7. ////////
    '17.6.10 10:26 PM (1.224.xxx.99)

    둘쨰 낳기전에 제일먼저 쟁여둔것이 6인용 설거지기계 였어요....동양매직 짜증나게 설거지 잘 안되니깐요.
    사려면 파세코 12인용짜리 사세요. 만일 전세라면 선택의 기회없이 6인용 사야지요. 머...
    전셋집 전전하느라 6인용만 죽어라 쓰고 있네요.

  • 8. 나옹.
    '17.6.10 10:27 PM (39.117.xxx.187)

    백일된 애 데리고 남편이 장을 보고 오신 거에요?

  • 9. 힘든날은
    '17.6.10 10:28 PM (61.98.xxx.144)

    다 놓고 쉬세요
    깨끗한거 부질없어요

  • 10. 원글
    '17.6.10 10:29 PM (223.62.xxx.178)

    감사합니다..자는 첫째한테 좀 있다 가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어요. 둘째 태어나서 심리적으로 더 신경쓴다고 제가 첫쨔랑 외출하고 둘째는 남편에게 주말에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집도 지저분하고 제 몸도 피곤하고 첫째고 자꾸 놀아달라고 징징대니 폭발한 것 같아요.. 후회만 남네요..지금 좋아하는 빵 하나 먹고 정신 차리고 있어요..ㅜㅜ

  • 11. 내려놔야죠
    '17.6.10 10:32 PM (116.127.xxx.144)

    후회는 하지마세요
    다른 엄마들도 다들 그러고 애 키웠어요...
    오늘 잘못한거,,,다음에 다시하는일 없게만 하면되죠...

    다들 그러고 살아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엄마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은 엄마가 되기위해
    조금만 신경쓰면서 살면 돼요...

    완벽할순 없어요....완벽하면 신이게요?

  • 12. 원글
    '17.6.10 10:32 PM (223.62.xxx.178)

    아뇨..남편이 세시간 정도 백일된 둘째 보고 집에 있고 제가 그사이 첫째랑 키즈카페 다녀왔구요. 그 다음 제가 애 둘 보고 남편이 장보고 왔어요. 그리고 남편이 둘째 넘 보채서 달래는데 넉다운되고 저는 그사이 첫째 씻기는데 얘가 징징대고 빨리 안하니 화내고.. 다 제가 부족한 탓이죠.. 부엌은 첫째가 흘린 빵 부스러기와..남편이 안치운 그릇들.. 저도 피곤한데 집정리를 이 밤중에 하려니 빡 돌아서..ㅜㅜ 하지만 혼자 삭혔어요.

  • 13. 내려놔야죠
    '17.6.10 10:37 PM (116.127.xxx.144)

    ㅋㅋㅋㅋ
    두분다 고생하셨네요...글보니...
    장은 인터넷으로 보셔야겠네요.이제....두사람다 너무 힘드네요...ㅋㅋㅋ

    가족모두 고생했네요.
    방법을 찾으셔야해요

    인터넷으로 장보고(조금 맘에 안들더라도...롯데마트는 3만원이상 무료배송이더구만요)
    집은 뭐 쓰레기장처럼 보여도 됩니다.
    빨래 좀 안해도 되구요.

    밥만,,,우유만 잘 먹고 먹이면 됩니다...그게 젤 중요하지요.^^

  • 14. ...
    '17.6.10 10:37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도움 안되는 말이지만
    하나만 낳지 그러셨어요

  • 15. 토닥
    '17.6.10 10:43 PM (58.79.xxx.19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29042

    작년의 제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때 젤 힘든때 같아요. 근데 둘째 돌만 되어도 뭔지 모르게 맘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살림 넘 깨끗하게 하지 마시궁.. ^^
    힘내세요 남편 도움 마니 필요한 시기예요..!

  • 16. sandy
    '17.6.10 10:44 PM (223.62.xxx.241)

    하나만 낳지 그러셨어요222

  • 17. ...
    '17.6.10 10:4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반 포기하고 살아야 해요
    집안 난장판, 설거지 쌓여있는건 기본
    너무 그런 부분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 18. 남편
    '17.6.10 10:49 PM (223.33.xxx.249)

    남편님이 더 도와주셔야죠.
    애기 엄마는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 19. 젤힘들때
    '17.6.10 10:49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러고 살아요.
    후회.자책마시고
    다른남편 내려놓으세요.
    위에 댓글보니 제가 다 힘이나내요

  • 20. 위로비
    '17.6.10 10:49 PM (211.214.xxx.165)

    에구 혼자 삭히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안싸운거 잘하신거구요 스스로에게
    위로비 5만원정도 본인통장으로 지급하세요^^
    저도 그러니까 좀 참아지더라구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이제 커버리면
    다시는 볼수없는 유아기를 보고계신거예요
    넘넘 행복할때인데 왜이리 힘든지말예요ㅠㅠ
    곧 지나갑니다~~ 화이팅^^

  • 21. 힘드셨겠어요
    '17.6.10 10:53 PM (1.234.xxx.114)

    백일아가면 어린데..웬만함 엄마가보세요..큰애를 아빠에게 맡기시구요..저아는집은 아빠가어린애보다 그만....

  • 22. 지나가리라
    '17.6.10 10:57 PM (1.233.xxx.29)

    인터넷 장 보시고 시켜 먹고
    식기세척기 사고 어지러진대로 걍 살고
    가사도우미 가끔씩 쓰고 ..
    애들만 예뻐해주며 사세요
    그러지 못한거 후회되네요

  • 23. 맘마미
    '17.6.10 11:08 P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

    저 같아서 웃었어요^^
    저는 만 7개월, 6세 아들둘 기르고 있어요.
    몸이 피곤하면 더 짜증나더라구요.
    특히 남편이 집에 있는데 도움이 안되고 더 번거롭게할 때,,, 실상은 차라리 남편이 늦게 오는 게 저녁밥 차리기도 간소하고, 애들케어 진도 쭉 나가고 편하더라구요
    저는 장은 인터넷으로(만) 봐요. 이마트몰,한살림,마켓컬리..
    청소는 30분 내외로 거실-부엌 정리위주로 하고서 바닥은 로봇청소기 돌리구요
    설거지는 내가 힘들어도 가급적이면 아이 재우고 나서 젖병 소독 하면서 해치우는 게 담날에 좋더라구요. 좋다는 거지 매일 안미룬다는 건 아닙니다만;;(
    저희 남편은 응애애기 못재워요. 게다가 만 7개월 되니까 응애애기가 졸릴 땐 제가 올 때까지 오열을 하네요ㅎㅎ 저는 세돌까지 공들인다음 애들아빠한테 두 아들 목욕탕 딸려보내려구요^^
    우리 먹을 거 뭐든 챙겨먹고, 영양제도 먹고 힘냅시다!!

  • 24. 크게 안좋은일은 안 생긴거네요
    '17.6.10 11:13 PM (223.62.xxx.33)

    그때 다 그러고 살아요
    그냥 그런 일상 저런 일상에 적응하세요
    그려려니 하면서 내일은 외식하시고
    지금도 집도 대충 치우고 자세요

  • 25. ~~~
    '17.6.10 11:13 PM (116.33.xxx.71)

    이미 있는 둘째 얘기에 하나만 낳지 그랬냐는 댓글은 뭡니까
    있는 존재까지 부정하는 말은 그냥 넣어두세요.
    어린 애들 키우며 한창 힘들 시기라 게시판에 푸념 좀 할수도 있는걸, 그러면서 또 괜찮아지기도 하고,
    좀 더 키워놓음 힘들었지만 좋다 느끼기도 하고
    인생 그렇게 사는걸,
    하나만 낳지 그랬냔 말을 참 쉽게도 하는 사람들
    자신들 인생이 우울한건지?

    하나 낳든 둘 낳든 안 낳든
    원글 목적에 맞는 댓글 다시길.

  • 26. 다 그렇게 살았어요.
    '17.6.10 11:17 PM (42.147.xxx.246)

    짜증도 났다가 재미도 있다가
    그런는 게 육아입니다.
    전 셋이고
    전업도 아니였답니다.
    지금 아이들이 다 크고 보니
    지난일이 다 재미있었네요.

  • 27. ....
    '17.6.10 11:18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근데 열폭은 열등감 폭발이란 의미에요.

  • 28. ...
    '17.6.11 12:04 AM (182.215.xxx.17)

    에고에고 제가 예전 생각에 감정이입되네요. 남편 술 좋아하니 그냥 atm 취급하는게 더 나을때가 있었어요
    큰애 징징 거리고 세살 터울 둘째 울음 안그치고 잠 못 자서 만성피로. 오늘 중학생 큰 아이 학원 상담
    다녀 왔는데 어느새 커서 제 앞가림 하는 날이 오긴 왔네요. 자책도, 후회도 하지말고 재미나게 사세요
    돌이켜보면 한나절 꿈같은 시절이더라구요

  • 29. 그만
    '17.6.11 12:05 AM (122.36.xxx.226)

    왜 원글님은 본인이 다 부족해서 그렇다고 자책하시나요? 그러지마세요. 충분히 첫 애랑 잘 놀아주려 애쓰는 엄마에요. 육아하다보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죠. 기운내세요.

  • 30. 실미도
    '17.6.11 7:49 AM (221.141.xxx.151)

    힘들죠 애 둘 키우기.
    오죽하면 실미도에 비교를...
    집 치우기는 적당히 포기하시고 체력보강하세요..시간은 흘러요~

  • 31. 기계의 도움을 받으세요
    '17.6.11 8:01 AM (118.217.xxx.54)

    식기세척기 동양매직 클림 6인용
    30만원선에 싱크대 하부장 안뜯고도 얹어놓으면 되요.
    밥풀 묻은거는 물에 담궜다가 수세미로 밥풀만 떼고 넣어서 49분 코스에 2분 헹굼추가 51분 코스돌리면 되고요.
    세제는 에코버나 피니쉬 잘되요. 얼룩도 안남고 린스없어도 되고요 (개인적으로 피니쉬가 갑인데 옥시꺼라 불매하는 분도 계실듯..)

    장은 이마트 앱 깔아서 앱으로 보세요.
    맘에 안들거나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사게되도
    차라리 냉동하고 천천히 먹는 식으로 앱으로 쇼핑하는게
    짐들고 왔다갔다 하는거 보다 나아요.

    아기 이유식이나 어른 반찬은 사서 드세요.
    반찬가게 집근처에 뚫어놓던지
    배달되는 백화점있나 살펴보시고요.
    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압구정점에서 배달되서
    e-hyundai였나 슈퍼마켓 사이트에서 가끔 시켜먹어요.
    이마트 앱에서 피코크 같은것도 잘 이용하면편해요.
    국이 좀 짜고 건더기가 적으니 육개장 팩 하나사고 숙주나 콩나물 대파 같은것 좀 더 넣으면 편하게 한끼해결되요.

    청소는 바닥만 치우고 로봇청소기 돌리고
    1주일에 한번 오토비스... 두개 살 여력이안되고
    바닥에 뭐가 많다하심 3m 밀대걸레 강추요...
    부직포하고 물걸레포 사시고 아깝다 생각마시고 그냥 생각날때마다 문질문질... 행주나 걸레도 빨기 여의치않을테니 애들 클때까지만 물티슈 좀 쓴다 생각하고 사세요....

    세탁기도 건조되는거면 애기옷하고 줄어드는 옷(네모 안에 동그라미 안에 엑스자 표시된거는 건조하지 말라는 라벨이에요. 그것만 빼시면 됨... machine tumble dry 이렇게 된거는 걍 건조기/드럼세탁기 건조기능 돌리시고요. 아기빨래 가스불에 삶지말고 모았다가 드럼세탁기 삶음기능 쓰세요.

    제가보니까 육아할때 엄마가 에너지를 다른데 너무 쏟으면 힘들어져요. 3년만 이렇게 산다 생각하고 최대한 엄마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나머지 집안일을 간소화해야해요.

  • 32. 힘드시죠 화이팅
    '17.6.11 8:06 AM (118.217.xxx.54)

    첫째때문에 집이 난장판이라 하셨는데
    장난감 같은거 때문이면
    펼쳐놨다가 끈 졸라매면 산타할아버지 선물 보따리나
    복주머니처럼 모아지는 백 있어요. 그런거 사서 장난감 정리하지말고 그냥 후뚜루 막뚜루 한 백에 다 집어넣으세요.
    그리고 아기키우면서 정리를 완벽하게 할순없으니
    최대한 눈에 보이는 물건 수를 줄여야해요. 눈에 안보이는 창고방에 다 처박아두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불필요하거나자주쓰지 않는것들은 꺼내두지 말고 버릴수 있는건 버리고 최대한 물건수를 줄여서 수납하는게 정리하기 쉬우니 하루 정도 날잡아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어요.
    한번 정리 잘해놓으면 청소가 쉬워지니까요. 적어도 어지러진 집에대한 스트레스는 덜 받게 되니 이번주는 아기방, 이번주는 안방, 이번주는 거실, 이번주는 부엌 이런식으로 한군데씩 정리하고 최대한 그 상태를 유지하는것도 좋아요.

  • 33. 여유
    '17.6.11 9:15 AM (112.133.xxx.34) - 삭제된댓글

    맘적으로 좀더 여유를 가져보세요.
    육아 힘들죠.. 그런데 내 온 정신을 다 쏟아부으면.. 그 데미지가 너무 커요.
    다 알잖아요.
    일곱살 아이.. 되도록이면 혼자 알아서 할수 있도록 교육해주세요.
    엄마가 아기보는데.. 보채지 않도록 설명을 잘 해주세요.
    백일 아기는 너무 아기니까.. 최대한 케어하는게 맞지만.. 첫째에게 감정 퍼붓지마시고.. 설명으로 해결하려고 여러번 계속 시도해보세요. 말 안들으면..훈육.. 그리고 스킨쉽.. 충분히 해주세요.
    청소나 설겆이는 기계 이용하시고.. 조금은 게을러지도록 해보세요..
    엄마도 살아야죠.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들도 행복하죠.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더욱 예민할 시기니.. 조금 지나면 나아질거예요. 첫째가 그때는 많이 도와주겠죠.
    화이팅입니다.

  • 34. ..
    '17.6.11 9:24 AM (180.230.xxx.161)

    에휴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아들둘키우는 엄맙니다ㅠㅡㄹ

  • 35. mm
    '17.6.11 9:55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도 많다는데

  • 36. 냥냥
    '17.6.11 10:04 AM (112.151.xxx.188)

    얼마 전에 83세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를 들었는데
    그 선생님 평생 가장 힘들었던 일이
    하나 있는 아들 키우는 일이었다네요 ㅠㅠ
    0-3세 육아기 그 맘 때 이혼율도 가장 높대요
    인생에 가장 힘든 일 해내고 계신거에요. 화이팅!!!

  • 37. ..
    '17.6.11 10:15 AM (112.152.xxx.96)

    집꼴은 그냥 맘 접고..먹는거만 잘챙기고 ..고때는 그래야 합디다..

  • 38. 진부한 표현이지만
    '17.6.11 10:41 AM (36.39.xxx.218)

    지나고 나면 그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믿거나 말거나 사실). 너무 지치지 않도록 기계의 도움도 많이 받으시고 음식도 최대한 간단한 조리법을 찾으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화롭습니다. 가루가 덜 떨어지는 과자를 골라 먹이시고요. 송아지가 없으면 외양간은 깨끗하나 그런 외양간은 존재 가치가 없잖아요? 남편과 나눠 하시되 최대한 싸우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하세요. 지나고 나면 왜 싸웠나 후회됩니다. 몽실몽실한 아이 몸, 그 냄새 언제 또 느껴 보겠어요?

  • 39.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한 시기
    '17.6.11 11:03 A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러나 이제는 추억속에나 있는 시간들.
    많이도 싸웠지만 지상에 온 이래로 가장 즐거웠던 시기였어요.이래서
    그 당시 대가족 제도가 이래서 좋은 점이 있구나 했습니다.

  • 40. 셋맘
    '17.6.11 12:58 PM (59.25.xxx.215)

    장난감,옷 포함 살림 많이 없애야 합니다
    살림 없어 불편한거보다
    살림많아 치우는게 더 힘듭니다

    그리고 애들 잘때 30분만 일찍 일어나서 집안일 하세요
    애들 깼을때 3시간 하는것 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백일된 아가 혼자보고 계신 남편님 은메달은 됩니다
    으샤으샤 힘내요!!!

  • 41. ㅎㅎ
    '17.6.11 1:36 PM (156.222.xxx.203)

    저도 그 당시 애둘 키우며 항상 크레이지 상태였어요.
    에너지바닥이라 짜증폭발.
    어지러진거 치워도 그때 뿐.
    안 치우면 보기싫고 냅두자니 힘들고.
    남편은 도움 2%, 애랑 똑같고 그래서 화나고.
    내 몸상태도 뭐도 다 맘에 안들던 시기.
    물론 귀여운 아가들..사랑스럽긴 하죠.

    지금 둘째 만 6살인데 만 3돌부터는 편해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지금은 그때랑 비교함 천국이네요.
    남편도 달라지고 애들도 많이 커서 손 덜가고.
    곧 그런날 오실거에요! 지금 원글님시기가 정말 젤 힘든시기랍니다. 토닥토닥...

  • 42. ...
    '17.6.11 1:49 PM (110.70.xxx.171)

    저도 27개월 6개월 둘 키우는 엄만데요 그래도 님은 남편이 도와주기라도 하네요 우리남편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직장에서 저녁 먹고 오는 것만 하면서 엄청 생색을 내네요 ㅜ장은 홈플이랑 이마트 인터넷으로만 보고요 둘째 이유식까지 만드려니 힘드네요 저도 집이 더러우면 짜증이 먼저 나는 스타일이라 애가 먹다 흘리는 건 바로 바로 치워요 삼*핸디청소기랑 물티슈로요 이거 없었으면 돌아버렸을거예요 ㅎㅎㅎ 설거지도 먹고 바로 안하면 냄새나고 하니 빨리 해버려야하고 애 둘이 동시에 울고 징징대면 정말 미치죠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듯 해요 그래도 동네분들이 하나같이 애들 금방 커서 지금이 좋을 때라고 말해주시네요 힘들어도 이쁘긴 또 너무 이쁘잖아요 ㅎㅎ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 우리 열심히 버텨봐요^^

  • 43. 그때 그시절 비디오 보면
    '17.6.11 4:54 PM (1.224.xxx.99)

    세상에나 남편이나 저나 어쩌면 저리도 곱고 이쁜지 말입니다.
    둘째는 또 어떻구요. 애벌레 같은것이 기지도 못해서 데굴데굴 바닥에 굴러다니지요. 첫째는 참새처럼 짹짹거리면서 날아다니지요.........
    아주아주 그림같은 가족의 모습이 나오는겁니다.
    와 눈부셔라..............
    모든것을 다 가진 내모습 이라니 너무너무 눈부시고 부럽기까지 합니다.
    애들 다 기르고나서 보니깐.............이제는 늙은이 둘만 남아있네요. ㅋㅋㅋ

  • 44. 독박 육아 둘.
    '17.6.11 7:46 PM (58.239.xxx.248)

    님 힘내세요. 저기 위에 님처럼 우리남편도 손하나 까딱 안했어요. 지금도 안합니다..지금 초등생 둘 키우면서 저도 직장맘인데. 주말에 쉴틈이 없네요. 힘내세요 그때가 더 힘들때입니다. 정힘들면 빚내서라도 도우미 아줌마도 좀 부르고 버티며 사세요. 울 남편은 설겆이도 안하는 사람이라 오늘도 저혼자 종종 거리고 자기는 침대에 누워서 밥만 (쳐) 받아먹고 잇네요(좋은말 진짜 안나오네요). 내가 왜 한남충이랑 결혼했을까..외국 남자랑 결혼하면 달랐을까 백만번 후회하지만. 내 삶이 너무 버겁다 후회하지만 그래도 애들 보면 사랑스럽고. 남들도 다 그리 키우고 살아요 저도 애들한테 얼마나 모진말들 했는데요..내가 피곤하니까. 지금은 참 후회중입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아이 둘이 어느정도 크고나면 정말 손이 많이 안가요. 저는 장도 봐주는 남편이 부럽기만 한데요...아이들 둘 크고 나면 하나인 집보다 훨씬 엄마시간이 많다는데 한표 줍니다! 둘이 알아서 잘 놀거든요. 좀만 힘내고 버팁시다. 뭐 누구는 첨부터 좋은 엄마였나요. 누구는 엄마 해봤나요 뭐. 엄마는 사람 아닌가요 뭐. 하드캐리 인생 조금만 힘내자구요!

  • 45. 그맘때가
    '17.6.11 10:19 PM (174.110.xxx.98)

    그맘때가 원래 힘들어요. 그래도 백일된 둘째 재롱이랑 웃는거 보면은 다 잊혀지고 힘이 나더라구요.
    전 둘째가 너무 이뻐서 큰애한테 스트레스 풀었던 것에 대해서 너무 미안한 맘이 많이 듭니다.
    키즈 까페도 데리고 가시고 큰애한테 잘해주시는 원글님을 보니 저도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은 큰애한테 잘해줄 것 같은데
    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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